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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경주시 방사능 누출사고 대비 합동훈련 실시

경주시는 31일  2024년도 월성 방사능 방재 합동훈련을 했다. 방사능 방재 체계 점검과 방사능 누출사고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훈련에는 원자력안전위원회를 비롯해 경상북도, 울산시, 포항시, 월성원자력본부 등이 참여했다. 이날 훈련에서는 원전 비상발령 단계(백색, 청색, 적색)에 따른 기관별 대응 조치와 상황 훈련과 원전 비상 경보 방송 훈련이 진행됐다. 이어 월성원전 사고로 인한 방사능 누출 영향을 확인하기 위한 육상 환경방사선 탐지 훈련도 실시됐다. 특히 원전 반경 30km 내 주민과 학생 370여 명이 황성공원 실내체육관 주차장에 마련된 이재민 구호소에서 비상 훈련에 참여했다. 이 밖에도 방사선 비상 계획 구역 내 9개 읍·면·동(감포, 문무대왕, 양남, 외동, 내남, 천북, 월성, 불국, 보덕) 일원에서 방사능 피폭 최소화를 위한 갑상샘 방호 약품 배부 훈련이 진행됐다. 또 시민을 대상으로 재난 시 행동 요령, 가방 싸기, 구호 급식 체험 등의 실질적 훈련도 함께 실시해 주민 생명과 안전 확보를 위한 대비태세를 강화했다. 경주시는 이번 훈련을 통해 공무원의 현장 대응 능력 향상은 물론, 시민들이 방사능 누출 시 주민 행동 요령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었을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방사능 방재 체계를 점검하고, 실효성 있는 주민 보호 대책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원전 사고로 인한 시민 불안을 해소하고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경주시는 방사능 사고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시민들에게 보다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10-31

경주시 청년 신혼부부 최대 월 30만원 2년간지원

경주시가 청년 신혼부부들에게 최대 월세 30만원을 2년간 지원할 방침이다. 31일 경주시에 따르면 2024년도 청년 신혼부부 월세 지원사업 참여자를 11월 1일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 모집한다. 이 사업은 주택 마련에 대한 부담을 가지는 청년들의 주거비용 부담을 완화하고 안정적인 생활환경을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지원대상은 도내 임차보증금 5천만원 이하면서 월세 80만원 이하의 주택에 거주하는 무주택 청년(19세 이상~39세 이하) 부부다. 또 신청일 기준 부부 합산 연소득이 6천만원 이하여야 한다. 지원금은 소득 구간에 따라 최대 월 30만 원까지 지원되며, 신청 후 자격 검증을 거쳐 신청일의 다음 달 30일 이내 신청인 본인 명의 계좌로 입금된다. 지원은 6개월분 월세에 대해 1회 지원하는 방식으로, 선정된 대상자는 6개월마다 재신청해야 한다. 단, 지원 조건을 충족할 경우 최대 2년간 지원 가능하다. 신청은 월세 계약자가 경상북도 주거복지시스템으로 온라인 신청만 가능하다. 심사 결과 주거복지시스템에서 자격요건에 부합하면 ‘적합’으로, 자격요건에 미충족 되면 ‘부적합’으로 확인된다. 자세한 내용은 경주시청 홈페이지(경주소식/고시공고)를 참고하거나 경주시 저출생대책과 청년정책팀으로 문의. 주낙영 경주시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청년 신혼부부가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10-31

울릉도 화물선 내 전기차 화재 진압 훈련…신속한 대응 통해 추가 화재 방지 등

울릉도와 포항을 운항하는 대형 화물선 미래 15호(5000천t급)에서 전기차 화재에 대비한 대응 합동훈련이 시행됐다. 포항해양경찰서(서장 김지한)는 30일 포항시 남구 송도동 송도부두 울릉도 화물선 선착장에서 민‧관‧군 합동 전기차 화재 진압 합동훈련을 전개했다. 이번 훈련은 포항해양경찰서 주관으로 포항시청과 포항지방해양수산청, 경북119특수대응단, 포항북부소방서,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해양환경공단, 미래해운 등 해양안전을 담당하는 기관들이 참여했다. 이날 훈련은 기존 훈련과 다르게 1부 진화훈련과 2부 화재시연으로 나눠 실제 전기차를 활용해 진행됐다. 1부는 영일만항 인근 해상에서 울릉도를 운항하는 카페리 화물선 미래 15호에 적재된 전기차에서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선원 초기대응, 해상추락자 구조, 구조대원 선내진입, 여객 대피유도, 경비함정 소화포 이용 타선소화, 소방합동 진화 순으로 이뤄졌다.  2부는 울릉도 화물선이 전기차를 싣고 가다가 화재가 발생해 회항하는 상황을 가정, 육상에 대기 중인 소방세력이 선내 진입, 해양경찰과 합동으로 화재 진화를 했다. 김지한 서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전기차 화재 특성과 선박 내 전기차 화재 위험성을 공유할 수 있었고, 효율적인 전기차 화재 진화 방법에 대한 경험을 축적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고 설명했다. 김 서장은 또한, “전기차 화재 대응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며, 앞으로 사고 발생 시 유관기관과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유지, 인명구조 및 화재진화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10-31

