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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창수면 주택서 화재…세탁기 콘센트 스파크 추정 원인

박윤식 기자
등록일 2025-08-11 13:01 게재일 2025-08-12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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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뿌려 진화 시도했으나 불길 확산돼 피해 커져
영덕군 창수면 한 단독주택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 소방대가 지붕을 개방하며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영덕소방서

영덕군 창수면 한 단독주택에서 10일 오후 세탁기 벽면 콘센트에서 발생한 스파크로 불이 나 주택과 가재도구 일부가 불에 탔다.

영덕소방서에 따르면 화재는 이날 오후 5시 50분쯤 발생했다. 거주자인 김모(90) 씨는 세탁실에서  ‘타다닥’ 소리를 듣고 확인하던 중 콘센트에서 불꽃이 튀는 것을 발견했다. 김 씨가 물을 뿌려 진화하려 했으나 불은 확산됐다.

소방당국 조사 결과, 콘센트 접촉 불량으로 인한 스파크가 주변 가연물에 옮겨붙어 발화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로 인해 주택 29㎡와 세탁기, 가재도구 등이 불에 타 약 954만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는 오후 6시 27분 현장 도착해 지붕 개방 후 진화에 나섰다. 오후 6시 54분 초진, 7시 11분 완진했다. 인력 23명과 펌프차 8대가 투입됐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으며,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박윤식기자 newsyd@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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