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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 관광열차서 ‘고향사랑기부제’ 현장 홍보

박윤식 기자
등록일 2025-07-23 13:26 게재일 2025-07-24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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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에서 출발해 울진으로 향하는 관광열차에서 울진군 공무원이  ‘고향사랑기부제’ 를 홍보하고 있다.  /울진군 제공

“울진에 왔다가 고향사랑기부제도 알게 됐네요.”

 

지난 22일 강릉에서 출발해 울진으로 향하는 관광열차 안. 객차 안에서는 울진군 직원들이 일일 홍보요원으로 나서 고향사랑기부제를 소개하고, 참여 방법을 설명하느라 분주했다. 기차를 탄 관광객들도 특산물 리플릿을 들여다보며 관심을 보였다.

울진군은 이날 코레일과 함께 운행한 울진 관광열차(강릉~울진)에서 고향사랑기부제 집중 홍보 활동을 펼쳤다. 평소 운휴 중인 동해 산타 열차를 활용해 특별 기획된 이번 열차는 4량 180석 규모로, 울진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여행 경험을 제공했다.

군은 상·하행선 운행 시간 동안 객차 내에서 고향사랑기부제 취지와 기부 방법, 답례품을 직접 안내했다. 열차 내에서는 즉석 기부 이벤트도 함께 진행돼, 현장에서 참여한 승객에게는 울진 특산물로 구성된 소정의 기념품이 전달됐다.

장명옥 재무과장은 “열차에서 진행된 이번 홍보는 관광객들이 울진의 정취를 느끼며 고향사랑기부제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었던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관광자원과 연계한 다양한 홍보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의 주소지를 제외한 지자체에 연 최대 2천만 원까지 기부하고 세액공제와 답례품을 받을 수 있는 제도다. 기부금은 지역 복지 향상과 주민 편익을 위한 재정으로 활용된다. 자세한 사항은 울진군청 재무과 세입 관리팀(☎054-789-6601)으로 문의하면 된다.

/박윤식기자 newsyd@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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