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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제12회 울진관광 및 평해단오제 사진 전국공모전` 시상식 개최

(사)한국사진작가협회 울진지부가 주최한 제12회 울진관광 및 평해단오제 사진 전국공모전 시상식이 지난 16일 울진군청 접견실에서 개최됐다. ‘대한민국의 숨’이 담긴 관광지와 울진군의 대표적 민속축제인 평해 단오제를 생생하게 담은 사진을 발굴하기 위한 이번 공모전은 지난 10월 1일부터 31일까지 울진관광부문과 평해단오제부문으로 나눠 접수가 진행됐다. 공모전에는 응모자 111명이 작품 446점이 접수됐다.  울진관광부문 금상에는 김정희씨의 ‘처진소나무’,  은상에는 김홍자씨의  ‘돌미역 말리기’와 이민우씨의 ‘성류굴’,  동상에는 이다영님의 ‘미인송’, 이해림님의 ‘연호지 연꽃’, 조원상님의 ‘오징어건조’가 수상했다. 평해단오제부문 금상에는 안병관씨의 ‘단오제줄다리기’, 은상에는 김승진씨의 ‘월송큰줄 연결하기’와 신순기씨의 ‘평해단오제 줄다리기’,  동상에는 권수연님의 ‘영차영차’,  박치성님의 ‘외줄타기’와 강경석님의 ‘행진’이 뽑혔다. 이 밖에도 동상 각 3점씩 6점과 입선 60점까지 총 72점의 작품이 선정됐으며 수상작들은 2025년 2월 28일부터 3월 3일까지 울진대게와 붉은대게 축제장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이번 공모전에 참여해주시고 울진군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울진군이 가진 수려한 자연환경과 풍부한 전통문화를 더욱 발굴하여 더 많은 관광객들이 울진군에서 좋은 추억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인설기자 jang3338@kbmaeil.com

2024-12-17

경주시 경북도 저출생 극복 우수상 수상

경주시가 17일 2024년 경북도 저출생 극복 우수시군 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경상북도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경북 도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만남 △임신·출산 △돌봄 △양성평등 △주거 △일·생활 균형 등 6대 분야 13개 지표와 시군 저출생 극복 추진 보고를 검토해 선정했다. 시는 올해 초 경북도의 저출생과의 전쟁 선포에 발맞춰 지난 4월 ‘2024 경주형 저출생과 전쟁 종합대책’을 수립해 인구 감소 완화와 미래 인구 구조 변화에 대응할 63개 사업에 791억원의 투자계획을 발표했다. 또 5월에는 저출생 위기 극복에 시민들의 실천 의지를 하나로 모으기 위해 4개 반 30개 단체로 구성된 저출생 대책 시민운동본부 출범식을 가졌다. 저출생 문제극복과 24시간 안전한 분만 환경 조성을 위해 맘존여성병원과 협약해 매월 1250만원의 산부인과 전문의 1명 인건비를 협약, 해지 시까지 지원하는 사업은 큰 호평을 얻었다. 그리고 경주형 민관산후조리원지원 및 다함께 돌봄센터·공동육아나눔터 등의 연장 운영과 임신에서 출산, 양육까지 맞춤형 인프라 확충 등은 높은 평가를 받았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저출생 문제는 단기적인 성과를 넘어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정책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역 실정에 맞춘 특화된 시책추진으로 저출생 위기 상황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12-17

경주시 겨울 관광 비수기 지역 경제 활성화위한 특별 이벤트 실시

경주시가 관광 비수기인 내년 1월까지 관광객 유치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특별 이벤트를 마련했다. 경주시는 경주로ON 이벤트를 비롯해 항공 포인트 제공, 야간택시 투어권, 숙박권 이벤트, MZ세대 특별 이벤트 등 다양한 혜택을 방문객들에게 제공한다. 시는 ‘스마트 모빌리티 위크’를 통해 경주로ON 회원 대상 모빌리티 이용 시 선착순 200명에게 제주항공 포인트 1만원을 제공하고 추첨을 통해 10명에게 11만원 상당 야간택시 투어 이용권도 증정할 계획이다. 지난 6일 첨성대에서 시작된 야외 방탈출 이벤트는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준비된 방탈출 키트 300개가 이튿날 오전 모두 소진되며 큰 호응을 얻었다. 또 시는 지난 9일부터 경주로ON 회원을 대상으로 ‘숙박 위크’를 운영 중이다. 추첨을 통해 3명에게 독채 풀빌라 숙박권, 12명에게 한옥 호텔 숙박권을 제공한다. 그리고 16일부터는 신규 회원을 대상으로 티켓과 체험 카테고리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5000원 할인 쿠폰을 선착순 700명에게 지급하고 있다. 이밖에도 황리단길 생활문화센터에서는 인생네컷 무료 이용쿠폰과 특별 제작 액자도 제공해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가 겨울 관광 비수기를 맞아 다양한 인센티브와 신규 관광 사업으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다”며 “정치적 불안정 상황 속에서도 민관 협력을 통해 민생 안정과 경제 활성화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12-17