동국대학교경주병원 만성폐쇄성폐질환 적정성평가 5년연속 1등급 획득

"만성 호흡기 질환 환자는 동국대학교 경주병원을 찾으세요"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실시한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적정성 평가에서 동국대 경주병원이 5년 연속 최우수 등급인 1등급을 받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 2023년 1~12월 1년간 6339개 의료기관의 만성폐쇄성질환으로 치료받은 만 40세 이상의 환자를 대상으로 폐기능검사 시행률, 지속방문 환자비율, 흡입기관지확장제 처방 환자비율, COPD로 인한 입원경험 환자비율, COPD로 인한 응급실 방문경험 환자비율, 전체 평가대상자와 치료지속성 평가대상자별 흡입기관지확장제 처방일수율 등 총 7개 항목을 평가했다. 만성폐쇄성폐질환은 외래에서 효과적으로 진료가 이루어질 경우, 질병의 악화와 입원을 예방할 수 있는 만성 호흡기 질환으로 적절한 진료 및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정주호 경주병원장은 “만성폐쇄성폐질환은 고령화 및 대기오염 등으로 증가하고 있는 대표적인 만성 호흡기 질환이다”면서 “만성 호흡기 질환의 진료를 잘하는 병원임을 입증한 만큼 앞으로도 지역민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지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10-31

울릉군독도박물관 베트남서 독도교육…하노이 한국국제학교 독도상설전시관 구축

울릉군 독도박물관은 베트남 하노이 한국국제학교에 울릉독도상설전시관 구축사업과 연계해 30일 해당 학교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독도 교육을 했다.  울릉군 독도박물관 학예연구사가 진행한 이번 울릉독도 교육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독도팝업북 만들기,  중학생을 대상으로 울릉독도 특강으로 이뤄졌다.  하노이 한국국제학교 초등학교 6학년 210명이 참여한 독도 교육에는 “내 손안의 독도”라는 제목의 교육지를 활용, 강의와 체험을 병행했다.  교육지에는 울릉독도에 대한 기본정보와 주요 바위, 동식물, 자연 생태계를 더 쉽게 이해하도록 구성됐다. 또 일반 강의에서 전달되지 못한 부분은 체험활동을 통해 보완, 울릉독도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하노이 한국국제학교 중학교 3학년 205명이 참여한  '독도 바로 알기' 교육은 초등학생보다 심화한 내용의 독도특강으로 진행됐다. 독도의 역사와 자연환경, 인공조형물, 일본의 불법 영유권 주장의 현재 등 다양한 주제를 복합한 강의를 통해 학생들의 올바른 독도 의식 함양에 이바지했다.  독도박물관은 이번 교육으로 그치지 않고 업무협약을 통해 하노이 한국국제학교에 다양한 독도 교육 자료를 제공하고, 독도박물관이 보유하고 있는 교육 콘텐츠를 공유함으로써, 지속적인 상호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울릉군 독도박물관은 이번 베트남 하노이 등 외국의 한국학교 등 방문, 독도교육을 강화를 통해 외국에 나가 있는 한국 청소년들이 독도에 대해 심도 있는 교육 받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하노이 한국국제학교 학생들에게 독도 교육의 기회를 제공해주신 이인숙 교장 선생님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이번 독도 교육이 하노이한국국제학교 학생들의 올바른 역사 인식을 고취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10-31

울릉도 경제활성화 위한 사회공헌 협약…울릉군·경북사랑의 열매·(주)대저페리

경북도내 나눔 실천 기부자 및 사회복지시설 종사 등에게 울릉도 여객선 운임할인 등을 통해 사회공헌 활동의 활성화를 지원한다.  울릉군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전우헌, 이하 경북모금회) 및 ㈜대저페리와 함께 울릉군 한마음회관에서 울릉군 경제활성화를 위한 사회공헌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30일 밝혔다.업무 협약식은 남한권 울릉군수와 전우헌 경북모금회장, 박일관 ㈜대저페리 울릉본부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포항~울릉도 간 초대형 초 쾌속선 엘도라도익스프레스호를 취항한 선사인 ㈜대저페리는 그동안 취약계층 학생들의 울릉도 및 독도 탐방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통해 지역민을 위한 수익 환원에 참여했다. 이번 협약으로 경북도 내 사랑의 열매 기부자 및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복지시설에서 생활하는 대상자들이 울릉도 입도 시 요금 감면의 혜택을 받게 됐다. 요금 감면 방법은 추후 실무적인 협의를 통해 구체적인 시스템이 마련되는 대로 안내할 예정이다. 전우헌 경북모금회장은  “(주)대저 페리 나눔 덕분에 경북의 많은 기부자들과 사회복지종사자, 취약계층이 울릉도 탐방의 기회가 확대 됐다”며 “업무협약을 통해 많은 도민들이 울릉도를 방문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울릉군은 나눔 문화를 선도하는 대표적인 민간복지기관인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대저페리와 함께 도내 취약계층 및 기부자의 울릉도 방문을 지원,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는데 일조를 하겠다”고 밝혔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10-31

