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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 장사해수욕장 ‘책 읽는 바다’… 새마을문고 피서지 문고 운영 시작

박윤식 기자
등록일 2025-07-23 13:52 게재일 2025-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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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서지 문고에서 책을 고르고 있는 방문객들의 모습. /영덕군 제공

한낮 햇볕이 뜨겁게 내리쬐는  22일 영덕군 장사해수욕장 해변 한켠에는  ‘피서지 새마을문고’가 조용히 문을 열었다. 파도 소리와 함께 펼쳐진 작은 책방은 무더위를 피해 온 피서객과 지역 주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이번 문고 운영은 새마을문고 영덕군지부가 주관해 30일간 진행된다. 책 대출뿐만 아니라 어린이들을 위한 블록 만들기 무료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휴가철 해수욕장을 찾은 이들에게 작은 쉼터와 문화 공간을 제공한다.

현장을 찾은 한 피서객은 “바닷가에서 시원한 바람 맞으며 책을 읽으니 더위도 잊고 마음이 편안해진다”고 말했다.

김지숙 새마을문고 영덕군지부 회장은 “영덕 바다를 찾는 모든 분들이 책을 통해 마음의 양식을 쌓고, 서로 소통하며 의미 있는 휴가를 보내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박윤식기자 newsyd@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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