울릉도 북동방 해상 조난어선 승선원 7명 구조…동해해경, 풍랑경보 속 어선 예인 중

울릉도 인근 해상에서 조타기 고장으로 표류하던 어선이 울릉도 독도 인근에서 경비 중이던 동해해경 경비함에 구조됐다.  16일 동해해경에 따르면 15일 오후 5시 30분쯤 울릉도 북동쪽 72km 해상에서 A호(29t급·승선원 7명)가 기상악화로 안전 해역으로 항해 중 조타기가 고장으로 자력 항해가 불가능하다는 신고를 속초어선안전조업국을 통해 접수했다. 동해해경은 울릉도와 독도 인근 경비 중인 3000t급 함정을 현장으로 급파했다. 그러나 동해중부먼바다 풍랑경보로 20∼24m/s의 강한 바람과 5∼6m 높은 파도가 일어 경비함의 운항이 더디기만 했다.  현장에 도착하기까지 약 11시간이 지난 16일 오전 4시 30분쯤 A호 표류 현장에 경비함이 도착했다. 현장에 접근한 해경은 야간 및 높은 파도와 강한 바람으로 인근에서 실시간으로 승선원 7명의 안전 상태를 확인했다. 이렇게 인근 해역에서 안전관리를 하다 이날 오전 9시 20분쯤 예인작업을 시작해  2시간만인 오전 11시 22분쯤 예인줄을 조난 선박에 연결하는데 성공했다.  동해해경 경비함은 실시간으로 승선원 7명 건강 상태 등 승선원의 안전 상태를 확인하며 현재 안전 해역으로 예인 항해 중이다.   또한, 풍랑특보로 인한 거친 파도와 강한 바람으로 조난선박 내 승선원의 안전과 예인줄 절단 등에 대비해 저속으로 항해를 하고 있다. A호는 17일 오전 8시께 속초해경 관할 안전 해역에 도착할 예정이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동해중부 먼 바다에 풍랑특보가 발효돼 파도가 높고 강한 바람이 불었지만 안전하게 구조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며 “겨울철에는 출항 전 기상청 예보를 수시로 확인하고 철저한 사전점검과 조업 중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12-17

울릉도 사랑소통 아빠와 함께 요리…부모 자녀 동행 소통체험프로그램

울릉도에서 부모와 자녀와 함께 사랑을 나누고 소통하며 체험하는 아빠와 함께하는 요리교실이 부모와 자녀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울릉교육지원청(교육장 김진규) Wee센터는 14일 울릉한마음회관에서 2024학년도 부모, 자녀 동행 소통 체험 프로그램인 '아빠와 함께하는 요리교실'을 운영했다. 이번 체험은 초등학교 4~6학년 아빠와 자녀가 요리교실을 매개체로 가족관계 및 의사소통 능력을 향상시키고 나아가 학교 부적응 예방을 목적으로 시행됐다. 요리 메뉴는 울릉 Wee 센터 캐릭터인 ‘윌릉이와 오땀이’를 주제로 도시락과  샌드위치를 만드는 과제였다. 아이들은 모두가 다음에도 기회가 오면 또 참여하고 싶다며 만족했다.  김미숙 전문상담교사는 “아빠와 똑~ 닮은 아이들이 오순도순 이야기꽃을 피우며 자신의 마음과 꿈을 캐릭터 도시락에 표현하는 모습이 행복해 보여 보기 좋았다”고 말했다. 울릉 Wee센터는 앞으로 심리·정서적 성장에 도움이 될 새로운 프로그램을 개발, 울릉도 학생들과 학부모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진규 교육장은 “학생들이 커 나가는 과정에서 부모와 함께 생각하고 표현해 보는 체험을 통해 더욱 성장할 시간이 됐길 바란다. 앞으로도 오늘처럼 밝고 건강한 울릉도의 미래로 성장하기를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12-16

울진군 장애인체육회 설립…제1차 설립 준비위원회 개최

울진군이 장애인의 삶의 질을 높이고 사회 통합을 실현하기 위해 장애인체육회를 설립한다. 울진군은 지난 13일 ‘제1차 장애인체육회 설립 준비위원회’를 개최하고 장애인체육회 설립을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이번 회의는 장애인체육진흥과 체계적인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장애인단체와 체육단체, 교육인, 언론인 등 각 분야 대표 14명을 설립 준비위원회 위원으로 위촉해 다양한 의견을 반영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했다. 설립 준비위원회는 앞으로 실무회의를 통해 장애인체육회 규약 등 각종 규정을 마련하고, 임원 구성과 가맹단체 조직화를 포함한 실무적인 사항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이날 회의에서는 장애인체육회의 설립 목적과 방향, 추진 일정 등이 논의됐다. 내년 상반기 중 설립 완료를 목표로 한 세부 계획 수립이 주요 안건으로 다뤄졌다. 특히 지난 3월 공모 선정된 반다비 체육센터의 기획설계 추진현황에 관한 논의도 함께 이루어져 장애인 체육 기반 시설 조성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장애인 체육은 장애인의 삶의 질을 높이고 사회 통합을 실현하기 위한 중요한 분야이다”며, “이번 설립 준비위원회가 장애인체육회의 성공적인 출범을 위해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방안을 모색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장인설기자 jang3338@kbmaeil.com

