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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울릉도일출제와 김장훈 선상콘서트 등 취소...무안공항 사고 희생자 애도 동참

울릉군이 무안국제공항 제주항공 참사와 관련, 국가 애도기간인 다음 달 4일까지 울릉군 관련행사를 중단한다. 이에 따라 대한민국 새해 첫날 해맞이 행사 일출제가 취소됐다.   울릉군이 주최하고 울릉문화원 주관하는 일출제는 2025 첫 일출을 보고자 저동항 촛대암을 찾는 주민 및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오전 7시부터 소원지 작성 및 부착(보관 후 정월대보름 달맞이행사 시 소지), 울릉군수의 타징, 문화원장의 신년메시지 낭독, 떡국 제공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된 상태였다.    울릉일출제는 우리나라에서 해가 가장 먼저 뜨는 울릉도에서 새해 첫날 해 뜨는 길을 안내, 영접하는 한편 국가의 안녕과  새해 첫 소망을 기원하는 상징성이 있어 그간 많은 관광객들과 군민들이 참여해 왔다. 군은 그러나 2025년 경우 무안공항 사고 애도에 울릉군민들도 마음을 나누고 동참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보고 이 행사를 치르지 않기로 했다.   군은 또 설국 울릉도에서 처음으로 문화관광부의 지원을 받아 추운 겨울의 따뜻한 정이 가득한 K-관광섬 SNOW WEEK 울루랄라 윈터마켓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개최되는 프로그램도 애도기간인 4일까지 중단키로 했다.   울릉 앞바다 선상에서 예정된 김장훈 콘서트도 전격 취소됐다. 이 행사는 31일 밤 11시50분 포항영일신항만 국제부두를 출발한 울릉크루즈가 울릉도인근 해상에서 선상 해맞이와 함께 가수 김장훈이 국가 안녕과 참가자들의 새해 소원을 비는 콘서트 등으로  진행될 계획이었다.  김장훈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31일 울릉 크루즈 선상 카운트다운 콘서트를 취소했다”며 “하루라도 일찍 알려드리는 게 나을 듯 해 울릉 크루즈 측과 상의하고 공지 드린다. 고객 여러분의 넓은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다만 울릉크루즈는 김장훈의 콘서트는 취소하되  2024년 송년 및 2025년 새해맞이 행사는 이미 표를 구입하고 여행 일정을 잡은 관광객들을 감안, 선상에서 조용하게 치른다.  하지만, 울릉산악회가 주최하고 울릉군산악연맹이 후원하는 울릉도 2025 성인봉 시산제는 계획대로 개최된다. 울릉산악회는 "무안공항 사고로 당초 행사 취소 부분도 고려했으나 해발986.7m의 성인봉에서 공항 참사 희생자들의 영혼을 달래고 추모하는 것이  더 타당하고 의미있다는 결론이 나 그대로 진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 시산제는 우리나라에서 해가 가장 빨리 뜨는(오전 7시 11분 27초)  시간에 맞춰 열린다. 선발대는 2024년 12월 31일 오후 1시, 본진은 2025년 1월 1일 새벽 3시 30분 산악회관에서 출발한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울릉

2024-12-31

동국대 WISE캠퍼스 2025학년도 가군, 다군 인터넷 접수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는 31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2025학년도 정시모집 원서를 인터넷으로 접수한다. 정시모집 ‘가’군에는 불교문화대학(불교학전공, 불교문화콘텐츠전공, 명상심리상담학과), 글로컬에너지대학(전자ㆍ정보통신공학과, 에너지ㆍ전기공학과, 안전보건전공, 소방방재전공, 자동차소재부품공학전공, 컴퓨터공학과), 글로컬문화융합대학(웹문예학과, 국사학과, 고고미술사학과, 영어영문학과, 일어일문학과, 중어중문학과, 스포츠과학전공, 스포츠의학전공)을 모집한다. ‘다’군에는 글로컬에너지대학(바이오제약공학과), 글로컬문화융합대학(디자인미술학과, 조경ㆍ정원디자인학부, 행정ㆍ경찰공공학부, 사회복지학과, 아동청소년교육학과, 항공서비스무역학과, 경영학과, 회계세무학과, 정보경영학과, 호텔관광경영학전공, 조리외식경영학전공, 유아교육과, 가정교육과, 수학교육과, 보건의료정보학과, 뷰티메티컬학과), 한의과대학(한의예과), 의과대학(의예과), 간호대학(간호학과), 글로컬인재학부(자유전공학부)를 모집한다. 대학수학능력시험 영역별 반영방법은 한의예과, 의예과, 간호학과를 제외한 모든 모집단위에서 국어/수학/탐구 중 상위 2과목 50%를 반영한다. 한의예과(유형1) 및 의예과는 국어 25%, 수학(미적분,기하) 35%, 영어 20%, 과탐 20%을 반영하되, 의예과는 과탐Ⅱ에 교과목에 가중치를 5% 반영한다. 한의예과(유형2)은 국어 25%, 수학 35%, 영어 20%, 사탐/과탐 중 1개 영역을 20%을 반영한다. 간호학과는 국어 25%, 수학 35%, 영어 20%, 사탐/과탐/직탐 중 1개 영역을 20% 반영한다. 간호학과의 수학영역은 선택과목이 미적분 또는 기하일 경우 가중치 10%, 과탐 선택 시 가중치 5%를 반영한다. 탐구영역은 한의예과, 의예과, 간호학과 2과목 합산 점수를 반영하며 그 외 모집단위는 상위 1과목을 반영한다.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는 2025학년도 정시모집 최초합격자(한의예과, 의예과, 정원 외 전형 제외)를 대상으로 장학금 200만원을 지급한다. 2025학년도 정시모집 합격자 발표는 2025년 2월 7일(금) 예정이다. 이 외에 자세한 일정과 전형 사항은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 입학처 홈페이지 (http://ipsi.dongguk.ac.kr)를 참고.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12-30

