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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울진군의회 2024년도 제3회 추가경정 예산안 원안 가결

울진군의회는 20일 제281회 울진군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어 2024년도 제3회 추가경정 예산안 및 조례안 등 7건을 의결했다. 군의회는 이날 지난 12월 18일부터 12월 19일까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황현철)에서 심의한 ‘2024년도 제3회 일반회계 및 기타특별회계 추가경정예산안’과 ‘2024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 기금운용 계획안을 원안 가결했다. 2024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의 일반회계와 기타특별회계 총규모는 제2회 추가경정예산보다 428억9100만 원이 증액된 7천793억5400만 원으로 이중 일반회계 350억6400만 원이 증액된 7천12억1200만 원, 기타특별회계는 78억2700만 원이 증액된 781억 4천200만 원이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황현철 위원장은 “지금의 경제 여건과 소비위축의 상황을 고려하여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할 수 있는 방안으로 예산을 심의했다”며, “집행부는 조기에 사업계획을 수립하는 등 집행을 앞당길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정희 의장은 “다가오는 2025년 을사년 새해에는 울진군이 새로이 도약하는 해가 될 수 있도록 집행부는 최선을 다하여 주시기를 당부드린다”며, “울진군의회는 새해에도 지역 발전과 군민의 복리증진을 위한 의정활동을 펼치면서 군민 여러분과 함께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장인설기자 jang3338@kbmaeil.com

2024-12-22

울릉독도사랑 후원금 2천만 원 전달…(주)비엔알피, 어린이독도의용수비대 지원

울릉독도 사랑을 실천하는 독도후원기업 ㈜비엔알피가 울릉독도 미래 주역들을 위해 후원금 2천만 원을 (사)독도사랑운동본부에 전달했다. 데이터 백업시스템 및 이중화 솔루션 구축 IT 서비스 전문기업인 ㈜비엔알피 (대표이사 구재홍)가 대한민국의 영토 독도를 지킬 미래 주역 제3기 독도어린이의용수비대 지원금 2천만 원을 전달했다. ㈜비엔알피는 신뢰할 최고의 파트너라는 사명으로 2020년 창립 이래 국내외 데이터 백업 및 이중화 솔루션 구축기술과 유지관리 노하우를 기반으로 한 IT전문기업이다.  랜섬웨어로부터 완벽한 데이터 보호, 고객의 자산보호 및 가치를 실현하는 전문 기업으로 2022년 (사)독도사랑운동본부 공식 후원기업으로 가입한 후 울릉독도 사랑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비엔알피는 2024년 6월에는 독도 키즈·청소년·대학생 홍보사업에 1천만 원을 지원했다. 이번에 기부된 2천만 원은 내년 2월 27일에 출정하는 제3기 독도어린이의용수비대 출정식 및 독도 탐방, 영상 촬영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구재홍 대표이사는 “기업의 이윤 추구보다 더 중요한 건 기업의 정체성이라고 생각한다. 독도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알리는 일은 앞으로 대한민국을 책임질 미래세대들이 주역이다. 키즈세대들과 학생들의 독도 활동에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조종철 사무국장은 “2025년 제3기 독도어린이의용수비대와 함께 독도 탐방, 영상 촬영 등 다양한 독도 홍보활동을 계획 중이다. 미래세대들의 독도 홍보활동에 아낌없는 지원을 하신 비엔알피 구재홍 대표이사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독도사랑운동본부는 과거 일본으로부터 독도를 지켰던 울릉도 출신 청년들로 구성된 독도의용수비대 33인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앞으로 미래 독도지킴이의 주역이 될 제3기 독도어린이의용수비대원을 오는 25년 1월 1일부터 공개 모집할 계획이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12-20

경북도, 내년도 울릉도 예산 339억 원 확정…남진복 도의원 울릉도 예산 대폭 확보

울릉도 출신 남진복 경북도의원(울릉군·국민의힘 원내대표)은 2025년도 울릉군과 울릉도교육에 지원될 예산안 339억 원을 확정했다고 19일 밝혔다. 경북도의회는 제351회 제3차 본회의에서 울릉군의 주민 숙원과 교육 시설 개선 등에 투입될 예산 339억 원을 통과시켰다. 경북도의회 국민의힘 원내대표이자 울릉군 지역구 의원인 남진복 도의원은 이번 예산 확보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했다. 남 의원 따르면 울릉군 관련 예산은  289억 원, 교육예산은 50억 원이다. 울릉군 관련 예산 289억 원의 분야별 내용은 여객선유류비, 경북도민운임, 울릉군민운임, 생필품운송비 등 해상교통운송 분야 29억 7000만 원 등이다. 또, 노인일자리, 양로원, 산부인과.소아과 진료체계 구축 등 보건복지정책 분야 17억 8000만 원, 농수산물 택배비, 사료지원, 산불인건비 등 농축산림 분야 16억 8000만 원이 책정됐다.  또한, 전기자동차, 소각장, 노후상수도정비 등 친환경물정책 분야 31억 원, 행남산책로, 캠핑장, 내수전휴양지 조성 등 관광문화체육 분야 38억 9000만 원 ‘독도박물관, 안용복기념관, 평화호, 해양연구기지, 어업용유류비 등 해양수산 분야 30억 원이다 이 밖에도 풍수해 종합정비 등 재난안전 분야 9억 5000만 원, 가족센타 건립 등 아이여성청소년 분야 6억 5000만 원, 택시유류비 등 민생 분야 3억 4000만 원, 위험도로개선, 도시계획도로 정비, 농로개설, 관로보수 등 주민숙원사업 14억 원, 울릉소방서 신축 90억 원 등이다. 또한, 울릉교육지원청 관련 예산으로 울릉초등그린스마트 26억 원, 울릉등초관사 10억 원, 천부초특별교실 3억 7000만 원, 남양초교사 2억 7000만 원, 우천통로. 방수 6억 원 등 시설투자비 50억 원도 확보했다. 남진복 의원은 “어려운 재정여건 가운데 지역 현안 해결과 계속사업 추진에 차질 없도록 예산 확보를 위해 동분서주해왔다”며 “앞으로도 남한권 울릉군수와 함께 지역 발전과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12-20

