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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라한호텔 시니어 일자리창출‘해피新(신)이어’ 패키지 출시

라한호텔이 저소득 시니어들에게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 동참하고자 패키지를 기획해 선보였다. 라한호텔은 시니어들에게 일자리를 선물하는 브랜드 ‘신이어마켙’과 ‘해피新(신)이어’ 패키지를 출시했다. ‘신이어마켙’은 사회적기업 ‘아립앤위립’의 소셜 브랜드로 저소득층 노인들에게 손글씨와 그림 그리기 활동을 지원하고, 이를 통해 만들어진 작품을 활용해 다양한 굿즈를 선보이고 있다. ‘해피新(신)이어’ 패키지는 객실 1박에 시니어들이 제작부터 포장까지 참여한 ‘해피新(신)이어 세트’가 추가된다. 새해 다짐을 기록할 수 있는 실용적인 굿즈(△’25년 뭐든 해봐유’ 절기달력 △클립펜 △스프링노트)를 받을 수 있다. ‘해피新(신)이어’ 패키지는 라한호텔의 최상위 등급 라한셀렉트 경주를 비롯해 라한호텔 전주, 호텔현대 바이 라한 울산, 호텔현대 바이 라한 목포, 라한호텔 포항에서 이용 가능하다. 이용 기간은 3월31일까지. 특히 전국 라한에서도 다양한 이벤트를 만날 수 있다. 먼저 라한셀렉트 경주에서는 실제 할머니댁에 온 것 같은 분위기의 포토존을 선보인다. 레트로풍 꽃무늬 벽지, 장롱, 텔레비전 등으로 아기자기하게 벽면을 가득 채운 새해 덕담, 응원 문구가 눈길을 끈다. 설 연휴가 시작되는 27일부터 일주일 동안, 고민을 적어 넣으면 할머니의 따뜻한 조언을 받을 수 있는 자판기 형태의 ‘신이어 상담소’도 운영한다. 각 호텔 내 식음 공간을 이용하면 라한호텔 숙박권, 라한 X 신이어마켙 새해 기프트 등 풍성한 경품이 걸린 ‘행운을 뽑아봐유’ 뽑기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또한, 라한셀렉트 경주 ‘경주산책, 라한호텔 전주 ‘하녹당, 호텔현대 바이 라한 울산/목포 ‘디오븐’과 ’사라’에서는 음료를 구매하면 ‘할매의 한마디’ 컵홀더 2만개를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라한호텔 곳곳에서 만나볼 수 있는 할매 감성 가득한 신이어마켙과의 협업을 사진에 담아 필수 해시태그(#라한호텔 #신이어마켙 #해피신이어)와 함께 SNS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라한호텔 숙박권, 신이어마켙 고민 상담책 등을 선물하는 이벤트도 열린다. 라한호텔 마케팅팀 한유미 매니저는 “새해에 이웃 어르신의 정성과 덕담으로 좋은 기운을 받고, 노년층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자 특별한 패키지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상생하며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는 다양한 협업을 이어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1-20

항공기 이탈방지 울릉공항에 설치

울릉도에 현재 건설 중이 소형공항인 울릉공항(활주로 1200m)에 이탈방지시스템(이마스·EMAS)이 설치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울릉도 공항에 이마스가 설치되면 국내 최초 사례다. 이마스는 무안국제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를 계기로 항공기의 활주로 이탈에 따른 대형 참사를 막기 위한 장치로 주목을 받은 공항시설이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등에 따르면 울릉공항에 이마스 설치를 반영한 설계변경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교통부는 항공기 기종, 활주로 규모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마스 설치를 긍정적으로 검토한다는 입장이다. 국토교통위원회 관계자는 “국토교통부와 부산지방항공청으로부터 울릉공항 안전시설 관련 자료를 확인한 결과, 지난해 5월 조건부 승인을 받아 길이 45m 폭 72m로 설계된 울릉공항 종단안전구역(RESA)에 40m 길이의 이마스를 설치하는 방향으로 설계 변경을 진행 중이라는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렇게 설계변경이 이뤄지면 ‘공항 비행장시설 및 이착륙장 설치기준’의 최소 기준을 충족하게 된다. 이마스는 외국의 주요 공항에 설치돼 있지만, 국내 운영 중인 15개 공항에는 설치돼 있지 않다. 이마스는 활주로 길이가 짧거나 확장할 공간이 없는 공항에는 유용한 항공기 안전장치로 울릉공항과 흑산공항 등 도서지역에 건설되는 소형공항에 설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높았다. 울릉군 관계자는 “울릉공항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이마스 설치 방안을 추진해 왔었다”며 “무안공항 사태로 울릉공항 이마스 설치 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울릉공항은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올해까지 케이슨 거치 및 상부 시멘트타설 공사를 완료, 가두봉 절취와 해상매립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공정률을 70%까지 달성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공정률은 59.21%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5-01-19

