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트 세이버 왕 수여자 2명 포함
경주소방서가 올 상반기에 생명을 구한 소방대원들과 시민들에게 세이버를 수여했다.
경주소방서는 지난 2일 열린 정례 조회에서 하트 세이버, 브레인 세이버, 트라우마 세이버 수여식을 진행했다.
이날 소방공무원 21명과 시민 1명 등 총 22명에게 인증서를 전달했다.
이번 수여식에서는 역대 가장 많은 수상자가 선정되었다.
특히 심정지 환자를 5차례 이상 소생시킨 ‘하트 세이버 왕수여자’로 안동하 소방장과 박효근 소방장이 선정되었다.
경북지역 하트 세이버 왕수여자의 총 5명 중 2명이 경주소방서 소속이다.
또한, 지난 설 연휴 동안 운동 중 의식을 잃은 시민을 신속히 응급처치로 살린 장성희 소방경(재난 대응과)도 수상자로 포함되었다.
송인수 경주소방서 서장은 “많은 대원과 시민이 위급한 순간 망설임 없이 뛰어들어 생명을 구했다는 점에서 더욱 값진 수여식”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생명을 지키는 최전선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황성호 기자 hs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