2024-12-16

주낙영 경주시장 혼란정국 속 민생 안정 총력…긴급 민생안정 종합대책 추진

주낙영 경주시장이 16일 혼란한 정국 속 민생 안전과 경제 안정과 활성화를 위한 긴급 민생안정 종합대책 회의를 진행했다. 주 시장은 “계엄과 탄핵 사태로 혼란한 정국인 만큼, 시민들의 생활 안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야 한다”며 “각 부서가 실행력 있는 대책을 추진해달라”고 밝혔다. 또 연말 재정집행 실적을 극대화하고, 내년도 상반기 신속 집행에 나설 방침이다. 특히 올해 하반기 재정집행 규모를 현재 1조 7054억 원에서 최대 2조 893억 원까지 확대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우선 관광 활성화와 지역 경제 안정에 집중한다. 관광컨벤션과는 겨울철 관광객 감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경주로ON 이벤트 위크’라는 신규 프로모션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경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스마트 모빌리티, 숙박, 체험 티켓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는 데 중점을 둔다. 또 관광서비스 시설환경 개선 사업을 조기에 시행하고 APEC 정상회의와 연계한 관광 인프라 확충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경제정책과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을 위해 특례보증, 이차보전 지원, 카드수수료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내년에는 지역화폐 ‘경주페이’ 발행 규모를 700억원으로 확대하고 충전금액에 대해 7~10%의 캐시백을 제공해 지역 소비를 촉진할 방침이다. 특히 캐시백 한도를 가용 범위 내에서 최대치로 설정하고, 전통시장 현대화와 편의시설 설치를 통해 상권 매출 증대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에너지 취약계층과 복지 사각지대 지원에도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신성장산업과는 동절기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해 도시가스 배관망 구축과 LPG 소형저장탱크 보급 사업을 강화한다.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을 통해 전기요금 부담 완화와 에너지 효율 개선, 자발적 절약 운동을 장려할 예정이다. 장애인여성복지과는 내년 2월까지 사회복지시설 127개소를 대상으로 생활 안정과 한파 대비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또한 복지정책과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를 발굴하고 맞춤형 복지 지원을 확대해 긴급복지지원사업과 독거노인 돌봄서비스를 통해 사회적 안전망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희망나눔캠페인’을 통해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 AI 안부전화서비스와 위기정보 빅데이터를 활용해 취약계층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고독사 예방과 독거노인 돌봄서비스 확대, 노인복지시설 상시점검에도 힘을 쏟는다. 이번 긴급대책 회의를 통해 시민 생활 안정과 지역 경제 회복을 위한 실질적인 정책들이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는 것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모든 계획은 시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방식으로 실행되어야 한다”며 “현장 중심의 행정을 통해 민생 안정과 경제 활력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12-16

울릉독도사랑 담은 쌀·잡곡출시…대한농산, 울릉독도사랑실천 기금· 쌀 기부

울릉독도를 사랑하는 쌀·잡곡 생산 및 유통 전문기업 대한농산이  ‘독도사랑 쌀과 잡곡’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독도 사랑 실천에 나선다. 대한농산은 꾸준한 울릉독도사랑을 위해 독도사랑운동본부 독도사랑 기업회원가입도 했다.  ‘국민건강과 농민을 지키고 내 가족을 위한 먹을거리로 고객의 식탁을 채운다’라는 사명 아래 2017년 창립 이후 대한민국 대표 먹을거리인 쌀과 잡곡을 가공, 판매·유통하고 있다. 대한농산은 독도사랑운동본부 공식 후원기업 가입과 함께 (사)독도사랑운동본부(총재 노상섭)에 기부금을 전달했다.  대한농산 관계자는 “대한민국의 영토 독도를 지키는 일에 동참하게 돼 영광이며, 일회성이 아니라 꾸준히 독도를 알리는 일에 참여할 예정이다.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독도사랑운동본부는 2013년 창립 이래 모닝글로리, 성경식품, 패기앤코, CU, 모나미 등 많은 후원기업과 함께 독도의 의미와 정보를 담은 제품을 출시해 실생활 속 울릉독도 홍보를 실천하고 있다. 조종철 사무국장은 “많은 기업이 독도 실생활 홍보를 위한 독도 상품 제작 및 출시에 동참하고 있다. 대한농산의 동참을 통해서 독도가 자연스레 국민의 마음속에 자리 잡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 독도사랑 쌀 수익금과 기부금은 대한민국 키즈·청소년·대학생 지원사업에 전액 쓰일 예정이다”고 밝혔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12-16

울릉도 을사년을 따뜻하게 사랑나눔…희망 2025년 나눔 캠페인 전개

울릉도에서 행복하고 따뜻한 한 해를 보내고 2025년 을사년에도 이웃을 위한 온정을 나누고자 희망 2025 나눔 캠페인을 시작했다. 울릉군은 울릉 한마음회관에서 눈빛정원 크리스마스트리 점등식과 함께 ‘희망 2025 나눔캠페인’ 출범식을 갖고 13일부터 본격적인 사랑의 온도 올리기에 나섰다.  이날 출범식은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10년 이상 기부활동을 이어온 착한 가게에 감사패 전달, 독도팝스오케스트라 앙상블 공연, 출범선포, 현장 성금 모금활동, 산타 원정대 선물배부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울릉군은 희망 2024년 나눔 캠페인에서 8천만 원 모금 목표였지만 1억 3천500만 원을 모았고, 올해는 전년도와 같은 8천만 원 모금을 목표로 내년 1월 31일까지 62일간 모금 운동을 전개한다. 희망 2025 나눔 캠페인은 군청과 3개 읍·면사무소에서 상시 성금을 신청 받는다.  울릉군은 관내 공공기관·단체들과 함께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 모금 독려를 위해 지역 내 다양한 행사와 연계하는 등 집중 모금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남한권 군수는  “희망 2025 나눔캠페인 행사를 통해 우리 모두 사랑으로 한겨울의 추위를 녹이는 행복한 계절이 되기를 바란다”며 “기부로 나눔 문화가 더욱 활성화돼 군민 모두가 더불어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고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12-16

