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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최영기 경주시의원 "황금대교 인근 보행자 안전 보장 대책 필요"

최영기 경주시의회 의원은 지난달 30일 개최된 제285회 경주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자유발언을 통해 시민들의 안전한 환경조성을 위한‘황금대교 인근 보행자 안전 보장 대책’을 촉구했다. 최 의원은 “민선8기 핵심 공약 중 하나인 ‘사통팔달 도로교통망 확충’의 일환으로 추진된 황금대교 준공을 통해 주민들의 정주여건 환경이 개선된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되지만, 보행자의 안전 보장이 수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의원은 이어 “현재 황금대교 개통으로 교통량이 증가했음에도 센시빌아파트-황금대교 구간의 보행자 도로는 심각하게 노후화되어 있으며, 안현로 쪽은 보행자 도로가 없어 보행자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다불로의 보행자 전용도로 개설, 중심상가 일원의 보행자 중심 도로 조성 등의 사례를 바탕으로 경주시가 보행환경 개선을 위한 많은 경험과 우수한 인력을 갖추고 있다”면서 “현곡면-황금대교 구간의 보행자 도로의 신속한 확인 및 정비”를 요청했다. 최 의원은 또한 현곡면 주민의 황성·용강동 상가 이용이 원활할 수 있도록 폐철도 다리를 활용해 최소한의 비용으로 현곡면과 황성동을 연결하는 보행자용 다리를 만드는 것을 추가로 제안하며 철길복원의 우수사례로 꼽히는 대구 아양기찻길처럼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10-01

울릉독도 한국 땅 홍보 짱 배우 이시영...울릉독도방문 인증샷 日 네티즌 악풀

배우 이시영이 최근 자신의 SNS 계정에 울릉독도 방문 인증샷을 남겨 놓은 것과 관련해 일본 네티즌들이 악플을 쏟아내고 있다.  배우 이시영(42)은 지난 26일 자신의 계정에 '짧고 굵게 다녀온 독도'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독도 선착장에서 태극기를 든 사진을 게재하면서  “이날 파도가 잔잔해서 독도 접안에 성공했다”며 울릉독도방문 한 사실을 공개했다. 이에 대해 29일 현재 이시영 소셜미디어 등에는 이시영을 비난하는 일본어 댓글 등이 다수 달렸다. 일부 일본 네티즌들은 댓글을 통해 “불행히도 독도는 일본 땅이다”,  “다케시마에 온 걸 환영한다”는 식으로 조롱 섞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그러자 국내 네티즌들은 “독도는 우리 땅이다” , “이시영은 애국자다” , “일본인들은 독도에 신경 꺼라” 등의 메시지를 남기며 이시영을 응원했다. 독도가 한국 땅임을 전 세계에 알리는 서경덕 성심여대교수는 SNS를 통해 “일본의 일부 네티즌들은 독도와 조금이나마 관련된 한국 연예인들을 찾아내 '독도는 일본땅'을 주장하는 천박한 짓을 자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한국 연예인들이 독도 관련 언급을 했다는 이유로 일본인으로 추정되는 네티즌들로부터 공격을 받는 사례가 늘고 있다. 지난달 K팝 걸그룹 엔믹스(NMIXX)가 한 유튜브 방송에서 ‘독도는 우리땅’ 노래를 불렀다는 이유로 일부 일본 팬들의 비난이 이어졌다.  지난 7월에는 과거 BTS 리더 RM이 한복을 입고 ‘독도는 우리 땅’을 부르는 장면을 SNS에 게재해 일본 우익들이 크게 반발하기도 했다.  서경덕 교수는 “아무튼, 일본의 일부 누리꾼들은 독도와 조금이나마 관련된 한국 연예인들을 찾아내 '독도는 일본땅'을 주장하는 천박한 짓을 자행하고 있다”며 “독도에 관한 어떠한 논리도 없고 그저 억지 주장만 펼치는 댓글 테러를 벌이는 것이 이들만의 특징이다”고 지적했다.  서 교수는  “이번 주말 독도를 방문해 ‘독도 관광 지침서’라는 주제의 영상을 제작해 독도 관광 활성화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10-01

정원기 경주시의원 경주 용황지구 일대 주차난 해소 방안 촉구

경주시의회 정원기 의원은 지난 30일 제285회 경주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경주 용황지구 일대 주차난’에 대헤 5분 자유발언을 했다. 정 의원은 “용황지구 일대는 신축 아파트 및 주변 상가가 들어서며 무분별한 불법주차가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며 “주차 문제로 인해 이웃 간 갈등이 발생하고, 긴급상황 시 소방차의 신속한 진입이 어려우며 보행자들이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고 밝혔다. 또 주차난의 해소를 위해 1만4000㎡ 규모의 임시주차장을 조성했으나 일시적 해소에 그치고 있다며 민간 주차장 공유 사업 실시를 통해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주차장을 확보하고, 해당 사업에 참여하는 소유주에게는 주차장 유지관리에 대한 사항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참여를 독려할 것을 제안했다. 정 의원은 그리고 “운전자가 사용하는 앱 및 내비게이션에 주차장 위치 및 잔여 주차 대수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주차정보 안내시스템을 구축하면 불필요한 도로 주행을 예방하고 불법 주정차를 줄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서울의 장안근린공원과 역삼문화공원의 사례처럼 용황지구 공원의 지하에 주차장을 마련한다면 도심의 주차문제 해결과 함께 휴식공간을 마련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설명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10-01