겨울왕국 된 울릉도, 성인봉 1m 눈 쌓여

울릉도 최고봉 성인봉(해발 987m)에 1m가 넘는 눈이 쌓이는 등 섬전체가 흰 눈으로 뒤덮였다. 사진 울릉도에는 지난 17일 밤 9시 40분 대설주의보가 내린 가운데 이날 밤 12시까지 0.6cm의 눈이 내렸다. 18일 오전 3시 대설경보로 대치되며 이날 오전 10시 최고 32cm의 적설량을 기록했다. 이후 눈은 내리지 않고 있다. 그러나 먼 산은 이미 백년설처럼 흰색으로 변했고 울릉도의 개마고원으로 일컫는 나리분지도 흰 눈 천지가 됐다. 성인봉 등 먼 산에 쌓인 눈은 지금부터 내년 3월까지 계속 쌓이며 내년 5월부터 서서히 녹기 시작해 나리분지로 스며들면서 울릉도의 풍부한 식수원 역할을 하게 된다. 19일 성인봉을 등반한 등산객들에 따르면 많이 쌓여 있는 곳은 허리 이상이었다고 말했다. 그 정도면 산악스키를 즐길 수 있을 정도로 많은 양이어서 스키매니아들의 발길을 유혹할 전망이다. 최희찬 전 울릉산악회장은 “울릉도 성인봉에서의 산악스키는 타 본 사람만이 그 희열을 안다”고 말하고 스키가 아니더라도 눈 덮힌 성인봉과 나리분지 등을 걸어보고 등산하는 재미 또한 다른 곳에서는 느낄수 없는 울릉도 만의 또다른 관광상품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동해상에 기상악화로 울릉도 뱃길은 3일째 끊어졌다. 풍랑주의보는 일단 19일 밤 풍랑주의보가 해제될 전망이어서 20일에는 여객선이 운항할 것으로 보인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12-19

울릉도 이제부터 ‘백년설’ 흰 눈으로 뒤덮여…최고봉 성인봉은 1m 이상 쌓여

울릉도 최고봉 성인봉(해발 987m)에 1m가 넘는 눈이 쌓이는 등 섬전체가 흰 눈으로 뒤덮였다. 울릉도에는 지난 17일 밤 9시 40분 대설주의보가 내린 가운데 이날 밤 12시까지 0.6cm의 눈이 내렸다. 18일 오전 3시 대설경보로 대치되며 이날 오전 10시 최고 32cm의 적설량을 기록했다.   이후 눈은 내리지 않고 있다. 그러나 먼 산은 이미 백년설처럼 흰색으로 변했고 울릉도의 개마고원으로 일컫는 나리분지도 흰 눈 천지가 됐다.  성인봉 등 먼 산에 쌓인 눈은 지금부터 내년 3월까지 계속 쌓이며 내년 5월부터 서서히 녹기 시작해 나리분지로 스며들면서 울릉도의 풍부한 식수원 역할을 하게 된다.   19일 성인봉을 등반한 등산객들에 따르면 많이 쌓여 있는 곳은 허리 이상이었다고 말했다. 그 정도면 산악스키를 즐길 수 있을 정도로 많은 양이어서 스키매니아들의 발길을 유혹할 전망이다.  최희찬 전 울릉산악회장은 “울릉도 성인봉에서의 산악스키는 타 본 사람만이 그 희열을 안다"고 말하고 스키가 아니더라도 눈 덮힌 성인봉과 나리분지 등을 걸어보고 등산하는 재미 또한 다른 곳에서는 느낄수 없는 울릉도 만의 또다른 관광상품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동해상에 기상악화로 울릉도 뱃길은 3일째 끊어졌다. 풍랑주의보는 일단 19일 밤 풍랑주의보가 해제될  전망이어서 20일에는 여객선이 운항할 것으로 보인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12-19

울릉도 고사리동아리 푸른나무재단 기부금…울릉 Wee 센터 비상카페 수익금

울릉도 고사리들의 모임인 학업중단예방 동아리 '비상프로젝트'가 학용품 등을 판매하는 ‘비상카페’ 를 운영해 얻은 수익금을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기부금으로 내놓았다.  울릉교육지원청(교육장 김진규) Wee센터는 18일 울릉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2024학년도 학업중단예방 동아리 ‘비상프로젝트’ 기부금 전달 및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비상프로젝트’는 5월 울릉Wee센터에서 조직한 학업중단 예방 동아리이다. 초·중학생 12명이 참여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정서적 소통 능력을 기르고 학교 부적응을 예방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동아리 활동 중 운영한 ‘비상카페’에서 발생한 수익금 47만 2000원을 학교폭력예방재단 푸른 나무재단에 전달했다. 학생들은 이번 기부를 통해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며 협동심과 성취감을 경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수료식은 동아리 회장이 그동안의 활동을 정리한 성과발표를 했고 김진규 울릉교육장은 동아리원들에게 수료증과 꽃다발을 전달했다.  또한, Wee센터 전문상담교사와 학부모들은 ‘비상프로젝트’의 수료를 기념하며 학생들에게 울릉 Wee센터 마스코트인 ‘윌릉이’,  ‘오땀이’ 배지를 달아주며 격려했다.  울릉Wee센터는 앞으로도 학업중단 예방에 힘쓰고, 학생들의 심리·정서적 성장을 지원하고자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울릉도 학생을 대상으로 학업중단예방 동아리 ‘비상프로젝트’ 동아리 모집과 활동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김진규 교육장은 “비상프로젝트 동아리원들이 다양한 체험과 봉사를 통해 스스로 기부문화를 조성한 것은 매우 소중한 경험이다”며“수료식은 끝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발전해 나가며, 학교와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모범 사례로 자리 잡기를 응원한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12-19