울릉독도를 알아야 특강 연말까지 계속…초·중·고등 대상으로 독도협회 진행

“울릉독도를 알아야 지킨다” (사)대한민국독도협회(전일재 회장)는 연말까지 전국 초·중·고등학교학생들을 대상으로  우리나라 해양영토인 독도의 중요성에 대해 특강을 시행한다. 일본의 울릉독도 영유권 주장은 점점 거세지고 있지만 우리 학교 교육은 제대로 된 울릉독도 교육이 부족해 학생들이 울릉독도 문제의 중요성을 인식을 못 하는 실정이어서 독도협회의 일선 학교 독도 교육은 큰 의미가 있다.  일본은 초·중고·등학교 국정교과서에서 울릉독도가 일본 영토인데 한국이 무단 점유 중이라는 역사왜곡 교육을 시행하는데 비해 우리의 독도교육 현실은 매우 취약한 상태이다. 현재 일선 학교의 독도교육 실태는 지난 2015년 일선 학교 독도 교육 지침서에 10시간 이상을 의무로 했다. 그러나 코로나19 사태를 맞아 교육부에서 학교 수업 일수를 단축 조정하면서 발표한 2021년도 범교과 학습주제 탄력적 편성 운영 안에는 독도교육을 연간 1시간 이상 권장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  현재 일부 교육청은 독도교육을 10시간 권장으로 교육 지침을 내리고 있지만 권장 사안이어서 일선 학교에서 굳이 독도교육을 별도로 진행하지 않고 일반 사회 교과과정 중에 포함하거나 10월에 독도주간을 만들어 교육하는 현실이다. 교육부에서는 일선 학교에 일정시간 독도교육을 필수로 하는 정책을 펼 필요가 있다. 이에 독도협회는 독도강사학교(권혁수 학교장)를 통해 대학교수 및 전직 학교장을 포함한 양질의 독도강사를 육성해 독도전문강사로 양성해왔다. 현재 6명의 독도 전문강사가 활동 중이다. 독도의 달인 10월에 서울 송파 보인고등학교, 경주 모량초등학교, 서울 일원초등학교, 서울 선정중학교, 포항 대송중학교, 광주 조선대 부속중학교에 강의했다. 또, 서울 수락고등학교, 광주 성덕중학교 등 많은 학교에 독도교육을 했고, 11월에도 서울 창문여자고등학교, 대구 경산 자인중학교, 서울 영신간호고등학교, 경주 양남초등학교에서 독도교육을 시행했다. 연말인 12월에도 독도교육은 계속되고 있다. 서울 구산중학교, 용인 어정중학교에 이어 20일 서울 경희여자중학교를 끝으로 독도협회의 일선 학교 독도특강 교육은 종료된다. 현재 국내에서는 일선학교에 독도교육을 전문적으로 시행할 교육 기관이 없는 상태에서 독도협회의 일선 초·중·고등학교 독도교육은 학생들에게 올바른 독도의식을 심어주는 데 큰 공헌을 하고 있다. 정진혁 독도협회 교육국장은  “학생들에게 대한민국의 자존심이자 고유영토인 독도에 대한 관심과 수호 의지를 심어 줄 계기가 되는 독도교육에 큰 관심이 필요하고, 전국 모든 학교에서 내년도 교육일정 편성 시 외부 강사 초청 독도특강을 포함해주면 좋겠다”고 밝혔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12-16

울릉도 사고 운전자 바꿔치기 공무원 감형…1심은 실형, 2심선 집행유예

울릉도에서 심야에 교통사고를 낸 뒤 운전자를 바꿔치기한 혐의로 1심에서 구속 기소된 울릉군 공무원이 2심에서 집행유예로 풀려났다. 대구지법 제1형사항소부(부장판사 오덕식)는 교통사고를 낸 뒤 지인에게 허위 진술을 하도록 한 혐의(범인도피교사)로 기소된 울릉군 6급 공무원 A씨(56)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1년 2월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A씨의 부탁을 받고 허위진술을 한 혐의(범인도피)로 기소된 B씨에게는 검사의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과 같이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20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했다. A씨는 지난해 7월 19일 새벽 2시쯤 울릉읍 도동~사동을 연결하는 터널 내에서 차량 전도 사고를 일으킨 뒤  B씨에게 자신이 운전한 것처럼 경찰에 진술해달라고 요구한 혐의를 받았다.  B씨는 A씨의 요구를 들어준 혐의이다. 사고 현장을 목격한 주민의 교통사고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들은 당시 B씨가 사고 현장 차량 옆에 있었고 음주 측정에서도 이상이 없어 단순 교통사고로 처리했다. 하지만, 경찰은 사고 당시 운전자가 바뀌었다는 제보를 통해 수사에 착수해 휴대전화기 포렌식, CCTV 확인을 통해 운전자 허위 신고 사실을 밝혀내 검찰로 송치했다.  대구지법 포항지원(판사 박진숙)은 지난 9월 11일  A씨(56)를 범인 도피교사 혐의로 징역 1년2개월, 운전자로 허위 자백한 B씨(57)를 범인도피혐의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과 사회봉사 200시간을 선고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12-16