경주시 2024년 축산업무 종합평가 대상

경주시가 2024년 축산업무 종합평가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경상북도가 주관한 이번 평가는 도내 22개 시·군의 축산 분야 주요 시책 추진 실적과 자치단체의 대책 추진 노력을 중점적으로 심사한다. 도내 축산 업무 효율 증대와 축산인의 만족도 향상을 목표로 한 평가로, 축산 업무 전반에 걸친 6개 부문 11개 항목을 기준으로 진행됐다. 한우 사육 두수에서 도내 2위를 차지하고 있는 경주시는 한우 개량사업을 통한 우수 혈통 보존, ICT 융복합 사업, 깨끗한 축산농장 조성, 조사료 생산 장비 지원 등 축산 전 분야에서 고른 성과를 보여 농가 소득 안정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올해는 축산악취 문제 해결을 위해 국비 공모사업(축산악취개선사업) 선정으로 내년도 사업비 6억7000만 원을 확보했다. 또 천북면 동물사랑보호센터 증축을 위한 공모사업에 선정돼 20억원의 사업비를 추가로 확보하는 성과를 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축산업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는 축산인들의 헌신에 감사드린다”며 “도내 최고의 축산도시 위상에 걸맞은 지원과 정책을 통해 축산업 발전과 농가 소득 증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12-30

경주 국도대체우회도로 31일 전 구간 개통

경주 도심을 우회하는 국도대체우회도로(상구~효현) 6.5km 전 구간이 지난해 부분 개통에 이어 31일 오후 2시 전 구간 개통됐다. 국도대체우회도로는 경주시내 국도 7호선과 35호선의 교통 혼잡을 해소하고 도심과 외곽지역 간 연결성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된 사업이다. 지난 2016년 공사를 시작해 약 9년 만에 완공된 이번 도로는 4차로로 신설됐으며 총사업비 1496억 원이 투입됐다. 도로 개통으로 가장 큰 혜택을 받는 구간은 KTX 경주역과 경주시 도심이다. 기존 국도 4호선을 이용하던 차량은 14km를 약 10분간 운행해야 했으나, 신설된 우회도로를 이용하면 이동 거리는 6.5km로, 시간은 약 5분으로 대폭 단축된다. 또 경주시 북부의 안강읍, 현곡면, 용황동과 남부의 외동읍 등 주요 거점 지역 간 이동 시간도 줄어들어 시민들의 통행 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북건천IC를 우회하던 기존 노선에 비해 물류 이동 시간이 단축돼 산업단지 물동량 처리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관광객 교통 편의 또한 한층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주요 관광지와 KTX 경주역을 연결하는 접근성이 개선되면서 국내외 관광객들의 이동이 원활해지고, 관광객 만족도 제고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전 구간 개통은 도심 교통 혼잡 해소뿐만 아니라 경주의 물류와 관광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다”며 “앞으로도 교통 정체 구간을 적극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주시는 이번 개통이 2025년 APEC 정상회의 개최를 앞둔 교통 인프라 강화의 핵심 사업으로 보고, 도심과 주요 관광지 간 연결성을 높이기 위한 추가적인 대책도 마련할 계획이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12-30

경주 신라대종 제야의 종 타종식 전면 취소, 문무대왕릉 신년 해룡축제 축소 개최

경주시가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피해자 추모 위한 애도와 위로의 시간 갖기로 했다. 경주시는 31일 신라대종 제야의 종 타종식을 전면 취소하고 내달 1일 열릴 문무대왕릉 신년 해룡축제를 축소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결정은 지난 29일 오전 전북 무안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항공기 추락 사고로 인해 정부가 국가애도기간을 선포하면서 내려진 조치다. 시는 매년 신라대종 타종식과 문무대왕릉 해룡축제를 통해 시민 간 화합을 다졌지만 이번 사고로 가족을 잃은 피해자와 유족들에게 위로를 전하는 것이 우선이라 판단했다. 이에 따라 타종식은 전면 취소, 해룡축제는 규모를 대폭 축소해 조촐하게 진행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사고로 많은 국민들이 큰 충격과 슬픔을 겪었고, 시민들이 축하보다는 애도의 마음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며 “국가애도기간 동안 모든 시민이 사고 피해자와 그 가족을 추모하는 시간을 보내 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주시는 해룡축제의 축소된 일정과 내용을 추후 구체적으로 별도로 안내할 예정이며, 타종식 취소에 따른 추가 변동 사항도 시민들에게 신속히 전달할 방침이다. 경주시는 국가애도기간 동안 다른 공공 행사들도 자제하고 시민들이 안전과 애도의 시간을 존중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12-30

