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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울릉도 2025 글로벌 그린 아일랜드 도약, 100만 관광객 실현…울릉군수 내년 군정운영 방향제시

남한권 울릉군수가 2025년 군정 목표로 글로벌 그린 아일랜드로의 도약, 100만 관광 울릉의 기틀 조성, 1만 5천 인구회복, 소통과 공감하는 변화된 울릉 등 4대 방향을 제시했다.   제283회 울릉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시정연설을 통해서다.    남 군수는 이날 2024년 군정 성과 및 내년도 군정 운영 방향과 함께 2025년도 예산안에 대해 설명했다.   2024 주요 성과로는  울릉도 등 먼 섬 지원 특별법 제정과 다이음터, 다행복터와 같은 학교복합화 공모사업 선정 및 교육발전특구 지정,  K-관광섬 육성사업 추진 등을 꼽았다.  남 군수는 2025 군정 운영 방향과 관련해선, 울릉도 등 섬 지원 특별법에 의한 종합발전계획 수립과 대구·경북 행정통합, 제5차 도서종합개발사업, 울릉공항 개항 등 연차적으로 이뤄질 대형 프로젝트의 안정적인 시행과 성공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밝혔다.   2025년 예산은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 유지와 글로벌 복합위기에 대비하고자 불요불급한 부분은 줄여 편성했다면서 전년 대비 18.7% 감소한 2126억원 규모의 예산안을 의회에 상정했다.    남 군수는 긴축예산을 놓고 군수로서 고민이 많았으나 용단이 필요했다고 설명하고  군민들의 생활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은 없도록 실무자들과 자세히 검토했다고 강조했다.    남 군수는 분야별 세출 항목에 대해 공공행정 및 안전 분야 176억 원, 교육 분야 69억 원, 문화관광 분야 202억 원, 환경 분야 222억 원, 사회복지 및 보건의료 분야 281억 원, 농림해양수산 분야 246억 원,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 208억 원 등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내년 한 해는 울릉군 미래 대형 사업 추진의 기반 조성을 위한 중차대한 시기"라면서  울릉군의 더 높은 도약을 위해서는 그 어느 때보다 군민들의 지혜와 힘이  필요하다며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12-05

‘大賞’수상 울릉도 저동초등'아름다운학교'…꿈을 그려 HIM 키우는 따뜻한 교육

울릉도 저동초등학교(교장 정지열)가 학생들의 건강, 미래소통, 해양환경 등 다양한 교육활동 성과를 인정받아 제25회 아름다운 학교 전국 대상을 받았다. 아름다운 학교 선정은 아름다운학교운동본부가 주최하고 교육부와 환경부, 17개 시·도 교육청이 후원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전통과 명예를 자랑하는 교육관련 상이다. ‘아름다운 학교를 찾습니다’는 2000년도에 제정됐다. 이 상은 학교가 보다 더 아름답고 즐거운 배움터로 변화할 수 있도록 전국의 초·중·고를 대상으로 공모해 우수사례들을 발굴, 공유하고 파급하고자 매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저동초등학교는 학교가 더 아름다운 학생들에게 행복한 곳으로 만들고자 HIM이라는 키워드를 갖고 Health(건강키움교육), Interaction(미래소통교육), Marine(해양환경생태교육) 등 다양한 활동을 1년 동안 진행해왔다.  특히 울릉도만이 가진 천혜의 자연환경과 특색 있는 교육환경을 활용, 해양환경생태교육을 계획하고, 한국해양소년단경북연맹 활동과 같은 청소년 단체 활동, 해양환경보호 굿즈 개발 등 저동초등만의 활동을 진행해 왔다. 이러한 환경에서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 구성과 교사들의 노력으로 학생 및 학부모의 만족도가 높은 행복하고 아름다운 학교 만들기를 지속적으로 추진해오며 미래의 꿈을 키워 왔다. 정도윤 학생회장은  “울릉도 저동초등학교 학생이라는 것이 항상 자랑스러웠다. 전국에서 이런 인정을 받게 돼 정말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지수 저동초등 교사는 “이번 수상을 통해 저동초등을 아름답고 행복한 교육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한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여기서 머물지 않고 앞으로도 저동초등이 좋은 본보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12-04

