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성본부·동반성장 협의회와 업무협약… 중소기업 AI 전환 가속
한국수력원자력이 중소벤처기업의 인공지능(AI) 역량 강화를 위한 민·관 협력 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한수원은 8일 한국생산성본부 대회의실에서 한국생산성본부, 한수원 동반성장 협의회와 ‘AI 전환 및 AI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공공기관 최초로 추진 중인 ‘AI 프런티어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의 체계적 운영 기반을 확립하고 지원 범위를 확대하기 위한 것이다.
AI 프런티어 프로그램은 중소벤처기업의 AI 전환 전 과정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내용은 △AI 특화교육 △기업 AI 역량 진단 및 컨설팅 △AI 솔루션 구축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도록 설계됐다. 한수원은 이를 통해 2028년까지 ‘AI 프런티어 기업 100곳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한수원은 총괄 운영기관으로서 중소기업 AI 전환 지원 체계 구축을 주도하고, AI 솔루션 구축을 담당한다. 한국생산성본부는 AI 특화교육을 전담하며, 한수원과 함께 기업 맞춤형 AI 진단 및 컨설팅을 수행한다.
한수원 동반성장 협의회는 현장 의견·애로사항을 수렴해 전달하고 협력사 참여를 확대하는 가교 역할을 맡는다.
정용석 한수원 기획본부장은 “각 기관의 전문성을 결합해 중소기업의 기술혁신과 AI 전환을 가속화하는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며 “AI 프런티어 프로그램을 확대해 중소기업의 기술 성장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