울릉독도 미래 세대가 주역은 누구…제3기 독도어린이 의용수비대선발

(사)독도사랑운동본부(총재 노상섭)는 미래 독도를 지키는 2025년 제3기 독도어린이의용수비대를 선발한다. 독도사랑운동본부와 더키움엔터테인먼트(대표 정경선)가 제3기 DOKDO KIDS 독도어린이의용수비대 33인을 2025년 1월 1일부터 2월 4일까지 독도를 사랑하는 남녀 어린이를 대상으로 선발한다고 30일 밝혔다. 어린이 독도지킴이 모집은 대한민국 영토인 독도를 지키고자 헌신했던 독도의용수비대원 33인의 희생을 기리고, 미래 독도 지킴이가 될 어린이들에게 독도에 대한 사랑과 애국심을 심어주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독도어린이의용수비대의 비전은 독도 사랑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교육이다. 독도어린이의용수비대로 선발된 어린이들이 글로벌 리더로 성장, 미래 독도 홍보의 선한 영향력을 펼칠 수 있는 새로운 교육의 길을 제시한다.  특히 독도에 대한 역사적 의미와 대한민국 영토 수호의 중요성을 가르침으로써, 이들이 자부심 있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돕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노상섭 총재는 “제3기 독도어린이 의용수비대 모집은 독도 수호의 역사를 기억하고, 미래를 이끌어갈 어린이들이 독도 사랑과 애국심을 키우는 중요한 발걸음으로 기억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독도사랑, 대한민국의 미래! ‘라는 비전을 바탕으로 어린이들이 글로벌 리더로 성장 독도 홍보의 선한 영향력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독도어린이의용수비대 지원은 오는 2025년1월 1일부터 2월4일까지 키움엔터테인먼트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며, 독도와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모든 키즈세대들에게 열려 있다. 어린이들의 참여와 성장을 격려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될 예정이다. 1차에서 100명을 선발, 2차 인터뷰와 영상 오디션을 통해 33명이 선발, 2월 27일 국회에서 출정식이 개최될 예정이다.제3기 독도어린이의용수비대 선발 관련 문의는 독도사랑운동본부 사무국 02-521-4900으로 하면 된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12-30

울진군 대한민국 신뢰받는 혁신 대상 3년 연속 수상

울진군의 지역 발전을 위한 노력과 손병복 군수의 적극적인 행보가 연이은 수상으로 이어졌다. 특히 지난 2일 수상한 ‘대한민국 신뢰받는 혁신 대상’은 창의적이고 획기적인 정책과 사업 추진을 통해 지역이나 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혁신적인 변화를 이끈 기관, 기업에게 수여하는 권위 있는 상이다. 울진군은 행정혁신부문에서 3년 연속으로 수상했다. 울진군은 취임 직후부터 원자력수소 국가산단 조성을 통해 지역의 획기적인 발전을 이끌고, 지방소멸 위기 극복과 더불어 대한민국 수소산업의 패러다임을 선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손병복 울진군수가 이끌어 온 민선 8기 울진군은 차별화된 경쟁력과 적극적인 유치 활동으로 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 후보지에 선정되는 결과를 끌어냈다. 이후 예비 타당성 조사 면제라는 성과까지 이뤄내며 지역 발전과 더불어 탄소중립시대 수소 생산을 통해 국가경쟁력 도약의 기회를 마련했다. 이러한 울진군의 노력과 성과는 손병복 울진군수의 수상으로도 이어졌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올해 △K-브랜드 미래혁신도시 부문 △제9회 한국을 빛낸 사회발전 대상 지방행정 부문 △2024 한국경제를 빛낸 인물 경영 지역경제 발전경영 부문 △제6회 대한민국 위대한 국민대상 고령화 혁신대응 부문 △제3회 한국언론연대 의정·행정 대상 기초단체장부문을 수상했다. 특히 한국바른언론인협회에서 주최하는‘대한민국 위대한 국민대상’고령화 혁신대응 부문은 지역경제 발전과 더불어 고령화시대 어르신 맞춤형 복지 추진에 대한 공로를 함께 인정받은 결과이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경로당 시설개선 및 운영비 확대 지원, 경로당에 쌀, 김치 지원 확대와 밑반찬 지원, 어르신 목욕비 및 이 미용비 지원, 찾아가는 어르신 빨래방 등 고령화 시대를 위한 혁신적 대응 방안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손 군수는 지난해에도 240여 개의 지자체 중 2곳만을 선정하는 △2023 올해를 빛낸 한국인 대상 △2023년을 빛낸 대한민국 인물 대상지방행정 부문 대상을 수상하며 지역 발전에 대한 공헌도와 행정 운영에 대한 리더십을 인정받았다. 울진군은 앞으로도 △미래 주도 사업 선점 △울진관광 대도약 △기반 산업의 대전환 △섬김으로 여는 군민 안전·복지 에 주안점을 두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끌어 지방소멸의 어려움을 극복해 나갈 계획이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울진군의 모든 성과는 공직자와 군민이 함께 만들어 낸 결과”라며 “많은 도전과 변화에 힘을 모으고 함께 해주신 군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손 군수는 더불어 “그동안의 과정이 성공적인 결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끝까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리며, 군민들이 잘사는 울진군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해 가겠다”고 밝혔다. /장인설기자 jang3338@kbmaeil.com