울릉도 여성농업인 경영분야 최고상 스타상…여성농업인 박기숙 울릉군생활개선회장

울릉도 여성농업인이 6차 산업화로 농가 소득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생활개선회원들의 역량개발과 재능기부로 지역사회에 이바지한 울릉군 여성농업인이 농촌진흥청 ‘2024년 여성농업인 스타’  최고상을 수상했다.  박기숙 생활개선울릉군연합회장이 17일 농촌진흥청에서 진행된 생활개선사업 평가회에서  ‘2024년 여성농업인 스타’ 경영분야 스타상인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을 받았다.  스타상은 지역사회발전에 모범적이며 영농, 경영, 생활기술 3개 분야의 성공한 여성농업인에게 주는 최고의 상이다.  분야별 3명씩을 선정 스타상(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 준스타상(농촌진흥청장상), 장려상(생활개선중앙회장상)이 수여된다.  박기숙 회장은 울릉군 서면 태하리에서 취나물과 명이 재배와 흑염소를 사육하고, 부지갱이와 홍감자를 활용한 가공식품인 울릉도누릉지개발과 명이절임, 부지갱이절임 등 가공산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온라인 쇼핑몰인 '웰컴울릉'을 운영하면서 농업의 6차산업화로 농가 소득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있다. 김 회장은 생활개선회 가입 후 30여 년 동안 농촌여성들의 권익 신장과 삶의 질 향상 및 울릉군 농업발전에 이바지해 왔다.  특히, 회원들과 한마음으로 연습한 여성합창, 아랑고고장구, 라인댄스, 웃음치료 프로그램을 지역 어르신들에게 재능 기부하는 '2024년 어르신과 함께하는 행복더하기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열성적으로 생활개선회 활동을 이어갔다. 박기숙 회장은  “여성농업인 스타라는 큰 상을 받아 기쁘다”며 “어려운 여건에서도 농사짓는 틈틈이 역량개발과 함께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울릉군생활개선회원들에게 감사를 전한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남한권 군수는  “농업경영 하느라 바쁜 와중에도 울릉군생활개선회를 이끌어 나가며, 지역발전을 위해 창의적이고 열정적인 봉사활동을 펼치는 박기숙 회장의 수상을 축하드린다”며“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이 기대된다”고 격려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12-19

경북문화관광공사, 경북형 생활인구 유입 전략 포럼 개최

경북문화관광공사가 지난 19일 육부촌에서‘더 자주, 더 오래’라는 슬로건으로 ‘경북형 생활인구 유입 전략 포럼’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경북만의 특색을 살린 생활인구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1부에서는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박주영 실장과 경북대학교 송섭규 교수가 발제를 맡아 각각 지속 가능한 생활인구 정책 방향과 관광 콘텐츠를 활용한 생활인구 유입 전략을 제시했다. 이어 중앙부처 관계자들과의 토론이 진행돼, 중앙과 지방이 협력해 경북에 맞는 생활인구 유입 방안을 구체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국회지역균형발전포럼 한경구 사무처장이 좌장으로 참여한 이 토론에서는 경북의 생활인구 정책 방향과 실행 전략이 심도 있게 논의되었으며, 다양한 정책적 아이디어와 협력 방안이 도출됐다. 2부에서는 관광기업, 소셜벤처, 시군 관계자, 공공기관, 글로컬 대학 관계자들이 참여해 포커스 그룹 인터뷰(FGI) 방식으로 현장 맞춤형 실행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생활인구 유입을 위한 비즈니스 전략, 시군 간 협력 모델, 공공기관과 교육기관의 협력 방안 등이 구체적으로 논의됐다. 참여자들은 각자의 활동과 경험을 공유하며, 경북의 자원을 활용한 창의적이고 실질적인 실행전략을 도출했다. 이번 포럼을 통해 도출된 다양한 의견과 실행 방안은 향후 경북형 생활인구 유입 전략 수립에 적극 반영될 예정이다. 국회지역균형발전포럼 한경구 사무처장은 “중앙과 지방, 민간이 함께 고민하고 협력해 생활인구 활성화 방안을 마련한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이러한 논의가 지역 경제 활성화와 지속 가능한 발전의 기반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12-19