울릉도 눈길 스노우멜팅(열선)효과 톡톡…도로에 눈 쌓이자 바로 녹여 안전 확보

우리나라 최고의 다설지(多雪地) 울릉도는 매년 겨울동안 2~3m이상 폭설이 내려 겨울철에는 도로가 얼거나 눈이 쌓여 차량운행 등 안전에 위협을 받고 있지만, 올해 일부 도로는 이 같은 위험이 해소되게 됐다. 울릉군은 지난해 차량운행이 빈번하지만, 경사가 심한 지역에 '저출산 고령화로 인한 지방소멸지역 대응기금'(국비)으로 ‘스노우멜팅 시스템’(열선)을 구축해 위험요소를 없앴기 때문이다. 14일 울릉도에 9.3cm의 눈이 내렸으나  '스노우멜팅 시스템'이 구축된 도로 구간에는 눈이 녹아 체인, 스파크타이어 등 월동 장비를 장착하지 않은 차량도 안전하게 운행을 할 수 있었다. ‘스노우멜팅 시스템’은 경사면에 설치돼 눈이 녹으면 자동적으로 흘러내려 도로 전면에 눈이 쌓이지 않도록 되어 있어  ‘스노우멜팅 시스템’ 효과를 톡톡히 봤다. 울릉군은 지난해 섬 일주도로(국지선 90호) 구간 중 겨울철 결빙과 쌓인 눈으로 인해 차량사고가 잦은 경사면 도로에 사업비 40억 원을 투입해 내린 눈을 녹이는 ‘스노우멜팅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에 따라 먼저 울릉도에서 교통 혼잡이 가장 심하고 통행량이 많고 경사진 울릉읍 도동2리 섬 일주도 시작지점인 삼거리(울릉군보건의료원방면과 저동리 방면)에 본격적인 스노우멜팅 시스템공사를 했다. 울릉읍 도동2리 삼거리 진입 입구에서 사동방향(경사면 80m)으로 경사진 도로면을 따라 차량바퀴보다 약간 넓은 폭에 4개의 홈을 판다. 이 같은 방법으로 4개(한 차선에 2개)의 스노우멜팅 시스템을 구축했다. 울릉군은 울릉군청, 울릉경찰서, 교육청 등 공공기관이 몰려 있고 울릉(사동)항을 통해 울릉도에 들어오는 관광객 80%가 머무르는 울릉읍 도동리 진입도로 경사면인 삼거리를 먼저 시공했다. 또한, 삼거리에서 울릉읍 저동리 방향으로 울릉소방서 건설부지까지 이 같은 방법으로 시공을 완료했고 대형여객선이 입항하는 울릉읍 사동리~도동리 방향 경사면 구간에도  ‘스노우멜팅 시스템’ 설치를 완료했다. ‘스노우멜팅’은 경사진 도로 등에 전기열선을 깔아 내린 눈을 녹이는 시스템으로 울릉도에는 울릉중학교 겨울철 등·하굣길을 위해 사동리 안평전도로(마리나 호텔 앞)에 이 시스템을 먼저 설치했다. 스노우멜팅팅 시스템은 도로에 차량 바퀴가 닿는 면에 일정한 깊이로 전기열선을 깔아 눈과 빙판을 녹인다. 일본 규수 북부 눈이 많이 오고 추운 지방인 후쿠오카 현 등에 많이 설치돼 있다. 울릉군은 앞으로 울릉소방서 건설부지에서 저동리 방향으로 추가로 설치할 계획으로 예산은 확보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예산은 전액 국비로 저출산 고령화 등 인구감소로 지역소멸 위기에 처한 지방자치단체에 지원하는 지방소멸대응기금으로 진행된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눈이 많이 오는 울릉도에 차량 안전사고에 대비, 위험구간에 스노우멜팅 시스템을 추가로 설치, 주민들이 겨울철에도 차량이 운행하는데 불편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12-15

울릉도 가족과 이웃 간 소통화합 축제…울릉군가족센터 첫 성과보고회

연말을 맞아 울릉도 가족들과 이웃이 함께하는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마련하는 특별한 축제가 열려 큰 관심을 끌었다. 울릉군가족센터(센터장 박상일)는 13일 울릉한마음회관에서 지역주민과 함께한 한 해의 성과를 돌아보고 가족과 이웃 간의 소통과 화합을 이루는 축제를 개최했다. ‘2024 울릉도가족축제’는 지역사회와 가족센터의 연결을 강화하고 세대 간 소통과 화합을 이루는 것을 목표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1부 행사로 한마음회관 로비에 마련된 전시장에는 캘리그라피, 마그마힐링 작품, 도자기, 라탄 공예품, 종이죽 작품, 결혼이민 대상자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편지글 등 가족센터 프로그램 참여자들의 창작물과 다양한 활동성과를 전시,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가족과 이웃이 함께 특별한 추억을 남길 포토존은 참여자들의 웃음과 따뜻한 순간으로 가득 찼다. 축제의 특별한 코너로 마련된 ‘나눔마당’은 지역사회의 사랑과 온정을 나누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 지역 기관 및 개인 후원자들이 기증한 생필품, 의류, 도서, 식료품 등을 무료로 나눠줘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다. 주민 A씨는 “필요한 물건을 받으며 마음마저 따뜻해지는 시간을 보냈다.”라며, “이런 나눔 행사가 앞으로도 지속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2부 행사는 가족센터의 한 해 성과를 영상으로 돌아보며 지역 주민들과 함께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가족 지원 프로그램의 주요 성과와 참여자의 인터뷰 장면이 포함돼 많은 박수를 받았다. 성과보고 후 지역사회의 발전과 가족센터의 활동에 이바지한 직원 및 개인에게 시상식이 진행됐다. 시상은 울릉군수 표창 윤은희, 최명심, 김태숙, 김민정, 박병근, 울릉군의회의장상 울릉중학교 조나린, 신재아, 백서우, 자원봉사자상 정도윤 외 5명이 수상했다. 축제의 마지막을 장식한 3부 축하공연에서는 주민들의 열정과 화합이 돋보이는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졌다. 울릉독도리 초등·중등 난타 팀의 신나는 연주와 대상 수상작을 지역주민들에게 공개하여 큰 호평을 받았다. 울릉천부초 병설유치원의 귀여운 어린이 치어리딩 무대, 풍경소리 아코디언팀의 감미로운 연주. 가족센터 직원들이 선보인 ‘행복을 주는 사람’ 합창은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주민 B씨는 “한 해 동안 가족센터가 얼마나 많은 일을 해왔는지 알게 돼 감동받았고, 주민들과 함께 즐길 다양한 체험과 공연이 정말 좋았다”며 “앞으로도 이런 행사 더 많이 열리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상일 울릉군가족센터장은 “올 한 해 가족과 이웃이 함께한 소중한 성과를 돌아보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손잡고 더욱 의미 있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울릉군가족센터는  “이번 축제를 통해 주민들이 지역사회와 더욱 가까워질 기회를 마련했다”며“앞으로도 가족 간 유대와 세대 간 소통을 강화하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12-15