2024-12-29

울릉도 안정적인 지방 물가관리 우수…울릉군, 지방물가관리 안정평가 우수

울릉도군이 2024년 지방물가안정관리 평가에서 울릉군이 우수지자체로 선정됐다.  울릉군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4년 지방물가 안정관리 평가’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재정 인센티브 특별교부세 5000만 원을 확보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평가는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역 공공요금 안정관리, 착한가격업소 활성화 실적 등 정량평가(75%)와 지방물가 안정관리에 대한 노력 등의 정성평가(25%)로 이뤄졌다.  울릉군은 2024년 한 해 동안 지속적으로 실효성 있는 물가 관리 정책을 추진하며 지역 물가 안정을 위해 노력해왔다. 특히, 광성수기 바가지요금 근절을 위해 가격표시제 일제 점검과 물가안정 계도활동을 시행했고, 착한 가격업소를 확대 발굴 및 지원하여 개인서비스 요금 안정에 이바지했다. 이번 평가에서 확보한 인센티브 5천만 원은 지역 경제활성화와 물가안정을 위한 지원사업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울릉군의 물가 안정과 경제 활성화를 모두 달성할 수 있는 혁신적인 정책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고, 지역경제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12-29

울릉도 독도가 간직한 12가지 이야기…광복 80주년과 함께 2025년 달력제작

울릉도·독도관련 달력을 제작해 전국에 홍보하는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대장 김윤배)가 광복 80주년 기념해 2025년 달력을 울릉도 독도의 광복과 관련 다양한 이야기를 주제로 제작했다.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는 2025년은 광복 80주년을 맞이하는 해로, 광복 80주년과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들이 울릉도 독도에 펼쳐졌으면 하는 마음으로 달력을 제작했다고 밝혔다.  1월은 2025년 광복 80주년을 맞이하는 독도의 반수면 모습을 담았다. 2024년 8월 15일 광복절에 즈음해 일본의 독도영토주권 훼손을 불식시키고자 촬영한 독도 모습이다. 2월은 울릉도 사동항의 겨울 풍경이다. 겨울철에도 대형 카페리호가 포항~울릉 간(풍랑경보제외) 매일 왕복운항하고 있다. 울릉주민과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들의 발이 되는 울릉크루즈 관계자에게 전하는 감사의 마음을 담았다.  3월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도 지정된 제주출향해녀의 울릉도 물질모습이다. 사진의 모델은 김복선 해녀다. 돌아가신 제주출신 남편(강영길 님)께서도 독도어장을 관할하는 도동 독도어촌계 계장을 역임했다.  4월은 동해안 최초의 국가중요어업유산으로 지정된 울릉도 떼 배 돌미역 채취어업 모습이다. 사진의 모델은 작고한 울릉도 현포의 최해관 어르신이다.  5월은 멸종위기 야생생물이자 해양보호생물인 해송을 실었다. 울릉도 독도에는 보호하지 않으면 사라질 다양한 해양생물들이 서식하고 있다.  6월은 해무에 쌓인 울릉도 모습. 울릉도는 연평균 맑은 날이 약 50일로 기상청 통계에 의하면 우리나라에서 맑은 날이 가장 적은 곳이다. 울릉도의 특산식물인 명이의 잎이 타지역의 산마늘에 비해 크게 넓은 것도 일조량이 적은 이유와 관련 있다. 7월은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의 주변 풍경을 담았다. 2025년도 유례없이 고수온이었던 2024년 같이 다양한 아열대, 열대 생물들이 울릉도 독도 바다에 출현할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빠르게 열대화되는 바다가 울릉도 독도 바다다. 8월은 광복 80주년을 맞이하는 독도의 모습,  특히 독도의 한반도 바위 모습을 담았다. 독도에는 한반도 모양이 있다. 그 모양이 우리의 정서를 잘 대변하고 있다. 광복 80주년을 맞는 독도. 2025년에도 해양과학으로 잘 지키겠다는 뜻이다. 9월은 70여 년 만에 재현된 울릉도 옥수수 신발을 담았다. 옥수수 신발은 울릉도의 문화특징을 잘 보여주는 신발이다. 개척기 울릉도 주민들은 볏짚이 부족해 짚신이 아닌 옥수수 껍질로 신발을 만들었다.10월은 1960년대 오징어 건조풍경과 함께 슬로푸드 맛의 방주로 지정된 울릉도 토속요리. 비록 위기로 울릉도 오징어산업은 급감을 넘어 붕괴 직전이지만, 100여 년의 울릉도 삶이었던 오징어가 울릉도 100년을 상징하는 문화로 재조명되기를 응원하기 위해서다. 11월은 울릉도 저동항 풍경을 담았다. 울릉도는 대한민국 최초의 국가지질공원으로 지정됐다. 갈라파고스 연구자조차 그 수려한 모습에 감탄한 곳이 울릉도다. 그 지질학적 가치가 더 널리 알려졌으면 하는 바램이다. 12월은 하늘에서 본 독도다. 2025년 광복 80주년을 맞아 보다 많은 사람이 독도와 울릉도를 찾고, 독도 울릉도의 숨겨진 가치를 더 많이 알고 갔으면 하는 마음을 담았다.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는 “2025년에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하고, 2024년 국가어업유산 울릉도대회의 후속사업으로 울릉도에서 국가중요어업유산 학생대회 추진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2025년에도 해양연구기지는 수온상승으로 아열대성을 변하는 바다와 관련한 다양한 해양생태계 조사를 활발히 진행 하겠다”며  “울릉군과 함께 울릉도오징어어업을 국가중요어업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한 여러 절차를 활발히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12-29