울릉도 낙석 등 겨울철 재난안전사고 대비…울릉 署 관계기관 대책회의, 전문가 자문

전국 최고의 다설지(多雪地) 울릉도의 겨울철 눈으로 인한 잦은 낙석 등 재난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관계기관간 대책 회의가 열렸다.  울릉경찰서는 최근 울릉도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낙석 등 재난 사고와 관련, 겨울철 재난안전사고 취약 장소에 대한 관계기관 합동점검을 제안하고 관련한 대책회의를 2일 개최했다. 대책회의는 남한권 울릉군수 등 관계기관 관련자들이 참석해 낙석 등으로 인한 지역 주민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매월 관계기관 정기회의와 안전 홍보과제 공유 캠페인 활동 강화 등 다양한 대책들이 논의됐다. 이날 대책회의 참석자들은 최근 기후변화 등 영향으로 46년 만에 내린 엄청난 폭우와 발생 빈도가 높아지는 일주도로 낙석 예방대책 수립 필요성에 모두 공감하고, 전문가 자문과 관계기관 협업을 통한 다양한 안전대책 마련하는데 뜻을 모았다. 전문가 패널로 회의에 참석한 오명주 부경대학교 교수는  “낙석 위험이 큰 울릉도는 전문가의 지속적이고 정기적인 예방 차원 안전진단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중앙정부 차원의 예산 투입이 시급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오 교수는 현재 대한토목학회 부산·울산·경남 및 지반공학회 동남권지회 부회장, 국토부 산하 사고 조사 위원, 산림청 산사태 및 토석류 발생 조사단 위원, 행안부 자연재해저감 종합계획 전문가 위원 등을 역임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지속적인 전문가 자문과 안전진단을 통해 자연경관을 보존하면서, 낙석 등 위험요소에 적극적으로 대응함으로써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의 안전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대근 울릉경찰서장은  “재난지원기관인 경찰도 주기적인 순찰을 통해 낙석 사고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고, 관계기관과 관련 자료를 공유하는 등 지역 주민 안전 확보를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12-04

울릉도 육지 간 가장가까운 곳 죽변 130km…경제·교통·교육·생활이 가장 밀접한 포항은 217km

육지(한반도)~울릉도 간 최단 거리는 울진군 죽변면 죽변리 죽변등대 인근바다 작은 바위(거북바위)에서 울릉도 서면 남서리 수층마을(말바위 추) 해안까지로 130.3km이며,  육지~독도의  최단거리는 죽변~독도 서도 보찰바위까지 216.8km인 것으로 나타났다.   울릉도주민들의 육지를 왕래하고 울릉도출신들이 많이 살며 교육·문화·생활·경제활동이 가장 활발한 이웃사촌인 포항시에서 울릉도까지는 217.0km로, 울진죽변~독도 간 직선 거리보다도 0.2km(200m)먼 것으로 확인됐다.   행정자치부(행정안전부)와 건설교통부, 해양수산부, 동북아의평화를 위한 바른 역사정립기획단이 공동으로 육지~울릉도·독도 간 공식 최단 거리를 측량해서 고시한 결과다.   고시에 따르면 육지(한반도)~울릉도 간 최단거리는 경북 울진군 죽변 등대 인근의 부속도서에서 울릉군 서면 남서리 수층 말바위 추 인근의 부속도서(북위 37도29분01.309초, 동경 131도48분01.929초)까지다.  또한, 한반도~독도 최단거리는 울진군 죽변 등대 인근의 부속도서(북위 37도03분27.343초, 동경 129도25분52.188초)에서 독도 부속 섬 중 최남서 바위(보찰바위, 북위 37도14분22.982초, 동경 131도51분41.637초)간 이었다.   울진군 죽변등대 앞 ~ 울릉도~ 독도까지는 217.7km로 측량돼 울진군 죽변에서 독도까지의 최단거리 (216.8km)보다 0.9km 정도 멀었다.  울릉도~독도거리는 울릉도 최동남 부속바위인 행남등대 밑 해상바위(북위 37도 29분 6.012초, 동경 130도55분16.243초)에서 독도의 89개의 부속도서 중 최북서 보찰바위(북위 37도14분36.832초, 동경 131도51분40.991초)까지로 87.4km였다.  최근 울진군은 군민과 관광객에게 이 같은 사실을 알리기 위해 죽변 등대 일대에 최단거리 울릉도·독도기점 안내표지판 4개를 설치했다.  손병복 군수는 “울진은 고려시대부터 울릉도·독도를 관할한 역사가 있다. 지금도 울진 후포항에서 울릉항까지 가는 최단거리 여객선이 운항하고 있다”며 “독도 최단거리 측량기점 안내표지판이 울진을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울진의 지리적 특성과 역사를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12-04

