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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2030년 국제소각산란컨퍼런스’ 경주 유치

경주에서 국내 최초로 2030년 소각산란 실험과 관련 최신 기술 및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제21회 국제소각산란컨퍼런스(21st International Small Angle Scattering Conference, SAS2030)가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재)경주화백컨벤션뷰로는 포항가속기연구소(이하 PAL)와 한국원자력연구원(이하 KAERI)와 공동으로 이 행사를 유치했다. 국제소각산란컨퍼런스는 전 세계를 순회하며 3년마다 개최되는 행사로, 2030년 11월 3일부터 8일까지 개최된다. 이 행사는 약 30개국에서 700여 명(해외참석자 500명)의 과학자들이 참석한다. 경주화백컨벤션뷰로를 포함한 3개 기관은 경주시와 한국관광공사의 지원을 받아 유치단을 구성해 지난 3일부터 8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제19회 국제소각산란컨퍼런스(SAS2024)에서 학회 참가자와 평가위원회를 대상으로 치열한 유치 경쟁을 펼쳤다. 특히 프레젠테이션 발표시 PAL와 KAERI의 첨단 연구 실적, 혁신적인 연구 환경은 물론 지역의 역사적‧문화적 가치와 뛰어난 MICE 시설 경쟁력을 부각했다. 그 결과 인도 방갈루루와를 제치고 SAS2030의 개최지로 최종 선정됐다. 강흥식 포항가속기연구소장은 “SAS2030의 유치를 통해 포항가속기연구소가 소각산란분야 연구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을 맞이하게 됐다”며 “이 기회를 통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과학기술 분야에서의 글로벌 리더십을 더욱 강화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 보문관광단지 내 컨벤션센터를 중심으로 숙박, 예술, 문화 등 6개의 집적시설이 모여 있는 국제회의복합지구가 형성돼 국내 최고 수준의 MICE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있다”며 “주최자와 참가자 모두가 세계적 수준의 MICE 인프라를 경험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회의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11-20

경북문화관광공사 저출생 극복 위한 신혼부부 예비 신랑·신부 일본크루즈 관광지원

경북 예신예랑 일본크루즈 지원 경북문화관광공사가 저출생 극복과 경북 국제크루즈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경북에 거주하는 신혼부부와 결혼예정 커플을 대상으로 일본 크루즈 여행을 지원한다. 공사는 오는 25일까지 15쌍(30명)을 모집해, 다음달 24일부터 29일까지 5박 6일 일본여행을 지원한다. 탑승 예정인 코스타 세레나(Costa Serena)호는 이탈리아 국적의 초대형 크루즈로 30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럭셔리 선박이다. 포항 영일만항에서 출발해 일본 북해도(오타루·하코다테)를 기항하며, 다양한 선내 커플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신청 대상은 경북도 내 거주 중인 신혼부부(2020년 1월1일 이후 결혼) 또는 결혼예정커플(2025년 12월 31일 이내 결혼)로 15쌍(30명)을 선정할 예정이다. 두 명 모두 경북에 거주할 경우 우선순위가 부여된다. 신청은 네이버 폼(https://naver.me/GzESyF5B)을 통해 접수 가능하다. ‘신혼부부 및 결혼예정 커플 국제크루즈 관광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크루즈 왕복 탑승료와 식사, 기항지 관광 등을 지원받게 된다. 자세한 내용은 경북문화관광공사 홈페이지(https://www.gtc.co.kr) 공고/공시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11-20

울진군, 산불전문예방진화대 및 산불감시원 발대식

울진군은 18일 왕피천공원 문화관에서 2024년 가을철~2025년 봄철 산불예방 및 산불방지를 위한 발대식을 가졌다. 이번 발대식에서는 산불전문예방진화대 및 산불감시원 임명에 이어 산불예방을 위한 다짐결의문 낭독을 통해 산불방지와 산불피해 최소화를 위한 결의를 다졌다. 또한 최근 증가하고 있는 산업재해 발생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한 안전사고 예방 결의 선서를 통해 근로자들의 안전에 대한 인식 개선도 강조했다. 울진군 산불전문예방진화대는 3개팀 53명으로 구성돼 산불 발생 즉시 현장에 투입돼 산불종료 시까지 진화 활동을 벌인다. 산불감시원 145명은 해당 읍․면에서 산불 취약지 순찰 및 불법소각행위 단속 등 산불 예방 활동을 수행한다. 또한 산불감시원은 화목보일러 사용 가구 현황을 파악해 지속적으로 방문 관리 및 계도 활동, 노인가구 재처리 대행도 병행할 예정이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울진군은 이미 한차례 큰 산불을 겪으며 국민들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아 현재까지도 피해복구를 추진하고 있어 더 이상 산불이 발생해서는 안된다”며 “군민 모두가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산불감시의 주체가 돼 단 한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도록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장인설기자 jang3338@kbmaeil.com