월성원자력본부 제8회 통일기원 문무대왕 문화제 지원

한국수력원자력(주) 월성원자력본부가 지역 문화발전과 경제 활성화를 위한 문화예술의 장을 지원했다. 월성원자력본부는 최근 경주시 문무대왕면 봉길리 문무대왕릉 일원에서 열린 제8회 통일기원 문무대왕 문화제에 참가했다. 이번 행사는 감포읍, 문무대왕면, 양남면 등 지역주민이 참여해 신라 문무대왕의 충과 효 정신을 받들고 되살리는 의미로 문화예술의 장을 열기 위해 마련됐다. 월성원자력본부는 이번 행사 기간동안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한수원 지원사업, SMR, 분산에너지 특별법 등에 대한 홍보와 월성본부의 지역지원 사업들을 소개하며 지역수용성 제고를 위한 홍보활동을 했다. 김상희 문무대왕면 발전협의회장은 “이번 문화제를 통해 문무대왕의 정신을 느끼고 동경주가 서로 소통하며 발전할 수 있는 풍요로운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허대영 대외협력처장은 “문무대왕 문화제를 통해 신라 문무대왕의 충과 효 정신을 되새기고, 전통문화의 가치를 계승하여 지역을 넘어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문화제로 자리 잡기를 기원한다”며 “월성본부는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소통하고 성장하며 상생의 가치를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행사는 월성본부 한수원 지원사업으로 공모·선정되어 개최됐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10-01

경주솔거미술관 강준영 작가의 개인전

경주솔거미술관에서는 오는 5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박대성 1~3관에서 일상의 본질을 탐구하는 강준영 작가의 개인전 ‘과정의 과정’을 개최한다. 강준영 작가는 홍익대학교에서 도자를 전공한 후 국내외에서 다양한 전시와 함께 세계적인 기업과 협업하는 아트프로젝트를 다수 진행해왔다. 이번 전시는 드로잉과 집이라는 공간을 통해 과거를 성찰하고 현재를 인식하며 ‘우리는 어떻게 살아가며 변화할 것인가’라는 질문을 탐구한다. 작가는 전시를 통해 각자의 일상 속에서 놓치고 있는 본질적 질문을 돌아보며, 삶이라는 여정을 성찰하는 시간을 제공하고자 한다. 특히, 과정을 중시하는 열린 시각을 제시하며 삶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형성하는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강렬한 마티에르 기법의 회화와 초대형 회화를 비롯해 다채로운 도자 페인팅 작품들이 공개된다. 또한, 도시 건축 설계 프로그램 전문가 김동철과 협업해 기하학적 영상 드로잉이 포함된 영상 작업을 선보인다. 강준영 작가는 “결과를 중시하는 사회에서 종종 간과되기 쉬운 과정이야말로 예술과 삶의 진정한 본질이다”며 “이번 전시가 관람객들에게 삶의 여정을 되돌아볼 기회를 제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10-01

주낙영 경주시장 주 부산 일본총영사 접견 …APEC 정상회의 협조 요청

주낙영 경주시장이 지난달 30일 경주시청을 방문한 오스카 츠요시 주 부산 일본총영사를 접견했다. 이번 방문은 2025년 경주에서 열릴 APEC 정상회의 개최를 축하하고 ‘2024 재팬 위크’ 행사와 관련된 협의를 위해 마련됐다. 재팬 위크는 매년 영남 지역의 한 도시에서 일본 문화를 소개하는 행사, 올해는 11월 1일부터 10일까지 경주에서 열린다. 경주시, 주부산일본총영사관, (사)부산한일국제교류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동국대 WISE 캠퍼스, 경주예술의전당, 황리단길 생활문화센터 등이 참석해 경주 일원에서 강연회, 워크숍, 전시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할 예정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2025년은 대한민국이 20년 만에 APEC을 개최하는 해로 시민 모두가 힘을 모은 결과 경주가 APEC 정상회의 개최도시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며 “경주 APEC 정상회의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일본 정부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했다. 오스카 츠요시 일본 총영사는 “경주에서 열리는 재팬 위크 행사가 양국 간 문화 교류에 큰 기여를 할 것이다”며“행사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경주시의 많은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시는 1970년 일본 나라시와 자매결연한 것을 시작으로 오바마시, 우사시, 닛코시 등과도 자매·우호 결연해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10-01

