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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울릉도 이웃에 행복하고 따뜻한 사랑의 손길…울릉자원봉사자들 참 아름다운 선행

울릉도 자원봉사자들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사랑의 손길을 전했다. 울릉군자원봉사센터(센터장 김숙희)는 16일 사랑의 열매 나눔 봉사단(단장 장금숙)과 함께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위해 음식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사랑의 열매 한마음 봉사단은 울릉군 내  취약계층에게 사랑의 밑반찬을 전달하고자 울릉한마음회관 조리실에서 정성과 사랑을 더 한 특별한 양념으로 소고깃국 등 밑반찬을 만들었다. 또한, 만든 음식과 밑반찬은 한전MCS(주)울릉도발전소봉사단(단장 김준철)들이  취약계층 가정을 직접 찾아가 전달했다. 또한 간식 꾸러미 70여개를 울릉군자원봉사센터에 기증하기도 했다. 한전MCS(주)울릉도발전소봉사단이 기증한 사랑의 꾸러미는 라면, 천마 차, 돌자반, 자색고구마 등 곡물로 만든 건강 과자, 단 호박죽 등으로 구성됐으며 장애인 등 취약계층가구에 맞춰 만들었다. 김숙희 센터장은  “밑반찬을 만든다고 수고 하신 사랑의 열매 나눔 봉사단에게 감사드린다”며“특히 선물도 기탁하고 기탁한 선물과 밑반찬을 어려운 이웃에 배달한한전MCS(주)울릉도발전소봉사단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10-17

울릉도 집수리 자원봉사 전문가 수준…울릉군자원봉사센터 삼봉회봉사단

울릉도 홀로 사는 어르신의 노후 주택을 말끔하게 수리해 주는 재능기부 봉사단체가 있어 칭송이 자자하다.   울릉도 삼봉회 봉사단(단장 이창관)이 주인공이다. 삼봉회 봉사단 회원들은 대부분 건설업을 하는 등 전문가들로 구성돼 있어 이 같은 집수리는 거뜬히 할 수 있는 기술 등을 갖추고 있는 전문가 집단의 재능기부 봉사단이다. 울릉군자원봉사센터(센터장 김숙희)에 따르면 16일 울릉도 삼봉회 봉사단(단장 이창관) 회원 들이 재능기부를 통해 취약계층인 홀로 사는 어르신의 집수리 봉사를 했다고 17일 밝혔다. 봉사단원들은 이날 비가 오면 항상 지붕에서 누수가 발생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르신의 집을 찾아가 낡은 싱글 패널 지붕 전체를 걷어내고 함석지붕으로 교체했다. 함석지붕으로 교체하려면 지붕에 4각 나무(각목)로 수평을 맞춰 평탄작업을 해야 하고, 줄을 맞춰 함석을 덮으려면 고도의 기술이 필요해 전문가가 아니면 힘든 작업이다. 삼봉회 봉사단은 지붕 교체뿐만 아니라 주택 뒤편 지붕을 추가로 넓혀 집 뒷공간에 가재도구 등을 비치할 수 있도록 공간도 만들었다. 또한  집 전체 방수를 통해 집안으로 누수가 되지 않도록 하는 등 대규모 공사를 했다. 어르신은  “혼자 살고 있고 비용도 없어 비가 새지만 수리는 엄두도 못 냈는데 자원봉사자들이 수리를 해줘 태풍이나 눈이 와도 걱정 없이 살 수 있게 됐다. 정말로 감사하고 고맙다”고 말했다. 이창관 단장은 “회원들이 각종 사업장에서 일하는 고급인력이지만 봉사활동에는 남다른 열정을 갖고 열심히 재능기부를 하고 있다”며 “시간을 내 준 회원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어르신이 좋은 환경에서 살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10-17