경주범죄피해자지원센터 범죄 피해자 동절기 준비금과 선물 전달

경주범죄피해자지원센터가 지난 18일 대구지방검찰청 경주지청에서 범죄 피해자 초청 ‘2024 동절기 준비 희망동행’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범죄 피해자 17명과 최명규 대구지방검찰청 경주지청 지청장을 비롯한 최소연 부장검사, 신승재 검사, 경주범피 이상춘 이사장, 위원, 범죄 피해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범피는 이날 범죄 피해자들에게 동절기 준비금 1인당 40만원씩 총 680만원과 선물을 전달하고 오찬을 함께 하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후, 랑콩뜨레 과자점 대표인 이석원 제과제빵 명장을 초청해 피해자들을 위한 ‘크리스마스 희망 케이크 만들기’ 시간을 가졌다. 이날 피해자 B모씨(여·62)는 “여기서는 아픔을 서로 이야기할 수 있고 또한 이렇게 경제적으로 심리적으로 도움을 받고 우리들에게 관심을 가져 주는 곳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큰 위로가 된다”면서 검찰청과 범피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최명규 지청장은 “범죄 피해로 인해 힘들어하시는 분들의 피해 회복을 위해 검찰청이라는 공간을 제공해 피해 회복 프로그램을 개최하면서 피해자들의 환한 표정과 웃음 속에서 그분들의 희망을 느낄 수 있었다”면서 “그 과정에 경주 검찰이 작은 역할을 할 수 있음에 오히려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상춘 경주범피 이사장은 “오늘처럼 피해자들이 한자리에서 함께 대화하고 식사하고, 만들기 체험까지 비록 짧은 시간이지만 동질감과 유대감을 형성하고 그를 통한 아픔을 함께 극복해 나가는 너무나 의미가 큰 프로그램이었다”면서 “특히 최명규 지청장과 검사들이 함께해 주고 이석원 제과제빵 명장의 재능 기부와 후원에 감사한다면서 앞으로는 연말연시가 아닌 연중 상시로 피해 회복 프로그램을 개최할 필요성을 느꼈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12-19

영덕군 기술직(토목) 베테랑 공무원 박현규 영덕읍장 명예퇴임

영덕군 박현규 영덕읍장(4급)이 20일 명예퇴임식을 갖고 36년간 공직을 마감한다. 박 읍장은 1991년 9월 기술직(토목) 공무원으로 공직에 들어와 안전재난 건설과장을 거쳐 지난 2021년 7월 1일 4급으로 승진했다. 이후 지역 경제개발국장과 영해 면장, 영덕 읍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박현규 영덕읍장 박 읍장은 전문기술 이론에다 환경과 건설, 재난 분야 오랜 현장 실무 경험이 더해져 공직사회에서 기술직(토목) 베테랑 공무원으로 꼽힌다. 풍수해와 폭염, 가뭄, 한파 등 다양한 재해에 대한 철저한 사전 대비와 주민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으로 차별화된 재난 업무를 추진한 성과를 인정받아 1996년 모범공무원 표창을 시작으로 경북도지사 표창(3회), 행안부장관 표창(3회), 환경부장관 표창, 국무총리 표창, 대통령 표창 등 수십 차례나 표창을 수상했다. 특히 그간 각종 재해와 재난으로부터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탁월한 능력을 발휘해 왔다. 박 읍장은 재임시절 가장 기억에 남는 일로 2018년 태풍 ‘콩레이’와 2019년 태풍 ‘미탁’, 2020년 ‘마이삭’과 ‘하이선’이 연이어 닥쳤을 때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온몸으로 현장을 뛰어 다녔던 일을 꼽았다.   태풍 ‘콩레이’의 경우 피해 복구비 1천235억 원을 확보, 하천재해복구 7건과 기능재해복구 70건을 조기에 완료했고,  2019년 태풍 ‘미탁’이 내습했을 때에도 피해 복구비 1천755억 원을 들여 조기 복구를 해냈다.  2020년 태풍 ‘마이삭’과 ‘하이선’ 때는 56건의 크고 작은 피해가 발생하자 복구비 126억3천만 원을 확보해 풍수해로부터 재차 피해를 방지하는데도 큰 역할을 했다.  그는 태풍 피해를 중점적으로 분석해 사업 효과와 사업비 등을 산정한 뒤 투자 우선순위를 결정하는 자연재해 저감종합 계획의 로드맵을 수립했으며,  지역 자율방재단 활성화를 위한 활동지원과 함께 풍수해보험의 찾아가는 홍보를 지속적으로 전개하며 주민에게 풍수해보험 가입의 필요성을 각인시켜 영덕이 풍수해보험 가입률 전국 1위를 달성하도록 했다. 이를 통해 영덕군의 재난관리 능력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박현규 읍장은 “36년간 몸담았던 공직을 명예롭게 퇴임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고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신 영덕군민을 비롯해 동료, 후배 공직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퇴임 후에도 공직 생활의 경험을 바탕으로 고향 영덕의 발전을 위해 작은 힘이나마 보태겠다”고 말했다. /박윤식기자newsyd@kbmaeil.com