울릉도 랜드마크 호텔 ‘라마다’ 3월 완공…어려운 여건 속에 세계적 호텔 꿈 이뤄

울릉도 숙박의 랜드마크가 될 세계적 호텔체인 ‘라마다 울릉’신축공사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내년 3월 준공을 목표로 마무리 작업이 한창 진행 중이다. 라마다는 외관공사, 엘리베이터, 주차타워 등 주요공정을 완료하고 현재 실내장식공사에 박차를 가하며 내년 3월 반드시 준공을 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치고 있다. 호텔 ‘라마다 울릉’는 원청회사의 부도로 공사 중단 위기에 처했지만, 울릉도에 대형 호텔이 반드시 필요하고 울릉도공항 준공 등 충분한 경쟁력이 있다는 판단으로 분양을 받은 사람들이 합심해 건설에 나서고 있다.  수분양자들이 합심해 건물 준공작업에 나선 것은 대한민국 건설 역사상 전무후무한 일로 건설업계 및 금융업계에서는 받아들이고 있다. 그만큼 울릉도는 세계적인 호텔건설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인식이 이같은 기적을 만들어내고 있다.  울릉도는 대형 건물 건축이 거의 불가능할 정도로 여건이 어렵다. 자재운송의 악조건, 대량의 레미콘공급 및 인력수급, 자재보관광장확보, 1개 노선에 2차선 도로구조로 이뤄진 섬 일주도로의 차량운행제한, 주변의 소음, 잦은 민원 등 대형공사를 하기는 최악의 조건이다. 육지의 각급지자체는 대형호텔을 유치를 위해 각종 편의를 제공하지만,  울릉도는 행정협조는커녕 처음으로 대형호텔을 건설하기 때문에 각종 제약과 행정의 다양한 요구가 오히려 공사에 방해가 될 정도로 조건이 열약하다.  이런 가운데 호텔 라마다 울릉은 울릉도의 혁신적인 새로운 숙박문화를 창조한다는 마음으로 시행사와 시공사가 일심 단결, 묵묵히 공사에 임하고 있다.  분양형 숙박시설인 호텔 라마다 울릉은 거의 분양이 끝난 상태로 분양받은 사람들이 힘을 모았다. 이들은 울릉도 호텔을 준공해야한다는 단합된 힘으로 중도금 등을 모아 호텔의 마지막 마무리 작업에 나선 것이다. 울릉도 사동리에 건설되는 호텔 라마다 울릉은 울릉공항과 대형여객선이 접안하는 울릉(사동) 항과 인접한 해안가에 건립된다. 대지면적 3천102㎡(938.36평) 건축면적 1천283㎡(366.20평) 연 면적 1만 2천070㎡(3천651.35 평) 규모이다. 건물 내부 주차타워로 설치된 주차장은 주차대수(기계식) 62대(일반 60대 장애인 2대), 객실 261개, 43.22㎡(13평형·전용면적 24.81㎡)형 253실, 86.19㎡(26평형·전용면적 49.48㎡)형 8실이다. 투 룸으로 구성돼 공간이 여유로운 스위트(한실/킹) 타입, 3인 개인 침대로 구성된 실속의 트리플타입, 3인 가족이 편히 쉴 패밀리타입, 3인이 편안히 묵을 한실타입, 퀸사이즈 베드의 더블타입 및 싱글베드의 트윈타입 등으로 구성된다. 또 기업 워크샵 및 학술 활동 공간인 세미나실 및 소회의실을 비롯해 휘트니스 센터, 각종 단체 연회 및 파티 등을 위한 대형 연회장, 1층 중앙 및 13층에 전망을 위한 야외 휴게실 루프탑 카페, 각종 이벤트, 야외행사를 위한 옥상 라운지 등이 완비된다. 호텔 전면과 후면에 파노라마 오션뷰와 내추럴 그린뷰를 담아내 힐링을 강조한  ‘라마다 울릉’은 이용객의 선택 폭을 넓히고자 방문 인원 및 취향에 맞춘 다양한 룸 타입을 선보일 예정이다. 호텔 라마다 울릉 건물은 지하 1층 지상 13층 규모지만 도로에서 보면 15층이다. 지하층은 지하로 내려가지 않는다. 하지만, 건물 뒷면이 사면과 붙어 있어 지하층이 적용된다. 지하층은 로비 층으로 2층(높이 7m로 정면 도로에서 보면 1층) 규모다.  호텔객실은 지하층(로비층)위에 261객실의 하중을 받쳐주는 ‘전의보’ (규모는 높이(두께) 1m70cm, 폭이 1m10cm~1m50cm)가 설치돼 울릉도 처음으로 새로운 방식으로 튼튼하게 설계된 건물이다. 울릉도는 신비의 섬, 동해 진주라 불릴 만큼 천혜의 자연경관이 아름답지만, 고급 숙박시설이 없어 관광발전에 저해요소가 되는 가운데 울릉도 최초의 분양 수익형 호텔‘라마다 울릉’이 착공했다. 울릉도는 앞으로 연간 관광객 50만 명 입도가 예상되고 공항이 완공되면 관광객 100만 명 시대가 도래할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적인 호텔 체인 라마다 인데다가 울릉도에 첫 분향 형 호텔, 울릉도 숙박시설 랜드마크 급 호텔이 신축되는 만큼 건축에 대한 울릉주민들의 관심도 높다. 호텔 라마다 울릉 관계자는 “전국의 광역 시ㆍ도는 물론 지자체 중 거의 한 두 곳을 제외하고 대부분 분양자가 분포 됐다. 분양자들의 관심도 매우 높아 울릉도 홍보에도 크게 한 몫하고 있다”며 “전국적인 여망에 부응해 최선을 다해 조속한 시일내 준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12-15