울릉도출신이 이끄는 대구농아 FC…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축구우승

울릉도 출신 박동현 대구광역시농아인스포츠연맹회장이 35년간의 소중한 인연과 노력으로 이끌어 온 대구농아FC가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마지막 경기까지 뜨거운 열정과 끈기를 발휘한 대구농아FC는 뛰어난 기술과 강력한 팀워크를 발휘해 영예의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번 대회에서 대구농아FC는 안정된 경기 운영과 치열한 수비, 결정적인 순간의 득점으로 상대팀을 압도했다. 특히 대구선수들은 매 경기에서 한 몸처럼 움직이며 완벽한 팀워크를 보여줬다. 주장 김종훈 선수의 탁월한 활약이 큰 주목을 받고 있다. 김종훈 선수는 8강전 경기에서 혼자 3골을 성공시키며 팀을 4대1 승리했고, 준결승전에도 2골을 넣으며 팀의 든든한 공격수로 맹활약했다.  그의 연속 득점은 팀 사기를 높이며 대구농아FC가 결승에 진출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김 선수는 결승전에서도 2골을 기록, 팀을 2대0 승리로 이끌어 대구농아FC의 우승을 확정 지었다. 김종훈 주장은 “이번 첫 우승은 팀원들이 하나의 마음으로 뛴 덕분이고 무엇보다 박동현 회장님의 지도와 열정이 우리 팀의 성장에 큰 이바지를 했고, 선수들의 훈련과 지원에 아낌없는 노력을 기울였다. 이번 우승이 박동현 회장님 덕분이다. 노력과 헌신 덕분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박동현 회장은 “35년 동안 대구농아FC 선수들과 함께 운동하며 쌓아온 소중한 인연들이, 우승이라는 팀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순간에 함께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이번 우승은 선수들이 노력한 결과이며 그동안 후원하고 응원해주신 모든 인연들이 있기에 가능했다. 저와 또 대구농아FC 선수들과 함께 해온 시간이 더욱 뜻깊어질 수 있어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박동현 회장은 울릉도 출신으로 울릉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육지로 나갔으며 동생도 장애인으로 농아인 스포츠에 대해 관심이 높아 오랫동안 봉사를 해오고 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10-30

외국인도 울릉독도는 한국 땅…경북교육청 원어민교사 독도·울릉도 탐방

경북교육청은 도내 원어민 영어보조교사 57명을 대상으로  ‘2024년 원어민 영어보조교사 독도·울릉도 탐방’ 프로그램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독도재단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울릉독도탐방은 원어민 영어보조교사들이 독도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고, 이들을 국제사회에 대한민국 독도 영토 주권을 알리는 홍보대사로 양성하는 데 목적을 두고 추진됐다. 참가자들은 28일 포항에서 독도재단 관계자로부터 울릉독도에 대한 특강과 오리엔테이션을 받았다. 저녁에는 포항 해양 문화를 체험하고, 밤늦게 울릉도 행 크루즈에 탑승해 이튿날인 29일 아침 울릉도에 도착했다. 둘째 날에는 울릉군독도박물관 등 울릉도의 주요 역사 유적을 답사한 뒤  울릉독도로 이동해   ‘I love Dokdo’ 퍼포먼스 등 다양한 행사를 했다.  이날 오후에는 독도 탐방 소감을 정리하는 시간도 마련돼, 참가자들이 울릉독도탐방을 통해 느낀 점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탐방 마지막 날인 30일에는 울릉도 내 독도시티에 위치한 안용복기념관과 독도의용수비대 기념관 등 독도의 역사와 관련된 장소를 탐방했다.  행복교육지원과 관계자는  “이번 탐방을 통해 원어민 영어보조교사들이 독도의 역사적 중요성을 깨닫고, 독도 홍보대사로서 큰 역할을 해주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독도 사랑을 실천할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10-30