울릉도 성인봉 일출 전국서 가장 빨라…천문연 계산상 오전 7시 11분 27초대

우리나라에서 사람들이 접근해 일출을 가장 빨리 볼 수 있는 곳은 울릉도 성인봉(해발 986.7m)으로 한국천문연구원(이하 천문연)이 공식발표한 독도보다 훨씬 빠르다. 천문연은 을사년 새해 첫해를 가장 먼저 볼 수 있는 곳은 독도로 오전 7시 26분이라고 발표했다. 일출은 해의 윗부분이 지평선(또는 수평선)에 나타날 때를 의미하고 해발고도 0m를 기준으로 계산한다.  따라서 높은 곳에 오를수록 빨리 해를 볼 수 있다. 독도에서는 오전 7시 24분 때 첫해를 볼 수 있다. 독도경비대원들이 근무하는 곳은 해발 90m 정도다. 천문연에 따르면 해발 100m 높이에서 2분 정도 빠르다고 발표했다. 이 같은 계산으로 전국에서 가장 빠른 곳은 단연 울릉도 성인봉이다. 울릉도는 해발고도 0m에서 새해 첫 일출은 오전 7시31분이다. 성인봉은 해발 986.7m로 (986.7m x2분÷100m) 울릉도 해발 고도 0m에서 보는 것보다 20분 13초가 빨라 성인봉에서는 오전 7시 11분 27초에 첫해를 볼 수 있다는 계산이다. 이 시각은 우리나라 어디에서도 볼 수 없다. 남한에서 가장 높은 한라산(1952m), 지리산(1915m), 설악산(1708m) 등 성인봉보다 높은 산들은 동쪽 울릉도보다 서쪽으로 멀리 떨어져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새해 일출 시간은 울릉도 성인봉 오전 7시 11분 27초, 독도 오전 7시 26분, 울릉도 오전 7시 31분 등으로 전국에서 가장 빠른 일출을 볼 수 있는 장소가 3군데나 있다. 성인봉에서  일출을 전국에서 가장 먼저 보고자 울릉산악회는 12월 31일 야간 산행으로 성인봉 부근에서 비박하는 팀,  2025년 1월 1일 새벽에서 출발하는 팀 등 두 팀으로 나눠 산에 오른 뒤 첫해가 뜨기 전 시산제를 전국에서 제일 먼저 지낸다. 지난 2023년 1월 1일에는 김봉곤씨와 가수 김다현 양 등 가족들이 성인봉에 올라 울릉산악회 시산제에 참가해 새해 첫 해맞이를 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12-29

주낙영 경주시장 대한민국 사회발전 대상 수상

주낙영 경주시장이 새로운 변화와 지역사회 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해온 지역 리더로 선정됐다. 주 시장은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성공 유치 등 공로로 한국신문방송인협회 주관 ‘2024 대한민국 사회발전’ 대상을 수상했다. 주 시장은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성공유치, 성건1지구 뉴빌리지 공모 선정, 소형모듈원자로(SMR) 국가산단 유치, 경주 미래차 e-모빌리티 연구단지 건립, 동궁과월지․대릉원 대한민국 관광의 별 선정, 50년 전통의 경주 신라문화제 성료, 원도심 활성을 위한 황리단길 조성, 중심상가 르네상스 사업 성공추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또 내년 국·도비 역대 최대 1조 3346억 확보, 국가공모사업 51건 2130억 확보, 상구~효현간 국도대체우회도로 및 황금대교 개통 등 사통팔달 교통망 확충, 소상공인․중소기업 육성, 저소득층 및 어르신 복지 지원, 농촌협약 및 어촌 신활력사업 추진 등의 성과를 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시민과 소통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더욱 매진하라는 뜻으로 알고 지속적인 경주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특히 2025 APEC 정상회의를 차질 없이 준비해 세계속의 경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12-29

