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자재·집수리 등 다양한 자활사업, 참여자 자립 기반 강화
영덕지역자활센터가 보건복지부의 ‘2025년 지역자활센터 성과평가’에서 5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경북에서는 군 단위로 유일한 성과다.
성과평가는 참여자 자활역량 증진, 사업단 운영성과, 자활기업 활성화, 지역사회 연계 협력 등 16개 세부 지표를 기준으로 진행됐다. 영덕지역자활센터는 평가 전반에서 고르게 성과를 인정받았다.
센터에는 현재 깔끄미 사업단을 비롯해 7개 사업단과 집수리 등을 맡는 참조은건축 등 2개의 자활기업이 운영되고 있다. 특히 식자재 판매 사업단인 ‘채선당 밀키트’는 지역 주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으며 안정적인 운영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 우수기관 선정으로 센터는 1500만 원의 인센티브를 받는다. 센터 측은 종사자 사기 진작과 운영 안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이번 성과는 영덕군의 지원과 종사자, 참여자들의 노력이 함께 이룬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역 공동체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자활사업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2004년 문을 연 영덕지역자활센터는 현재 80명의 참여자가 활동하고 있으며, 저소득층의 근로 역량 강화와 일자리 창출을 통해 탈빈곤을 지원하고 있다.
/박윤식기자 newsyd@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