울릉도에 세계적 프라이빗 풀빌라 내년 5월 오픈한다 ...'코스모스 월드 럭셔리호텔 어워즈 3관왕' 수상

울릉도 북면 추산리에 위치한 리조트 코스모스 울릉도(KOSMOS ULLEUNGDO)가 ‘2024 월드 럭셔리 호텔 어워즈(2024 World Luxury Hotel Awards)’에서 3관왕을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여세에 힘입은 코스모스 회사 측이 내년 5월 오픈할 프라이빗 럭셔리 풀빌라 컨샙의 리조트를 시공 중이어서 어떤 모습으로 다가올지 비상한 관심이다. 울릉도 안팎에선 코스모스리조트가 향후 지역 관광의 품격을 끌어 올림은 최상급 관광시설을 견인하는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코스모스울릉도리조트가 3관왕을 수상한 월드 럭셔리 호텔 어워즈는 올해 18회째로 ,세계 최고의 호텔과 리조트를 선정하며 전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시상식 중 하나로 손꼽힌다.   서비스 우수성, 시설, 디자인, 위치 등의 종합적인 평가를 바탕으로 업계 전문가와 고객 30만여 명의 투표를 기반으로 상을 결정, 수여하고 있다. 이번에 리조트 코스모스울릉도가 수상한 부분은 ‘럭셔리 아일랜드 리조트(Best Luxury Island Resort in Asia)’, ‘럭셔리 올-인클루시브 리조트(Best Luxury All-Inclusive Resort in East Asia)’, ‘럭셔리 빌라 리조트(Best Luxury Villa Resort in East Asia)’ 등  3개로, 각각 수준 높은 평가를 받았다.  코스모스울릉도는 이번 수상으로 역대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2020년부터 5년 연속 수상에다, 특히  ‘럭셔리 빌라 리조트’ 부문은 2020년, 2021년, 2023년에 이어 잇따라 4회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업계에선 앞으로도 코스모스울릉도가 여러 평가에서 다양한 기록을 계속 써 내려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코스모스 울릉도는 기존 힐링스테이 코스모스를  리브랜딩(LOVEBRANDING)해 탄생한 리조트로,  2017년 10월 울릉도에 처음 문을 열자마자 독창적인 건축물로 주목받기 시작해   2018년 세계 3대 디자인 어워즈 중 하나인 IDEA에서 환경 부문 은상을 받으며 이름을 알렸다.  2019년에는 영국의 유명 디자인 매거진 ‘월페이퍼’가 발표한 ‘월페이퍼 디자인 어워즈’에서 ‘최고의 디자인 호텔’로 선정돼 세계적으로 인정받았고, 같은 해 11월에는 한국건축문화대상 민간부문 본상을 수상하며 시선을 집중시켰다.   또 2021년에는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한국관광 품질인증제에서 전국 최초이자 울릉도 최초로 최고 등급인 ‘프리미어’ 등급을 획득하며, 울릉도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우뚝 올라섰다. 코스모스 울릉도는 올해 12월 준공을 앞둔 ‘빌라 쏘메’의 오픈 준비에도 한창이다. ‘빌라 코스모스’와 펜션형 리조트 ‘빌라 떼레’에 이어 코스모스 울릉도의 3번째 리조트인 ‘빌라 쏘메’는 프라이빗 럭셔리 풀빌라 컨셉의 리조트다.  울릉도 대자연이 주는 음양오행(陰陽五行)과 기운생동(氣韻生動을 바탕으로 고객이 복과 기운을 얻어가는 개인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이 핵심으로,  벌써부터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내년 5월 오픈시  울릉도의 명성을 더욱 확고히 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코스모스 측은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시상식에서 5년 연속 수상과 동시에 럭셔리 빌라 리조트 등 후보로 선정된 모든 부문에서 3관왕을 차지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더욱 분발해 최고 시설에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 리조트는 지난 26일 ENA 예능 프로그램 ‘지구마불 우승여행’ 프로그램을 통해 우승자 곽튜브의 특전인 5000만 원짜리 울릉도 초호화 여행 숙소로 소개되며 방송을 타고 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10-30

울릉독도명예주민증 모바일로 간단하게…간단히 발급받고 울릉도관광지 할인도

울릉군이 독도방문자에게 발급하는 독도명예주민증을 모바일을 이용해 빠르고 간편하게 발급받고 울릉도 관광시설 할인도 받을 수 있다. 경북도는 독도명예주민증 신청 시스템 개편에 예산 1억 5000만 원을 투입해 내년부터는 모바일 신청이 가능하도록 한다고 30일 밝혔다.  그동안 독도명예주민증은 독도 땅을 밟았거나 배로 독도를 선회한 방문객이 울릉군 독도관리사무소를 찾아 서면으로 신청하면 발급됐다.  하지만, 기존 시스템 노후화로 발급 오류가 잦고 발급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리는 등 시스템 개선 필요성이 커지면서 간편하고 빠른  ‘모바일 발급 시스템’을 도입키로 한 것이다. 독도명예주민증은 2010년부터 시작된 사업으로 독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독도수호의지를 다지기 위한 목적으로 발급됐다. 현재까지 13만1476명이 발급받았다. 특히 올해 독도명예주민증 발급 건수는 지난 28일 기준 2만798건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지금까지 연간 발급 건수가 가장 많았던 2022년 1만 6898건을 넘어서는 수치다. 이경곤 경북도 해양수산국장은 "방문객의 편의를 위해 모바일 독도명예주민증 발급뿐만 아니라 독도비즈니스센터 운영 지원과 독도 실시간 영상 정보 제공 등 입도 행정서비스도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10-30