수십 년간 한 자리에서 한 우물 인생을 살아온 경북 노포 빵집 연말연시 투어

경북문화관광공사가 경북도 지역에서 수십 년간 한 자리에서 한 우물 인생을 살아온 지역의 소상공인들을 소개했다. 공사는 20년 이상 자리를 지켜온 곳으로 영덕의 ‘마법의 빵’, 울릉군의 ‘우산제과’, 의성군의 ‘뉴욕베이커리’, 칠곡군의 ‘박기환베이커리’ 등 4곳. 이와 함께 대구·경북 지역 유일하게 제과·제빵 분야 대한민국 명장이란 명성에 걸맞게 업계 후배 양성에 힘쓰는 명장 이석원 대표가 운영하는 ‘랑콩뜨레’를 소개한다. □ (영덕) 마법의 빵 영덕군 강구면 영덕대게로 50번지. 강구항 영덕대게 거리 인근에 대게를 먹고 디저트를 먹기 위해 사람들이 찾고 있다 입구에서부터 2000년대의 빵집을 연상하게 하는 인테리어로 손님을 맞이하는 이 빵집은 2002년 영업을 시작해 지금까지 당시의 그 자리를 지켜오고 있다. 이곳의 대표 메뉴는 500원 크기의 땅콩빵이 관광객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 (울릉) 우산제과 울릉군 울릉읍 도동3길 37. 우리나라의 가장 동쪽에 있는 빵집 중 하나이다. 1994년에 처음 빵을 팔기 시작한 이 빵집은 30년의 세월 동안 빵을 팔아온 이력에 걸맞게 식빵부터 시작해 수제 과자까지 다양한 빵을 직접 만들어 판매하고 있다. □ (의성) 뉴욕베이커리 의성군 의성읍 중앙길 86. 의성에는 43년간 똑같은 자리에서 빵을 팔고 있다. 겨울 인기 있는 메뉴는 사장님 내외가 매일 6시부터 만드시는 수제 쿠키와 의성 마늘로 만드는 마늘빵, 이 빵집의 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 여름에 파는 팥빙수와 찹쌀떡이다. □ (칠곡) 박기환베이커리 경북 칠곡군 약목면 약목로 92. 칠곡에는 달콤하고 고소한 냄새로 지나가는 사람들의 침샘을 자극하는 30년 된 빵집이다. 대구, 김천, 구미 등 다양한 지역에서 이곳을 찾는 단골들은 꽈배기부터 쌀빵 그리고 햄버거까지 다양한 빵을 찾는다. □ (경주) 랑콩뜨레 경북 경주시 황성로 27번길 10. 경주에는 지난 8월 대구·경북 지역에 유일하게 제과제빵 분야에 대한민국 명장으로 선정된 이석원 대표가 2008년 개업했다. 콩을 이용한 유산균 배양 방법을 개발하는 등 이 대표의 건강한 빵을 향한 진정성은 많은 이들의 입소문을 탔고 명품 ‘동네빵집’으로 거듭날 수 있는 발판이 되었다. 이 대표는 도제식 학습, 청년인턴제, 일경험프로그램, 사업주훈련 등 지역 제빵업계 발전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12-29

월성원자력본부 제6차 월성원전본부 소통위원회 개최

한국수력원자력(주) 월성원자력본부가 최근 ‘2024년도 제6차 월성본부 원전소통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정원호 월성 본부장을 비롯한 내부위원 3명, 경주시의회 시의원, 주민대표, 지역전문가 12인 등 15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월성본부에서 지난 11~12월에 시행한 지역사회 상생협력 주요활동에 대해 공유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주요 안건으로 △동경주 전체 이장단을 대상으로 계속운전, 삼중수소 관련 전문가 특강과 소통을 위한 2024년 월성본부 하반기 소통프로그램 △7월부터 11월까지 3차례에 걸쳐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과 복지 증진을 위해 실시한 동경주 경로당 101개소 대상 위생 방역 △동경주에 거주하는 취약계층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시행한 취약계층 ‘사랑의 집수리’ 사업 △연말 맞이 불우이웃 나눔 행사(난방유·연탄·김장 등) 총 4가지 안건이 소개됐다. 참석한 위원들은 2024년 월성본부의 다양한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 발전에 많은 도움이 있었음을 공유했다. 정원호 월성 본부장은 “내년에도 지역과 본부의 상생 발전을 통해 원전 지지기반 확대와 더불어 2,3,4호기 계속운전 적기 추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12-29

경주시 선도동 야척마을 LPG 공급 가격 30% 인하

경주시가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 주민들에게 편리한 난방제공과 난방비 절감을 위해 LPG 소형저장탱크 보급사업을 추진 중이다. 29일 경주시에 따르면 선도동 야척마을에 LPG 소형저장탱크 보급사업을 완료하고 이달 말까지 가정마다 LPG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마을 단위로 소형저장탱크 2기를 설치, 약 2.4km의 LPG 배관망을 구축해 주민들에게 도시가스 수준의 편리함과 안전성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LPG 공급 가격 약 30% 인하로 난방비 절감 효과도 제공했으며, 기존의 개별 LPG 용기 사용 방식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편과 위험 요소를 해소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2017년 월성동 천원마을과 보덕동 대성마을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8개 마을 476세대에 LPG 소형저장탱크 보급사업을 완료했다. 특히 시가 추진하는 LPG 소형저장탱크 사업은 주민들의 에너지 복지를 실질적으로 개선과 지역 내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 주민들에게 새로운 대안을 제시한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경주시는 지역 내 에너지 취약 지역을 대상으로 추가적인 에너지 사업을 발굴·추진해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을 대상으로 한 LPG 소형저장탱크 보급사업은 주민들의 생활 환경을 크게 개선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며“앞으로도 더 많은 주민들이 안전하고 경제적으로 에너지를 사용할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12-29

