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견과 함께하는 ‘댕댕 여행’…
경주시가 내달 6일 보문관광단지 일대에서 반려동물 친화도시 이미지 제고를 위한 ‘경주 댕댕 여행’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제1회 동물보호의 날’을 기념해 유실·유기 동물 입양을 촉진하고 건강한 반려동물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서 다.
행사 참가자들은 경주시가 운영하는 ‘경주 동물 사랑보호센터’를 방문해 입양 교육과 봉사활동을 한 뒤, 보호소에서 가족을 기다리는 유기견들과 짝을 이뤄 보문관광단지 일대를 함께 걷는다.
산책 중에는 반려동물 친화 식당·카페 체험, 미션투어, 펫 피트니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예비 반려견과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유기견 입양 희망 가족은 오는 25일까지 신청 플랫폼(https://naver.me/5cqTmejf)을 통해 접수 가능하며, 세부 정보는 ‘동물사랑 배움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보호소에서 새로운 가족을 기다리는 유기·유실 동물들이 더 많은 관심을 받길 바란다”며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경주의 반려동물 친화 이미지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황성호 기자 hs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