동국대학교 건학위원회 불교동아리 장학생 40명에게 4천만원 장학금 수여

동국대학교 건학위원회는 지난 29일 동국대 WISE캠퍼스 백주년기념관에서  ‘지역미래불자육성장학’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대한불교조계종 미륵암(주지 일공)이 불교문화대학 불교동아리 ‘부루나’, 스마트시티융합대학 불교동아리 ‘바라너지’, 글로벌사회경영대학 불교동아리 ‘다르마’ 장학생 30명에게 장학금 100만원씩을 수여했다. 대한불교서명종 원법사(주지 해운)는 간호대학 불교동아리 ‘메타’ 장학생 10명에게 장학금 100만원씩을 전달했다. 미륵암 주지 일공 스님은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의 훌륭한 인재불사에 동참할 수 있게 되어 기쁘고 오늘 장학금을 받는 학생들이 별처럼 보인다”며 “매순간마다 열심히 생활해 훌륭한 동국인으로 성장해 가기를 기원한다”고 기부 소감을 밝혔다. 원법사 주지 해운 스님은 “동문 선배로서 서울캠퍼스에 이어 WISE캠퍼스에도 원법사가 지역미래불자육성장학생과 인연을 맺게 되어 소중하게 생각하며, 불교인재로서 인술을 펼치시기를 부처님전에 늘 기도하겠다”고 전했다. 동국대학교 건학위원장 돈관 스님은 “오늘 장학증서를 받는 학생 여러분들은 미륵암과 원법사와 큰 인연을 맺게 되었으므로, 어려운 일이 있을 때도 함께 할 수 있기를 바란다” 며 “동국인으로서 한국의 미래불자로서 불교 중흥에 큰 역할을 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류완하 동국대 WISE캠퍼스 총장은 “미륵암 주지 일공스님과 원법사 주지 해운스님께서 미래불자 육성을 위해서 내어주신 소중한 정재에 감사드린다”며 “동국대 WISE캠퍼스는 건학이념의 구현과 지역의 미래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건학위원회가 추진하는 지역 미래불자 육성장학은 지역사찰과 동국대에 재학 중인 해당지역 학생들을 연결해 장학금을 수여하는 건학위원회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사회 공헌과 미래불자 육성 등 인재불사를 목표로 하고 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10-30

경주시, 신규 공무원 임용식

경주시 신규 공무원 임용식이 30일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신규 공무원은 2024년도 제1회 공개경쟁임용시험 최종 합격자 54명 중 6개 직렬 20명이다. 이들은 전통 신라복과 청렴을 상징하는 익선관을 착용한 채 임용장을 받은 후, 시민의 행복을 위해 공직에 임하겠다고 다짐했다. 신규 공무원 전원은 전통 신라복과 익선관(翼善冠)을 착용하고, 교지(敎旨) 형태의 임용장과 목민심서를 전달받는 이색 임용식은 2020년부터 이어지고 있다. 이는 청렴의 상징인 ‘매미’의 날개를 닮은 익선관을 통해 공직자가 지녀야 할 덕목을 되새기기 위함이다. 또 정약용 선생의 목민심서는 전문성과 창의성을 겸비한 슬기롭고 지혜로운 공직자가 되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2025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로 경주시를 세계에 알리고, 세계적인 NEO 천년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시정 발전의 밑거름이 될 신규 공무원들의 참신함과 열정이 절실하다”며 “천년의 역사를 담은 경주시 공무원으로서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경주시와 함께 성장하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올해 경주시 제1회 공개경쟁임용시험 합격자 중 최연소 합격자는 2001년생으로 23세의 행정 9급 여성이고, 최고령 합격자는 1972년생으로, 52세의 행정 9급 남성이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10-30