울릉도 도로변 아름다운 벽화로 장식…학업중단 예방, 이색 체험 프로그램

울릉도 여객선 터미널 근방에서 가장 큰 마을인 울릉읍 도동리 진입 도로변이 아름다운 벽화로 장식돼 눈길을 끌고 있다. 이 벽화는 울릉교육지원청(교육장 김진규) Wee센터가 울릉군 학생 40여 명을 대상으로 학업중단 예방 및 진로 탐색을 위한 예술 프로그램 ‘우리(Wee)가 그려드림(Dream)’을 운영하면서 진행됐다. 우리(Wee)가 그려드림(Dream)은 2023년 울릉Wee센터가 시작한 사업으로 문화적 체험 기회가 부족한 울릉군 학생들이 예술적 안목을 넓히고, 실제 예술업계 종사자에게 진로 설계에 대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의 첫 번째 교육은 ‘벽화 그리기 체험’으로 학생들은 노후된 담장에 울릉도 군화인 동백꽃과 울릉Wee센터 마스코트 캐릭터가 담긴 그림을 그리며 자신의 꿈을 표현했다.  두 번째 교육은 ‘백드롭 페인팅 원데이 클래스’로 색채 심리학을 바탕으로 알게된 자신만의 세계를 캔버스에 담는 시간을 가졌다. 활동을 마친 후에는 작가들과의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학생들이 미술 분야 진로에 대한 고민을 나누고, 조언을 듣는 기회를 가졌다.. 배경진 (저동초등) 학생은 “친구들과 함께 그림을 그리니 재미있었고 새로운 친구도 사귈 수 있어서 좋았다. 울릉도에서 쉽게 할 수 없는 경험을 해서 뿌듯한 하루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벽화 그리기 현장을 방문한 김진규 교육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울릉 지역의 학생들이 예술 활동에서 자신의 꿈과 재능을 발견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의 중요성을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울릉 Wee센터는 앞으로도 울릉도 학생들의 학업중단 예방을 위한 다양한 공동체 활동과 다채로운 체험 기회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9-30

울릉군 선수단 선전 경북생활체육대축전…체조 2위, 야구, 개인그라운드골프 통합 3위 등

구미시 박정희체육관을 비롯해 각종목별 경기장에서 개최된 제34회 경북도민생활체육대축전에 참가한 울릉군 선수단이 선전을 하며 작지만 강한 울릉도 체육의 위상을 널리 알렸다.   울릉군은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열린 경북도민생활체육대축전에 게이트볼, 그라운드골프, 체조, 야구, 배드민턴, 테니스, 족구, 탁구 등 8개 종목에 임원 선수 145명이 참가했다. 울릉군 선수단은 지난 28일 경운대학교체육관에 개최된 여자 체조경기에서 단체 2위, 이날 구미 강변야구장 2에서 개최된 야구 준결승전에서 봉화군선수단에 6대5로 아깝게 패해 3위를 차지했다. 또한, 27일 낙동강 체육공원 7에서 개최된 그라운드골프 시군통합경기에서 정복석 전 울릉군체육회장이 3위를 차지했고 시군통합 단체전에서 7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또한 27일 첫날 구미동락공원 축구장에 개최된 게이트볼경기에 출전한 남자, 여자, 남녀혼합 조에서 모두 8강에 진출했지만  28일 8강전에서 모두 탈락해 아쉬움을 남겼다. 28일 구포생활체육공원 축구장에서 개최된 족구, 구미복합스포츠센터에서 개최된 탁구 단체전, 박정희 체육관에서 개최된 배드민턴(30대,  40대,  50대)경기에서는 모두 예선 탈락했다.   또, 금오테니스장에서 개최된 테니스도 선전했지만, 역부족으로 예선 탈락했다. 하지만, 울릉군 인구 1만명도 안되는 인구와 열악한 체육환경 속에 울릉군 체육회의 노력과 울릉군의 지원으로 큰 성과를 거뒀다. 이번 대회에 남한권 울릉군수와 이상식 의장 및 정인식, 최병호 의원이 각 경기장을 돌면서 선수들을 격려했고 홍성근 의원은 직접 테니스 선수로 참가 선전해 박수를 받기도 했다. 울릉도는 종목 클럽인구가 거의 없어 진정한 생활속에 체육을 즐기면서 경북도 대회에 참가해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 기량을 겨뤘고 군수, 의장 및 의원 공호식  체육회장을 비롯한 체육회 임원들의 열성적인 응원과 지원은 울릉도 생활체육 발전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이날 재구미울릉향우회(회장 조기수)는 울릉향우가 운영하는 구미 최고의 맛 집에서 울릉군선수단의 필승을 기원하며 임원들에게 따뜻한 중식을 대접해 훈훈한 미담이 됐다. 공호식 울릉체육회장은 “먼 거리를 이동하고 열악한 체육환경 속에서도 울릉선수단이 열심히 선전해 좋은 성적을 거둔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울릉군 선수단은 승리보다 참여를 목적으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아름다웠다”며 “생활체육은 생활 속에 게임을 즐기며 건강을 챙기는 오락인 만큼 시니어들이 더 즐길 수 있는 좋은 환경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9-29