경주시 월성원전·방폐장 환경감시센터 직원 공개 모집

경주시가 월성원전·방폐장 민간환경감시센터의 직원을 채용한다. 채용 분야는 △센터장 1명 △행정팀장 1명으로 접수 기간은 오는 25일부터 31일까지이다. 접수 방법은 경주시 월성원전·방사성폐기물처분시설 환경감시센터 행정팀으로 방문(주말 제외) 또는 등기우편(접수 마감일 도착분까지 유효)으로 접수하면 된다. 지원 자격은 센터장의 경우 △관련분야 박사학위 취득 후 2년 △관련분야 석사학위 취득 후 5년 △관련분야 학사학위 취득 후 7년 이상의 실무경력의 보유한 자다. 또 △학위가 없더라도 원자력분야 실무경력 13년 이상이거나, 원자력분야 근무 경력(관리자 근무경력 1년 포함) 20년 이상이면 지원 가능하다. 이밖에도 비관련 분야 학사학위 취득 후 9년 이상 원자력분야 실무경력자도 지원할 수 있다. 주요 업무는 주민 설명회, 언론 대응, 감시위원회 활동을 총괄하며, 센터의 운영 전반을 책임진다. 행정팀장은 지자체와 의회 관련 업무, 주민 민원 관리 등을 담당하며, 6급 상당 별정직 공무원 임용 자격을 갖추고 있다면 지원할 수 있다. 서류전형 합격 여부는 개별 통보되며, 면접시험 일정과 장소는 추후 감시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된다.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과 △면접시험으로 나눠 진행된다. 서류전형에서는 지원자의 경력과 자격 요건을 심사하고, 면접시험에서는 직무수행 능력, 의사소통 능력, 성실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최종 합격자는 채용 신체검사를 거쳐 임용될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환경감시센터 행정팀으로 문의.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채용은 지역 안전과 환경 보호를 위한 중요한 인력 충원 과정인 만큼, 책임감 있고 전문성을 갖춘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10-17

울릉도 교육 기초학력향상 의지를 모은다…학습지원 대상 학생 대책 컨설팅

울릉도 학생들의 기초학력향상을 위한 컨설팅 행사가 15일 열렸다.  울릉교육지원청(교육장 김진규)은 이날 관내 초·중·고등학교 기초학력 업무담당교사 및 기초학력 컨설턴트 차태훈 울릉중학교 교감이 참석한 가운데 컨설팅을 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2023학년도에서 2024학년도 학습지원대상학생 변화 추이 검토 및 2024학년도 각급학교에서 요청한 기초학력 컨설팅 요구서를 바탕으로 기초학력 향상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기초학력 향상을 위한 효과적 방안과 학습지원대상학생 자존감심리정서 회복 방안, 가정과 연계 지도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담당교사 및 학부모 연수 계획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학교별로 진행하고 있는 기초학력 향상 프로그램 및 아이디어 제시,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어려운 점, 개선할 점 등도 협의했다. ‘기초학력 향상을 위한 효과적 방안’으로는 학습지원대상학생별 기초학력 부진 원인이 다양하므로 학생 개별 지도 계획을 수립 운영하자는 의견이 개진됐다. ‘학습지원대상학생 자존감, 심리, 정서 회복 방안’으로는 학생마다 관심 있고 좋아하는 소재를  수업에 활용하고  ‘가정과 연계, 지도하는 방안’으로 학부모 인식개선을 위한 연수 및 교육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담당교사 및 학부모 연수 계획에 대한 의견’으로 학습지원대상학생 지원 방법을 구체화할 수 있는 사례별 교원 연수가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김진규 교육장은  “교육에서 가장 중요한 점이 바로 학력격차를 없애고 기초학력을 향상시키는 부분이다.”라며 “울릉도 학생들의 기초학력 향상을 위해 학교별로 학습지원대상학생에게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10-16