20일만에 자격상실, 영덕군산림조합장 비위 논란 ‘첩첩산중’

속보=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양성학 조합장이 취임 20여 일 만에 각종 비위와 시비에 휘말려 조합원자격이 상실된 가운데본지 2024년 11월 29일 자 3면, 12월 23일 1면, 2025년 1월 6일 1면, 1월 7일 1면, 1월 9일 5면, 1월 15일 5면보도 양 조합장이 논란의 중심이 됐던 또 다른 사업 불이행 건으로 부정당 업자 제재 추가 처분 절차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양 조합장은 20여 년간 영덕에서 운영해 온 산림기술사 사무소를 보궐선거 전 출마를 위해 폐업한 후 조합장 선거에 나와 당선됐다. 그러나 양 조합장은 자신의 사무소가 가족 명의로 동일 장소에 재개업돼 꼼수 위장, 겸업 의혹 등이 제기된 데 이어 그동안 영덕군 및 산림조합과 행한 각종 입찰 계약 부분에 하자가 드러나 부정당 시비에 휘말렸다. 부정당 제제와 후속 조치는 관계기관의 입찰제한 등으로 이어지는 것으로 나타나자 영덕군산림조합 대의원회가 이를 문제삼아 당선된 조합장의 조합원 자격을 제명해 버린 상태다. 양 조합장은 이후 대의원회의 결정에 이의를 제기하며 법적 대응을 이어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이번에는 양 조합장에 대해 경북산림환경연구원 서부 지원(이하 연구원 서부지원)과 영덕군에서도 부정당업자 제재 처분 절차를 추가로 진행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국가계약법에 의해 결정되는 부당업자 제재에 대한 처분은 △계약에 있어서 부실하거나 조잡하거나 부정한 행위를 한 경우 △경쟁입찰이나 계약을 하는 과정에서 미리 관계자와 협정을 했거나, 선정을 받기 위한 담합을 시도했을 경우 △사기나 이외 부정한 방법으로 공정한 계약에 위반된 행위를 하여 국가에 손해를 끼친 경우 등에 어느 한 가지라도 지정 요건이 구성되면 받는다. 영덕군과 경북산림환경연구원 서부 지원에 따르면 양 조합장이 직전 운영하던 산림기술사 사무소에서 2024년 연구원 5건, 영덕군 2건의 계약을 불이행한 것으로 밝혀져 지방자치단체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을 위반(부정당업자 제재) 추가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서부지원의 처분 사유는 양수 업체 직원 현황에 특급 산림기술자 보유(사업비 10억 규모) 필수 사항을 충족하지 못했다는 것이 이유였다. 영덕군은 영덕 산불피해지 산림 생태복원 사업 감리용역, 2024년 추기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사업(영해 지구), 2건의 계약 불이행에 대해 부정 당업자 제재 절차에 들어갔다. 앙 조합장이 출마 전 운영해 온 사업체 계약 불이행건에 대한 두 기관의 처리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K산림기술사 사무소에 대한 경북산림환경연구원 서부지원의 업무처리가 석연치 않아 여러 말들이 나오고 있다. 서부지원은 양 조합장이 2024년 11월 14일 폐업 이후, 연구원 서부 지원에 ‘(사업 포괄) 양도양수 계약에 따른 사업 전반 양수’ 신고를 11월 20일 접수하자 12월 2일 4건의 계약에 대해서 (사업 포괄) 양도양수 변경 승인을 해줬다. 그러나 이는 타 지자체가 한 업무처리와는 배치되는 것이어서 안팎으로부터 의혹을 받고 있다. 타 지자체 경우 동일한 ‘(사업 포괄) 양도양수 계약에 따른 사업 전반 양수’는 폐업신고서가 접수된 후에는 계약 변경 승인을 해주지 않고 있는 것이 통례다. 산림청도 (사업 포괄) 양도양수 계약에 따른 승계 등에 대해서 양도 이전 발주기관 승인을 득하지 않았거나 산림기술진흥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19조 1항 산림기술용역업자의 지위승계 절차를 이행 하지 않았을 경우 양도양수가 아니라 서류반려가 원칙이라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연구원 서부 지원 관계자는 “관리법령과 규정을 다시 살펴보고 잘못된 점이 있을 경우 후속 조치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박윤식기자 newsyd@kbmaeil.com