2024-12-19

울릉도 막걸리 ‘막걸리엑스포’서 인기 짱…조기 완판으로 시음만 진행, 최고 평가

울릉도의 풍부한 자연 자원을 바탕으로 생산된 울릉도 지역특산주인 울릉 생 막걸리와 울릉 술이 2024년 대한민국 막걸리 엑스포 대구 (막스포)에서 품질 인증 등 상종가를 쳤다.  울릉도 주민들이 생산한 울릉도 자원을 활용해 소비와 생산을 함께 하는 상생가치를 추구하며 우리나라 전통주 1세대 장인이 빚어 일찌감치 관심이 높았던 울릉 술은 엑스포내 부스도 정중앙에 위치, 주목을 받으며 돌풍을 예고했다.  2024 대한민국 막걸리 엑스포는 대구 엑스코 2홀에서 13일부터 15일까지 개최됐으며 울릉군은 이 박람회에서 울릉도가(대표 김미애) 제품인 울릉도 생 막걸리(알코올 6도)와 울릉 술(알코올 17도)를 참가시켰다.   울릉도산 옥수수 5%와 국내 쌀, 자가 수제 누룩과 토종효모, 국내최초 복숭아에서 분리한 저온내성효모를 발효, 빚어내 깊은 풍미와 부드러운 맛을 낸 울릉 생 막걸리는 박람회 개장과 동시 프리미엄 건강 주라는 평가와 함께  인기를 끌었다.     이 울릉 생 막걸리는 박람회 둘째 날에 준비한 양이 모두 판매됐고 마지막 날은 시음만 해야 할 정도로 참관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맛을 본 애주가들은 한결같이 “막걸리하면 텁텁한 술이라는 선입견이 있는데 울릉 생 막걸리는 부드러운 목 넘김과 알싸한 청량감이 무척 좋았다”고 말했다.    특히 울릉 생 막걸리는 살아있는 유산균을 먹는 알콜  6도(막걸리는 7도가 넘으면 유산균이 사멸함) 여서 전문가들도 그 효능과 품질을 인정했다.    이런 평가에 힘입어 울릉 생 막걸리는 이번  박람회에서 TOP 3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울릉 술도 박람회에서 인기를 구가했다.  울릉도 산 마가목과 청정한 울릉도 나리분지 우산고로쇠 물을 사용한 리큐르(혼성주)는 17도의 알코올 도수에도 불구,  부드럽다는 평가를 받았다.   참관자들은 "우산고로쇠의 단맛이 섞여서인지 17도 술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면서  이 소주는 울릉고로쇠로 빚은 술이라는 이미지 하나만으로도 향후 인기몰이를 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찬했다.   현장에서 '자연의 맛과 멋을 그대로 담아낸 술로 울릉도 특별한 선물로 자부하며 만들었다'고 홍보한 울릉도가 측은 첫날 "모임이 있다"며 1박스를 구매한 애주가 A씨가 다음날  “진짜 숙취가 없다”며 “추가 주문을 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울릉도 관문 도동리 강치거리에 자리 잡고 있는 울릉도가는 우리나라 전통주 1세대로, 술 만들기에 평생을 바친 장인인  농업법인 ㈜갓바위 이현준 대표가 맡아 생산을 책임지며  판매는 학창시절을 울릉도에서 보내고 육지로 나가 인생 후반기에 울릉도로 귀향, 정착한 김미애(60) 울릉도가 대표가 담당하는 투 트랙으로 운영한다.   김 대표는  “울릉도에서 공식적인 판매는 3월 울릉도 시즌에 맞춰 시작한다"면서 "다만  2025 설 선물용은 사전 주문을 받아 배송해 줄 계획으로 현재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12-19

고준위방폐물 반입되지 않는 순수 연구용 지하연구시설 건설 후보지 강원 태백시 선정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 고준위방폐물이 반입되지 않는 순수 연구용 지하연구시설 건설 후보지로 강원 태백시를 선정했다. 공단은 재해나 주변 생활환경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는 고준위방폐물 반입되지 않는 순수 연구시설 후보지를 선정해 발표했다. 공단은 18일 연구용 지하연구시설(URL, Underground Research Laboratory) 건설 후보지로 ‘강원도 태백시’를 선정했다. 연구용 지하연구시설은 우리나라 고유 심부 지질환경과 고준위방사성폐기물 관리정책 이행에 필요한 핵심기술을 개발하기 위한 순수 연구시설로 고준위방사성폐기물(사용후핵연료)은 반입되지 않는다. 연구용 지하연구시설 구축사업은 예비타당성조사를 거쳐 2026년 착수해 2032년 완료될 예정으로 국비 5138억 원이 투입된다. 정부와 공단은 지난 2월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RD 로드맵을 수립·확정하고, 6월부터 연구용 지하연구시설 건설 후보지 선정을 위한 공모 절차를 진행해 왔다. 건설 후보지 선정은 유치의향서 및 유치계획서 접수 → 현장방문 및 유치계획서 평가 → 현장부지조사 결과를 반영한 최종 평가의 순으로 진행했다. 태백시는 암종적합성, 주민수용성 등 8개 평가항목에 대한 심사결과, 연구용 지하연구시설 건설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암종적합성평가는 부지면적·부지적정성, 부지정지·건설용이성, 재해영향, 주변자연·생활환경영향, 지역경제·균형발전기여, 주민수용성, 지자체 지원의지 등이다. 조성돈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은 “연구용 지하연구시설이 확보되면 고준위방사성폐기물 관리기술 확보를 위해 산학연이 함께 연구·협력하는 공간으로 운영, 고준위방사성폐기물 전문인력양성의 요람으로 활용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은재호 연구용 지하연구시설 부지선정평가위원회 위원장은 “연구용 지하연구시설 설치목적에 부합하는 곳, 재해나 주변 생활환경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는 곳, 지자체와 함께 협력·발전할 수 있는 곳 등 여러 항목을 고려해 평가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12-18

경북문화관광공사와 충북문화재단 문화교류 증진 업무협약 체결

경북문화관광공사(사장 김남일, 이하 공사)는 지역의 관광 산업 활성화와 문화교류 증진을 위한 중요한 계기를 마련했다. 공사는 18일 충북문화재단, 경북문화재단과 18일 문경역에서 중부내륙철도 개통과 연계한 관광수요 창출 및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국내 내륙철도망 중부내륙선의 핵심지역인 문경역이 지난달 30일 개통하면서 수도권과 경북 문경이 90분 생활권으로 조성됨에 따라 공사와 재단에서는 지역의 특화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콘텐츠 발굴을 위한 상호협력에 뜻을 모았다. 주요 내용은 △중부내륙선 철도 개통에 따른 공동 관광상품 개발 및 기획 △지역 특화 문화예술상품 기획 및 협업 마케팅 △문화관광 연구사업 협력 및 학술 교류 △유교문화 관광콘텐츠 사업교류 및 공동 마케팅 등이다. 중부내륙선 노선에 위치하고 있는 경북 문경과 충북 청주는 문경새재와 수안보온천 등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명소 보유에 비해, 수도권 관광객의 교통편의 및 접근성이 다소 아쉬웠으나, 이번 내륙철도 개통은 중부내륙지역의 교통뿐만 아니라, 산업과 관광의 활성화에 촉매제가 될 예정이다. 김남일 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의 관광 산업 활성화와 문화 교류를 증진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철도 개통과 연계한 다양한 관광상품 개발과 콘텐츠 발굴로 지역 경제와 문화관광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12-18