울릉도 등 동해중부 위험예보제‘주의보’발령…동해중부전해상 풍랑예비특보 따라

울릉도 등 동해중부전해상에 국민에게 안전사고 위험을 알리는 위험예보제 ‘주의보’단계가 발령됐다. 동해해양경찰서는 16일 동해중부전해상 풍랑예비특보 발표에 따라 안전사고 위험예보제 '주의보'단계를 기상특보 해제 시까지 발령한다고 밝혔다.  이 제도는 ‘연안사고 예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연안해역의 위험한 장소 또는 위험구역에서 특정시기에 기상악화 또는 자연재난 등으로 인해 안전사고가 반복・지속적으로 발생할 우려가 있거나 발생하는 경우 그 위험성을 국민에게 미리 알리는 제도이다.  기상청이 아닌 해경에서 발령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우리나라를 지나는 상층 기압골의 영향으로 16일 새벽부터 동해중부전해상에 8 ~ 14m/s의 강한 바람이 불고 해상에는 최대 3.5m의 높은 물결이 일 것으로 예보했다. 동해중부전해상 풍랑주의보 예보에 따라 갯바위・방파제 일대 상습적인 월파가 발생하고 해안가 일대 너울성 파도가 지속적으로 유입될 가능성이 높다.  이에 따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위험구역 출입을 삼가야 하며, 즉시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야 하며, 위험상황 발생 시 가까운 해양경찰파출소에 신고를 당부했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올해 기상악화로 인한 연안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올해 들어 위험예보를 총 22회 발령했고, 올해 연안사고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니 안전에 특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10-16

한국원자력환경공단 국제 표준화 활동으로 방사성폐기물 안전관리 신뢰도 향상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 방폐물 처분사업에서 축적해 온 지하수 분야 기술력을 대내외적으로 인정받았다. 공단은 15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세계 표준의 날 기념식에서 지하수 분야 국가표준 제정과 국제표준화 활동을 통해 방사성폐기물 안전관리의 신뢰도를 높인 공로를 인정받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공단은 지난해부터 국립환경과학원의 지하수 분야 표준협력기관으로 지정돼 지금까지 총 6건의 국제기준에 맞는 국가표준 제정을 주도했다. 또 산학연 전문가가 참여하는 지하수 표준 기술위원회를 구성해 신규 국가표준 및 국제표준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공단은 지하수 분야 표준화 활동이 방사성폐기물 안전관리에 대한 국민 신뢰도를 높이고, 국내 지하수 관리 정책 수립 및 제도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제표준은 글로벌 시장의 기술 호환성과 품질 보증을 위해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제정하는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기준이다. 또한 국가표준은 각 국가의 특수성을 반영해 제정되는 기준으로, 한국은 한국산업표준(KS)이 이에 해당한다. 두 표준의 조화는 국내 산업의 국제 경쟁력 강화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조성돈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은 “앞으로 공단은 지하수분야 전문성 강화와 인재 양성을 통해 국내외 표준화를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10-16

울릉도 주민 아침밥 꼭 먹고 건강 챙기세요…울릉농협농가주부모임 쌀 소비 홍보

“울릉도 주민 여러분 건강도 챙기고 농민들도 도와주는 아침밥을 꼭 드세요” 울릉농협 농가주부모임 희망드림봉사단(회장 최강절)은 15일 울릉농협(조합장 정종학) 앞에서 농협이 추진 중인 쌀 소비 촉진을 위한 홍보 캠페인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정종학 조합장을 비롯해 농협 임직원, NH농협은행 울릉군지부가 농가주부모임 회원들이 참여해 쌀 소비 촉진 붐 조성을 위한 범국민 아침밥 먹기 운동을 펼쳤다.  울릉도에는 논농사가 없어 쌀을 생산하지 않지만, 육지 쌀 생산농가와 상생발전을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특히 농가주부모임 희망드림봉사단은 쌀 소비촉진행사와 동시에 홀로 사는 어르신에게 쌀 50포, 계란 50판을 전달하는 사랑 나눔 봉사활동도 병행했다. 울릉농협 농가주부모임은 쌀 소비촉진 행사의 의미를 더욱 공고히 하는 뜻을 담아 쌀을 전달했다. 농가주부모임은 농가일손 돕기와 김장김치 봉사 등 지역사회 봉사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 같은 봉사로 2023년 경북도 자원봉사자대회 우수봉사 단체상을 받기도 했다. 최강절 회장은 “어려운 울릉도 농민들을 위해 농가 일손 돕기는 물론, 지역사회 발전과 재능기부 활동 등으로 자원봉사 활성화에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정종학 조합장은 “지속적인 쌀 소비 감소는 물론 쌀값 하락 등으로 농민들이 어렵다. 울릉도는 쌀을 생산하지 않지만 농민들을 위해 함께 고민하고자 소비 캠페인을 마련했다”며 “농가주부모임 회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10-16