행복한 울릉도주민 찾고 싶은 새울릉도…울릉군, 대형 크리스마스트리 점등식

다사다난했던 2024년을 보내고 희망찬 을사년(乙巳年) 2025년을 맞이하고자 온 세상에 평화를 기원하는 크리스마스트리가 울릉도에서 처음으로 점등됐다.  울릉군은 13일 한마음회관 광장 눈빛 정원에서  2025년 나눔 캠페인과 함께  울릉군민의 행복과 희망을 염원하는 ‘2024 눈빛정원 크리스마스트리 점등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남한권 울릉군수와 이상식 의장을 비롯해 각급기관단체장, 천주교, 기독교는 물론 불교계 종교지도가 참석한 가운데 종파를 떠나 이 세상에 평화를 위해 재림한 예수의 탄생을 축하했다. 남한권 군수, 이상식 의장은 참석자들에게 올 한 해 동안 무탈 없이 함께한 데 대해 감사의 인사와 내년에도 가정의 행복과 건강을 기원하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번 행사는 울릉도 지역사회의 평화와 화합 및 따뜻하고 사랑스러운 온기를 나누는 자리로 기독교인을 물론 각계각층, 남녀노소 등 다양한 연령층의 주민들이 참석했다. 특히 행사에는 미디어파사드를 비롯해, 먹거리 부스, 포토존 등 다양한 볼거리를 준비했고 KBS 남세라 아나운서를 비롯해 울릉군 나눔봉사단, 울릉JCI 등 참여해준 모든 사람들의 재능기부로 행사가 진행됐다는 점에서도 그 의미를 더했다. 또한, 축하공연으로 울릉군가족센터의 1년 동안 프로그램 전시회와 전국 대회에 대상을 받은 울릉독도리난타 팀 축하공연, 풍경소리 아코디언, 독도팝스오케스트라의 캐럴 공연이 진행됐다. 울릉군은 크리스마스트리의 단조로움을 없애고 볼거리 제공을 위해 울릉 한마음회관 오픈 천장 공간에 다양하고 아름다운 불빛 영상을 연출해 트리와 함께 어울리는 야경을 연출했다.  한마음회관 잔디광장 눈빛 정원에 설치된 크리스마스트리는 LED 전구에 반짝이(금박) 소재로 만들어, 바람이 불면 빛을 반사해 시각적인 즐거움을 제공한다. 크리스마스트리의 양쪽에는 소망 나무가 자리했다. 중앙 주 트리는 높이 7m, 맨 아래 둘레 5m 규모이며 주 트리 꼭대기에는 별모양을 달았고 주위에 작은 소나무 트리 7개도 만들어 주변 경관과 트리가 함께 어울리게 했다.  울릉군은 매년 울릉군청 입구 소나무에 행사없이 크리스마스트리를 장식했지만, 이번에 처음 주민은 물론 관광객들과 함께할 대형 트리를 섬일주도로 변 한마음회관 잔디 광장에 설치했다.  많은 울릉도 주민들의 따뜻한 관심과 행복 사랑 속에 점등된 한마음회관 잔디광장 눈빛 정원에서 설치된 트리는 군민의 행복과 희망을 담아 울릉군 일대를 내년 2월 28일까지 불빛으로 물들일 예정이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눈빛정원 트리 점등식은 단순한 성탄의 의미를 넘어서, 올 한해 고생한 군민 모두 한해 잘 마무리하고, 다가오는 새해는 트리 불빛처럼 환하고 따뜻하길 바란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12-15

경북문화관광공사와 한국-아랍 소사이어티 문화관광 분야 협력 업무협약

경북문화관광공사가 2025년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경북이 국제적 문화관광 허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강화한다 공사와 한국-아랍소사이어티는 지난 13일 서울 한국무역협회 트레이드타워에서 문화관광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신라와 아랍의 천 년 전 교류 역사를 재조명하고, 이를 바탕으로 경북과 아랍 간의 문화 및 관광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특히 이번 협약은 2025년 APEC 정상회의가 경주에서 개최됨에 따라 경북의 국제적 위상을 강화하고 글로벌 문화관광 거점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아랍소사이어티는 2008년 설립된 외교부 산하 기관으로 한국과 아랍 국가 간의 경제, 문화, 예술, 학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이해와 협력을 증진하기 위해 활동하고 있다. 문화와 관광 분야에서 다수의 협력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경북과 아랍권 간의 실질적 협력 모델을 만들어갈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경북에서 아랍 청소년 및 문화예술인 초청 행사, 문화 공연과 세미나 등 다양한 문화 교류 행사를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이를 통해 경북이 아랍권과의 문화적 연결고리를 강화하고, 경북의 관광 자원을 아랍권에 적극 홍보하여 더 많은 관광객이 경북을 방문할 수 있도록 협력할 계획이다. 또 신라와 아랍 간의 천년 교류 역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관광콘텐츠로 개발함으로써, 경북을 글로벌 관광지로 자리 잡게 하는 데 중점을 둘 예정이다. 공사는 한국-아랍소사이어티와 협력해 아랍권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는 맞춤형 프로그램과 관광 상품을 개발하고, 이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또한 신라와 아랍문화의 역사성 재조명을 위한 교류, 아랍문화제 공동개최 등 보문단지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문화관광 프로그램을 공동 개발 및 운영해 경북과 아랍 간의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새로운 관광 수요 창출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김남일 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은 신라와 아랍의 오랜 교류 역사를 바탕으로 현대적인 문화·관광 협력을 새롭게 열어가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12-15