경주시 문무대왕면 약국 개설로 예외지역 지정 취소

경주시가 2025년 3월 17일부터 의약분업 예외지역으로 지정됐던 문무대왕면을 ‘의약분업 예외 지역 지정’을 취소한다. 의약분업 예외 지역으로 지정·관리되던 문무대왕면에 지난 17일 약국이 개설돼 예외 지역 지정에서 해제됐다. 현행 약사법 제23조와 보건복지부 고시 제2018-76호(의약분업 예외지역 지정 등에 관한 규정)에 따르면, 관할 면에 약국이 없을 경우 의약분업 예외지역으로 지정되지만 약국이 새로 개설되면 그 지정이 해제된다. 예고기간은 지난 17일부터 2025년 3월16일까지이며, 예고기간 내에는 보건지소의 원내 및 원외 처방 병행이 가능하다. 반면 예외 지역 지정이 취소되면 문무대왕보건지소는 의약품을 임의 조제 할 수 없으며, 보건지소를 이용하는 환자들은 의사의 처방전을 발급받아 약국에서 의약품을 조제 받아야 한다. 시는 이번 지정 취소와 관련해 내년도 3월 16일까지 주민들의 의견을 접수한다. 의견 제출은 경주시보건소에 방문, 우편, 팩스를 통해 가능하며, 궁금한 사항은 보건소 의약팀으로 문의. 시 보건소 관계자는 “문무대왕면 주민들께서 변경된 의약품 조제 절차에 불편을 겪지 않도록 철저히 안내할 계획이다”며 “지역민들의 건강권 보호를 위해 적극적인 의견 수렴과 협조”를 부탁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12-18

월성원전 2·3·4호기 계속운전과 관련한 방사선 환경영향평가서 주민공람 실시

한수원은 오는 30일부터 2025년 2월 28일까지 월성원전 2·3·4호기의 계속 운전과 관련한 방사선 환경영향평가서(RER) 초안 주민공람을 시행한다. 이번 주민공람은 월성원전 2·3·4호기의 계속 운전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방사선 영향과 주민 피폭선량 등을 평가한 보고서 초안을 주민들에게 공개해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이다. 월성원전 2·3·4호기는 가압중수로형 원전으로 최초 운영 허가(30년) 만료일이 각각 2026년 11월1일(2호기), 2027년 12월 29일(3호기), 2029년 2월 7일(4호기)이다. 한국수력원자력은 계속 운전 10년 연장 운영 허가를 목표로 인허가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방사선 환경영향평가서(RER) 초안은 경주시 원자력정책과, 감포읍, 외동읍, 문무대왕면, 양남면, 내남면, 천북면, 월성동, 불국동, 보덕동 각 행정복지센터를 비롯해 월성원자력본부 홍보관, 월성원자력본부 홈페이지에서도 열람할 수 있다. 의견수렴 대상 주민은 감포읍, 외동읍, 문무대왕면, 양남면, 내남면, 천북면, 월성동, 불국동, 보덕동에 거주 주민이다. 방사선 환경영향 및 감소 방안 등에 관한 주민 의견이 있으면 공람 장소에 비치된 주민 의견제출서 양식에 작성해 내년도 3월 7일까지 서면으로 제출하면 된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주민 의견을 반영한 방사선환경영향평가서(RER) 최종본을 마련해 원자력안전위원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주민 공람과 관련해 궁금한 사항은 월성원자력본부 콜센터로 문의.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12-18

주낙영 경주시장과 임상섭 산림청장,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전략 논의

경주시가 2025 APEC 정상회의 개최를 앞두고 소나무재선충병 확산저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지난 16일 임상섭 산림청장과 지역 소나무재선충병 피해점검과 방제전략에 대해 논의했다. 지난 2004년 12월 경주시 양남면 수렴리에서 소나무재선충병 최초 발생 이후 피해가 점차 감소했으나, 겨울철 고온 및 봄철 가뭄 등의 이상기후로 피해가 증가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157억원의 예산으로 피해목 13만8639본을 방제했다. 최근 소나무재선충병 피해 양상이 집단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시는 강도 높은 간벌 및 수종전환사업 등 지역 실정과 현장 여건에 맞는 방제전략을 재수립했다. 시는 올 하반기 31억 예산을 투입해 보덕·선도·불국동 도심지역 내 피해 고사목 2만3000여 본 방제를 완료했다. 앞으로 시는 APEC 주요 동선, 산내·서면·문무대왕 등 확산저지 지역에 대한 집중관리와 압축 방제를 시행해 내년도 3월(방제 완료기간)까지 16만여 본의 피해 고사목을 추가 방제할 계획이다. 임 산림청장은 “소나무재선충병 방제를 위해 산림청 숲가꾸기 예산 및 국유림영림단 등을 적극적으로 이용할 것과 지자체 자체 예산 확보와 유관기관 협력을 통해 재선충병 방제를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경주시의 재선충병 방제를 위한 재정 투입과 방제전략 수립을 적극 지원할 것이다”며 “산림자원을 기반으로 한 APEC의 지속 가능한 발전 목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소나무재선충병 방제특별법에 의한 방제 명령과 지방비 추가 투입 등 행정력을 총동원해 재선충병 확산을 막아내겠다”고 밝혔다. 이어 “문화재보호구역, 국립공원 내 수려한 소나무를 병해충 피해로부터 절대적으로 보호하고 원활한 APEC 정상회의 개최를 위해 관련 예산 지원”을 적극 요청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12-18