울릉도 어르신 눈 건강 책임진다…울릉군보건의료원 노인 무료 안(眼) 검진

울릉도 유일한 병원인 울릉군보건의료원(원장 김영헌)은 의사 대부분이 공중보건의로 구성돼 있어 안과 의사를 배정받지 못하면 눈 검사가 불가능해 정기적으로 시력 검사를 받을 수 없다. 이에 따라 울릉군보건의료원은 60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2024년 노인 무료 안검진’을 한국실명예방재단과 연계해 14일 울릉군 북면 천부1리 주민자치센터에서 시행했다.  한국실명예방재단은 안과 병·의원 접근도가 낮은 의료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안과 의사를 포함한 이동검진 팀이 지역을 순회하면서 무료 안과 검진을 시행하고 있다. 울릉군보건의료원은 2022년부터 매년 안 검진을 신청하고 있으며 올해는 안과 전문의 1명과 진행요원 5명으로 구성된 한국실명예방재단 이동검진 팀이 울릉도를 방문했다.  검진 팀은 정밀검사(시력검사, 안압검사, 굴절검사, 세극등현미경검사)와 수술상담 및 돋보기 배부 등의 봉사를 했다.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권자, 의료급여 수급권자, 차상위계층을 우선으로 60세 이상 주민 약 120명이 검진을 받았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노인 무료 안검진으로 어르신들에게 정밀 안 검진을 시행, 안질환을 조기발견·치료함으로써 노인들의 시력 향상 및 실명을 예방하여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 군수는 “특히 저소득층은 노인개안수술비 지원을 통해 의료비 부담을 경감, 노인들과 가족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10-16

미국 미네소타에서 울릉도 독도까지…124주년 독도의 날 맞아 다양한 이벤트행사

(사)독도사랑운동본부(총재 노상섭)는 오는 25일 제124주년 독도의 날을 맞아 '미국 미네소타에서 울릉도 독도까지'를 주제로 다양한 독도행사 및 이벤트를 진행한다. 독도사랑운동본부는 대한제국 칙령(1900년 10월 25일) 제41호에 명시된 '독도는 한국 땅' 제정의 의미를 되새기는 다양한 행사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먼저 독도 실생활 홍보로 많은 주목을 받는 독도 굿즈 제품 홍보사업의 일환중 하나로 ‘일본수출거절 식품’으로 국민의 많은 사랑을 받는 성경식품의 ‘1025 독도김’ 에디션을 진행한다.  또, 올바름 독도과자, 모나미와 153 독도볼펜세트, 피자알볼로와 독도어린이의용수비대가 함께 만든 독도피자박스, 모닝글로리 독도지우개 및 독도학용품 등 많은 독도후원기업과 ‘1025 독도의 날’의 의미를 담은 상품을 출시한다. 또한, 국내뿐 아니라 해외 속 숨은 독도 영웅들의 활약상을 소개하는 대국민 프로젝트 ‘Go Dokdo Hero’의 첫 영웅인 미국 미네소타 대학교 독도 영웅들의 독도 사랑 활약상을 담은 영상이 오는 25일 오전 10시 25분 독도사랑운동본부 공식채널 독한티비를 통해 국민을 찾아갈 예정이다. 오는 23일에는 124주년 독도의 날을 의미를 기념하고자 독도를 후원하는 전국 회원 124명이 참여하는 독도의 날 기념식 및 독도 자선 골프대회가 청주시 세레니티CC에서 개최된다.  독도의 날인 25일은 울릉군에서 울릉군민의 날과 함께 개최되는 ‘제1회 독도의 날 제정’ 행사에 울릉군 홍보대사 백봉기, 독도홍보대사 윤택 등이 참여한다.  25일 독도의 날은 1900년 10월 25일 대한제국 고종 황제가 대한제국 칙령 제41호  제정을 기념하고 독도수호의지 표명 및 독도가 대한민국의 영토임을 천명하고자 제정된 날이다. 조종철 사무국장은 “독도의 날을 맞아 지난 9월부터 독도를 사랑하는 분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으로 다양한 독도 홍보 사업을 진행해오고 있다”고 말했다.  조 국장은 또한 “미국부터 울릉도 및 전국 각지로 독도의 날을 맞아 사명감으로 독도의 날 의미를 콘텐츠로 알리고자 노력하고 있다. 독도의 날이 법정기념일로 제정되기까지 국민의 더 많은 관심과 응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10-16