경주시 국·도비 지난해보다 2797억원 증가 역대 최대 1조 3346억 확보

경주시가 2025년도 정부 예산안 국·도비 1조 3346억원을 확보해 지난해 정부 예산 대비 2797원 증가한 금액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이번 국·도비 확보는 APEC 정상회의 예산 반영의 결과로 총 3246억원 규모 APEC 예산 가운데 국·도비로 2299억원이 반영됐다. 경주시는 APEC 정상회의 개최지로 선정되기 전부터 국비 확보를 위해 지역구 국회의원인 김석기 의원과 긴밀히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중앙부처와 국회를 꾸준히 설득해 온 결과다. 특히 시는 정상회의 개최지가 경주로 결정된 이후에도, APEC 사업 발굴 보고회를 개최하며 국비 확보를 위한 철저한 노력을 이어갔다. 이 과정에서 시는 두 차례에 걸쳐 국회를 방문해 예결위 위원들과 1 대 1 릴레이 면담을 진행하는 등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였다. 이번 정부 예산안은 △정상회의장 조성을 위한 화백컨벤션센터 리모델링 137억원 △보문관광단지 일원의 주차시설 보강 39억원 △화백컨벤션센터 야외 미디어센터 건립 69억원 △엑스포대공원 내 정상회의 전시장 건립 110억원 △만찬장 조성 40억원 등이 포함됐다. 이는 외교부의 APEC 관련 예산 1008억 원 중 기획단 운영, 회의 개최 및 홍보 비용을 제외한 지자체 지원 예산으로 총 431억원 규모다. 또 문화체육관광부와 산업통상자원부의 관련 사업예산도 경주에 대폭 반영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주요 계기형 문화 확산을 위해 10억원, 경주국제포럼에 15억원을 지원, 산업통상자원부는 투자통상박람회에 20억원을 지원한다. 이 밖에도, 중앙부처 직접 사업으로 △K-콘텐츠 페스티벌 35억원 △경주박물관 특별전시 운영 10억원 △APEC 계기 국제공예전시 7억원 △APEC 정상회의 미디어센터 운영 36억원 등으로 APEC 행사 관련 국비 1719억원, 도비 580억원, 시비 947억원 등 총 3246억원이다. 이와 함께, 경주시는 지역 교통망과 물류 SOC 사업 예산을 확보하면서 더 살기 좋은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기틀도 마련했다. △농소-외동 간 국도 4차로 건설 390억원 △경주 외동 녹동-문산 간 국도 확장 221억원 △매전-건천 간 국도 개량 128억원 △강동-안강 간 국지도 건설 28억원 등이 포함됐다. 경주가 첨단 미래도시로 성장하기 위한 신성장 동력 사업 예산을 확보한 점도 주목할 만하다. △전기이륜차 배터리 공유스테이션 기술개발 및 실증사업 20억원 △문무대왕과학연구소 설립 590억원 △글로벌 원자력공통캠퍼스 조성 30억원 △중수로 해체기술원 설립 지원 72 원 등이 반영됐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추가 예산 확보가 이루어지지 않은 점은 아쉽지만, APEC 지원 특별법을 기반으로 정부 추경을 통해 보문단지 및 시가지 경관 개선 사업 등 2035억 원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경주시는 이번에 확보된 예산을 바탕으로 2025 APEC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와 경주의 글로벌 위상을 강화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계획이다. 또한 내년도 정부 추경과 공모사업 대응, 2026년도 국비 확보를 위한 선제적 노력을 통해 지속적으로 지역 발전을 도모할 방침이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12-15

경주시 도시개발로 훼손된 석장동에 야생 동물 서식처 복원과 생태 교육장 조성

경주시가 도시개발로 훼손된 석장동에 야생 동물 서식처 복원과 함께 시민을 위한 생태학습 및 교육 공간을 마련한다. 경주시는 환경부 주관 2025년도 도시생태축 복원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46억원을 포함 총 87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시는 해당 지역에 생물종 다양성 증진하기 위해 수달, 말똥가리, 꼬리명주나비 등 야생 동물 서식처 복원과 생태학습교육 공간을 만든다. 이 사업은 석장동 1127-3번지 일원에 3만3190㎡규모로 내년부터 2027년까지 3년간 추진된다. 도시생태축 복원사업은 도시의 개발과 확장에 따라 산림·습지 등 생태축이 훼손되면서 동·식물 개체 수 감소 또는 소멸 우려가 있는 지역을 복원하는 것이다. 시는 지난해 10월 타당성 평가를 완료하고, 지난 2월 도시생태축 복원사업 계획을 수립해 공모사업에 동모했다. 이후 대구지방환경청과 환경부로부터 사전심사에 이어 5월 현장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석장동은 북쪽 큰갓산 줄기, 남쪽 송화산(국립공원)을 비롯해 형산강으로 둘러싸여 있어 산림‧습지 생태축이 연결된 생태계였으나 중앙선 폐철도와 흥무로 개설 등의 도시개발로 세 개의 큰 축이 훼손된 상황에 놓여 있었다. 시는 2021년 12월부터 방치된 폐철도부지 등을 생태적으로 복원하고 기존 형산강변 생태습지 2만7000㎡와 산림 생태축(송화산, 큰갓산)을 연결해 지역의 생태 건전성 증진을 기대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도시생태축 복원사업을 통해 사람과 자연이 함께할 수 있는 쾌적한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1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