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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원자력환경공단, 방폐물 관리 내실화 다짐

황성호 기자
등록일 2025-08-26 10:16 게재일 2025-08-27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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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방폐물 관리 연차 보고대회
방폐물 관리 특별 세션 및 MOU 체결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 26일 부산항 국제 전시컨벤션센터에서 한국 정책학회와 공동으로 ‘2025 방폐물 관리 연차 보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 1년간의 방폐물 관리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추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날 정동만 국회의원(부산 기장, 국민의힘), 정부·학계·산업계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올해는 한국 정책학회 학술대회와 연계해 방폐물 관리 특별 세션이 열렸다. 

은재호 카이스트 교수가 ‘방폐물 관리사업의 갈등관리와 향후 과제’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이어 박형준 학회장은 ‘고준위 방폐물 관리위원회의 성공적 운영과 거버넌스 구축 전략’을 주제로 국제적 동향과 국내 과제를 설명했다.
 
또한 공단과 학회는 △국민 이해증진 활동 △방폐물 갈등관리 공동연구 등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방폐물 관리사업 유공자에 대한 포상도 이루어졌다. 고도 기술 권수천 대표 등 12명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신한 자산운용 오태호 본부장 등 5명이 공단 이사장상을 받았다.
 
조성돈 공단 이사장은 “이미 발생한 2만여 t의 사용후핵연료와 16만 드럼의 중저준위 방폐물을 안전하게 관리하는 것은 원자력의 지속 발전과 국민 안전의 핵심 조건”이라며 “올해를 방폐물 관리 내실화의 원년으로 삼아 고준위 처분 부지 선정, 태백 지하 연구시설(URL) 건설, 중저준위 처분시설 2단계 건설 등을 본격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황성호 기자 hs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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