2024-11-19

울릉도 초등교육 개척시대부터 열풍…울릉초등 개교 116주년 기념식

울릉도는 지난 1882년 개척령이 내린 짧은 역사를 가졌지만, 교육에 일찍 눈을 떠 울릉도에서 처음 개교한 울릉초등학교가 개교 116년을 맞았다. 울릉초등학교(교장 강천원)는 18일 다목적실에서 교직원 및 학생들이 모여 개교 116주년 기념식을 했다.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진 울릉초등학교에 대해 바르게 이해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키우고자 다양한 개교 행사가 마련됐다.  기념식의 일환으로 학교 역사와 전통에 대한 훈화를 통해 학교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또, 전교생이 개교 축하 노래를 함께 부르고, 축하의 떡을 나눠 먹으며 화합을 시간을 가졌다. 이에 앞서 13일 4~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울릉초등학교 6행 시 짓기 및 학교 바로 알기 대회를 열어 모교에 대한 자긍심을 키웠다.  6행 시 우수작 중에는  “(울) 울릉도의 중심학교이고, (릉) 능력이 좋고, (초) 초심을 잃지 않았고, (동) 등굣길이 항상 설레고, (학) 학생들도 좋고, (교) 교사들도 좋은 이곳은 울릉초등학교입니다”는 내용으로 학교를 소개했다.  이번 6행시는 교실 붕괴 및 교권 침해로 어지러운 사회 속에서 학생들의 학교에 대한 애정과 교사의 존중이 잘 표현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강천원 교장은 “116년 역사가 있기까지 학생, 교직원, 학부모 그리고 주민들과 동문들의 많은 노력과 관심이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며 “116년 역사를 바탕으로 앞으로 100년을 이끌어갈 아이들의 성숙한 모습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울릉초등학교는 미래 100년을 위해 스마트학교를 신축하고 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11-19

경주시 대표단, 페루 외무부 및 리마시장 접견…APEC 경험 공유

2024 APEC 정상회의가 열린 페루 리마를 방문중인 경주시 대표단이 정상회의 현장에서 관계자들과 경험을 공유했다. 19일 경주시에 따르면 주낙영 경주시장은 17일(현지 시간) 페루 APEC 정상회의장인 리마컨벤션센터를 둘러본 뒤, 18일(현지 시간) 최종욱 주페루 대한민국 대사를 면담했다. 앞서 경주시는 2024 APEC 정상회의 개최장소인 리마컨벤션센터에서 페루 외무부 주선으로 APEC 회원국 참가단을 대상으로 차기 APEC 정상회의 개최지인 경주를 홍보했다. 경주시 대표단은 페루 외무부를 방문해 APEC 페루 Presidency 실무그룹 의장단의 까를로스 차베즈-타푸르 의장을 접견하고, APEC 페루 정상회의 개최 노하우를 청취했다. 까를로스 의장은 주보스턴 총영사와 주이스라엘 대사를 역임, 이번 APEC 정상회의에서 물류, 조직, 부대행사를 총괄한 전문가다. 경주시 대표단은 안보, 물류, 자원봉사, 미디어, 커뮤니케이션 등 각 분야 ‘2024 APEC 페루 조정관’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방문은 경주시의 우호도시이자 2024년 APEC 페루 산하회의 개최지인 아레키파시와의 우호결연 10주년 기념사업 협의 및 협력 관계 강화를 위해 추진됐다. 아레키파시는 2015년 제13차 세계유산도시기구 세계총회 당시 경주시와 우호도시 결연을 체결, 제2차 고위관료회의(SOM2)를 비롯해 6개 분야별 회의와 부대행사를 개최한 도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20일 아레키파로 이동해 빅토르 휴고 리베라 차베즈 아레키파시장을 만나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APEC 연계 회의 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페루 APEC 정상회의 관계자들과 직접 만나 경험을 청취하며 많은 것을 배웠다”며 “이번 방문을 바탕으로 2025년 APEC 경주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11-19

한국수력원자력 청년 창업에서 사후관리까지 지원

한국수력원자력이 경주시 및 경주 청년센터와 청년 창업지원ʼ과 황오동 원도심 상권도 살리기에 나섰다. 한수원은 ‘경주시 청년 신골든 창업특구 조성사업’을 통해 경주시에 주소지를 두고 있는 청년 창업가들이 경주시 황오동 원도심에 창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 사업은 지난 8월 공모를 통해 16개의 예비 창업기업이 신청, 서류심사와 품평회를 포함한 대면심사, PT심사 등 3차례에 걸친 심사를 통해 최종 6개 기업이 선정됐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이 프로그램을 통해 한수원은 이번에 선정된 6개 기업을 포함해서 총 25개의 창업기업에 8억5000만원을 지원했다. 선정된 6개 기업은 전문 컨설턴트와 선배기업을 통해 컨설팅을 받고 시민 품평회, 플리마켓 등도 진행한다. 또 한수원은 총 25개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SNS홍보, 홍보책자 제작, 노후점포 보수, 창업기업 간 시너지 효과를 위한 청년협의체 운영 등도 지원한다. 기존 창업기업들에 대한 매출실적 분석을 통한 성과공유회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창업에서부터 사후관리까지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운영을 돕겠다는 계획이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경주시 창업특구 조성사업을 통해 창업과 함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사후관리까지 지원해서 청년 창업가들의 기업활동을 돕고, 더불어 원도심 구역의 상권이 살아나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11-19

