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울릉도 도동항 좌안 해안지질공원 내 행남등대 부근에서 구조를 요청한 60대 여성 관광객이 울릉119 구조대에 의해 안전하게 구조됐다.
울릉119안전센터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께 “행남등대 부근에서 관광객이 다리 마비로 움직이지 못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울릉119는 동해해양경찰서 울릉파출소와 공조해 즉시 현장으로 출동했고, 행남등대 인근에서 해당 관광객을 발견했다. 초기에는 거동이 어려운 상태였으나, 현장 확인 결과 자력 보행이 가능한 것으로 판단돼 저동해안산책로를 통해 안전하게 구조한 뒤 귀가 조치했다.
울릉119안전센터 관계자는 “관광객 안전을 위해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조하고 있으며, 지형이 험한 지역에서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두한 기자 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