울릉도서 나도‘안용복이다’‘해녀다’ 문화 동행…독도수호 시니어문화리더 행사 개최

울릉도에서 어르신들이 참여하는 독도수호 시니어문화리더 동행 "나도 안용복이다” 와 “나도 해녀다” 행사가 개최돼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울릉군은 포항시와 자매결연해 공항건설 및 100만 관광객 시대를 준비하며, 행정, 경제, 문화, 체육, 축제 등 공동 관심분야에서 상호협력 및 관계증진 계기를 마련하고자 활발한 교류협력과 상생발전에 힘을 모으는 가운데 이번 행사를 개최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한국문화원연합회와 (사)환경미협 포항지회(회장 하은희) 주최로 취약지역 어르신 문화 누림- 문화로 동행사업 1차 프로그램으로 지난 2024년 8월 '해녀와 어부의 치유 밥상'을 진행했다. 이어  '독도수호 시니어 문화리더 동행' 2차 프로그램을 지난 25일부터 29일까지 울릉도 5개 마을(도동, 남양, 태하, 사동, 천부동) 경로당을 차례로 돌며  ‘찾아가는 문화사진관 장수사진 촬영’을 했다. 이번 행사는 울릉도 관문 도동항 해변공원에서 시니어문화리더인 울릉도 어르신들이 독도수호의 첨병인 안용복 복장을 하고 “나도 안용복이다”라고 외치는 퍼포먼스를 했다. 또한, 독도의용수비대, 경비대, 독도주민 등과 독도에서 생활한 해녀들도 진정한 독도수호자라는 의미로 해녀 복장을 하고 “나도 해녀다”라고 외치는 행사를 병행해 울릉도 시니어문화 리더를 통해 독도수호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번 행사는 울릉도와 독도를 지켜온 시니어문화 리더에 재미와 의미를 감미한 문화를 통해 후세에 전하고 오랜 세월 울릉도. 독도를 지켜왔고 지켜나갈 울릉도 시니어 어르신들이 진정한 섬 주인이자 섬 어른이며 영웅이기 때문이다. 또한 10월 행사로 울릉도 시니어 문화리더 울릉도·독도수호 영웅 100인 주민참여 모자이크 인물작품과 '바다환경지킴이 Sea벤져스' 작품을 만들어 경북도내에서 전시할 계획이다. 하은희 회장은 “바다가 있어야 어부가 있고, 문화가 있어야 문화예술인들이 있듯, 울릉도에서 최초로 추진한 어민, 해녀, 시니어대상 기후 동행 프로젝트가 해양환경보호 및 해양생태보존을 위한 주민 의지표현이자 역량강화 연대의 시발점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한다. 울릉도가 고향인 하 회장은  “고향 울릉도에서 문화행사를 추진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하며 패션 퍼포먼스에 참여해 ‘문화로 동행해주신 울릉인 시니어 문화리더”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와 존경을 표한다 “고 인사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9-29

독도의용수비대원 및 유족지원 증액…이 시대 마지막 영웅 울릉도 청년 독도지킴이

국가보훈부가 이 시대 마지막 영웅인 울릉도 청년들로 구성돼 독도를 지킨 생존 독도의용수비대원 및 유족에 대한 지원을 대폭 강화했다.  보훈부는 독도의용수비대원 및 유족에게 지원하는 2025년도 예우금 지원단가를 올해 대비 5%를 인상했고, 생존대원에게 지급하는 생일 축하금을 20만 원에서 50만 원(150% 인상)으로, 유족에게 지급하는 제수비를 30만 원에서 40만 원(33.3% 인상)으로 인상했다고 설명했다. 보훈부는 또 2010년도부터 독도의용수비대 동아리 협력학교 지정 및 활동 지원, 청소년 명예대원 독도 탐방, 초중고 맞춤형 대면교육 등 독도의용수비대의 활약상과 독도의 중요성을 미래세대인 청소년들에게 알리는 기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 가운데 맞춤형 대면교육은 지난달 말 기준 127회이지만, 연말까지 연간 목표인 300회를 달성할 것이라고 보훈부는 부연했다. 다만, 2025년도 의용수비대원 및 유족 지원금은 올해보다 2800만 원 감액됐는데, 이는 대원과 유족 등 4명이 사망한데 따른 것이라고 보훈부는 전했다. 보훈부는 “독도의용수비대원 및 유족의 명예를 선양하고, 우리의 고귀한 영토인 독도의 중요성을 보다 효과적으로 체득할 수 있는 다양하고 의미있는 기념사업을 발굴해 2026년도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2025년도 예산안에서 독도의용수비대의 활약상과 독도 역사 등을 청소년에게 알리는 행사 예산이 전액 삭감됐지만, 이는 의용수비대원 및 유족을 위한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서라고 국가보훈부가 밝혔다. 보훈부에 따르면 내년도 예산안에서 ‘독도의용수비대 골든벨 퀴즈’(2024년은 독도히어로즈 페스티벌) 행사비 5200만 원은 전액 감액 편성됐다. 이를 놓고 일각에서 ‘독도 지우기 시도’란 지적이 제기됐다. 하지만, 보훈부는 “2024년도 보조사업 연장평가 결과 행사성 사업보다 의용수비대원 및 유족을 위한 사업에 집중할 필요성이 있다는 지적에 따라 일회성 행사인 골든벨 퀴즈 행사비를 감액 편성한 것”이라며  “독도 지우기 시도라는 것은 일방적 주장”이라고 선을 그었다. 독도의용수비대는 한국전쟁을 틈타 일본이 독도를 침탈하려 하자 울릉도 청년 출신 재대 및 상의 군인과 독도에서 미역을 채취하던 어민들이 독도의용수비대를 결성, 일본의 독도 침탈을 물리치고 독도를 지켰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9-29