경주시 토마토 AI 선별기 도입 농가 소득 증대와 생산성 향상 기대

경주시가 국내 최초로 토마토 AI 선별기를 도입해 농산물 선별 과정을 자동화해 생산성과 품질 향상에 중요한 역활이 기대된다. 경주시는 최근 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한 ‘토마토 AI 선별기’ 도입 가동식을 진행했다. 이날 가동식에는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해 이동협 경주시의회 의장, 시도의원, 농협조합장, 경주상공회의소, 농어업회의소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토마토 AI 선별기는 2023년 농림축산식품부 공모 사업에 선정, 이번달까지 20여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설치됐다. 시는 이번 토마토 AI 선별기 도입으로 기존의 수작업 선별 방식에서 발생하던 문제점을 해결하고 AI 기술을 통해 빠르고 효율적인 선별이 가능해진 것이다. 시 농산물산지유통센터는 2006년 개소 이후, 농산물의 집하, 선별, 포장, 저온 저장 기능을 수행하며 지역 농산물 품질 향상에 기여해왔다. 특히 경주시 농협은 2006년부터 수탁기관으로서 센터 운영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AI 선별기 도입이 농가의 우려를 불식시키고, 농업의 미래를 여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며 “토마토 품질 향상과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경주시 농협과 협력해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12-29

경주읍성 복원정비 본격화…내년 3월부터 2026년 말까지

경주읍성의 역사적 가치와 문화유산 보존을 위한 발굴조사를 본격화한다. 29일 경주시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2026년 12월까지 경주읍성 북성벽 복원을 위한 발굴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조사구간은 계림초등학교 북측 220m, 총사업비 18억원(국비 12억6000만원, 도비 2억7000만원, 시비 2억7000만원)이 투입된다. 이번 발굴은 국가유산진흥원이 공기관 대행사업으로 북성벽의 체성부 및 치성 잔존 양상, 내탁부 잔존범위 및 북문지(공진문) 위치, 통일신라시대 도로 유구 등 읍성 전후 시기의 매장유산 분포를 조사할 예정이다. 시는 경주읍성 북성벽의 체성 및 치성의 잔존 양상과 분포 현황을 확인해 경주읍성 정비복원 및 보존관리 계획상의 기초 학술자료를 확보하고 향후 복원정비사업에 활용할 계획이다. 조사 일정은 지난 9월 공기관대행 협약 체결로 시작해 현재 주민 안내와 홍보를 진행한 뒤 내년 1월 조사 구간에 울타리를 설치하고 시굴조사를 착수할 방침이다. 본격적인 발굴은 내년 3월부터 2026년 말까지,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2027년부터 북성벽 복원 설계와 정비를 추진할 계획이다. 경주읍성 복원사업은 2002년 시작돼 2030년 완공을 목표로 하는 대규모 국책 사업이다. 경주읍성 성벽 복원을 위한 총사업비 605억원이 투입, 성벽복원(동성벽 484m와 북성벽 616m), 치성 12개소, 동문(향일문)과 북문(공진문) 문루복원 등이 복원정비사업 구간에 포함된다. 현재 동·북성벽 복원정비가 원활하게 진행 중이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북성벽 발굴조사는 경주의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활용하기 위한 중요한 과정이다”며 “경주읍성이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국내외에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주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당부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12-29

경주시 2024년 공모사업·대외 평가역대 최대 성과

경주시가 행정력과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력으로 올해 공모사업·대외 평가에서 역대 최대의 성과를 거뒀다. 경주시는 2024년 공모사업에 51건이 선정됐고, 대외 평가에서 63건의 수상 실적으로 국도비 1조 3346억 원을 확보했다. 올해 초 공모사업 발굴보고회를 시작으로 중앙부처 및 경북도 공모사업에 적극 참여해 총사업비 2130억원 중 785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또 APEC 정상회의 관련 국도비 2299억원도 포함됐다. 경주시는 다양한 분야에서 국비를 신규 확보하며 주요 사업을 추진 중이다. △모아3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212억원) △뉴빌리지 선도사업(157억원) △두류공업지역 완충저류시설 설치사업(113억원) △금장대 일원 도시생태축 복원사업(46억원) 등 대규모 사업들이 포함됐다. 또한 △경주공업고등학교 마이스터고 지정 지원(50억원) △경주 반다비 체육센터 건립(30억원) △남경주 국민체육센터 건립(30억원) △전통시장 주차환경개선사업(32억원) △스마트 골든밸리 조성사업(17억원) 등 지역 균형발전과 생활 인프라 확충에 초점을 맞춘 공모사업들도 선정됐다. 특히 국가유산청 공모사업으로 세계유산축전(12억원),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사업(7억원) 등 총 29억원을 확보했다. 또 올해 중앙부처 16건, 경북도 24건, 외부기관 평가 23건 등 총 63건의 수상 실적을 기록했다. 주요 수상으로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공약이행 평가 4년 연속 최우수(SA) △경상북도 정부합동평가 1위 △행정안전부 적극행정 종합평가 2년 연속 우수기관 등이 있다. 분야별로는 문화예술 분야에서 △국가유산 활용 대표 브랜드 ‘10선’ △여름휴가 여행지 만족도 조사 1위 등이 선정, 경제산업 분야에서는 △경상북도 에너지대상 최우수상 △지역경제활성화 평가 우수상 등이 포함됐다. 농축수산 분야에서는 △어촌·어항재생사업 관리 우수지자체 평가 대상 △귀농귀촌정책 부문 국가서비스대상, 건설안전 분야에서는 △도시재창조 한마당 주거환경개선 최우수상 △비상대비훈련 을지연습 평가 최우수상 등의 성과를 냈다. 보건복지 분야에서는 △보건의료사업 평가 최우수기관 △식품·공중위생관리사업 평가 대상(식품안전·공중위생 부문) 등이 포함됐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내년에도 더 많은 공모사업과 평가에서 우수한 결과를 이끌어내 시민들과 함께 성장하는 경주를 만들어가겠다”면서 “경주시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도에도 공모사업 발굴과 대외 평가 준비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12-29

