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지역 6개 초·중·고교 440여 명 학생 참여
동국대 WISE 캠퍼스 인문 도시사업단이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올해 상반기 ‘초중고 찾아가는 인문 강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강좌는 경주교육지원청과 협력해 ‘경주, 공감 문화 상생 플랫폼 도시’의 일환으로, 지역 청소년들의 인문학적 소양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상반기 프로그램에는 경주지역 6개 초·중·고교에서 440여 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강의는 △화랑과 놀고 신라를 배우다 △경주 설화와 AI 스토리텔링 △AI 활용 향가 전자책 만들기 △AI시대와 휴먼 리터러시 등 다양한 주제로 진행돼 학생들의 호응을 얻었다.
참여 학생들은 “경주에 대해 더 잘 알게 됐고, 평소 접하기 어려운 철학적·미래지향적 내용이 흥미로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홍은숙 사업단장은 “학생들이 역사와 문화를 인문학적으로 바라보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며 “앞으로도 학교와 지역 사회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인문 도시 경주의 위상 정립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황성호 기자 hs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