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시대 위협 선제 대응
경주시가 선제적 보안 관리로 시민 보호와 공공서비스 신뢰성 강화를 이어갈 방침이다.
경주시는 인공지능(AI) 확산과 함께 늘어나는 개인정보 유출·사이버 침해 사고에 대비해 ‘개인정보보호 및 사이버보안 배상책임보험’에 가입했다.
보험 대상은 시청 전 직원으로 공무원, 공무직, 청원경찰, 기간제근로자 등이 모두 포함된다.
지난달 28일부터 1년 단위로 갱신되며, 전 세계에서 발생하는 사이버 사고를 보장한다.
보상 한도는 1 사고당 최대 20억 원이다. 개인정보·정보통신 보안·미디어 배상책임을 비롯해 사이버 갈취, 데이터 손실, 사고대응 비용, 방어비용, 문서 분실 등 지자체 특약까지 폭넓게 포함됐다.
시 관계자는 “AI 기술 확산으로 사이버 위협이 고도화되는 만큼, 이번 보험 가입은 신속한 피해 복구와 법률·재정적 대응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성호 기자 hs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