울진 온천에서 따뜻한 힐링과 바다의 별미를 느끼자

올 겨울 울진에서 온천 건강을 즐기며 청정 동해 바다의 별미를 느끼자. 경북문화관광공사가 12월 사진으로 만나는 경북여행 추천지로 온천에서 따뜻한 힐링과 바다의 별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울진의 온천과 대게를 소개했다. 공사는 경북여행리포터단(15명)의 추천으로 선정된 울진은 온천과 해산물로 유명한 힐링의 도시로 특히 대게가 제철인 겨울에는 전국에서 관광객들이 찾아오는 매력적인 명소이다. 먼저 덕구온천은 자연 용출 온천으로 피부 미용과 건강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고, 백암온천은 울창한 숲 속에서 온천을 즐길 수 있으며 피로를 녹이기에 딱 좋은 곳이다. 또 겨울철 별미 대게는 울진에서 꼭 먹어야 할 음식이다. 특히 후포항과 죽변항의 대게는 안 먹어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먹은 사람은 없다는 말이 있을 정도다. 그리고 울진 해안 도로 드라이브. 탁 트인 동해 바다를 따라 이어지는 해안 도로는 차를 타고 가기만 해도 힐링이 되는 코스다. 특히 주변 관광지로 후포항 인근에 위치한 후포 등기산 스카이워크는 바다 위를 걷는 아찔한 체험과 포토 스폿으로 유명하다. 죽변항 스카이레일과 하트 해변은 겨울에도 수려한 자연경관을 자랑하고 있다. 또한, 울진해양레포츠센터에서 프리다이빙과 스킨스쿠버 체험을 즐기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고 있다. 김남일 사장은 “몸이 움츠려지는 12월에는 울진의 따뜻한 온천과 대게로 겨울의 즐거움을 배가시킬 수 있는 완벽한 여행지다”며 “추운 겨울을 건강하고 행복하게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12-04

울릉도 ‘대황’ 항균·감염 위험 억제 확인…국립해양생물자원관 항균 효능 발견

동해안 최초 해양보호구역으로 지정된 울릉도 바다속에 자라고 있는 해조류  ‘대황’에서 항균 및 생물막 억제 효과가 확인됐다.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소재개발연구실 조두민 박사 연구팀은 울릉도와 독도가 원산지인 해조류 대황 추출물을 활용해 항균 등 효능을 가진 금 나노입자를 개발하고 특허 출원을 마쳤다고 3일 밝혔다. 조 박사 팀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대황 추출물 기반 금 나노입자는 대표적인 병원성 미생물 5종에 대해 효과적인 억제 활성을 나타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는 항균뿐만 아니라 생물막 형성 억제 효과를 확인을 통해 감염 위험 저하효능도 확인했다. 미생물의 운동성 및 주요 독성인자 생성을 억제해 미생물의 생존 및 감염력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는 것.  울릉도와 독도가 원산지인 다년생 해조류 대황은 갈조식물로 다시마목, 감태과에 속한다. 대황은 플로로탄닌 등 다양한 생리활성 물질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전통적으로 약용 및 식용으로 활용됐다. 청정해역 울릉도와 독도 전역 바닷속에 숲처럼 형성된 대황에는 항산화, 항염, 항균 등의 생리활성을 보유하고 있어 해양바이오 소재로 산업적 활용 가능성이 매우 크다. 국립해양생물자원관 소재개발연구실은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대황 추출물과 금 나노입자 조성의 상용화 연구를 지속해 고부가가치 바이오소재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이와 함께 대황 외에도 다양한 해양 생물을 활용한 항균 소재 연구를 확대할 예정이다. 울릉도 해안은 동해안 최초로 해양보호구역을 지정돼 깨끗하고 맑은 바다 자연 그대로를 유지하고 있다. 최완현 자원관장은  “이번 연구가 해양생물 자원을 활용한 항균 등 소재 개발의 중요한 전환점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해양생물 자원과 나노기술의 융합을 통해 산업적 유용 소재를 지속해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12-03

울릉도 싱크대 교체 등 집수리 재능기부…울릉라이온스클럽“우리는 봉사한다”