2025-01-19

울릉도 중학생 20명, 미국서 23박25일 어학연수..글로벌 인재양성, 홈스테이로 특별한 배움

울릉중학생이 23박 25일 동안 미국 투산시에서 홈스테이와 정규수업, 문화체험 및 현장체험 등 특별한 배움을 기회를 갖는다. 울릉군(군수 남한권)은 국제경험 기회와 글로벌 인재성장을 목표로 미국어학연수 TKAP( Tucson-Korea Ambassador Program)를 17~2월 12일(23박25일)까지 울릉중학교 2학년 학생 2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울릉도 미래 주역이 될 세계적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연수는 미국 애리조나주 투산시 교육청에서 실시하며, 단순한 어학연수를 넘어 학생들이 현지문화를 직접 경험하며 글로벌마인드를 기를 수 있도록 설계됐다.  울릉도 학생들은 미국의 공립학교 정규수업에서 영어실력을 키우고, 현지 학생들과 교류하며 홈스테이를 통해 국제적인 시각과 협력능력을 키울 예정이다.  또한, 단순히 교실 내 학습에 그치지 않고 투산의 주요 명소를 주 1회 이상 방문하는 현장체험학습을 통해 미국의 역사, 자연, 문화를 직접 느끼고 배우는 기회도 얻게 된다.   특히, 이번 미국연수는 17일 미국으로 출발하기에 앞서 국내(서울)에서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해 현지 생활문화ㆍ입국심사ㆍ생활영어 등을 사전에 체험할 기회를 제공해 미국 현지 빠른 적응에 도움이 되도록 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 개인의 성장을 넘어 지역사회에도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글로벌 인재로 성장한 학생들이 앞으로 울릉도의 발전에 이바지할 뿐만 아니라, 울릉도가 국제사회와 교류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되어 섬 지역 교육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로 평가했다.  울릉군은 이번 미국 연수가 끝나면 울릉학생과 1대1로 매칭된 현지 미국학생들을 한국으로 초청해 울릉도의 문화와 대한민국의 전통을 알리는 후속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양국 학생 간의 깊은 우정과 문화적 이해를 도모하고, 울릉도가 세계와 연결될 수 있는 네트워크 등 여러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울릉도 학생들의 미국어학연수는 2008년에 처음 시작해 지금까지 운영 중에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5-01-19

