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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아산 고려인축제 울릉도아리랑 공연…황효숙 전승자의 열창

김두한 기자
등록일 2025-08-22 10:14 게재일 2025-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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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아산고려인축제에서 울릉도아리랑을 열창하는 황효숙 회장./울릉문화원 제공

울릉도아리랑보존회(회장 황효숙)가 최근 아산시에서 열린 ‘제1회 아산고려인축제’에 참가해 울릉도아리랑을 공연했다.

이날 공연에선 울릉도아리랑만이 아닌 공주아리랑, 서울아리랑, 부산아리랑, 안성아리랑, 왕십리아리랑 등 다양한 아리랑 공연이 이어져  민족의 애환과 생활사를 그려냈다.

이번 행사에서 울릉도의 삶과 애환을 담은 울릉도아리랑은 황효숙 씨가 열창해 세대를 잇는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전국의 아리랑 명창들과 함께 노래하는 황효숙 울릉도아리랑 보존회장(오른쪽 두번째)./울릉문화원 제공

황효숙 울릉도아리랑 전승자는 지난 2019년 사할린 공연과 국내에서 개최된 사할린 교포들의 기념행사에 참가해 울릉도아리랑을 전파해오고 있다.

이번 행사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아산 지역에서 생활하고 있는 고려인 1만3000여 명, 사할린 교포 150여 명과 지역민들이 화합과 소통의 공동체를 만들고자 개최했다.

최동일 울릉문화원장은 “광복 80주년 기념으로 개최된 제1회 아산고려인축제를 축하드린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고려인과 지역민들의 화합, 소통, 융화로 행복한 지역공동체가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두한 기자 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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