울릉도 수토역사전시관 ‘학교 가는 길’ 전시…울릉도 교육역사 및 옛 학교문화

과거 울릉도 학교 가는 길과 학생들의 모습은 어땠을까? 울릉군독도발물관은 울릉도 태하수토역사전시관에서 ‘울릉도 학교 가는 길’이란 제목으로 전시회를 개최한다. 울릉교육지원청, 울릉문화유산지킴이와 공동으로 26일부터 2025년 5월 31일까지 수토역사전시관 3층 특별전시실에서 울릉도 교육의 역사와 학교의 문화사를 주제로 공동기획 전시회가 개최된다. 수토역사전시관이 개관한 이후 첫 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전시는 지역민과 함께 소통하는 전시를 모토로 기획됐고, 울릉도의 기관단체와 지역 주민들이 전시 기획에 참여했다.  공동주최기관인 울릉교육지원청은 울릉도 교육의 문화상을 살펴볼 자료 32점을 대여해줬고, 울릉도의 민간단체인 울릉문화유산지킴이는 자료 수집 활동을 공동으로 수행하면서 전시를 지원했다.  이번 전시는 울릉도 교육의 역사를 일목요연하게 보여주고 있다. 1883년 울릉도 개척령 이후 개척민들은 교육에 큰 관심을 둬 아이들이 3~4명만 모여도 초당을 만들어 교육했다. 이는 서당으로 확대되며 울릉도 교육의 시발점이 됐다. 이후 1908년 관어학교를 시작으로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학교가 생겨났고, 이곳에서 울릉도를 이끌어갈 인재들을 양성했다. 현재 울릉도는 학생 수 감소로 인해 초등학교 4개소, 중학교 1개소, 고등학교 1개소만이 남았지만 배움에 대한 열정은 사라지지 않았다. 이러한 울릉도 교육의 역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전시가 구성됐다. 또한, 울릉도 교육의 역사뿐만 아니라 과거 학생들의 생활사를 살펴볼 수 있도록 다양한 학교의 자료들이 전시된다.  과거 국민교육헌장을 비롯해 각 학교를 상징하는 학교기, 학생 활동의 결과물이었던 다양한 수상 트로피, 수업의 시작을 알린 학교종, 교육과정의 수료임과 동시에 새로운 시작을 알린 졸업과 관련한 자료 등을 통해 당시의 생활상을 재구성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수토역사전시관은 과거 태하중학교 부지에 건립된 전시관이기 때문에 이번 울릉도 교육을 주제로 한 전시가 보다 큰 의미를 가진다”고 밝혔다.  남 군수는 “울릉도의 교육이라는 주제로 지역 문화사를 재조명하는 전시를 통해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과 지역민들이 울릉도의 가까운 옛날을 기억할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12-27

울릉도 한마음꿈터 행복한 크리스마스 즐겨…울릉군 한마음장난감 도서관

울릉도 영유아 및 아동들의 즐거운 놀이터 한마음장난감 도서관 ‘한마음 꿈터’에서 크리스마스를 맞아 특별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울릉도 영유아 및 아동들에게 행복한 꿈을 심어주고자 24~25일 양일간 다양한 프로그램이 열린 것이다. 이번 행사에는 100여 명의 아이들과 가족들이 참여했다. 캐럴과 함께 하는 산타의 보물찾기, 크리스마스 포토존, 크리스마스 비즈공예와 2025년 우드탁상 달력 만들기 등이 진행됐다. 또한, 이들이 꿈터에서 재미있는 프로그램을 즐기고 꿈터를 나설 때는 두 손 가득 선물을 들고 갈 수 있도록 준비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풍성하게 만들었다. 울릉군의 유일한 유아 실내 놀이시설인 꿈터는 추운 겨울날 갈 곳 없는 관내 영유아와 아동들을 위해 매년 크리스마스 프로그램과 선물을 제공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연중 다양한 프로그램과 놀이 환경을 제공하며, 자녀 양육과 생활정보를 공유하는 소통의 창구로 역할하고 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울릉의 자라나는 새싹들이 따뜻하고 즐거운 크리스마스를 보내고 사랑하는 가족과 소중한 추억을 만들었길 바란다”며 “한마음꿈터가 아이들 놀이 공간의 중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1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