울릉도 바다 빠진 제자 구하고 숨진 참스승…제49주기 故 이경종 선생 추모식

눈보라가 몰아치는 엄동설한 한파 속 울릉도 천부항 외항 높은 파도로 난파된 선박에서 바다에 빠진 제자를 구하고 숨진 참스승의 추모식이 거행됐다. 울릉군 천부초등학교(교장 이성화)는 50년 전 천부 초등학교에서 근무 중 제자를 구하고 숨진 故이경종 교사의 제49주기 추모식을 17일 천부초등학교 교정 내 이 선생 추모비 앞에서 엄숙히 진행했다. 이날 추모식은 김진규 울릉교육장을 비롯해 울릉교육지원청 관계자와 남한권 울릉군수, 한종인 울릉군의회부의장, 남진복 도의원, 김종식 북면장, 제자, 학부모, 천부초등 교직원, 학생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제49주기 추모식은 묵념, 고인 약력 소개, 학생 대표의 순직비문 낭독, 분향 및 헌화, 교육장과 울릉군수, 울릉군의회의장, 남진복 도의원이 추모사가 이어졌다.  故 이경종 교사 추모식은 1976년 1월 17일 울릉군 북면 천부항 바다에 빠진 두 제자를 구하고 순직한 이 교사의 희생정신을 기리고, 스승의 참사랑과 거룩한 뜻을 후세에 계승시키고자 매년 1월 17일 천부초등학교 추모비 앞에서 열리고 있다. 이경종(당시 35세) 교사는 지난 1942년 대구에서 태어나 대구 사범대학을 졸업하고 1959년 영천 지곡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울릉도에서 제자를 구하고 순직한 날까지 15년 4개월을 봉직했다. 김진규 교육장은  “교권 침해 등 교사들에 대한 많은 사회적 이슈 속에서 참스승 이경종 선생님의 추모식는 또 다른 스승에 대해 되돌아보는 시간이 됐다”며 “선생님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받아 학생 교육에 전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故 이경종 선생님은 울릉도의 영웅”이라며  “우리 지역에 깊은 울림을 주신 선생님의 가르침으로 울릉의 학생들을 위해 살기 좋은 교육환경 조성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당시를 회상한 제자 A씨는 “선생님을 추모하는 오늘은 파도가 잔잔하고, 바람도 불지 않고, 눈도 내리지 않고, 춥지도 않은데 50년 전 그때 그날은 왜 그렇게 춥고 강한 바람과 풍랑이 일었는지. 선생님이 그립습니다”고 스승의 넋을 기렸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5-01-19

영덕소방서 영해남성·여성의용소방대 대장 취임식 …제17대 박수경, 제12대 박경선 대장 취임

영덕 소방서 영해 남성·여성의용소방대 이·취임식이 17일 오후 영해 예주 스포츠센터 1층에서 이날 취임식에는 김광열 군수와 박치민 소방서장, 황재철 도의원, 김성호 군의장 및 군의원, 각급 기관 단체장, 소방서 직원과 의용소방대원 등이 참석했다. 박수경 남성의용소방대 대장과 박경선 여성의용소방대장이 취임하고 박상운 남성의용소방대장과 안점숙 여성의용소방대장이 임기를 마치고 이임했다. 박수경 남성의용소방대장은 “누군가 해야 할 일이라면 영해면 남·녀 의용소방대원들이 앞장서해 나가겠다”며 “진정한 봉사정신으로 지역사회를 위한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박경선 여성의용소방대장은 “지역 안전을 위한 화재예방과 생활안전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재난재해 발생 시 복구 지원과 독거노인 및 소외된 이웃을 돌보는 일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치민 영덕소방서장은 이임 대장들에게 감사패를 전달한 뒤 “그간의 헌신과 희생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박 서장은 이어 “새로 취임한 대장들은 의용소방대의 화합과 결속력을 다져 지역안전을 위해 힘써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광열 영덕 군수는 “영덕군 의용 소방대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드린리며 대원 각자의 전문성과 헌신이 존중받고 발휘될 수 있는 환경 개선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해 남성의용소방대는 1948년 경방단 조직 결성 이후, 77년간 재난현장에서 소방 활동을 보조하고 화재예방활동과 생활안전 등의 지역 안전 파수꾼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박윤식기자newsyd@kbmaeil.com

2025-01-19

울릉도 에메랄드 키즈카페 에어버운스 팡팡…신나는 겨울방학 프로그램운영

울릉군청소년센터는 놀이문화 시설이 부족한 울릉도 어린이들을 위한 겨울방학 프로그램을 운영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울릉군청소년센터는 울릉군 관내 아동 및 청소년들이 방학 중 여가를 잘 활용할 수 있도록 15일부터 19일까지(5일간) 울릉군청소년센터 다목적홀에서 ’에메랄드 키즈카페, 에어바운스 팡!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2024년도 어린이날 행사 중 운영한 에어바운스의 큰 인기에 힘입어 작년보다 더 다양한 에어바운스를 설치했다. 이번에 운영된 에어바운스는 아이스크림 캘린지, 스파이더맨챌린지, 페파피그, 농구, 에어스윙, 에어바이킹, 범퍼카 체험 등이다.  이번 겨울 방학 프로그램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8시간 동안 운영돼 아이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울릉군은 안전사고에 대비해 청소년 지도사와 대학생 동계 아르바이트생 12명을 안전요원으로 배치해 아이들이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겨울방학 프로그램을 통해 좋은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라며, 앞으로도 울릉군 아이들이 양질의 체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5-01-19