울릉도 작은 섬 사회인 야구대회…군수기 타기 독도수비대 팀 우승차지

울릉도는 야구를 할 변변한 야구장이 없지만, 야구를 좋아하는 아마추어들이 팀을 만들어 매주 경기를 해온 2024년을 결산하는 야구대회를 개최했다.  울릉군야구소프트볼협회(회장 조정록) 주관, 울릉군체육회 주최, 울릉군후원으로 개최된 제17회 울릉군수기 사회인 야구대회는 울릉공설운동장 야구장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독도수비대 팀, UBC 팀, 볼보이즈 팀, 쿨잼스 팀 등 4개 팀이 참가해 지난 9일 예선, 16일 결승전이 치러졌다.  독도수비대 팀과 UBC팀이 결승전에서 맞붙어 독도수비대 팀이 UBC 팀을 물리치고 2024년 영광의 우승기를 품에 안았다.  또한, 볼보이즈 팀과 쿨잼스간의  3, 4위전에서 볼보이즈팀이 승리하며 3위를 차지했다. 이날 개인 MVP는 이성남 독도수비대 선수에게 돌아갔다. 울릉도는 야구를 할 만한 야구장이 없지만, 야구를 좋아하는 젊은이들의 열정으로 울릉공설운동장 보조경기장에 야구장을 마련했다. 4개 팀은 주말이면 게임을 통해 우의를 다지고 연중리그전을 통해 실력을 쌓고 있으며 경상북도도민체육대회, 사회인 야구대회, 경북생활체육대회에 참가 좋은 성적을 올리고 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야구를 좋아하는 동호인들이 주말을 이용 열심히 연마 스포츠를 즐기고 울릉도를 홍보하고 있다”며 “시간이 있는 군민들이 함께 즐기는 경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11-19

울릉도 문화예술인들의 예술제 개최…제18회 우산국문화예술제전

울릉도 문화예술인들이 평소 갈고 닦은 실력을 결산하는 제18회 우산국문화예술제전이 울릉한마음회관에서 개최됐다. 제18회 우산국문화예술제전은 사전 행사로 지난 3일 공항건설로 사라지는 가두봉(해발 194.3m)을 기리는  ‘안녕 가두봉음악회'를 열어 애환을 달래면서 시작됐다. 울릉군문화예술단체연합회(회장 김수한)이 주관하고 울릉문화원(원장 최동일) 주최, 울릉군이 후원하는 우산국문화예술제전은 14일 울릉한마음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울릉팟캐스트 영상, 울릉문학회 시낭송, 오카리나, 김정욱 통기타, 풍경소리 아코디언, 최상길 성악, 팀포유색소폰앙상블, 대풍령밴드 등 8개 단체의 공연이 이어졌다.   또한 울릉한마음회관 로비에는 12일~14일까지 우미회 그림전시, 울릉문학회 시화전시, 라니온 감성글섬캘리, 캘리그라피 전시회가 3일간 진행됐다. 하지만, 이번 우산국문화예술제는 사전 홍보부족, 단조로운 프로그램 등으로 울릉군민들이 대거 참여하지 못하고 아마추어 예술단체들의 집안 잔치에 그쳤다는 지적을 받았다.  한 관계자는 "울릉도 가을 유일한 예술행사가 지역 예술단체들만의 행사가 아니라 울릉도 주민들이 함께 참여해 즐기는 행사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문화관광부를 통해 저렴하게 예술단체 초청, 자매결연 예술단체, 연예인 초청 등 많은 예산을 들지 않고도 다양한 행사를 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11-19

경북문화관광공사 대한민국 관광1번지 보문 50주년 관광세미나 개최

보문50주년 관광세미나 경북문화관광공사가 19일 2025 APEC 경주 개최를 앞두고 대한민국 관광1번지 보문관광단지 가치를 재조명하는 50주년 관광세미나를 개최했다. 공사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국관광학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경북도 및 22개 시군 관광업무 담당자, 관광 유관기관, 학생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에서 보문관광단지의 현재와 미래, 대한민국 1호 관광단지 ‘보문관광단지’의 성공요인 등의 가치 재조명 세미나 발표를 했다. 또 대한민국 미래관광 50년에 대한 새로운 비전과 준비라는 주제로 박민권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등 관련 학계 저명인사를 초청해 토론도 진행했다. 공사는 상반기 대한민국 관광반세기 기념 프로젝트 기본계획을 수립해 다양한 기념사업과 행사를 기획·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세미나 또한 기념 프로젝트의 세부 사업으로 추진했다. 김남일 공사 사장은 “이번 관광세미나 개최를 통해 보문관광단지의 가치 재조명과 관광 활성화 해법을 모색하고, 특히 2025년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하는 국제 학술대회 유치를 통해 경주와 보문관광단지를 홍보하고 POST APEC 연계 지역관광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11-19