“우리는 봉사한다(We Serve)“ 는 슬로건으로 참 봉사를 실천하는 국제라이온스협회 356-E (경북)지구 울릉라이온스클럽(회장 권인철)이 전문가 수준의  '사랑의 집수리 봉사'를 이어가고 있다.  권인철 회장 등 울릉라이온스클럽 회원들은 휴일인 1일 울릉읍 울릉호텔 앞 우옥선씨(79) 댁을 방문해 싱크대교체를 비롯해  벽부장, 선반, 전기 시설, 전등 교체 등의 집수리 봉사를 했다.  또한, 울릉읍 도동3리 저동의용소방대 1층 국현남씨(78) 가정을 찾아 싱크대 교체를 물론 벽부장, 낡은 선반 교체를 비롯해 위험한 전기 배선 정리, 전등, 수도꼭지 교체 등 재능기부를 했다. 이번 싱크대 등 주방 및 집수리 봉사는 1인 가구 어르신들이 위생상 자칫 병균이 발생할 수 있는 위험한 상태의 가정을 대상으로 울릉군건강 가정 가족센터와 협약을 통해 진행됐다. 울릉라이온스클럽 회원들은 이날 직접 낡고 구겨진 싱크대를 최신 싱크대로 교체하는 것은 물론 교체된 못쓰는 싱크대를 수거, 주변을 깨끗하게 정리하는 등 온 종일 구슬땀을 흘리며 재능기부봉사를 했다. 특히, 싱크대 교체는 홀로 사는 어르신과 나이가 많은 어르신 가정의 식생활개선과 위생을 위해 울릉라이온스클럽이 꾸준히 재능기부 봉사를 하고 그릇 등을 보관하는 벽부장 및 선반을 교체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집안 내·외부를 통째로 개축하는 등 수백만 원이 투입되는 봉사를 하지만 재료를 값싸게 구입해 회원들의 재능기부로 많은 예산을 들이지 않고 해결하고 있다. 이와 같은 생활환경개선을 물론 홀 몰 어르신 난방비지원 등 아낌없는 지원으로 라이온스의 강령을 성실하게 수행하며 이웃을 위해 마음까지 훈훈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내도록 사랑의 재능봉사를 하고 있는 것이다. 울릉라이온스클럽은 울릉도 내 가장 도움이 절실한 진정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재능기능을 통해 봉사를 이어가면서 밝고, 행복하고 함께 사는 사회를 만들어가고 있다. 권인철 회장은 “어려운 이웃에 대해 국가 또는 울릉군, 봉사단체에서 도와주고 있지만 여러 가지 제한 등으로 지원대상에서 제외되는 경우가 있다”며 "이런 이웃을 찾아 열심히 봉사하는 단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12-03

K-원전 우수성 세계로 알린다…경주서 국제원자력수출 및 안전콘펙스 개최

국제원자력수출 및 안전콘펙스(Global Nuclear Energy Safety Confex, 이하 NES )가 K-원전의 우수성을 전 세계로 알린다. 국내 유일 원전 수출 및 안전 전문 국제전시회인 ‘NES 2024’는 ‘국경없는 에너지·원자력 사업의 세계화’를 주제로 3일부터 5일까지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전시회 △수출상담회 △컨퍼런스 △산업시찰 △채용설명회 등으로 나눠 펼쳐진다. 전시회는 해외 27개사 등을 포함해 총 75개사, 160개 전시부스 규모로 진행된다. 원전 정비 및 안전, 원전 건설, 원전 발전 기자재, 원전 해체, 원전 기관 등 원자력 전 분야에 걸쳐 대표 기업들이 참가한다. 수출상담회는 체코 CEZ, 폴란드 PEJ, 캐나다 AtkinRealis, 튀르키예 IC Ictas, TUNAS 등 16개국, 30개사 규모의 해외바이어를 초청해 B2B 수출상담회가 진행된다. 글로벌 원자력 전문가들 간 교류를 위한 다양한 국제 컨퍼런스도 개최된다. 행사 둘째 날인 4일에는 트레비치시 시장단과 튀르키예 신규원전을 위한 국영기업 TUNAS 사장단 등 국내 원전 수출 희망 국가에서 원자력 안전 및 지역주민 수용성을 주제로 ‘세계원전도시서밋(WNCS: World Nuclear Cities Summit)’이 열린다. 5일에는 신흥 원자력 시장으로 평가받는 아시아 지역의 원자력 전문가들이 참가하는 국제 컨퍼런스인 ANBP(Asia Nuclear Business Platform)도 동시 개최된다. 행사의 공동주관사인 KNA에서는 세계 각국의 원전 정보를 교류하기 위해 글로벌 원자력 동향, 한‧미 원자력 협력 라운드 테이블, 세계 SMR 개발 현황, 기후변화와 원전 등 3일간 다양한 주제의 국제 컨퍼런스를 연다. 채용설명회는 원자력 기술 수출을 위한 인력양성 세미나와 함께 한전, 한수원, 한전기술, 한전KPS, 한전원자력연료, 두산에너빌리티 등의 인사담당자들이 참가해 기업별 맞춤형 취업 기회를 제공한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12-03