경주 KTX·SRT 이어 서울 청량리로 세 번째 고속전철 시대 열려

경주시가 KTX·SRT 이어 서울 청량리와 직접 연결하는 세 번째 고속전철 시대가 열린다. 18일 경주시에 따르면 20일부터 서울 청량리와 경주를 직접 연결하는 KTX 이음이 개통한다.  경주시민들이 서울을 오가는 이동 시간을 단축하고 교통비 절감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KTX 이음은 서울 청량리역에서 출발해 경주역까지 하루 세 차례 왕복 운행한다. 소요 시간은 약 2시간 52분으로  기존 서울발 KTX보다 조금 더 길지만, 요금 면에서는 큰 이점이 있다. 기존 서울발 KTX의 운임이 4만원 후반대인 데 반해  KTX 이음은 3만원 후반대로 1만 원 이상 저렴하다. 경주는 이번 KTX 이음 개통을 통해 서울과의 연결성을 한층 강화하며, 더욱 다양한 고속철도 선택지를 확보했다.  특히 경주와 서울 간 이동이 더욱 편리해지고,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경주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도 매력적인 교통망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시는 KTX 이음이 지역 경제와 관광 산업에 미칠 긍정적인 영향을 기대하고 있다. 서울과 경주 간 왕래가 쉬워지면서 지역 상권과 문화 산업도 다소 활기를 띨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KTX 이음 개통은 단순한 교통망 확장이 아니라, 경주가 글로벌 관광지로 도약하는데도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 시는 코레일의 KTX 이음 개통을 계기로 교통망 확충과 지역 발전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KTX 이음 개통으로 경주시민들이 더 저렴한 비용으로 서울과 편리하게 오갈 수 있게 됐다”며 “지역 교통 환경의 발전과 함께 경주를 찾는 관광객 증가로 지역 경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TX 이음의 승차권은 코레일 공식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에서 예약할 수 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12-18

주낙영 경주시장 지방행정 우수 행정 CEO 선정

주낙영 경주시장이 대구경북 기초단체장 대상으로 공약이행률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우수 행정 CEO’에 선정됐다. 주 시장은 △2025년 APEC 정상회의 유치 △차세대 원자력산업 발전 △e-모빌리티 연구단지 구축 △어려운 서민경제 안정화 △황리단길 조성 △통합 모바일 관광앱 경주로ON 출시 등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경주는 지난 6월 삼국통일 이후 최대 성과라 평가받는 2025년 APEC 정상회의를 유치했으며, 지난달 28일에는 APEC 정상회의 지원 특별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차세대 미래형 원자로인 SMR을 본격적으로 연구‧개발하는 문무대왕과학연구소와 이를 제조·수출하는 SMR 국가산단 조성 사업을 추진해 차세대 원전산업 메카로 발돋움하고 있다. 지역 뿌리산업인 자동차제조업이 자동차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미래차 첨단소재 성형가공센터와 탄소소재 부품 리사이클링센터 등 기술 지원 기반을 구축해 왔다. 중심상권 르네상스 사업의 지속적 추진과 경주페이 활성화, e-커머스‧온라인 플랫폼 판로 지원, 전통시장 환경개선으로 서민과 소상공인 모두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지원했다. 황리단길은 한옥에 대한 건축 행정절차 간소화, 보행 친화 거리 조성, 대릉원 입장료 폐지 등 행정적‧재정적 뒷받침으로 사계절 내내 많은 인파가 몰려드는 전국 최고의 명소로 자리 잡았다. 지난해 9월 ‘경주로ON’ 모바일 앱 하나로 숙박, 교통, 체험, 맛집의 예약과 결제가 한 번에 가능한 통합 관광 플랫폼을 출시했다. 여기에 4개 국어로 서비스를 제공해 해외 관광객들까지 이용 가능해졌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앞으로 경주발전을 위해 더욱 열심히 뛰라는 주마가편의 채찍으로 알고 소임 완수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12-18

울릉도 뱃길 끊겨 위험예보 ‘주의보 발령…동해해경, 18일 오전부터 동해상 기상악화

울릉도 등 동해상에 안전사고 위험예보제 ‘주의보’ 발령이 예보된 가운데 18일부터 울릉도 뱃길이 끊기고 울릉도 근해 조업어선들도 울릉읍 저동항으로 피항했다. 동해해양경찰서(서장 김환경)는 동해중부전해상 풍랑특보 발효 예상에 따라 안전사고 위험예보제 ‘주의보’  단계를 18일 오전 6시부터 기상특보 해제 시까지 발령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제도는 ‘연안사고 예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연안해역의 위험한 장소 또는 위험구역에서 특정시기에 기상악화 또는 자연재난 등으로 인해 같은 유형의 안전사고가 반복・지속적으로 발생할 우려가 있거나 발생하는 경우 그 위험성을 국민에게 미리 알리는 제도이다. 기상예보에 의하면 18일 새벽부터 기상특보 해제 시까지 동해중부전해상에 바람이 9 ~ 18m/s로 강하게 불고, 바다 물결은 1.0 ~ 4.0m로 매우 높게 일 것으로 예보됐다. 이에 따라 갯바위·방파제 일대 상습적인 월파가 발생하고 해안가 일대 너울성 파도가 지속적으로 유입될 우려가 있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위험구역 출입을 삼가야 하며, 즉시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야 하고 위험상황 발생 시 가까운 해양경찰 파출소에 신고를 당부했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올해 한 해 기상악화로 인한 연안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동절기에 접어들면서 수시로 해상기상이 악화하고 있다.” 며  “올해 들어 위험예보를 총 32회 발령했고, 기상악화로 인한 연안사고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안전에 각별히 유의 바란다”고 밝혔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12-17