울릉도 학생 전국대회 첫 경제 골든벨 금상…전국상업경진대회 출전 전 종목 입상 쾌거

울릉고등학교(교장 조영철)가 전국상업경진대회에 경북대표로 4개 종목에 출전해 경제골든벨 금상과 함께 전 종목 입상의 성과를 거뒀다.  울릉고등학교는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열린 ‘제14회 전국상업경진대회’에서 금상 1개, 은상 1개, 동상 2개를 획득했다.  전국상업경진대회는 상업계 특성화 고등학교 학생들의 직무능력 향상과 취업·기능인 양성을 목표로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 대회에는 17개 시·도 1600여 명이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총 15개 종목에서 경연이 펼쳐졌다.  울릉고등학교는 4종목 5명의 학생이 참가해 경제골든벨 부문에서 금상을 받았고 비즈니스프로그래밍 종목 은상, 창업실무와 금융실무 부분에서 각각 동상을 받았다.  특히 경제골든벨 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한 김희언 학생은 전국에서 모인 또래 학생들과 함께 경제문제를 풀어가면서 끝까지 혼자 남아 대한민국 고교생 중 최고의 경제전문가가 됐다.  경제골든벨은 서로 경쟁이 아니라 문제를 풀어가며 틀리는 학생은 탈락하는 게임으로 한 문제라도 틀리면 탈락하기 때문에 엄청난 긴장감은 물론 경제 전문적인 상식이 풍부해야 하는 경기이다.   금상을 받은 김희언(경영회계과 2학년) 학생은  “선생님들과 학생들이 열정을 갖고 준비한 결과 경상북도와 우리 지역인 울릉군을 대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어 뿌듯하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우리도 자신 있게 한걸음 성장할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울릉고등학교 학생들이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데에는 울릉고등학교만의 ‘전공심화동아리’운영 등이 주효하게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도서벽지 지역인 울릉고등학교는 육지보다 부족한 직업교육 인프라를 극복하고자 학생들의 적성과 전공에 맞는 전공심화동아리를 운영하며, 학생들이 경영·금융 분야의 우수한 직업인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조영철 교장은 “상업경진대회를 준비하며 학생들의 성장에 좋은 경험이 되었을 것이며, 그간 학생지도에 힘써주신 교원들과 응원해주신 학부모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그는 또한 “울릉고등학교 직업교육이 앞으로도 훌륭한 결실을 거둘 수 있도록 학교와 지역사회가 연계, 양질의 교육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10-15