울릉도 나리분지 숲길 중심 맨발걷기 길 조성… 힐링·건강 치유공간으로 인기

울릉군이 자연속 생명의 숲에서 힐링과 함께 건강을 챙기는 '제올레스트볼'로 만든 맨발 걷기 길을 만들었다.  벌써 주민들은 물론 관광객들에게 인기다. 군은 아름다운 단풍이 무르익는 계절에 맞춰 나리분지 투막집∼신령수 구간 숲길 바닥 정비를 통해 맨발걷기 구간을 조성,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건강과 힐링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이 사업으로 나리분지 일원이 크게 바뀌었다. 어린이놀이터와 신령수에는 ‘제올레스트 볼’이라는 100% 천연 광물소재를 활용한 친환경 맨발 걷기 힐링장도 조성돼 찾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제올레스트 볼 소재는 발바닥을 자극, 혈액순환을 돕고 심신의 안정감을 높이는 데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어 기대를 높이고 있다. 울릉군은 연말까지 투막집 인근에 치유정원을  조성하는 등 나리분지를 이제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웰빙과 치유의 공간으로 변신시켜 나갈 방침이다. 이를 통해 생태 관광을 활성화할 계획이라는 것.  나리분지의 인기가 이미 치솟고 있다는 점도 치유 생태 사업에 호재다. 울릉 관광의 한 축으로 자리잡은 나리분지 생명의 숲길은 지난 2012년 개최된 제13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 '생명의 숲을 찾습니다'에서 공존상을 수상했다. 2023년 9월에는 정부가 10월 2일 임시공휴일 지정하고 추석연휴 6일간의 황금연휴기간 숙박쿠폰을 제공하며 국내여행 가볼 만한 곳으로 울릉도 나리분지를 적극적으로 추천하기도 했다. 또한, 한국관광공사가 다채로운 풍경과 인생 사진을 남기며, 자연을 그대로 즐기고 싶은 친구와 연인, 가족단위 관광객들을 위해 울릉도의 가볼 만한 곳으로 소개하기도 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군은 울릉도를 관광뿐만 아니라 주민과 방문객 모두에게 쉼과 치유의 공간이 되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며  “특히 나리분지 일원은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생태정원으로 만들 방침”이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11-19

울릉도 기쁨가득 행복한 추억 쌓기…지역사회 일원 어르신 찾아가는 효행실천 행사

울릉도 어르신들이 사회 공동체의 일원으로 외로움을 해소하고 기쁨이 가득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는 효행실천 행사가 개최됐다. 울릉군생활개선회(회장 박기숙)는 18일 울릉군 북면 현포리의 청소년 만남의 장에서 지역 어르신들을 모시고  ‘어르신과 함께하는 행복 더하기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날 행사는 지난 7월 31일 서면 남서리 경로당에서 어르신들 효 행사와 9월 11일 서면 태하리 송담실버타운에서 가족이 그리운 어르신을 위한 효 행사에 이어 세번째다. 회원들은 어르신들을 위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아낌없이 발휘했다. 특히 최근 대한민국 청소년 동아리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받은 울릉도독도리 난타 공연단의 다이나믹한 공연이 관심을 끌었다. 난타공연은 행사에 참석한 어르신 및 주민들의 뜨거운 갈채를 받았고 생활개선회원들이 틈틈이 연습한 라인댄스와 아랑고고장구 공연을 선보였다. 마지막으로 생활개선회원의 장구 반주와 구수한 민요가 행사의 대미를 장식했고 어르신들은 신명나는 가락에 맞춰 어깨춤을 추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박기숙 울릉군생활개선회장은  “생업이 있는 회원들께서 바쁜 와중에서도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선행을 하는 모습에 자부심을 느낀다”며, 함께한 회원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남한권 군수는  “바쁜 일상에서 특별히 시간을 내 어르신들을 공경하며 효를 실행하는 회원들의 모습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어르신들이 행복한 삶을 사시도록 앞으로도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11-19

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 활성화 방안 마련 회의 참석

울진군은 최근 국토교통부에서 진행된 산단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한 회의에 참석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해 3월에 선정된 15개의 국가산단 후보지 중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통해 추진에 속도가 붙은 울진군과 고흥군을 대상으로 정주여건 개선을 통한 산단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토교통부는 기존 산업단지의 문화융합선도산단 지정 추진과 더불어 신규 산업단지 활성화를 위해 수립단계에서부터 문화가 담길 수 있도록 다각도로 지원할 계획이다. 울진군은 이번 회에서 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를 문화융합 산단으로 조성하기 위해 문화공간이 산단계획에 반영되도록 적극 노력하는 한편, 부족한 교통접근성 확보와 주거환경 개선을 건의했다. 국토부는 현재 울진군과 고흥군이 국가산단 조성을 속도감 있게 추할 수 있도록 건의사항을 적극 반영하고 앞으로 국가산단 활성화를 위한 회의를 주기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울진이 지난 40년뿐만 아니라 미래에도 대한민국의 에너지 공급 허브로서 국가발전과 지역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문화융합 산단의 성공적인 토대 마련을 위해 정부의 많은 정책적, 재정적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장인설기자 jang3338@kbmaeil.com

2024-11-18

울릉도 기상악화로 뱃길 전면통제…울릉크루즈 17일 밤 포항출발 못해

18일 동해상 기상특보로 울릉도를 운항하는 모든 여객선의 운항이 전면 중단됐고 오징어조업에 나섰던 어선들은 저동항에 피항 중이다.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동해남부북쪽 전 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평균 풍속 25~50km/h의 강풍이 불고, 해상의 물결이 1.5~4m로 매우 높게 일고 있다, 이로 인해 포항~울릉도 간을 운항하는 울릉크루즈가 17일 밤 11시50분 포항에서 출항을 하지 못했고 18일 울릉도에서 나가는 뱃길도 끊겼다. 또, 후포~울릉도를 운항하는 울릉썬플라워크루즈와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 운항도 통제돼 육지와 울릉도를 운항하는 대형 여객선 운항이 모두 중단돼 주민과 관광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울릉도 근해 오징어 조업 중이던 어선들이 기상악화를 피해 울릉도 저동항에는 피항해 있다.  대구지방기상청은 동해남부북쪽먼바다에는 19일 오후 늦게까지 풍속 20~65km/h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고 물결은 1~5m로 매우 높게 일겠다며 항해 및 조업하는 선박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현재 울릉도 및 독도에는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18일 평균 풍속 20~55km/h, 18일 최대 순간 풍속 66km/h(18.3m/s)의 강한 바람이 불겠다고 예보했다. 한편,  울릉크루즈 관계자에 따르면 뉴 시다오펄호는 18일 오후 동해상에 풍랑경보가 해제되면 오후 11시50분 포항을 출항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11-18