울릉도공항 이탈방지시스템 설치 가능성…이탈방지시스템‘이마스’ 국내최초

울릉도에 현재 건설 중이 소형공항인 울릉공항(활주로 1200m)에 이탈방지시스템(이마스·EMAS)이 설치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울릉도 공항에 이마스가 설치되면 국내 최초 사례다. 이마스는 무안국제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를 계기로 항공기의 활주로 이탈에 따른 대형 참사를 막기 위한 장치로 주목을 받은 공항시설이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등에 따르면 울릉공항에 이마스 설치를 반영한 설계변경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교통부는 항공기 기종, 활주로 규모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마스 설치를 긍정적으로 검토한다는 입장이다. 국토교통위원회 관계자는 “국토교통부와 부산지방항공청으로부터 울릉공항 안전시설 관련 자료를 확인한 결과, 지난해 5월 조건부 승인을 받아 길이 45m 폭 72m로 설계된 울릉공항 종단안전구역(RESA)에 40m 길이의 이마스를 설치하는 방향으로 설계 변경을 진행 중이라는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렇게 설계변경이 이뤄지면  ‘공항 비행장시설 및 이착륙장 설치기준’의 최소 기준을 충족하게 된다. 이마스는 외국의 주요 공항에 설치돼 있지만, 국내 운영 중인 15개 공항에는 설치돼 있지 않다. 이마스는 활주로 길이가 짧거나 확장할 공간이 없는 공항에는 유용한 항공기 안전장치로 울릉공항과 흑산공항 등 도서지역에 건설되는 소형공항에 설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높았다. 울릉공항과 함께 흑산공항, 백령도 공항 등 도서지방에 건설되는 활주로길이가 1200m이하에는 이미 이마스 설치 사업비를 반영해 설계되고 있는 것이 일부 언론에 보도되고 있다. 한편, 울릉공항은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올해까지 케이슨 거치 및 상부 시멘트타설 공사를 완료, 가두봉 절취와 해상매립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공정률을 70%까지 달성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공정률은 59.21%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5-01-19

동국대 WISE캠퍼스 경북지역 초등학생 원어민 교수에게 배워보는 영어학교 운영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가 경북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원어민 교수에게 배워보는 영어학교를 운영했다.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 지난 6일부터 17일까지 ‘겨울 행복한 영어학교’를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경상북도 교육청 지원사업으로 경주, 포항, 영천 지역의 약 330명의 초등학생들이 신청해 최종 150명을 선정했다.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는 교육수요자의 다양한 의견을 프로그램에 반영해 2주간 매일 3시간씩 레벨테스트를 통한 수준별 10개의 분반을 구성해 다양한 주제에 따라 활동 중심의 생활영어 수업을 진행했다. 수업은 동국대 WISE캠퍼스 교양융합교육원 외국어교육부 소속 외국인 교수들과 WISE캠퍼스 재학생들로 이루어진 보조강사(TA)들이 한 그룹을 형성해 진행했으며 참가 학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통해 지속적으로 프로그램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강종임 교양융합교육원장은 “행복한 영어학교는 지역의 초등학생들이 놀이를 통해 영어를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기획되었다”며 “이를 통해 지역 초등학생들이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가지고 긴 겨울방학을 알차게 보내고 글로벌 인재로 거듭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1-19

한국수력원자력 원전 주변 지역 초중학생 대상 제16기 아인슈타인클래스 진행

한국수력원자력의 대학생 멘토들이 원전 주변지역 초·중학생들을 대상으로 학습지도, 진학상담 및 정서 교류 등을 실시하고 있다. 한수원은 지난 6일부터 24일까지 지역상생 교육 프로그램인 제16기 아인슈타인클래스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발전소 주변지역 졸업생을 포함한 대학생 멘토 50명이 참여해 5개 원전본부 주변지역 거주 초중생 멘티 313명(고리 73명, 한빛 91명, 월성 54명, 한울 53명, 새울 42명)을 대상으로 교과목(국어, 영어, 수학) 위주로 교육을 진행, 초등학생의 경우 창의융합교육(음악, 과학, 체육, 미술, 독서)을 실시한다. 특히, 이번 행사는 과거와 다르게 초중생 멘티에게만 그치지 않고 학부모와 멘토를 상대로 하는 교육을 추가로 시행하며 나눔교육의 선순환 체계를 정립하고 있다. 11일엔 부모 대상 ‘사춘기 자녀 이해’라는 주제로 강연, 14일엔 멘토 전원을 대상으로 한수원 직원들이 직접 취업 컨설팅을 시행했다. 또, 매주 수요일 발전소 방문 체험 및 사무직 OJT, 봉사활동 등 인턴십 프로그램(We Camp)을 제공하고 있다. 한수원은 앞으로도 아인슈타인 클래스를 통해 지역 학생들에게는 새로운 교육의 기회를 제공해 꿈을 찾게 하고, 멘토 대학생에게는 장학금 전달과 취업 경쟁력을 키우는 등 지속 가능한 상생 캠페인을 실천할 예정이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1-19