울릉도 아주 특별한 환경 전시회…환경창작자작품 ‘FROM 울릉정크’ 공동전시

울릉도주민이자 환경크리에이터 3명이 울릉도에 버려진 쓰레기를 소재로 창작한 콘텐츠를 전시하는 ‘FROM 울릉정크’ 공동전시가 울릉천국 아트센터 1층에서 개최되고 있다. 한 번도 경험 못한 아주 특별한 이 전시는 울릉도 유일의 환경단체인 ‘플로깅울릉’의 환경크리에이터 육성프로젝트를 통해 진행된 크리에이터의 결과물로 다음달 17일까지 전시된다.  전시 내용은 울릉도의 자연과 환경을 위해 울릉도의 버려진 폐기물에 예술·기념 등의 가치를 더해 새로운 생명력을 불어넣었다.  또한, 환경크리에이터의 환경지킴이 노력의 일환이자 청정 울릉도 지역의 지속적인 환경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의 기록을 담고 있다. 이번 전시는 지난 4년간 울릉도의 자연보호 콘텐츠와 프로그램을 만들어왔던 ‘플로깅울릉’의 8번째 프로젝트인 울릉도환경 육성프로젝트의 결과물이다. 올해 초 (재)숲과 나눔의 지원프로그램인 ‘풀꽃’을 통해 2024년 3월부터 환경크리에이터 육성프로젝트가 시작됐다. 올해 상·하반기로 나눠 주민들의 신청을 받아 총 7명의 주민이 약 3달간의 환경크리에이터로서 교육과 컨설팅을 받고 난 뒤 활동에 나섰다.  다양한 직업과 나이, 거주지를 가진 소상공인과 프리랜서, 주부, 군인 등이 참여해 현재는 6명의 크리에이터들이 활발히 활동 중이다.  지속적으로 쓰레기를 줍는 것을 기록하는 크리에이터와 제품을 만드는 과정에서 나오는 부산물을 요구하는 분에게 전하는 크리에이터, 버려진 쓰레기로 N행기를 만들거나 이미지를 그리는 크리에이터가 있다.  또한, 아웃도어 취미 후에 쓰레기를 줍는 크리에이터, 병뚜껑과 커피찌꺼기로 제품을 만드는 크리에이터다. 그 중 오프라인으로 전시가 가능한 세 명의 크리에이터들의 창의성과 열정이 담긴 콘텐츠를 전시하는 자리가 ‘FROM 울릉정크’이다. ‘미니민스튜디오’는 울릉도 일상에서 버려지는 페트병 뚜껑, 현수막, 커피찌꺼기 등을 업사이클링해 다양한 기념품을 제작하고 있다.   ‘쓰레기문예’ 는 울릉도에서 수집한 쓰레기를 소재로 다양한 이야기를 담은 N행시 글을 창작한다. 짧지만, 영화 드라마처럼 다양한 장으로 풀어낸 이야기들은 쓰레기를 단순한 오염이 아닌 문화적 소통 매개로 전환한다.  ‘AHSEONG’ 군부대 생활에서 발생하는 ‘필요 이상의 것들’에 새로운 의미를 부여한다. 이 작품들은 버려진 앞치마와 포장박스 등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자원에 저만의 감정을 담고 있다. 플로깅울릉은 “울릉도의 크리에이터들이 이룬 결과물 메시지를 많은 사람이 보고 울릉도의 쓰레기로 시작된 다양한 가능성을 확인하는 기회이자 크리에이터을 향한 지속적인 활동으로 이어질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10-29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중저준위 방폐물 처분시설에서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실시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은 29일 중저준위 방폐물 처분시설에서 재난상황이 발생했을 경우 대처방안을 훈련하기 위한  ‘2024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개최했다. 이날 훈련에는 경주시를 비롯해 경주소방서, 경주경찰서, 동국대학교 경주병원 등 10개 유관기관이 참여했으며, 공단과 재난대응 협력체계를 집중점검했다. 이번 훈련은 중저준위 방폐장에서 지진 등에 따른 토사 무너짐, 시설물 피해 및 사상자 발생 상황을 가정해 실시했다. 훈련 전 과정에서 상용 통신망 등의 사용불능을 대비한 국가 재난안전통신망(PS-LTE)을 활용해 공단 본사와 중저준위 방폐장 현장상황실 간 즉각적인 상황전파 및 보고를 통해 긴급통신수단의 가용성 및 활용성을 확보했다. 공단은 국가 재난안전통신망(PS-LTE)을 2022년도에 도입을 완료했으며 2021년 공단 직원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주관 ‘재난안전통신망 서비스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및 사물인터넷(IoT)을 접목한 긴급 대피소 길잡이’를 제안해 일반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조성돈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은 “2016년 규모 5.8의 강력한 지진과 작년 11월 규모 4.0의 지진이 발생한 만큼 공단은 지진을 사전에 철저히 대비하고 재난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 및 복구를 위해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조 체계를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10-29

