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목소리 반영해 실질적 보호 대책 마련한다.”
울진군이 민원 최일선에서 주민과 직접 마주하는 공무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있다.
군은 지난 22일 군수 접견실에서 ‘군수님과 함께하는 민원 담당 공무원 네 번째 간담회’를 개최했다. 읍·면 민원 업무 담당 직원 10여 명이 참석한 이번 간담회는 현장 민원 처리 과정에서 겪는 애로사항과 개선 방안을 자유롭게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주민등록 업무와 민원 처리 과정에서의 고충과 감정노동에 따른 스트레스 해소 방안, 공무원 보호 대책 마련 필요성을 집중 제기했다.
울진군은 본청 대민업무부터 인허가, 복지, 읍·면 민원 업무 담당자들과 총 네 차례 간담회를 진행하며 민원 현안 및 서비스 개선 방안, 그리고 민원 담당 공무원의 정서적 소진 방지를 위한 실질적 제도적 보호책을 모색 중이다.
손병복 군수는 “민원 응대 업무의 어려움에 깊이 공감한다”며 “앞으로도 최일선에서 주민과 마주하는 민원 담당자의 어려움에 귀 기울이고, 공직자가 주인의식을 갖고 올바른 조직문화를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윤식기자 newsyd@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