경주 칠평도서관, 지역 작가와 겨울에 떠나는 문화여행

경주 칠평도서관이 지역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도서관 문화에 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경주 칠평도서관은 다음달 5일부터 19일까지 시민들을 대상으로 ‘칠평도서관 겨울에 떠나는 지역 문화 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총 3회차로 이어진다. 1회차는 양동마을 무첨당의 안주인이자 시인인 신순임 작가와의 만남의 시간으로 진행된다. 신 작가는 월간 조선문학 시부문으로 등단해 ‘시집 무첨당의 오월’, ‘앵두세배’ 등을 펴냈으며, 최근 작품인 ‘탱자가 익어갈 때’에서는 토박이말을 사용해 자신의 이야기를 엮어냈다. 2회차는 강동면에 거주하며 작품 활동을 이어온 소설가 서유진 작가와의 만남으로 펼쳐진다. 서 작가는 지난 2013년 전북도민일보 신춘문예에 등단한 후 소설 ‘하프턴’, ‘나의 쁄라’ 등을 출간했다. 2019년에는 ‘나비의 새벽’으로 경주문학상을 받았다. 두 작가와의 만남은 칠평도서관 3층 문화강좌실에서 1회차 다음 달 5일, 2회차 12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각각 있을 예정이다. 3회차는 지역 문화재 탐방으로 다음달 19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실시된다. 참가자들은 양동마을, 옥산서원, 성산서당 등 안강읍과 강동면 일대의 문화재를 둘러보며 지역의 유교 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진다. 이번 행사의 참여 신청은 경주시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오는 22일부터 29일까지 가능하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11-18

경주시 실시가 민원 상담 챗봇 바로봇 운영

24시간 민원 상담 챗봇 바로봇 도입 안내문. 경주시가 19일부터 24시간 민원 상담 챗봇 서비스 ‘바로봇’을 운영하며 시민들의 편의를 제공한다. ‘바로봇’은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다양한 민원에 대해 시민들이 언제든지 온라인에서 실시간 답변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이다. 현재 경주시는 업무시간 동안 바로콜센터에서 4명의 상담사가 민원 전화를 처리하고 있으며, 지난해만 11만건의 민원을 상담했다. 그러나 특정 시간에만 운영되는 기존 상담 체계의 한계를 보완하고, 시민들이 24시간 편리하게 민원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챗봇 서비스를 도입했다. ‘바로봇’이라는 이름은 ‘경주시바로콜센터’의 ‘바로’에서 따왔다. 이 챗봇은 관광, 세정, 교통정보, 보건·복지 등 8개 분야 250개 민원 항목에 대해 정확하고 빠른 답변을 제공한다. 사용 방법은 카카오톡에서 ‘바로봇’을 친구 추가하거나 경주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상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바로봇’을 통해 시민들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신속하고 정확한 상담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며 “앞으로 축적된 상담 데이터를 기반으로 시민 중심의 디지털 행정 서비스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11-18

주낙영 경주시장, 윤 대통령에 APEC 지원 요청

주낙영 경주시장이 17일 오전(현지 시간) 2024 APEC 정상회의 개최지인 페루 리마를 방문해 윤석열 대통령을 예방하고 ‘2025 경주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을 요청했다. 주 시장은 이날 김석기 국회의원을 비롯해 이동협 경주시의회 의장, 류완하 동국대WISE캠퍼스 총장과 동행했다. 윤 대통령은 경주시 대표단에게 “‘2025 경주 APEC 정상회의’를 통해 한국과 경주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후 경주시 대표단은 2024 APEC 정상회의가 열린 리마컨벤션센터로 이동해 시설을 직접 둘러보고, 페루 외교부 관계자의 안내를 받아 행사 준비와 운영 방식을 점검했다. 경주시는 이번 시찰이 ‘2025 경주 APEC 정상회의’ 준비에 귀중한 참고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다음날(현지 시간 18일)에는 최종욱 주페루 대한민국 대사, 리마 시장, APEC 페루 총괄의장을 만나 페루의 정상회의 개최 경험과 운영 노하우를 공유할 예정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페루 방문은 경주가 글로벌 도시로 도약할 중요한 기회다”며 “경주의 역사와 문화를 세계에 알리고 차기 APEC 개최지로서 이미지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11-18