울릉도 농가주부모임·농협 사랑의 김치봉사…고령조합원 및 독거노인 가정전달

울릉농협(조합장 정종학)과 NH농협 울릉군지부(지부장 정위용), 농가주부모임 희망드림 봉사단(회장 최강절)이 함께 참여해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했다. 농가주부모임 봉사단과 농협 관련 단체 임직원들이 함께 정성껏 담근 김치 70박스를 울릉군 내 나이 많은 농협조합원 및 지역 홀몸 어르신 가정 가정에 직접전달했다. 특히, 농가주부모임 희망드림 봉사단은 배추절임과 맛깔스런 각종 양념을 만들어 배추를 버무리는 등의 수고를 감당했다.  김장 김치를 전달받은 한 대상자는  “올해 배추가격과 물가상승으로 걱정이 컸는데 이렇게 김장김치를 지원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농가주부모임희망드림 봉사단은 이번 사랑의 김장김치 전달뿐만 아니라 농민들의 일손 돕기 등 농민들을 위해 앞장서는 것은 물론 각종 봉사에도 참여하고 있다. 울릉도 농가주부모임 희망드림 봉사단의 이 같은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2023년 경상북도자원봉사자대회에서 우수봉사단체상을 받기도 했다. 최강절 회장은  ”주부들이 가사일 많지만, 나이 많으신 농민들이 많은 울릉도에 반드시 필요한 단체로 농민들을 위해 항상 열심히 참여해주는 봉사단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정종학 울릉농협장은 “김장김치 나눔을 통해 추운 겨울에 따뜻한 온기와 잘 전달됐으면 한다”며“함께 나누는 지역사회가 되도록 울릉농협이 사회공헌 활동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12-03

경주시 APEC 2025 KOREA 경주 디자인 공모전 전 국민 대상

경주시가 2025년 APEC 정상회의 경주 개최를 상징하는 디자인 공모를 통해 전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한다. 3일 경주시에 따르면 전 국민을 대상으로 ‘APEC 2025 KOREA 경주’ 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한다. 공모 분야는 △시각 디자인 △공간 디자인 △조형물 디자인이다. 접수기간은 오는 18일까지이며 공모전 공식 홈페이지(www.apecgyeong.kr)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시각디자인 분야에서는 포스터, 타이포그래픽 등 APEC 경주 브랜드의 시각적인 인상을 드러내는 디자인이 요구된다. 공간 및 조형물 디자인 부문에서는 시민과 함께하는 포토존, 벤치, APEC 기념 조형물 등 APEC에 대한 관심을 불러 일으킬 수 있는 참신한 디자인을 기대하고 있다. 심사는 1차적으로 실무부서의 예비 심사를 거쳐 전문가 최종 심사로 이뤄진다. 작품의 상징성, 예술성, 완성도 등을 종합 심사해 12월 말 시각 7점, 공간 7점, 조형물 7점 등 총 21점의 수상작을 선정할 예정이다. 시상금은 각 분야별로 최우수(1점) 300만원, 우수(2점) 각 100만원, 장려(4점) 각 50만원이 지급된다. 수상작은 향후 APEC 기념 거리 및 공원 조성, 옥외광고, 홍보물 제작 등 APEC 홍보에 적극 활용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경주시 홈페이지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APEC과 천년고도 경주의 색채가 어우러진 참신한 작품들이 많이 나와서 APEC 경주 개최를 널리 홍보하고 전 국민적인 붐업 분위기를 조성하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12-03

울릉도 농업인 과학영농 신기술 보급…새 기술 습득 등 새해 농업인 실용교육 시행

울릉도 농민들에게 새로운 기술 습득과 과학영농을 통해 소득증대에 이바지하고자 2025년 새해 울릉도농업인 실용교육이 시행됐다. 울릉군은 울릉도 농업인들과 소통하는 강의로 농업현안문제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산채 병해충 방제기술, 대체작물 발굴 및 가공 산업 육성 방안, 염소사육기술 농기계관리요령 및 안전교육을 했다. 교육은 지난달 27일 북면을 시작으로 28일 서면, 29일 울릉읍 농업인 등 총 56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한 해 농사를 마무리하고 내년 농사준비를 위해 해마다 시행되는 새해농업인 실용교육은 새롭게 연구․개발된 신기술을 보급하고 지역 농업인과 농업기술을 공유하는 소통의 장이 되고 있다.  올해 교육은 전문강사를 초빙했지만, 기상악화로 입도하지 못해 농업기술센터 남구연 기술보급과장이 칼슘유황비료보급, 산채종자 불법반출 방지대책, 벼재배, 스마트팜 등 울릉농업의 주요 현안사업을 설명했다.  또한, 산마늘, 마가목, 매실 병해충 방제기술 교육과 대체작물 발굴 및 가공산업 육성을 통해 울릉농업의 대안에 대해 농업인들과 함께 고민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정성환 축산방역팀장의 염소사육기술과 김지호 농기계교관의 농기계 관리요령 및 안전교육도 마련됐다. 첫날 북면 교육장에는 농촌에서 한 달 살아보기 참가자 14명이 특별히 참석해 관심을 보였다.  이번 교육을 받은 농업인 중 다수는  “이번 교육이 울릉군의 실정에 맞는 내용으로 강사와 쌍방 소통하면서 진행이 되다 보니 이해가 잘되고 도움이 많이 됐다”며 교육에 대한 만족감을 표시했다.  남한권 군수는  “올 한해도 힘든 농사일을 잘 마무리하고, 교육에 참여하시는 열정에 감사를 드리며, 이러한 교육을 통해 새로운 농업기술에 대한 정보를 얻고, 내년 농사계획을 설계할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12-03