2024 대한민국 산림박람회 오는 18일 경주엑스포대공원에서 개막

2024 대한민국 산림박람회가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경주엑스포대공원에서 열린다. 이번 박람회는 경주시와 산림청, 경북도가 공동 주최·주관한다. 이번 박람회 기간 중에는 산림 정책 홍보관과 숲과 문화 체험을 위한 각종 프로그램들이 관람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탄소중립과 기후변화 대응을 주제로 한 특별 전시관, 미디어아트를 활용한 ‘대한민국의 숲 교류관’ 등 주제관이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임산물, 목재 가공품, 숲속 캠핑 장비 등을 소개하는 기업관과 지역 임산물 홍보관 운영, 산림 환경 연구원과 수목원 등 관련 기관들도 참여해 산림 복지와 미래 과학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산의 날 기념식, 산림 포럼, 임산물 요리 경연 대회, 라이브 커머스, 숲 레포츠 체험 등 시민 참여형 이벤트가 다채롭게 진행된다. 이밖에도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숲 체험 프로그램과 유아숲 교육 세미나도 준비돼 있다. 개막식은 오는 18일 오후 2시 경주엑스포대공원 특설무대에서 열리며, 유공자 포상과 저출산 극복을 위한 선금 기탁 행사도 함께 열린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국토 녹화 50주년을 맞아 산림의 경제적·환경적 가치를 재조명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10-15

울릉독도의 날 124주년 기념 국회사진전…독도사랑 70년사 ‘해양영토의 등불’

울릉독도의 날 124주년을 맞아 독도에 대해 모든 것을 재조명할  ‘해양영토의 등불’ 대규모 사진전이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다.  이번 사진전은 10월 독도주간을 맞아 오는 22일~12월 31일까지 3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제1차 전시회는  22일~26일 국회의원회관 1층 로비에서 개최된다. 이번 사진전은 김민전·김태호·이상휘 국회의원·한국해양과학기술원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사)영토지킴이 독도사랑회, 주관 울릉도독도 해양연구기지·(사)영토지킴이 독도사랑회가 주최했다.  윤상현·민홍철 국회의원, 독도홍보관, 경북도, 울릉군이 후원한 이번 독도 70년사 사진전은 역대 최고의 독도사진전이 될 전망이다.   독도 등대 점등(1954년), 독도 경찰주둔(1954년), 독도의용수비대 독도대첩(1954년) 각 70주년, 독도 최초 주민 최종덕 독도 정착(1964년), 독도 첫 항공촬영(1964년, 동아일보) 60주년 등의 사진이 선뵌다.  특히 올해는 독도 가수 정광태 독도 첫 방문(1984년) 40주년, 민간단체 (사)영토지킴이 독도사랑회 울릉도~독도수영종단(2004년), 독도 행 여객선 취항(2004년) 20주년,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 개소(2014년) 10주년이 되는 해다. 이번 사진전은 지난 70년 동안 경찰, 등대원, 울릉도주민, 어업인, 가수, 여객선사, 민간단체, 연구자 등이 함께 지켜온 독도 활동사를 재조명함으로써 민관이 함께 지켜온 독도의 의미를 되새기고 기억하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대한민국 국회 사진전이 끝나면 제2차로 경기도 고양시 가온 전시관, 3차로 고양시 독도홍보관에서 전시회가 이어질 예정이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10-15

