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오징어축제에서 향토 오징어요리 무료시식회 체험행사가 큰 인기를 끌었다.
울릉군새마을부녀회(회장 박명숙)가 주관한 향토 오징어 무료 시식회 체험 행사는 오징어로 만든 다양한 향토 오징어 음식이 제공됐다.
이날 제공된 요리는 오징어 순대와 오징어 삼색말이, 오징어 영양밥, 오징어 삼색튀김, 오징어 삼나물 회무침, 오징어 냉채, 오징어 전 등 7가지이다.
이번 시식회는 울릉군의 대표 특산물인 오징어를 활용한 향토음식을 널리 알리고, 관광객들에게 시식과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울릉도 각 동 별 부녀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 오징어를 활용한 다양한 향토음식을 직접 조리하고 체험 참가자들에게 조리 과정을 설명하며 맛있게 시식할 수 있도록 도왔다.
향토 오징어 음식 시식회는 시작과 동시에 관광객 및 주민들이 구름처럼 몰려들어 긴 줄을 서서 울릉도 특산물 오징어 요리에 큰 관심을 보이며 행사장을 달궜다.
울릉군새마을부녀회는 이번 오징어 요리를 통해 맛을 평가받아 최고의 오징어 요리를 만들 수 있도록 처음으로 또 맛보고 싶은 향토 맛의 제목으로 맛 평가 스티커 붙이기를 진행했다.
특히, 내년 오징어축제에는 향토오징어 시식회 요리선정 및 각 동 새마을부녀회가 자부심을 갖고 좀 더 진심이 담긴 요리가 탄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맛 스티커를 가장 많이 받은 요리는 1위 오징어 삼나물 초무침이였다. 이어 오징어 순대, 오징어 삼색 튀김, 오징어 삼색 말이, 오징어 냉채, 오징어 전, 오징어 영양밥 등의 순이다.
울릉군새마을부녀회는 이번 향토 오징어 음식 시식회를 통해 울릉도 오징어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지역의 전통 음식문화에 대한 관광객들의 관심을 유도했다.
또한, 각동 부녀회의 협력으로 행사가 원활히 운영돼, 새마을지도자로서 역할과 공동체 정신을 다시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박영숙 회장은 “며 칠 전부터 준비해준 읍면동 새마을부녀회장님들 대단히 수고가 많았다. 특히 묵묵히 뒤에서 집기운반 등에 참여해준 남자 새마을 지도자님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두한 기자 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