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한수원, SOFC 연료전지 핵심 소재 국산화 확대

황성호 기자
등록일 2025-08-28 10:25 게재일 2025-08-29 10면
스크랩버튼
해외 시장 공략 속도, 수소경제 도약 앞당길 것
 
한수원이 지난 27일 2025 대한민국 에너지 대전에서 SOFC 연료전지 국산화 성과를 공유했다. /한수원 제공

한국수력원자력이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의 핵심 소재와 부품 국산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 국산화율은 50%를 넘어서며, 중소기업들과 함께 해외 시장 진출도 본격화되고 있다.

한수원은 지난 27일 부산 BEXCO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에너지 대전’에서 SK에코플랜트·블룸에너지·블룸SK퓨얼셀 등과 함께 연료전지 전해질과 송풍기(Fuel Blower) 등 주요 부품 국산화 성과를 발표했다. 

2021년부터 4개 기관이 협약을 맺고 국내 기업 발굴·기술 지원을 이어온 결과다.
 
한수원은 올해 데이터센터 연계용 슈퍼캐퍼시터, 열병합 흡수식 냉방기 등 연계 설비 국산화에도 성공했다. 

이에 따라 협력 중소기업의 수출 기반도 넓어지고 있다.
 
SOFC는 연소가 아닌 화학반응을 통해 전기를 생산하는 방식으로, 고가의 백금 전극 촉매가 필요 없고 효율성이 높아 차세대 청정에너지로 주목받는다.
 
공영곤 한수원 수소 융복합 처장은 “첨단 연료전지 기술 도입으로 수소경제 도약을 앞당기겠다”며 “국내 연료전지 생태계가 성장할 수 있도록 기업과 함께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수원은 앞으로도 수소 전 주기 기술력 확보, 해외 수소 생산 사업, 분산형 전원 확대 등 수소 융·복합 사업모델을 지속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황성호 기자 hsh@kbmaeil.com

동부권 기사리스트

더보기 이미지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