국립경주박물관 안압지의 추억…내 기억 속 월지 사진 공모전 수상작 발표

천리포수목원 설립자인 민병갈(Carl Ferris Miller)이  한국전쟁 와중에 월지를 방문해 찍은 컬러 사진.  1952년 8월 촬영. /이규현 국립경주박물관은 최근 ‘안압지의 추억, 내 기억 속 월지’라는 주제로 실시한 사진 공모전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은 ‘경주 동궁과 월지’와 관련한 국민들의 다양한 추억과 기억을 국립경주박물관 월지관의 상설전시 개편에 반영하기 위해 기획했다. 국립경주박물관은 지난 3월 18일부터 8월 31일까지 공모해 총 178명이 500장의 사진이 접수됐다. 한국전쟁 때 입영 통지를 받고 입대하기 직전에 찍은 신혼부부(수상자의 자형과 누나). 1953년 4월 촬영. / 최천식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으뜸상 1명, 버금상 2명, 솜씨상 5명, 보람상 15명 등 총 23명이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으뜸상의 영예는 태안 천리포수목원의 설립자 민병갈(Carl Ferris Miller)이 한국전쟁이 진행 중이던 1952년 8월에 월지를 방문해 찍은 컬러 사진에 돌아갔다. 민병갈은 1945년 미 24군단 정보장교로 한국에 첫발을 디뎠으며, 당시로서는 희소한 컬러 사진으로 월지의 모습을 남긴 점이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버금상은 한국전쟁이 끝나지 않은 1953년 4월에 입영 통지를 받고 입대하기 직전에 찍은 신혼부부의 사진과 1940년대 말 가족 나들이 때 어린아이를 안고 있는 젊은 엄마의 사진이 선정됐다. 가족 나들이 때 큰삼촌을 품에 안고 있는 할머니의 젊은 시절 사진. 옛날 자전거의 모습도 무척 정겹다. 1940년대 말 촬영. /배수빈 이 밖에도 1947년 초등학교에 입학한 기념으로 찍은 단체 사진과 1981년 초등학교의 소풍 사진, 월지의 개장 직후인 1981년에 찍은 사진, 1987년의 신혼여행 사진 등이 솜씨상과 보람상을 수상했다. 수상작으로 선정된 사진은 1940년대 후반의 사진부터 2021년의 사진까지 망라되어 있어서 월지 일대의 변화 양상을 살피는 데 매우 중요하다. 그리고 사진 속에 담긴 겨울철 월지에서 썰매를 타던 모습이나 신라문화제 행사를 위해 월지에 배를 띄운 모습, 빨간 돼지저금통을 옆구리에 낀 어린아이의 모습 등은 사람들의 아련한 추억과 기억을 불러일으키기에 손색이 없다. 수상작은 국립경주박물관의 월지관 상설전시 개편에 아카이빙 자료로 전시‧활용할 계획이며, 별도의 편집을 거쳐 국립경주박물관의 유튜브 채널로도 소개될 예정이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10-15

울릉군 독도명예주민증발급 올해 역대최대…울릉도·독도방문은 감소 독도관심 높아

울릉군이 독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울릉독도사랑을 위해 시행하는 독도명예주민증 올해 발급 건수가  역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독도명예주민증은 지난 2010년 11월부터 울릉독도에 입도했거나 독도를 선회한 방문객 등 독도여객선 승선권을 증거로 개인이 신청하면 발급받을 수 있다. 14일 울릉군 독도관리사무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10일까지 명예주민증 발급 건수는 1만 7076건으로 역대 가장 많았던 2022년 1만 6898건을 넘어섰다.  올해 독도입도객은 줄었지만, 독도명예주민등록증 발급이 많은 것은 독도에 대한 일본의 망언과 독도방문객들이 독도를 방문하면서 증거를 남기려는 애국심이 강하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역대가장 발급이 많았던 2022년 독도방문객 28만 312명이었지만 올해는 지난 10일까지 18만 6418명으로 10만여 명이 감소했지만, 독도명예주민등록 발급은 오히려 증가했다.  명예주민증 발급 건수는 시행 첫해인 2010년 44건, 2014년 3435건, 2018년 7907건, 2020년 9488건, 2023년 1만 3680건 등이다.  지금까지 독도명예주민증을 발급받은 사람은 12만 7754명으로 2005년 3월 독도가 일반인에게 개방된 이후 이날까지 총 방문객 278만 9645명의 약 4.5%다. 독도관리사무소 관계자는 “방위백서와 역사교과서, 일본이 영유권 도발 수위를 높일수록 방문객들이 독도 주권 수호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며 “독도 방문객은 줄었지만 명예주민증 신청은 올여름 휴가철 이후 쇄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10-14

