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김영태 울릉도 남성의용소방대연합회장 취임… 화재현장 가장 먼저 출동 솔선수범

김두한 기자
등록일 2025-07-23 13:42 게재일 2025-07-24 10면
스크랩버튼
신임 김영태 울릉도 남성의용소방대 연합회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울릉119안전센터 제공

울릉남성의용소방대 김영태 대장이 울릉도 남성의용소방대연합회장으로 취임했다. 취임식은 22일 울릉119안전센터(센터장 심형섭) 2층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남한권 울릉군수를 비롯해 이상식 울릉군의회 의장, 남진복 경북도의원, 울릉군의원, 소방행정자문위원 등 많은 인사들이 참석해 김 회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김영태 회장은 “울릉도의 화재 예방과 진압에 있어 의용소방대원들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화재 현장의 최일선에서 대원들과 함께 주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울릉도에는 울릉남성·여성의용소방대(도동리), 저동남성의용소방대, 사동남성의용소방대, 서면전담의용소방대(남양), 태하남성의용소방대, 북면남성의용소방대, 현포남성의용소방대 등 총 7개의 의용소방대가 활동 중이다. 울릉읍에 3개, 서면과 북면에 각 2개씩 조직돼 있으며, 마을 단위로 규모가 큰 부락에는 대부분 의용소방대가 결성돼 있다.

울릉도는 울릉119안전센터(울릉읍 소재)와 북면119지역대(천부리 소재)가 화재를 진압하고 있으나, 지형 특성상 현장 도착까지 시간이 소요된다. 이 때문에 각 지역 의용소방대가 화재 발생 시 가장 먼저 현장에 도착해 초기 대응을 맡는다.

또한 울릉도는 섬이라는 특성상 외부 지원이 어려워, 다른 지역보다 의용소방대원들의 역할과 활동이 더욱 중요하게 여겨진다. 울릉도 내 화재 대응은 울릉119안전센터와 각 지역 의용소방대원들의 협력으로 이뤄지고 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전임 박수한 연합회장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신임 김영태 회장의 적극적인 활동을 기대한다”며 “울릉도는 세계적인 희귀식물들이 많이 자생하는 지역인 만큼, 의용소방대원들이 더욱 책임감을 가지고 화재 예방과 진압에 임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두한 기자 kimdh@kbmaeil.com

울릉군 내 지역의용소방대장 기관단체장 기념촬영. /울릉119안전센터 제공

 

 

동부권 기사리스트

더보기 이미지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