울릉도 여객선 엘도라도 EX 출항시각변경…10월부터 포항, 울릉도 출항 앞당겨

울릉도~포항 간을 운항하는 정기여객선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총톤수 3158t, 정원 970명)가 다음 달 1일부터 시간을 앞당겨 출항한다.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는 포항출발을 기존 오전 10시 10분에서 20분 앞당겨 오전 9시50분, 울릉도 출항을 오후 2시40분에서 오후 2시 20분으로 20분 앞당긴다. 변경된 출항 시각은 25년 동안 이 항로를 운항하던 썬플라워호의 출항시간과 같은 시간으로 맞춘 것으로 서울 등 포항에서 원거리 이용객들의 편의가 증진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출항시각 변경으로 울릉도 관광을 마친 수도권 지역 관광객들은 포항에서 저녁 6시에 서울로 출발하는 고속열차를 추가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서울도착시각이 저녁 8시 30분쯤로 앞당겨 짐에 따라 수도권 지역 관광객들이 지하철, 시내버스 등 대중교통으로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 운항사인 송예현 ㈜대저페리 대표이사는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의 현재 운항일정은 수도권에서 포항까지 연결하는 고속철도와 신속하게 연계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송 대표는 “따라서 수도권에서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들의 불편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라며“수도권에서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들의 불편해소를 위해 입출항시간을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 파랑 관통 쌍동선으로 총톤수 3천 158t 규모로 여객정원 970명과 화물 25t을 싣고 세계에서 가장 빠른 51노트(95km/h)로 포항↔울릉 간 2시간 50분 만에 운항하고 있다. 이용 관련 문의는 (주)대저페리 고객센터(1899-8114)·홈페이지(www.daezer.com)·카카오톡 메시지를 이용하면 더욱 자세한 내용을 안내받을 수 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9-29

원자력환경공단 도급사업 안전보건 관리시스템 구축 운영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 협력사 안전보건확보를 위한 도급사업 안전보건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운영한다. 29일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은 협력사와 협력사 소속 직원의 산업재해 예방 및 안전한 일터 구현을 위해 ESG 경영의 일환으로‘도급사업 안전보건 관리시스템’을 추진한다. 이번 관리시스템은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시행으로 중대재해가 발생할 경우 근로자 개인의 아픔을 떠나 경영진의 책임 또한 강화됨에 따라, 동반성장의 입장에서 협력사의 어려움 극복을 위해 추진한다. 공단은 △적격수급업체 선정 △수급인 안전보건 정보 제공 △수급업체 위험성평가 이행·점검 관리 △교육·휴게·위생시설 지원 △안전작업 허가제도 및 혼재작업 안전관리 △안전보건 취약 수급업체 지원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에 따라, 10월부터는 안전계약특수조건을 새롭게 제정해 공단과 협력사와의 모든 계약에 대해 안전관리계획서, 위험성평가 시행 결과 등을 의무적으로 제출하게 해 도급사업 안전보건관리를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조성돈 공단 이사장은 “협력사의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서는 공단의 역할 또한 매우 중요하다”며“안전보건 역량을 갖춘 협력사를 발굴하고 공단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해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9-29

동국대학교경주병원 사선종양학과 방사선사 전원 전문자격 소지

동국대학교 경주병원 방사선종양학과 방사선사 전원이 대구, 경북권에서 유일하게 치료 전문방사선사 자격을 보유했다. 동국대학교 경주병원 방사선종양학과는 최근 최현경 방사선사의 제21회 전문방사선사 자격시험(치료전문 방사선사)에서 방사선사 전원이 합격해 치료 전문방사선사 자격을 보유하게 됐다. 전문방사선사 자격시험은 대한방사선사협회에서 주관으로 방사선사 면허를 취득하고 임상 경력 5년 이상의 방사선사에게 응시 자격이 주어진다. 특히 치료 부문은 종양학, 방사선물리학, 방사선 생물학, 치료기술, 치료계획, 정도관리, 치료장비 구조 등 방사선 치료에 관한 전반적인 지식에 대한 자격을 평가하는 제도이다. 정주호 동국대학교 경주병원 병원장은 “첨단 장비에 전문 의료진까지 갖춤으로써 차별화된 치료 기술과 더불어 지역민들이 수도권 대형병원에 가지 않고도 양질의 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고 말했다. 한편, 동국대경주병원은 지난 3월 첨단 방사선 암치료기(바이탈빔), CT시뮬레이터(고심), 표면유도방사선치료시스템(아이덴티파이)을 도입해 전문적이고 국제적 수준의 방사선 치료를 제공하고 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9-29