울릉도 세계최고의 리조트 비밀 벗겨졌다…5000만원 초호화 버킷리스트여행

산세가 수려하고 송곳처럼 치솟은 울릉도 송곳산 옆 해안가 언덕에 관광객들이 꿈꾸는  버킷리스트가 있다. 세계 최고의 리조트로 평가받는 울릉도 코스모스 리조트다.  하루 숙박비만 2000만 원이다.  울릉군민들도 접근하기 어려운 이 리조트의 비밀이 밝혀졌다.‘지구마불 우승여행’ 을 통해서다. 지구마블은 초호화 울릉도 여행으로 시청자들의 여행 로망을 실현하면서  코스모스 리조트에 대한 모든 궁금증을 자세하게 공개했다. 지난 26일 첫 방송된 ENA ‘지구마불 우승여행’에서는 ‘지구마불 세계여행 2’ 우승자 곽튜브가 여행 파트너 god(지오디) 박준형, 배우 강기영과 함께 신비의 섬 울릉도에서 초호화 섬 캉스를 즐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 프로그램은 럭셔리 풀패키지 울릉도 여행기 대리만족을 선사하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우승 여행을 앞두고 곽쭌영(곽튜브, 박준형, 강기영)이 함께 모여 식사를 하면서 나눈 도란도란 이야기 꽃도 화제가 됐다.   곽튜브는 시즌 2에서 압도적으로 우승했다는 소식을 형들에게 전하며 “같이 여행했던 형님들 덕분에 1등을 한 것 같아서 (우승 상품으로) 두 형님이랑 여행을 가고 싶다고 했다”며 기대를 밝히자 이에  박준형과 강기영도 손뼉을 치며 기뻐하는 모습이 그려져 훈훈함을 더했다. 본격적인 여행을 앞두고  각자가 원하는  사항은 약간 달랐지만 멋진 여행에 대한 합은 잘 맞았다.   곽튜브는 ‘호캉스’를 원했고,  박준형은 ‘럭셔리 숙소’를, 강기영은 ‘대자연’을 희망으로 꼽았다.  곽튜브는 “자연에 있는 최고급 리조트에 가면 모두의 요구를 찾을 수 있을 것 같다”라며 세 사람의 여행 로망을 모두 충족시킬 여행지를 찾아보겠다고 약속, 궁금증을 높였다.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유발한 스케줄은 여행 당일 공개됐다.  베일을 벗은 ‘지구마불 우승여행’의 목적지는 청정 자연을  품은 '신비의 섬, 울릉도'였다. 우승 혜택으로는 옵션 포함 5천만 원 상당의 최고급 리조트 풀패키지와 스페셜 보트 투어가 제공된다는 사실에 곽쭌영은 입을 떡 벌리고 감탄했다.  이들은 5000만원이 서울에서 최고급 세단 이동 후 헬기로 울릉도 건너와 음양오행에 따른 방이 배정되는 버틀러 서비스, 울릉도 산 최고급 제철 음식 및 음료제공, 투어 및 옵셔널 프로그램 등 지상천국에서 2박3일 동안 생활하는 비용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감탄한다. 예상대로 여행은 시작부터 남달랐다. 울릉도까지 편하고 빠르게 이동시켜줄 최고급 SUV와 헬기, 그리고 눈에 확 다가오는 최상급 서비스.  이들은 황홀함 속에 헬기에 올랐고,  울릉도를 향하던 중 창밖의 풍경을 보고는 “예술이야, 예술. 너무 예뻐”을 연발하며 좋아했다. 여독이 쌓일 틈 없이 울릉도에 도착한 곽쭌영은 최고급 리조트의 럭셔리함에 넋을 놓았다. 오직 곽쭌영을 위한 버틀러와 셰프로 구성된 의전 팀이 입장과 동시에 세 사람을 맞았고, 실내 자쿠지와 편백 사우나 등 고품격 시설이 시선을 빼앗았다.    무엇보다 소품 하나하나, 심지어 휴지 색상마저도 객실마다 다르게 배치한 최고급 리조트의 세심한 인테리어에선 곽쭌영도 입을 다물지 못했다.  “이게 우승 상품이구나”라며 감탄하는 곽튜브는 재차 “다 형님들 덕분입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국내외 방송은 물론 유튜브에서도 쉽게 볼 수 없었던 울릉도의 최고급 리조트 풀 패키지의 모습은 보는 내내 감탄이 흘러나올 만큼 황홀한 대리만족을 선사했다.  곽쭌영 세 사람뿐만 아니라 TV 앞 시청자들의 로망까지 단번에 충족시켜 준 시간이었다. 이와 함께 서로 배려하며 환상적 케미를 그려가는 곽쭌영의 모습 또한 즐겁게 다가왔다. 다음 주 방송되는 ‘지구마불 우승여행’ 2회에서는 곽쭌영의 본격적인 초호화 섬캉스가 예고됐다. 입맛을 사로잡는 향토 음식부터 프라이빗 선상 파티까지 다채로운 볼거리가 펼쳐진다.  첫 방송부터 알찬 재미를 선물한 ‘지구마불 우승여행’이 다음 주에는 또 어떤 즐거움으로 다가올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4-10-29