주낙영 경주시장, 직원 간 소통의 시간 가져

주낙영 경주시장이 직원들의  의견을 들으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주 시장은 14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축산·수의 등의 소수 직렬 직원들과 만났다. 이날 행사는 축산·수의, 환경 분야 7급 이하 공무원 10여 명과 점심까지 함께하며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직원들은 먼저 타 직렬 군과의 교류나 소통이 비교적 제한적임에 따라 국별 워크숍이나 지역탐방 등의 프로그램을 건의했다. 특히 각종 민원 등 격무에 시달리는 직원들은 사명감과 보람을 느낄 수 있게 다양한 인센티브 마련을 요청했다. 주 시장은 늘어나는 업무량이나 각종 민원으로부터 고생하는 일선 직원들을 격려하고 각 분야에 대한 업무 고충과 애로사항을 함께 나누며 다양한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김노진 축산정책과 주무관은 “평소 축산 업무를 수행하며 가지고 있던 고민들을 자유롭게 이야기할 수 있어서 좋았다”며 “앞으로도 직원들의 생각들을 공유할 수 있는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여러분들의 헌신과 노고가 있기에 경주시가 건강하고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직원들이 자긍심을 갖고 즐겁게 일할 수 있도록 직원의 입장에서 현실적인 고충들을 살피고 함께 나눈 소중한 의견들을 적극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10-14

제51회 신라문화제 성황리 폐막

시민 주도형 축제로 자리매김한 제51회 신라문화제가 지난 13일 화려한 막을 내렸다. 올해 신라문화제 개막식은 대릉원에서 개최됐다. 지난 11일 열린 개막식 패션쇼는 아름다운 신라복을 입은 100명의 슈퍼모델이 대릉원을 무대로 신라 천년의 스토리를 담아 화려한 불꽃, 드론, 미디어파사드와 함께 진행됐다. ‘천년비상’이라는 주제로 5명의 주요 내빈이 신라 시작을 상징하는 퍼포먼스로 개막을 알렸다. 이어 박혁거세, 진흥왕, 선덕여왕, 김유신의 스테이지가 각각 진행됐으며, 무대의 마지막은 신라의 영원을 소망한 문무왕과 역대 가장 성공적 APEC 정상회의 개최로 피날레를 장식했다. 그리고 낭만 야시장인 달빛난장은 기획 단계부터 지역 상인회를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수차례 거치며 중심상가, 봉황상가, 경주시 푸드트럭협회의 등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 냈다. 먹거리 공간은 총 3개 구역으로 나눠 진행됐다. 감성판매존은 나무부스와 파티라이트를 활용한 공간으로, 모던판매존은 네온을 활용한 공간으로 꾸며졌다. 내남사거리 잔디밭 일원에는 먹거리 부스를 비롯한 푸드트럭존을 신실해 스마트 QR 주문 및 결제 시스템을 시범 도입했다. 취식공간은 레트로가맥존, 감성피크닉존, 신라라운지존 등 총 3개 구역으로 구분돼 마련됐다. 또 봉황대 잔디밭부터 금관총잔디밭까지는 축제기간 오후 3시 30분부터 저녁까지 전문 서커스, 인형극, 거리마술 공연으로 방문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이중 아이블(불꽃 거리극), 창작중심 단디(공중 퍼포먼스), 와이즈 풀스와 졸리 비안(서커스), 삑삑이(광대극)의 스페셜 공연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뜨거운 박수갈채를 유도했다. 특히 신라대종 앞 도로는 축제 기간 아이들을 위한 놀이터로 변신했다. 도로에 자유롭게 그림을 그리는 드로잉존, 버려진 물건을 재탄생시키는 업사이클링존, 아이와 어른이 함께 골프를 즐기는 액티비티존은 도로 위를 동심으로 가득 채웠다. 올해는 문정헌 뒤 잔디밭에 ESG존을 만들어 반려견 동반 구역과 친환경 체험 공간을 마련했다. 또 SNS홍보단인 시민서포터즈 207명은 인스타, 유튜브, 블로그 등 SNS를 통해 신라문화제 홍보활동에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 이들은 행사장 곳곳을 누비며 생생한 현장을 인스타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업로드하며, MZ세대를 축제장으로 끌어 들이는데 큰 역할을 담당했다. 시민프로듀스는 축제기간 봉황대 행사장 인근에서 텀블러 및 손거울 꾸미기, 줄넘기 체험, 쓰레기 탐험대, 첨성대 모형 제작 등의 시민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주낙영 경주시장 “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내년에는 더욱 특별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경주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신라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글로벌한 명품축제를 만들어 보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1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