비상시국에도 울릉독도를 지킨다…‘독도방어’ 동해영토수호훈련

우리나라 해군과, 해경이 16일 오후 독도 근해에서 ‘동해 영토 수호훈련(일명 독도방어훈련)을 하며 울릉독도수호의지를 다졌다.  비상계엄 사태로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되고 국군통수권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국무총리)에게 넘어간 상황에서도 계획된 훈련이 예정대로 진행된 것이다. 군 당국에 따르면 이날 훈련은 예년과 비슷하게 해군 경비함과 동해지방해양경찰청 소속 경비함정 3~5척이 참가했고 해군 항공기도 동원된 것으로 알려졌다. 독도방어훈련은 가상의 외부 적이 독도 영해를 불법 침범하는 시나리오에 따라 정보 입수, 상황 전파, 외부 세력 식별, 해군·해경 함정 합동 전개 등 순으로 진행됐다. 1986년 시작된 이 훈련은 2003년부터 매년 두 차례씩 정례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외부 세력의 독도 진입을 차단하고 퇴거시키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일본이 독도에 대한 영토 훼손을 강화하기 시작했던 2005년 3월18일 일본의 시마네현 의회의 매년 2월22일 독도의 날 선포 이전부터 이미 대한민국은 독도수호에 대한 훈련이 진행된 것이다. 과거 정부에서는 우리 군은 이 훈련에 공군 전투기와 해병대 상륙 병력을 동원하고, 훈련 계획을 사전에 공개한 적이 있다.  훈련이 이틀간 진행되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들어 공군 및 해병대 전력이 참가하지 않고 있을 뿐만 아니라, 훈련 내용이 사후에 제한적으로 공개되고 있다. 하루만 진행된 이날 훈련 중에도 해병대 병력의 독도 상륙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은 독도가 1905년 ‘다케시마’(竹島)란 이름으로 시마네(島根)현에 편입 고시된 자국 영토이며 “한국이 불법 점거 중”이란 억지 주장을 펴고 있다.  일본은 지난 2005년 3월18일 소위 시마네현 고시 40호로 독도를 편입했다고 주장하며 다케시마의 날을 제정한 이후 20년째 방위백서에 ‘독도가 일본 영토’란 주장을 하고 있다. 일본은 이 주장을 반복하는  ‘2024 방위백서’를 지난 7월 채택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12-17

`제12회 울진관광 및 평해단오제 사진 전국공모전` 시상식 개최

(사)한국사진작가협회 울진지부가 주최한 제12회 울진관광 및 평해단오제 사진 전국공모전 시상식이 지난 16일 울진군청 접견실에서 개최됐다. ‘대한민국의 숨’이 담긴 관광지와 울진군의 대표적 민속축제인 평해 단오제를 생생하게 담은 사진을 발굴하기 위한 이번 공모전은 지난 10월 1일부터 31일까지 울진관광부문과 평해단오제부문으로 나눠 접수가 진행됐다. 공모전에는 응모자 111명이 작품 446점이 접수됐다.  울진관광부문 금상에는 김정희씨의 ‘처진소나무’,  은상에는 김홍자씨의  ‘돌미역 말리기’와 이민우씨의 ‘성류굴’,  동상에는 이다영님의 ‘미인송’, 이해림님의 ‘연호지 연꽃’, 조원상님의 ‘오징어건조’가 수상했다. 평해단오제부문 금상에는 안병관씨의 ‘단오제줄다리기’, 은상에는 김승진씨의 ‘월송큰줄 연결하기’와 신순기씨의 ‘평해단오제 줄다리기’,  동상에는 권수연님의 ‘영차영차’,  박치성님의 ‘외줄타기’와 강경석님의 ‘행진’이 뽑혔다. 이 밖에도 동상 각 3점씩 6점과 입선 60점까지 총 72점의 작품이 선정됐으며 수상작들은 2025년 2월 28일부터 3월 3일까지 울진대게와 붉은대게 축제장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이번 공모전에 참여해주시고 울진군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울진군이 가진 수려한 자연환경과 풍부한 전통문화를 더욱 발굴하여 더 많은 관광객들이 울진군에서 좋은 추억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인설기자 jang3338@kbmaeil.com

2024-12-17

경주시 경북도 저출생 극복 우수상 수상

경주시가 17일 2024년 경북도 저출생 극복 우수시군 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경상북도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경북 도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만남 △임신·출산 △돌봄 △양성평등 △주거 △일·생활 균형 등 6대 분야 13개 지표와 시군 저출생 극복 추진 보고를 검토해 선정했다. 시는 올해 초 경북도의 저출생과의 전쟁 선포에 발맞춰 지난 4월 ‘2024 경주형 저출생과 전쟁 종합대책’을 수립해 인구 감소 완화와 미래 인구 구조 변화에 대응할 63개 사업에 791억원의 투자계획을 발표했다. 또 5월에는 저출생 위기 극복에 시민들의 실천 의지를 하나로 모으기 위해 4개 반 30개 단체로 구성된 저출생 대책 시민운동본부 출범식을 가졌다. 저출생 문제극복과 24시간 안전한 분만 환경 조성을 위해 맘존여성병원과 협약해 매월 1250만원의 산부인과 전문의 1명 인건비를 협약, 해지 시까지 지원하는 사업은 큰 호평을 얻었다. 그리고 경주형 민관산후조리원지원 및 다함께 돌봄센터·공동육아나눔터 등의 연장 운영과 임신에서 출산, 양육까지 맞춤형 인프라 확충 등은 높은 평가를 받았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저출생 문제는 단기적인 성과를 넘어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정책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역 실정에 맞춘 특화된 시책추진으로 저출생 위기 상황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1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