울릉도 내 한국 마추픽추… ‘지구마불 우승여행’ 서 히든 스폿 소개

‘지구마불 우승여행’ 마지막 회는 울릉도의 아름다운 자연, 맑고 깨끗한 바다 등을 소개하면서 울릉도가 찾고 싶은 우리나라 최고 관광지임을 각인시켰다.  ENA ‘지구마불 우승여행’ 최종회는 16일 방영됐다.  울릉도 히든 스폿으로 향한 곽쭌영(곽튜브, 박준형, 강기영)의 마지막 여행기가 담겼다.  아침에 일어나 간단하게 식사를 마친 뒤 족욕장을 찾은 곽쭌영 팀은 족욕과 함께 지압판 오래버티내기를 했다. 우승한 박준형이 주사위에 사진을 붙이는 등 게임과 함께 발마사지를 하면서 울릉도 마지막 여행을 시작했다.  이들이 방문한 곳은 울릉도 저동리의 깍개등.  푸르른 산과 바다를 모두 품은 대자연 속 히든 스폿이 역대급 감탄을 자아냈다.  이름부터 생소한 깍개등은 ‘울릉도의 오지’라고도 불리는 곳으로, 그만큼 외지인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은 장소다.  곽쭌영에게 깍개등을 소개한 목장지기는  “오늘 보여주는 곳은 관광객이 올라온 적은 한 번도 없다”고 해 팀원들의 호기심을 양껏 유발했다. 목장지기의 입담도 좋았다. 그는  깍개등으로 출발하기에 앞서 “앞자리엔 담력이 좋은 사람이 타는 게 좋다”고 권유, 궁금증을 낳게 만들었다. 그가 이런 의미심장한 권유를 건넨 데에는 이유가 있었다. 깎아놓은 듯 가파르다는 의미의 깍개등은 오르는 길조차 쉽지 않아서다. 깍개등을 올라가는 길은 바로 올라갈 수 없는 구간이 있다. 이곳은 차량이 후진으로 커브 길을 올라가야 할 정도로 험준 그 자체다.  곽쭌영은 아찔한 길을 만나자 소리를 지르며 아우성을 쳤다.  극한의 코스를 지나쳐 마침내 깍개등에 올라선 곽쭌영. 그들은 압도적인 풍경에 넋을 놓고 만다. 곽튜브는 “여기가 한국의 마추픽추다. 이 풍경은 진짜 말이 안 된다”며 감탄사를 연발했다.  여행 전부터 대자연을 보고 싶다고 했던 강기영은 “울릉도 여행 중에서도 지금이 제일 좋다. 대자연을 느끼고 간다. 너무 좋아 미치겠다”며 깍개등을 최고의 여행지로 꼽았다.  이들은 깍개등에서 오징어를 통째로 삶아 먹는 등 완벽하게 대자연 속 내 힐링을 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그 과정 순간 순간, 울릉도의 아름다운 자연풍광도 자연스럽게 소개됐다. 해안으로 내려온 이들은 에메랄드 빛 울릉도 바다에서 스노클링을 하며 깨끗하고 맑은 울릉도 바다를 즐기면서 마지막 날 대자연을 만끽했다.  숲 속의 숙소 버섯하우스에서 지구마블 우승여행 PD와 함께 문어, 닭, 전복 등 각종 해물과 양념을 넣어 만들 ‘해신탕’ 을 만들어 함께 먹기도 했다.  마지막날 울릉도관문도동항 여객선 터미널 환송공원(하늘공원)에서 펼쳐진 500만 원상금이 걸린 주사위 게임에선 강기영이 최종 우승, 황금을 선물 받는 것으로 최고급 럭셔리 울릉도 여행편은 막을 내렸다. 이번 지구마불 우승여행은 울릉주민들도 모르는 세계최고의 리조트 코스모스울릉도의 하루 2000만원 숙박의 비밀을 벗기고, 울릉도의 자연풍광과 스로킹하기 좋은 에메랄드 바다, 울릉도의 맛을 있는 그대로 소개했다.  또한, 독도 접안에 성공하며 독도가 대한민국 땅임을 알렸고 동해안 최초의 해양보호구역으로 지정된 울릉도의 깨끗하고 맑은 바다 등 울릉도의 새로운 모습을 전국에 방영,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11-18

울릉도 에메랄드 빛 바다 지키기 활동…울릉특수구조대 바다속 쓰레기 수거

울릉도의 항·포구는 항상 깨끗하다. 항구 내 바다는 오염되기 쉽지만, 울릉도의 에메랄드 빛 바다는 지키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봉사활동'에 앞장서는 특수한 청년단체가 있다. 주인공은 스킨스쿠버 전문가로 구성된 울릉특수수난인명구조대(대장 서현진). 사면이 바다인 울릉도에는 반드시 필요한 봉사단체로 이들이 매월 항 내 정화작업 봉사활동을 하기 때문이다. 이들은 16일 울릉도 북면 천부항내에서 정화 작업을 했다. 구조대원들은 스킨스쿠버 베테랑들로 바다 속에서 대형 쓰레기를 건져 올리는 등 천부항 바다 정화작업을 펼쳤다. 이날 이들이 건져 올린 해양쓰레기는 태풍으로 인해 파손된 접안시설의 대형 폐타이어와  통발 및 그물 어구, 안전 난간 쇠 파이프 등 다양하다.  울릉특수수난인명구조대는 이날 많은 양의 해양쓰레기를 바닷속에서 찾아 결박한 뒤, 크레인 등으로 뭍으로 끌어올렸다.  이단체는 매월 저동항, 도동항 등 울릉군 항 내 해양쓰레기 침적이 심한 지역의 수중정화활동과 해양생태계를 교란하는 해적생물을 구제활동을 자발적으로 펼치며  깨끗한 바다를 지키는데 솔선수범하고 있다.  울릉특수수난인명구조대의 활동을 이뿐만 아니다. 여름철에는 울릉119시민수상구조대를 발족해 울릉도에서 주민과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는 해수욕장인 내수전 해수욕장에서 대원들이 상주하며 해난사고에 대비한다. 이 같은 이들의 활동으로 울릉도 내수전 해수욕장에서는 여름철 해수욕객들이 많이 붐비지만 지금까지 단 한 건의 인명사고가 없는 안전하고 즐거운 해수욕장을 만들고 있다. 이들은 또, 바다 인명 실종, 어선해난사고 수습 등에도 일등공신이다. 최근에는  저동항 내에서 실종된 관광객을 수색해 찾아냈고, 서면 남양리 해안에서 실종된 주민 수색에도 앞서는 등 해난사고의 첨병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울릉독도 실효적 지배를 위해서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독도의 해양어족을 보호를 위해 정기적으로 불가사리 등 유해 해적 물을 제거하는 등 울릉독도 해양생태계 보전에도 앞장서고 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울릉도 내 항, 포구정화와 해양생태계 보호, 에메랄드 빛 바다 지키기에 꾸준히 활동하는 울릉특수수난인명구조대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남 군수는 “이들의 활동을 지원하고 지속적인 해양쓰레기 수거사업을 통해 군민은 물론 관광객이 체감하는 청정 울릉바다 에메랄드 빛 바다 지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11-18

