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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치매 노인 실종 예방 3종 세트 무상 지원

박윤식 기자
등록일 2025-07-24 13:16 게재일 2025-07-25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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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이 무료 보급하는 손목형 배회감지기와 배회 인식표. /영덕군 제공

영덕군이 치매 어르신의 실종을 막기 위해 안전 장비 3종을 무료로 지원한다. 

 

대상은 실종 위험이 있는 고령자로, 지원 품목은 손목형 배회감지기, 배회 인식표, 지문 사전등록제 등이다.

배회감지기는 GPS가 내장된 손목형 기기로, 보호자가 스마트폰으로 착용자의 위치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어 조기 발견에 효과적이다.  배회 인식표는 치매 안심 통합관리시스템에 등록된 정보를 바탕으로 제작되며, 의복에 다림질 방식으로 부착해 세탁에도 손상되지 않고 장기간 사용할 수 있다.

지문 사전등록제는 경찰청 시스템에 지문과 사진, 보호자 연락처 등을 미리 등록하는 방식으로, 실종 시 신속한 발견과 귀가에 활용된다.

강종호 영덕군보건소장은  “치매 환자 증가에 따라 실종을 사전에 막고 조기에 대응하는 것이 중요해졌다”며 “앞으로도 지역 중심의 돌봄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치매안심센터를 통해 조기 검진, 사례관리, 가족 지원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박윤식기자 newsyd@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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