경북 보문단지 한국관광1번로 도로명 생겼다

대한민국 최초의 관광단지인 보문단지가 한국관광1번로 도로명 변경을 완료하고 미래 50년을 맞이한다. 경북문화관광공사는 최근 보문관광단지 물레방아 광장에서 한국관광1번로 도로가명 개정식을 개최했다. 공사는 지난 7월부터 대한민국 관광 반세기의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한 기념도로 신설을 경주시와 적극 협의해 지난 2일 최종 도로명 변경을 완료했다. 보문관광단지는 관광산업이 전무했던 1970년대 대한민국 정부와 세계은행과 체결한 IBRD 차관 협정을 통해 조성된 대한민국 최초의 관광단지로서 2025년이면 지정 50주년을 맞았다. 공사는 2025년 보문관광단지 지정 50주년, 공사설립 50주년을 기념해 올해 초 대한민국 관광반세기 기념사업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기본계획을 토대로 이번 도로명 개정과 우정사업본부에 승인받은 2025년 기념우표 발행, 보문관광단지 50주년 엠블럼 개발, 대한민국 관광컨벤션산업의 발상지인 육부촌의 역사적 건축학적 가치 재조명을 위한 산업유산 등록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2025년에는 대규모로 진행될 50주년 기념행사와 함께 국제적인 규모의 관광세미나 등 대한민국 관광반세기 기념 프로젝트를 공사 역점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9-29

경주시 청년 신혼부부 임대주택 신청자 2차 모집

경주시가 다음달 25일까지 청년 신혼부부 임대주택 지원 자격요건을 대폭 확대하고 2차 신청자 모집한다. 경주시는 1차 모집 시 연소득, 임대보증금 한도로 신청자 부족에 따라 보다 많은 청년 신혼부부들에게 혜택을 제공하고자 자격요건 확대했다. 2차 모집 시 연소득 부부합산 금액을 당초 5000만원에서 6000만원 이하로 확대했다. 또 임대주택 지원 조건 중 월 임대료 60만원 이내는 유지하고 임대보증금은 기존 500만원에서 5000만원 이내로 자격 요건 범위를 넓혔다. 이외 내용은 기존과 동일하다. 청년신혼부부는 매월 월세 5만원과 보증금만 부담하면 된다. 월 임대료 중 개인부담 5만원을 제외한 금액을 경주시가 임대인에게 1년치를 선납하는 것이다. 자격요건은 신청일 현재 부부 모두 경주에 주소를 둔 무주택 청년(19세 이상 39세 이하)으로 공고일(9월30일) 기준 혼인신고일 7년 이내여야 된다. 신청은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갖추어 이메일(ingu2770@korea.kr)로 접수하면 된다. 선정은 모집 조건을 충족하는 서류 합격자에 한해 11월 중 공정 추첨 프로그램을 통해서 최종 결정된다. 자세한 사항은 경주시청 홈페이지(고시공고)를 참고하면 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1차에 비해 2차 모집에서는 자격 요건 범위를 완화했다”며 “접수기간 내 많은 청년들의 관심과 신청을 바란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9-29

경주 황남동 고분군 일원 가을꽃과 함께하는 정원축제

경주 황남동 고분군 일원에서 가을 만끽할 수 있는 정원축제가 열린다. 경주시가 다음달 4일부터 13일까지 황남동 고분군 일원에서 ‘Welcome to 경주 APEC’이라는 주제로 ‘경주 황금정원 나들이’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경주의 풍부한 자연과 정원문화를 조화롭게 접목한 특별한 축제로 시민과 관광객들의 방문을 기대한다. 이번 행사는 ‘2025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염원하는 주제정원과 일상 속에서 실천하고 접할 수 있는 도시농업을 소개하는 도시농업정원 등을 준비했다. 특히 ‘시민정원 콘테스트’를 통해 경주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꾸민 아기자기한 ‘시민참여정원’도 관람객들을 맞을 준비를 마쳤다. 그리고 시민과 관광객들이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버스킹과 APEC 기념 풍선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직접 식물을 심어서 가져갈 수 있는 화분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다음달 5일 오후 6시에 열리는 개막식 30분간의 식전공연(인칸토 솔리스트 앙상블)과 해질녘 경주의 밤풍경을 수놓을 전시물의 조명 퍼포먼스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어 2025 APEC 정상화의 개최를 축하하는 드론 라이트쇼가 펼쳐져 황금정원나들이 방문객들에게 경주의 아름다운 야경을 배경으로 한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 황금정원나들이는 경주의 자연경관을 새로운 시각으로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행사다”며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경주의 가을을 만끽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9-29

울릉도 위해 발로 뛰는 울릉군의회…지역 현안 건의 위해 유관기관 방문

울릉군의회(의장 이상식)가 울릉도 지역 현안 건의를 위해 육지로 출장, 관련 기관단체를 방문하는 등 발로 뛰는 의회상을 구현하고 있다. 울릉군의회는 울릉도 전기 공급과 관련 한국전력공사 대구본부를 방문한데 이어 24일부터 25일 양일간 포항지방해양수산청과 경북도청·도의회·환동해지역본부를 잇따라 방문해 울릉군 주요 현안에 대한 지원과 협력을 요청했다. 24일 임영훈 포항지방해양수산청장 면담을 통해 도동항 방파제 연장 공사 추진 현황, 교통혼잡 해소를 위한 도동항 일부 매립 요청, 남양항 연안정비사업 추가 보강을 건의했다.  또, 호우 피해에 따른 사동항 정비 등 사업의 당위성과 시급성을 설명하고, 주민 의견이 반영된 요구 사항을 전달하는 등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의지를 피력했다.  이어 경북도청·도의회를 방문해 이철우 지사, 박성만 의장과의 면담에서 제1회 독도의 날 제정 기념행사 홍보, 도 보조사업 기준 보조율 상향 조정을 건의했다.  특히, 의료대란에 따른 울릉군 공보의 우선 배치 요청 등 지역 발전과 군민의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도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25일에는 경상북도 환동해지역본부(이영석 본부장)를 방문해 현포항 내 해양쓰레기 야적장 설치, 효율적인 환경정화선 운영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상식 의장은 “현안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무엇보다 울릉군 유관기관들의 유기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며 “지속적인 협력체계 구축과 주민들의 건의사항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군 의회 차원에서 노력하며 발로 뛰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9-27