경주시 라원지구 등 상습침수 피해지역 근본적으로 해결

경주시가 안강읍 청령리와 현곡면 라원리 저지대 농경지침수 피해 예방을 위해 ‘현곡 라원지구 배수개선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사업 완료 후, 65.2ha의 농경지가 개선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사업 기간은 2021년부터 2027년까지 7년간으로 총 사업비는 157억 9600만 원(국비 125억 8900만 원, 시비 32억 700만 원)이다. 주요 사업 내용은 △배수펌프장 4곳 설치(청령 2곳, 라원 2곳) △배수문 2곳 건설 △수로 정비 및 복토 2.3ha △토지보상 등이다. 시는 2021년 4월 배수개선사업 기본조사 대상지로 선정된 이후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주민설명회를 거쳤다. 2022년 11월 기본 및 실시설계에 착수, 지난 3월 시행계획 승인을 받아 6월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돌입했다. 현재 사업 부지의 토지보상률은 52%로 배수장 부지 29필지 중 15필지(9698㎡)의 매수가 완료됐다. 시는 나머지 부지에 대해서 재감정 및 수용 절차가 진행 중이며 배수펌프장과 배수문 설치를 위한 부지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현재 3배수장 부지 조성 작업이 진행 중이며 이후 공사가 본격화될 예정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라원지구 배수개선사업은 지역 농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주민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겠다”며“침수 피해를 근본적으로 해결해 지역 농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12-03

울릉도 글로벌 시장 경쟁력 갖춘 관광지…그린혁신 프로젝트 연구결과 발표

울릉도가 세계화와 지역화를 동시에 추구하는 경영전략으로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갖춘 관광지로 성장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한동대학교(총장 최도성)는 2일 울릉군민회관에서 울릉군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울릉도 그린혁신 프로젝트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이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동대학교는 지난 8월 28일 교육부가 추진하는 글로컬 대학 30 사업에 최종 선정돼 이진구 콘텐츠융항디자인학부 교수와 재학생이 참여하는 K-U시티 지역소멸 극복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이 프로젝트는 '글로컬리제이션'(세계화와 지역화를 동시에 추구하는 경영전략)을 통해 울릉도의 독특한 자연환경과 전통문화를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끌겠다는 내용을 담았다.  이와 함께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관광지로 성장시키는 것을 목표로 했다. 이진구 교수를 비롯한 재학생들은 울릉도 현지 곳곳을 직접 답사하며 연구했다. 한동대학은 울릉도에 대해 브랜딩, 공공디자인, 문화관광혁신, 자유주제 등 총 4가지의 주제를 선정, 색다른 시각과 관점으로 주제별 2건 이상의 울릉도 개선 방안을 울릉군에 제안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한동대학교의 울릉도에 대한 관심과 애정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남 군수는 이어  “울릉도를 더 다채롭고 독특하게 개선할 한동대 콘텐츠융합디자인학부 학생들의 참신하고 다양한 아이디어와 제안에 깊은 인상을 받았고 프로젝트 결과가 실제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12-03