라한호텔 가성비 좋은 메리 쿠키스마스 with 켈슨 패키지 선보여

라한호텔이 낭만적인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덴마크 명품 쿠키 브랜드 켈슨과 함께 가성비 좋은 ‘메리 쿠키스마스 with 켈슨’ 패키지를 출시했다. 라한셀렉트 경주를 비롯해 라한호텔 전주, 호텔현대 바이 라한 울산, 호텔현대 바이 라한 목포, 라한호텔 포항 등 전국 라한호텔 객실 1박과 켈슨 틴케이스 쿠키 한 통이 기본 구성이며, 지점별로 조식 이용권이나 음료 이용권 등이 추가된다. 가격은 지역과 요일에 따라 다르지만 10만원부터 20만원 대까지 가성비가 뛰어나다. 이용 기간은 내달 1일부터 1월 31일까지이며, 호텔 별 기프트 수량이 한정돼 판매가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자세한 정보는 라한호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라한셀렉트 경주 내 라이프스타일 북스토어카페 ‘경주산책’과 라한호텔 전주에 위치한 카페라운지 ‘하녹당’에서는 겨울 시즌 메뉴를 포함한 음료를 구매할 시, 선착순 100명 한정으로 켈슨 쿠키 한 박스(90g)를 제공하는 ‘메리 쿠키스마스’ 이벤트도 진행한다. 또 12월 한 달간 라한셀렉트 경주 ‘스위트 라운지’에서도 켈슨 쿠키를 만나볼 수 있다. 라한호텔 마케팅 담당자는 “이번 기회에 경주 보문단지, 전주 한옥마을, 포항 영일대 등 로컬 명소 ‘뷰맛집’에서 아늑한 호캉스를 누리며 연말연시를 오붓하게 보내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2024-11-18

울릉도·독도 및 북방해역 철통경비점검…김환경 동해해경서장 치안현장방문

울릉도·독도 등 북방해역의 경비를 담당하는 동해해양경찰서(서장 김환경)가 빈틈없는 해상치안 확립을 위해 울릉도 독도 해상치안 상황을 점검했다.  김환경 동해해양경찰서장은 13, 14일 이틀간 울릉도 연안해역과 동해 북방해역 등 주요 해상 치안 현장을 점검하고 안전관리 상태를 직접 확인했다. 김 서장은 첫날 울진 후포항에서 울릉도 사동 항으로 운행하는 1만 5000t급 울릉썬플라워크루즈 여객선에 직접 탑승해 여객선 항로의 안전 상태를 살폈다.  이어 오후에는 울릉도 연안 취약 해역을 동해해경 울릉파출소 소속 연안구조정을 타고 둘러봤고, 순찰차량을 이용 육지 연안 취약지 등 주요 치안 현장을 직접 확인했다.  김환경 서장은 이 자리에서 “겨울철 해양사고가 발생하면 대형 인명 피해가 발생하는 만큼 원거리 조업선 출항 전에 파출소에서 안전교육 등 홍보 계도활동을 적극적으로 임해달라”고 지시했다. 울릉도 점검을 마치고 독도 야간경비 실태 등 경비구역 치안현황을 살피고자 3000t급 경비함정에 승선, 독도 및 한일 중간수역에서 원거리 조업선의 안전관리 상태를 자세히 살피고 동해 북방해역으로 이동해 조업선의 항법 준수와 안전관리 상태를 점검했다. 김환경 서장은 다음날 경비함을 타고 접경해역으로 이동해 긴장 완화와 사고 예방을 위한 치안 상태를 직접 점검했다. 현장에서 함정 근무자들과 대화를 나누며 해당 해역은 법규 준수와 질서 유지가 중요한 지역이므로 철저한 관리를 주문했다.  특히 함정 근무자들의 실전과 같은 상황배치 훈련을 통해 비상상황에 대비한 완벽한 대응 태세를 점검하고, 훈련 참여한 근무자를 격려하며  “훈련을 통해 쌓은 실전 경험이 곧 해양치안의 핵심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 김환경 서장은 “울릉도 주민과 연안 이용자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신속한 구조 대응 체계를 유지하고, 원거리 조업선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조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 빈틈없는 해상 치안을 확립하겠다”고 밝혔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11-17