울릉도 섬 일주도로 낙석구간 임시 개통…추가 낙석 위험 제거

울릉도에 내린 집중 호우의 영향으로 500여t의 낙석이 발생해 통제됐던 섬 일주도로(국지도 90호선) 북면 선창~죽암 구간이 임시 개통됐다. 울릉군은 26일 오후 6시 30분 추가 낙석 위험성이 있어 울릉읍에서 북면 방향으로 가는 차선을 통제하고, 울릉읍 방향으로 진행하는 차선만 차량을 운행토록 했다. 군은 추가 낙석으로부터 안전을 확보하고자 대형 마대자루에 흙을 넣어 차선에  배치해 차량 진입을 막고, 추가 낙석이 되더라도 마대자루가 흡수하도록 조치했다. 이곳에는 신호등이 설치됐다. 낙석 지역을 비켜나 안전지역에서 북쪽 방향 200m까지 신호등을 설치한 차선만 이용한다. 또, 낙석으로 삼선터널에 전기 공급이 안 돼 차량 운행이 어려웠지만, 터널 내 전기도 긴급 복구했다. 지난 22일 오후 8시 30분께 울릉군 북면 삼선터널 북쪽 방향 출구 130m 지점에 500t의 낙석이 발생했고, 이에 앞서 21일 오전에는 낙석 지점에서 북쪽으로 100m 지점에서 35t의 낙석이 발생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울릉군은 대형 굴삭기, 덤프트럭을 이용해 섬 일주도로에 유입된 낙석을 모두 제거했지만, 추가 낙석 위험이 있어 계속 차량을 통제했다. 군은 울릉산악구조대(대장 장민규)를 동원해 밧줄을 이용, 낙석 사면에 접근해 추가 낙석 위험 제거에 나섰지만, 현장이 워낙 위험해 철수했다. 울릉119안전센터 소방차와 살수차를 동원해 사면 추가 낙석 지역에 물대포를 쏘아 위험하게 걸쳐 있던 잔돌을 제거하는 작업도 진행했다. 하지만, 대형 추가 낙석 위험을 제거하지 못해 한쪽 차선을 통제하고 신호등을 설치해 차량을 통행시켰다. 향후 낙석방지망 복구 및 낙석 방호시설 추가 설치 후 완전히 개통한다는 계획이다. 이 구간은 북면 선창 선착장~석포마을~죽암마을 입구까지 연결되는 우회도로가 있지만, 울릉주민을 제외하고는 길을 잘 모르고 경사 및 굴곡이 심해 초행자는 위험하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이른 시일 내에 추가 낙석 위험지역에 방지망 설치 및 파손 방지망을 복구해 안심하고 차량을 운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주민 및 관광객들이 불편하겠지만 안전을 위해 신호등을 설치했다. 이해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9-27

울릉도 학교 교육과정 설명회 및 공개수업…학부모 참석 자율장학 실시

울릉도에서 가장 큰 초등학교인 울릉초등학교(교장 강원)는 25일 2024년 2학기 학교 교육과정 설명회 및 학부모 공개 수업을 진행했다.  울릉초등학교 다목적실에서 개최된 이번 공개수업에는 60여 명의 학부모가 참석, 2024학년도 1학기 학교 교육과정 운영 실적 및 2학기 교육과정 운영 방향을 설명 듣는 뜻깊은 자리를 함께됐다. 울릉초등학교 교사들은 매월 ‘샛별샘’으로 불리는 전문적 학습 공동체를 운영해 수업 전문성 신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24년 2학기 학부모 공개 수업은 학생 중심 수업을 지향하며, 개념과 질문이 녹아들기 위한 방안을 고민했다. ‘인상 깊은 경험을 글로 표현해 봅시다’라는 주제로 3학년 공개 수업에 참여한 학부모는 기억에 남는 사진을 통해 경험을 공유하고, 자신의 생각을 글로 정리하는 수업을 참관했다.  송다윤 학생의 학부모는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수업에 참여하고, 자신의 생각을 글로 정리하고 발표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고 말했다.  또, 여승환 학생의 학부모는 “각자가 생각하고 느낀 점에 대해 자신 있게 발표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고,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주의 깊게 듣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했다.강천원 교장은 “울릉초등학교 교사들은 항상 학생들을 중심에 두고 생활하는 모범적인 교사들”이라며 “뜨거운 마음으로 학생들을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9-27