울릉도 Wee 센터 프로젝트 ‘최우수상’…울릉교육지원청, 전국 위(Wee)프로젝트 공모전

울릉교육지원청 Wee 센터가 교육부,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위(Wee)프로젝트 연구‧지원센터가 주관한 2024년 위(Wee) 프로젝트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기관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올해로 제13회를 맞은 위(Wee) 프로젝트 우수사례 공모전은 학생 맞춤형 마음건강 통합지원을 위한 위(Wee) 프로젝트 운영 우수사례 발굴 및 성과 확산을 통한 위(Wee) 프로젝트 운영 내실화를 도모하고자 추진됐다. 울릉교육지원청 Wee 센터는  ‘울릉도, 상담이 쉬워지다: 마스코트와 로고로 다가가는 Wee센터’라는 주제로 출전했다. 마스코트는 북극곰 캐릭터 ‘윌릉이’,  오징어 캐릭터 ‘오땀이’가 있고 전용 로고에는 울릉도의 아름다운 산과 바다를 담았다. 울릉 Wee센터는 상담 인식 개선 및 상담 접근성 향상을 위해 마스코트‧전용로고를 사용하는 다양한 학생 참여형 행사를 운영하며 굿즈를 제작했다. 또한 이를 통해 울릉 Wee 센터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를 형성, 상담의 벽을 허물며 방문객이 3배 이상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업무 담당자인 이수미 전문상담교사는 “학생들에게 더 친근한 Wee 센터를 만들고자 마스코트와 로고 제작에 직접 참여했는데, 이러한 노력이 좋은 평가를 받아 뿌듯하다. 앞으로도 울릉도 학생들의 정서적 안정과 성장에 도움이 되는 활동을 이어가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진규 교육장은  “이번 위(Wee) 프로젝트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것이 영광스럽다. 울릉 Wee 센터의 창의적인 활동이 학생들과 지역사회에 큰 울림을 주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Wee센터가 학생들에게 든든한 지원군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12-03

울릉도 아낙네의 매콤달콤 김치 맛…울릉군여성단체協 사랑의 김장 나눔

울릉도 아낙네들의 손맛이 홀몸 어르신 등 소외계층의 입맛을 돋웠다.  울릉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최윤정)는 1, 2일 이틀 동안 울릉한마음회관 조리실에서2024년 사랑의 김장 나눔봉사 활동을 했다.  이번 행사에는 울릉군여성단체협의회 회원 70여 명이 참여해 사랑과 정성으로 김장김치 700포기를 담아 관내 저소득 독거어르신과 소외계층 200가구에 전달했다. 이들은 소외된 이웃에 맛있는 김장김치를 전달하기 위해 이틀 동안 배추를 절이고 맛깔 나는 다양한 양념을 직접 만들어 버무리는 등 수고를 아끼지 않았다. 이날 사랑의 김장 김치 담그기에는 남한권 울릉군수와 울릉도 지역 향토부대 장병도 참여해 따뜻한 이웃사랑의 의미를 더했다.  최윤정 회장은 "울릉군여성단체협의회 회원 모두가 사랑과 따뜻한 마음을 모아 어려운 이웃에게 나눔의 손길을 전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매년 여성단체협의회에서 이웃들에게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이번 나눔을 통해 주변 이웃들이 온정을 느끼며 추운 겨울을 건강하게 보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울릉군여성단체협의회에서는 동절기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소외계층을 위한 김장나누기 행사를 1995년부터 매년 추진하고 있다. 울릉군여성단체협의회는 이 밖에도 지역의 크고 작은 행사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지역의 따뜻한 정을 나누며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12-02

울릉도서 처음 열린 영상재판…정착되면 울릉도주민 생업에 크게 도움이 될 듯

대구지방법원 울릉등기소(소장 김공규)에서 사상 첫 영상재판이 열렸다. 본격화되면 울릉주민들이 육지로 나가야 하는 불편을 크게 덜어 줄 것으로 보인다. 대구지방법원 포항지원은 최근 형사 1단독 송병훈 부장판사 심리로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법률위반(도주치상)등 혐의를 받는 울릉주민 A씨(50)의 1심 공판을 열었다.  이날 A씨는 포항지원 법정에서 재판이 진행됐으나 증인 신청된 울릉도 주민 B씨와 C씨는 대구지방법원 울릉등기소 2층에 마련된 영상재판실에 나와 영상으로 심문을 받았다.   형사재판은 원칙적으로 증인이 직접 출석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재판장의 허가로 B씨와 C씨는 이날 영상재판 시설이 설치된 울릉등기소에서 화상으로 재판에 참석할 수 있었다. 형사소송법 165조의2에 따르면 증인이 멀리 떨어진 곳 등에 사는 등 직접 출석하기 어렵다고 인정될 때 법원의 허가로 영상재판을 진행할 수 있다.  법원은 이번에 이를 원용했다.    법원의 배려로 두 증인은 이날 간단하게 심문을 마칠 수 있었다. 만약 이들이 포항지원에 출석하려면 공판 전날 포항에 나가야 하기 때문에 가장 빠른 여객선인 울릉크루즈를 이용한다 해도 이틀은 생업에 종사할 수 없다. 울릉도 영상재판 시설은 지난 2022년 12월 울릉등기소 2층에 마련됐지만 화상 재판은 이번이 처음이다.   울릉출신 김대성 울릉등기소 계장은  “B씨와 C씨는 포항까지 재판받으러 나가면 몇백만 원을 손해 볼 정도다. 형사사건 증인 여비는 나오지만 일 못하는 것을 충족하기 어렵다“며 ”이번에 영상재판이 잘 이뤄져서 다행이다. 간단한 증인 신문은 계속 활용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울릉도 출신 제1호 백승빈 변호사는  ”이번 재판은 저에게 감명을 줬다“며 “울릉도 주민들에게 시간과 경비 절감 등 꼭 필요한 영상재판이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그는  ”증언을 위해 이틀 이상 시간을 소비하는 것은 개인은 물론 국가적 손해다. 또한, 일반 주민들은  ‘법정’이란 공간 자체가 불편하기 때문에 거주 지역에서 편안하게 증언하도록 해주는 것이 대국민 법률서비스 차원에서라도 필요하고 적극 활용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12-02