울릉도 섬 벼 수확 아련한 옛 추억 소환…초등생 현재와 과거를 잇는 농경문화체험

울릉도는 섬이지만 물이 풍부해 과거에는 논농사를 지었다. 하지만 땅이 귀해 논농사보다는 약초가 훨씬 부가가치가 높아 40여 년 전부터 사라졌다. 이에 따라 울릉군은 지난해 울릉도 벼농사의 복원을 위해 논농사가 가장 많이 성행했던 서면 태하리 일원 1천500㎡(450평)에 벼농사 복원사업에 들어가 지난해 첫 번째 수확을 했다. 올해는 25일 울릉군 개군 124주년을 맞아 울릉군청과 군의회, 울릉농협, 농민단체, 울릉군교육지원청 등 관계 기관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벼 수확 체험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벼 수확 행사에는 울릉군 저동초등 학생들이 참가해서 낫으로 직접 벼를 베어보고 타작마당으로 이동해 전통 탈곡방식인 홀태와 족답식 탈곡기(와롱기) 체험을 했다. 그뿐만 아니라 현대식 수확장비인 콤바인에 승선, 과거와 현재를 잇는 농경문화를 한 공간에서 체험했다. 이번에 수확한 벼 품종은 2018년 경상북도가 개발한 다솜 쌀로 수량성이 우수하고 완전 미 비율이 높은 품종이다. 울릉군은 경상북도농업기술원과 협력, 지역적응성 시험연구를 병행추진했다. 저동초등 교사는  “아이들이 현장학습을 통해 쌀이 만들어지기까지 농부들이 흘린 땀의 가치와 우리가 매일 먹는 밥의 소중함을 배우는 귀한 시간이 됐다”며 “이런 자리를 마련해준 울릉군에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남한권 군수는 “울릉도 벼농사는 단순한 농사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다. 주민들에게 어린 시절 경험했던 농경문화에 대한 아련한 향수를 되돌려 주는 등 교육적으로 매우 유한한 기능이 있는 만큼 앞으로도 울릉도만의 차별화된 관광상품으로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10-28

동국대학교경주병원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기관 지정

동국대학교 경주병원이 최근 보건복지부로부터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기관으로 지정됐다. 동국대학교 경주병원은 11월20일부터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상담 및 등록 업무를 시작한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란, 19세 이상 성인이 향후 임종 과정에 있는 환자가 됐을 때를 대비해 연명의료 또는 호스피스에 관한 의향을 문서로 작성하는 것을 말한다. 희망자는 본인 신분증(주민등록증 또는 운전면허증)을 지참한 후 직접 등록기관에 방문하여 상담 및 사전연명의향서 작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는 연명의료정보처리시스템을 통해 등록 및 관리되며 작성된 의향서는 본인이 원하면 언제든지 변경 및 철회가 가능하다. 연명의료란 임종 과정에 있는 환자에게 심폐소생술, 혈액투석, 항암제 투여, 인공호흡기 착용, 체외생명유지술, 수혈, 혈압 상승제 투여 등 의학적 시술의 치료 효과없이 임종 과정의 기간만을 연장하는 것이다. 정주호 동국대학교 경주병원 병원장은 “존엄사법 통과 후 삶의 마지막을 편안하고 존엄하게 맞이하기 위한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진 만큼 연명의료결정제도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죽음에 대한 자기결정권을 존중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10-28

경주예술의전당, 애니메이션 음악회 디즈니 vs 지브리 열려

애니메이션 심포니 페스티벌_디즈니 vs 지브리 포스터. 경주예술의전당에서 한수원과 함께하는 문화가 있는 날 12월 프로그램, 애니메이션 음악회가 열린다. '애니메이션 심포니 페스티벌 디즈니vs지브리'공연이 오는 12월 28일 오후 5시, 경주예술의전당 화랑홀에서 열린다. 한국수력원자력(주)과 (재)경주문화재단이 개최하는 ‘한수원과 함께하는 문화가 있는 날’ 12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 공연은 대중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는 양대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인 월트 디즈니와 스튜디오 지브리의 유명 OST를 함께 즐길 수 있다. 제1부는 월트 디즈니의 ‘겨울왕국2 - Into the Unknown’을 비롯해 ‘백설공주’, ‘겨울왕국’, ‘라이온킹’, ‘미녀와 야수’, ‘알라딘’ 등이 연주된다. 제2부는 스튜디오 지브리의 ‘하울의 움직이는 성 – 인생의 회전목마’를 비롯해 ‘벼랑 위의 포뇨’, ‘이웃집 토토로’, ‘천공의 성 라퓨타’ 등 주옥같은 작품의 OST 곡들을 ‘아르츠심포니오케스트라(지휘 김유원)’의 완성도 높은 연주를 통해 선사한다. 오기현 경주문화재단 대표이사는 “OST 음악회는 아이들에게는 애니메이션의 감동을 다시금 느끼게 하고 어른들에게는 순수했던 동심으로 돌아가게 하는 마법을 선사한다”며 “12월 연말에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될 것이다” 고 했다. 한편, 공연 티켓은 11월4일 오전 10시부터 경주문화재단 홈페이지와 티켓링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티켓 가격은 R석 5만원, S석 4만원, 시야제한석 2만 원이며, 경주시민 또는 경주 주소지의 근로자·재학생은 증빙자료를 제시하면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1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