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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희귀식물 ‘돌외’추출물로 화장품 개발한 애경산업, 선도기술기업에 선정

김두한 기자
등록일 2025-07-27 10:28 게재일 2025-07-28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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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에서만 자생하는 희귀 식물 돌외. /울릉군농촌기술센터 제공

생활뷰티기업 애경산업은 25일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추진하는 ‘2025년 보건의료 R&D 우수성과 30선’에 ‘피부과학 응용소재 선도 기술 개발’ 분야에서 단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애경산업은 바이오에프디엔씨, 분당 차병원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울릉도 자생식물인 ‘돌외/돌외 캘러스 추출물’을 개발, 이를 적용한 화장품 사업화에 성공한 기업이다. 

국내 희귀 울릉도 자생 돌외/돌외 캘러스 추출물은 보습 ·진정·피부장벽 강화 등 피부 효능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화장품 원료로, 애경산업은 ‘에이솔루션 어성초 트러블 라인 3종’, ‘에이지투웨니스 에센스 팩트 2종’ 등에 이를 적용시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매년 보건의료 분야의 논문, 특허, 기술이전 등 우수한 연구 성과를 낸 사례를 심사해 보건의료 R&D 우수성과 30선을 발표하고 있다.

울릉도 돌외 열매./울릉농촌기술센터 제공

이번 울릉도 희귀자생식물 돌외/돌외 추출물은 훼손하지 않고 지속가능한 소재 및 제품 개발 연구가 우수한 성과로 인정받아 이번에  ‘피부과학 응용소재 선도 기술 개발’ 분야에 단독 선정됐다.

돌외(칠엽담(七葉膽), 교고람(絞股藍); 영어: Gynostemma pentaphyllum (Thunberg) Makino)는 박목 박과에 속하는 쌍떡잎식물로서 자웅이주이며 덩굴성 다년초 식물이다. 잎을 씹으면 단맛이 있어 수국차를 연상시켜 감차덩굴이란 의미로 “덩굴차”라는 이름도 있다. 

 /김두한 기자 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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