韓 총리, 경주 뿌리기업 한호산업 방문

한덕수 국무총리가 26일 경주 내남면 뿌리기업 한호산업㈜을 방문했다. 이날 방문에는 산통상자원부 등 관련 부처 실장과 주낙영 경주시장,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 이동협 경주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한덕수 총리와 방문단은 한호산업의 공장을 둘러본 뒤 근로자들과 당면사항 등의 의견을 청취하고 정부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뿌리기업은 주조, 금형, 용접, 열처리 등을 통해 소재를 부품으로 만들고 완제품 생산으로 잇는 제조업의 근간을 이루는 산업으로 지역의 자동차 부품산업의 경쟁력 확보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한 총리는 “뿌리산업이 튼튼히 갖춰져야 우리 주력산업(자동차·조선 등)과 첨단산업(반도체 등)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면서 “그동안 뿌리산업을 튼튼하게 지탱해 온 기업과 근로자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자긍심을 가질 것”을 당부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시에서도 산업부 및 경북도와 함께 힘을 합쳐 미래차 전환의 산업적 요구에 전략적 대응과 기술 경쟁력 강화에 더욱 노력하겠다”며 “내년 11월 가장 한국적인 도시, 경주에서 성공적으로 2025 APEC 정상회의가 개최될 수 있도록 관심과 애정”을 부탁했다. 1999년 설립된 한호산은 소성가공 기술로 자동차 파워트레인 부품을 생산해 현대위아, 한국GM 등에 납품하고 있다. 지난 2013년 뿌리기술 전문기업 지정 이후로는 2021년 산업부 지능형 뿌리공정시스템 구축사업 등 지금까지 굵직한 정부 지원사업을 수행해 왔다. 특히 지능형 뿌리공정시스템 구축 사업으로 최근 몇 년간 로봇 자동화시스템을 구축해 이전보다 불량률이 80% 이상 감소 됐고, 생산성 15% 이상, 작업시간 30% 이상이 단축됐다. 경주시는 e-모빌리티 연구 단지 내 연구센터 3곳을 조성을 비롯해 자동차부품 기술경쟁력 및 탄소소재 부품 등의 사업으로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9-26

울진군, 환경부 무공해차 전환 브랜드 공모사업 선정

울진군이 환경부 공모사업인 ‘2024년 지역별 무공해차 전환 브랜드사업’에 2차 선정됐다. ‘지역별 무공해차 전환 브랜드사업’은 지역 특성과 연계하여 지자체와 민간사업자가 공동으로 전기차 충전 기반 시설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군은 전기차 충전시설 설치·운영 민간사업자 공모를 진행하여 최종 선정된 민간사업자 파킹클라우드(주)와 전기차 충전 취약 거점 지역인 13개소에 34기(급속4기, 완속30기)의 충전기를 군비 투입 없이 국비와 민간투자를 통해 설치함으로써 자체 설치로 인한 어려움을 해소하고, 예산을 절감하는 효과를 얻는 동시에 얻게 됐다. 파킹클라우드(주)는 현재 전국에 약 8000개 이상의 직영·제휴 주차장 네트워크를 보유, 전국 주차장의 입·출차 데이터를 기반으로 공공, 상업, 문화시설, 관광지 등 전기차 운전자의 생활 동선에서 충전할 수 있는 목적지 위주 충전 인프라를 확장하고 있으며, 전기차 충전 브랜드 ‘아이파킹EV’를 운영하고 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지속적인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충은 군민의 전기차 이용 편의성 향상을 포함하여 외부 관광객 유치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이다”라며 “2050 탄소중립과 기후위기 대응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기대를 전했다. /장인설기자 jang3338@kbmaeil.com

2024-09-26

울릉도를 깨끗이 주민들의 불편 해소…울릉군, 환경미화원노동조합 임금협약체결

울릉도 환경미화원 노조(위원장 박진억)가 출범이 후 첫 단체·임금협약을 체결했다.  울릉군은 25일 울릉군청 제2회의실에서 울릉군 환경미화원 노동조합과 단체교섭을 마무리 짓고  ‘2024년도 단체·임금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체결식에 남한권 군수, 박진억 노조위원장을 비롯해 노사 교섭위원 등 관계자 11명이 참석했다.  지난 7월 울릉군 환경미화원 노동조합이 울릉군에 단체교섭 요구안을 제출한 것을 시작으로 본 교섭과 실무교섭을 통해 총 18개 조항에 최종 합의했다. 주요 협약내용은 기본급 8% 인상, 특수업무수당 등 수당 신설, 시가지정비 등 업무분장 명시, 영리업무 겸직금지 등의 내용이 담겼다. 특히, 이번 협약은 올해 4월 울릉군 환경미화원 근로자를 대표하는 노동조합 출범 이후 처음으로 이뤄진 단체협약으로 의미가 크다.  노사 양측은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대화를 통해 근로조건 향상과 울릉군의 공공 이익을 위한 사회적 책임감 강화 등 모두가 상생하는 결과를 도출했다.  박진억 위원장은 “이번 단체협약으로 근무조건이 개선되는 만큼 환경미화원들도 군민들에 대한 행정서비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청정 울릉을 위해 최일선에서 애쓰시는 환경미화원들에게 감사드린다. 이번 협약 체결로 환경미화원들이 일과 삶의 균형 속에서 자부심을 느끼고 근무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 군수는  이어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소통해 노동조합이 원활히 운영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울릉군환경미화원노동조합은 2024년 4월에 설립됐고 현재 조합원 수는 31명이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