울릉도 등 섬 인구감소 막아라…생활인구 기반 섬 발전방향 세미나

울릉도 등 섬 인구감소의 대책으로  ‘섬 생활권’이 이슈로 제기된 가운데 행정안전부가 ‘인구감소시대, 생활인구 기반 섬 발전방향’ 정책세미나를 개최해 관심을 모았다.  한국섬진흥원(권한대행 양영환)은 15일 서울 프레지던트 호텔 19층 브람스홀에서 ‘인구감소시대, 생활인구 기반 섬 발전방향’이라는 주제로 정책세미나를 개최했다. 행정안전부가 주최하고 한국섬진흥원과 서울대학교 환경계획연구소가 공동으로 주관한 이번 세미나에는 관련 전문가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세미나는 인구감소 대응을 위한 울릉도 등 섬 생활권계획 도입 필요성 및 생활인구 활용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섬을 포함한 농산어촌지역과 도시 간 기능적 연계, 생활인구 측정을 위한 방법론 및 정책적 활용전략도 검토됐다. 이날 이정현 지방시대위원회 부위원장은 기조 강연에서 ‘지방시대 비전과 전략’ 주제로  “저출산, 고령화, 청년층 대이동 등 비수도권 지방 소멸 위기감이 확대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부위원장은 또,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비전으로 지방주도 균형발전, 책임 있는 지방분권을 이뤄야 한다”고 역설했다.  세션 발표는 농촌-도시 간 기능적 연계를 통한 농산어촌 발전전략(이차희 국토연구원 부연구위원), 섬 생활권계획 도입 필요성과 생활인구 활용방안(김용진 한국섬진흥원 부연구위원), 생활인구 측정기법과 정책적 활용전략(이제승 서울대학교 교수) 등 세 가지 주제로 이뤄졌다. 김용진 부연구위원은  “국가 차원의 인구감소 상황에서 정주 인구 중심의 접근은 더 이상 효과가 크지 않다”며 “인구감소시대 섬 지역에 적합한 ‘적응’ 중심의 새로운 제도·정책적 지원체계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인구감소·지방소멸에 대응한 광역적 차원의 생활권계획 도입을 통해 앞으로 울릉도 등 섬 발전방향 수립 전 활용 가능한 기초자료를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주제 발표에 이어 손용훈 서울대학교 환경계획연구소장을 좌장으로 차미숙 국토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김철 행정안전부 균형발전진흥과장, 문지영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정책과 서기관, 윤순덕 농촌진흥청 농촌환경자원과장, 곽기형 지방시대위원회 농어촌활력과장 등이 열띤 토론이 열렸다.  양영환 권한대행은 “섬의 지속가능성을 강화하고자 인구소멸 현상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생활인구 확대 관련 정책 개발과 진흥사업을 추진할 것”이라며 “행안부, 국회,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정책성과를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생활인구’는 기존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인구뿐만 아니라 통근·통학·관광 등의 목적으로 특정 지역에 월 1회, 하루 3시간 이상 체류하는 사람과 등록 외국인까지 포함하는 새로운 인구개념이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11-17

울릉도 독도리난타공연단 잇따른 수상…대한민국 청소년동아리경진대회 대상쾌거

울릉도 청소년들로 구성된 울릉독도리난타공연단이 제23회 대한민국 청소년동아리경진대회에서 대상인 국무총리 상을 받는 기염을 토했다. 울릉군가족센터 울릉독도리난타공연단은 16일 (사)한국청소년동아리연맹(이사장 류형선)이 주관하는 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최근 아산시장기 전국난타공연 금상에 이어 잇따라 전국대회 입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번 대회는 서울 노원구 광운대학교 동해문화예술관에서 전국 청소년동아리 33개 본선 진출 팀이 치열한 공연(댄스, 비공연, 뮤지컬, 그룹사운드 등)을 펼쳤다.   울릉중학교 1학년~3학년 신재아 외 9명으로 구성된 울릉독도리난타팀은 제23회 청소년동아리경진대회에 본선진출이 확정된 뒤 두 달여 간 치열한 준비를 거쳐 이날 경연 무대에서 다채로운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큰 박수를 받았다.  울릉독도리난타팀은 이로써 최근 아산시장기 전국난타경연대회 금상과 경북 청소년자원봉사대회 동아리부분 대상(여성가족부 장관상), 지도사상(경상북도지사 표창) 등  4관왕 달성이라는 괄목한 성과를 냈다.  지난 2014년 결혼 이주여성을 구성으로 레인보우난타팀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에 새롭게 창단한 울릉독도리난타공연단은 울릉군가족센터 박지은 팀장을 단장으로 초등학교 3학년부터 성인까지 58명의 단원이 활동 중이다. 울릉군 내 크고 작은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지역명물로 자리매김했고, ‘2024년 경북 세계인의 날 페스티벌’ 오프닝 공연으로 초청되는 등 대·내외적으로 실력을 인정을 받고 있다. 난타 공연단을 직접 조직한 울릉군 가족센터 박지은 팀장은  “ 이번 대회는 청소년들에게 많은 경험과 추억이 됐으면 하는 바램에 참가했는데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박 팀장은 또  “국제무대에서 웅장한 북 울림으로 세계인들에게 울릉도와 독도를 알릴 기회에 한 걸음 더 다가간 것 같아 뿌듯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좋은 경험을 할 수 있게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주신 울릉군과 울릉중학교, 울릉크루즈, 대저해운 등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모든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들인다”고 인사했다.  박 팀장은 특히 “울릉도에서 육지로 나오는 먼 여정의 피곤한 일정 해소를 위해 후원해 주신 나인트리 바이파르나스 호텔과 총지배인에게 감사하다”고 밝혔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1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