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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주민이 알려주는 울릉관광 꿀 팁…울릉도 독도탐방은 이렇게 SNS에 글 올려

김두한 기자
등록일 2025-08-11 09:49 게재일 2025-08-12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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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군 북면에 있는 국내 최초 해중전망대. /김두한 기자

‘울릉도 주민이 아려주는 울릉관광 팁’ 제목으로 김윤배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 대장이 올린 글이 인기를 끌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김 대장은 먼저 독도 방문 후 울릉군 독도관리사무소에 연락해 독도명예주민증을 발급받는다. 신청은 입도 증빙자료(여객선승선권)이 있으면 웹사이트로도 신청할 수 있다고 했다.

아름다운 대한민국 민족의 섬 울릉독도. /김두한 기자 

웹사이트를 소개하고 승선권 분실 시에도 증빙자료와 함께 독도관리사무소로 보내면 된다. 시간이 지나도 입도증빙자료만 있으면 된다고 자세한 설명과 함께 소개하고 있다.

또한, 독도에 대한 간단한 상식도 설명했다. 울릉도에는 국가지질공원해사가 있다. 방문자센터에 적극적인 해설요청을 한다. (지질공원방문자센터 위치 사동항 여객선터미널 주변, 봉래폭포 입구, 나리분지 놀이터 인근, 태하황토구미 매표소 아래, 관음도 초입).

울릉도 독도시티 석포리 안용복 기념관. /김두한 기자 

지질해설사들은 해설 받으라고 요청할 정도이다. 울릉도는 육지와 환경이 달라 불편이 많은 섬이다. 해설사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자고 했다. 날씨 예측 어플 windy를 이용하라고 소개했다.

여행 전에 어플 windy를 설치, 울릉도의 파도(하늘색이면 좋으며, 빨간색 일수록 나쁘다) 등 해상기상 상태를 확인한다. 2주까지 예측이 가능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정확도가 떨어지며 바뀔 수 있다. 하지만, 울릉주민들도 애용하는 날씨예보 어플이다.

해경에서 구명조끼 무료 배포 중. 저동항에 있는 동해해경 울릉파출소에서 구명조끼를 무료로 배포한다. 바다에 들어갈 때는 반드시 구명조끼 착용. 울릉도는 수심이 깊고 연안에는 지형특성상 바다 흐름이 강하다.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 해양생태관. /자료사진

현포의 해양생태관 관람을 소개했다. 울릉도 현포에 있는 울릉도독도해양생태관 및 울릉도해양보호구역방문자센터를 방문한다. (해설사 상시 배치 중, 09시~18시, 명절 연휴 제외 주중 주말 상시, 월요일 자유관람). 특별한 단체 관람을 원하면 ‘한국해양과학기술원’으로 공문요청. 올해만 7월까지 1만 명 이상이 방문했다..

석포의 안용복 기념관 그리고 확트인 동해 바라보기 석포의 안용복 기념관을 방문, 3면에서 상영되는 안용복 영상을 관람한다. 의외로 괜찮다. 석포에서 바라다보이는 죽도를 배경으로 한 확트인 동해 바다를 볼 수 있다

나리분지 숲 해설 울릉도 최고의 관광지는 그래도 나리분지이다. 해발 340미터라 기온이 해안가보다 3~4도 낮아 더울 때 나리분지가 최고이다. 나리분지 산책로 초입에는 숲해설사센터가 있다. 숲해설사들께 숲 해설 요청도 좋다.

울릉도 해안지질공원 산책로. /김두한 기자 

울릉도 도동 해안산책로 걷기 외부 관광객들이 의외로 추천하는 장소가 도동항 해안산책로이다. 국가지질공원 지질명소이기도 하다. 단, 월파가 발생할 때는 통제 된다.

울릉도 바다속이 실시간 중계되고 있다.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에서는 유튜브를 통해 울릉도 북면 해중전망대 수심 6미터의 모습을 실시간으로 생중계하고 있다. 수심 6m에 위치한 해중전망대(유료)도 추천 관람 장소이다. 단 기상악화 시에는 통제된다.

설명과 간단한 상식과 함께 다양하게 소개하고 있다. 끝으로 울릉주민들이 아는 더 많은 울릉관광 팁을 함께 공유하고 알리고, 다시 찾고 싶은 울릉도를 함께 만들어 갔으면 한다고 끝을 맺었다.

 

/김두한 기자 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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