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가 기후 위기 대응과 시민 안전 강화를 위해 지난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3개월간 ‘가을철 재난 안전 집중신고제’를 운영한다.
시민이 직접 생활 주변의 위험 요소를 신고하면 시가 선제 대응하는 방식이다.
호우·태풍 관련 신고는 여름철 자연 재난 대책 기간에 맞춰 오는 10월 15일까지 별도로 접수 받는다.
신고 대상은 호우·태풍, 산불·화재, 축제·행사, 사업장 안전 등이다.
구체적으로는 △빗물받이 막힘 △붕괴·강풍 위험 △하천 제방 유실 △불법 취사·소각 △담배꽁초 투기 △소화 시설 미정비 △인파 밀집 △건설 현장 안전 수칙 위반 등이 포함된다. 이 외에도 시민 생활과 관련한 모든 위험 요인을 신고할 수 있다.
신고는 안전신문고 앱과 포털(www.safetyreport.go.kr)을 통해 가능하다. 다만 긴급 상황은 112 또는 119로 즉시 신고해야 한다.
/황성호 기자 hs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