주낙영 경주시장…APEC 성공 개최와 시민 체감 성과 창출 강조

주낙영 경주시장이 2일 청사 내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국소본부장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성과 중심의 실질적인 시정 운영과 내년 주요 업무 계획 준비를 강조했다. 주 시장은 “2024년은 2025 APEC 정상회의 준비와 본격적인 실행을 통해 경주를 국제적 도시로 도약시킬 중요한 시기”라며, “APEC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부서 간 협업과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내년도 주요 사업들은 시민들에게 직접적으로 체감될 수 있는 성과 중심으로 운영되어야 한다”며, “각 부서는 올해 성과를 면밀히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내년 계획을 구체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주 시장은 “연말까지 남은 기간 동안 민생 안정과 지역 현안 해결에 최선을 다하자”며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경주가 직면한 문제들을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 달라”고 덧붙였다. 이날 회의는 2025년 APEC 정상회의와 관련된 준비 상황도 논의됐다. 주 시장은 “APEC 정상회의는 경주를 단순한 회의 개최지를 넘어 세계적인 국제도시로 도약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회의 준비는 물론 도시의 이미지를 국제적으로 부각시킬 수 있는 대외 홍보와 문화 행사, 관광 활성화 계획을 체계적으로 수립해 달라”고 주문했다. 그는 또한 “성과를 중심으로 한 실질적 시정 운영은 경주 발전의 핵심”이라며, “내년에는 민생 안정, 인구 증가, 관광 활성화, 첨단 산업 육성 등 주요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정책을 과감히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12-02

울진군, 대한민국 신뢰받는 혁신대상 3년 연속 수상

울진군은 2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2024년 대한민국 신뢰받는 혁신 대상’시상식에서 3년 연속 행정혁신 대상을 수상했다. 중앙일보와 포브스코리아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와 JTBC가 후원하는 ‘대한민국 신뢰받는 혁신 대상’은 창의적인 혁신과 도전으로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한 공공기관과 기업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올해로 9회째를 맞는다. 울진군은 대한민국 원자력수소산업의 패러다임을 선도하며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해결책을 제시하고 국가경쟁력 제고에 기여한 점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울진군은 세계 최다 원전 10기의 풍부한 전력을 활용해 수소를 생산하는 원자력수소산업을 미래먹거리로 판단하고 국가산단 조성을 정부에 선제적으로 제안했다. 또한 국내 굴지의 앵커기업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국가산단에 입주할 기업을 발빠르게 확보하고, 정책 포럼 개최 및 정부·국회 설득 등 국가산단 후보지로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전력을 쏟았다. 이같은 노력으로 지난 6월 신규 국가산단 후보지 중 최초로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라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단이 입주 수요가 충분하고 경제적 파급효과가 크다는 점을 정부가 인정해 국가정책사업으로 확정한 것으로, 산단조성 속도가 한층 빨라질 전망이다. 또한 지난 9월 군 단위 최초로 선정된 수소도시 조성사업을 통해 지역에서 생산한 수소를 일상생활에 활용하는 선순환 시스템을 구축해 대한민국 탄소중립을 선도하고 있다. 울진군은 원자력수소 국가산단과 수소도시 조성사업의 상호보완적 효과를 통해 일자리가 넘쳐나고 사람이 모여드는 대한민국 청정에너지 허브로 자래매김할 계획이다. 동시에 농업·임업·어업 등 기반산업의 대전환을 통해 군민 모두가 안정적수익과 일자리를 보장받는 지속가능한 지역경제 구조를 만들어가고 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지속적인 쇄신과 혁신을 통해 군민의 신뢰를 제고하여, 군민 모두가 잘 살고 행복한 울진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장인설기자 jang3338@kbmaeil.com

2024-1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