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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공무원, 경주에서 국제협력 노하우 배워

황성호 기자
등록일 2025-08-27 13:05 게재일 2025-08-28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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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우사시 자매도시 관계 강화
경주시청 국제협력팀에서 근무하는 일본 공무원 다카야마 씨 모습./경주시 제공

경주시가 일본 규슈 오이타현 우사시와 인적 교류 확대와 국제협력 기반 강화에 힘쓰고 있다.

일본 규슈 오이타현 우사 시청 소속 공무원 다카야마 아야노(27) 씨가 경주시청 국제협력팀에서 6개월간 연수를 받으며 활발한 교류 활동을 펼치고 있다. 

다카야마 씨는 외국 지방공무원 초청 연수사업(K2H)에 선발되어 지난 4월 입국했으며, 오는 10월까지 근무할 계획이다. 우사시는 일본 3대 신궁인 우사 신궁으로 유명한 도시이며, 경주와 자매도시 관계를 맺고 있다.
 
다카야마 씨는 경주시-나라시 자매도시 55주년 기념행사, 국제행사 지원, 외국인 안내 자료 번역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또한 경주 문화유산 탐방, 전통공예 체험 등을 통해 한국 문화를 직접 경험하고 있다. 최근에는 APEC 정상회의 준비 현장을 방문하여 국제행사 운영 과정을 살펴보기도 했다.
 
다카야마 씨는 “경주는 살아 있는 역사 도시”라며“동료들의 도움 덕분에 언어 장벽도 극복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우사시와의 교류는 행정을 넘어 시민 교류로 이어지고 있다”며 “다카야마 씨의 경험이 향후 양 도시 우정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성호 기자 hs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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