경주문화재단 시민 SNS 서포터 모집

(재)경주문화재단이 문화예술 정보를 알릴 시민 SNS 서포터즈 200여명을 모집한다. 이번 모집은 개인 SNS를 운영하고 있는 8세 이상의 경주 시민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선발된 서포터즈는 2월부터 10월까지 경주 대릉원 돌담길 축제, 제52회 신라문화제 등 경주에서 열리는 다양한 행사, 축제 정보를 자신의 SNS로 알리는 역할을 하게 된다. 재단은 서포터즈의 활발한 활동을 장려하기위해 활동 기준을 충족한 자에게 △ 월 5만원의 활동비 지급 △활동증명서 및 감사장 수여 △우수 서포터즈 선발 △ 연말 애프터파티(성과공유회) 초청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서포터즈 지원 희망자는 오는 17일 월요일 오후 6시까지 네이버폼(https://naver.me/xnhwduiy)에 접속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경주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축제사업팀으로 문의. 재단 관계자는 “올해 경주에서는 2025 APEC 정상회의와 함께 다채로운 문화예술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며 “많은 정보를 SNS를 통해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시민 SNS 서포터즈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재단은 시민의 눈높이에서 행사, 축제 등 문화예술 정보를 제공하고자 2022년부터 시민 SNS 서포터즈를 선발해 운영하고 있다. 작년에는 1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시민 207명이 서포터즈로 왕성히 활동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1-19

경북문화관광공사 경북여행리포터단 경북여행지 청송, 울릉 소개

경북여행리포터단이 1월 사진으로 만나는 경북여행 추천지로 청송 얼음골 빙벽과 울릉 나리분지를 소개했다 먼저 청송 얼음골(경북 청송군 주왕산면 팔각산로 228)은 여름에도 얼음이 어는 골짜기로 유명하며 청송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의 지질 명소 중 하나로 손꼽힌다. 청송 얼음골은 여름 피서지로도 제격이지만 겨울철에는 또 다른 멋진 모습을 보여준다. 얼음골의 날씨를 활용해 조성된 인공빙벽은 압도적인 장관을 만들어낸다. 위용을 뽐내는 청송 얼음빙벽 앞에 서면 뼛속까지 차가워지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커다란 빙벽 앞에 서서 인증샷을 남긴다면 두고두고 기억할 겨울 여행이 될 것이다. 또 국내 최대 적설량을 자랑하는 울릉도의 겨울은 눈이 펑펑 쏟아져 온통 눈으로 가득하다. 소복소복 쌓인 눈이 만들어낸 울릉도의 설경은 마치 소설 속 설국을 떠오르게 한다. 특히 겨울철 1m도 넘게 눈이 쌓이는 나리분지는 울릉도 설경의 백미라고 할 수 있다.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눈 덮인 나리분지(경북 울릉군 북면 나리)와 성인봉의 모습은 이곳이 바로 겨울 왕국이라는 생각이 절로 들게 한다. 전망대에서 내려와 나리분지를 거닐며 울릉도 전통가옥을 구경한다면 위에서 보던 것과 또 다른 정취를 즐기며 울릉도의 겨울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1-19

다이빙 주한 중국대사 일행 경주 공식 방문

주낙영 경주시장이 경주를 공식 방문한 다이빙(戴兵) 주한 중국대사 일행을 만나 교류 확대 및 APEC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다이빙 대사는 지난달 주한 중국대사로 부임한 뒤 처음으로 이뤄진 공식 방문으로, APEC 정상회의 개최지인 경주의 주요 시설을 점검하고 주낙영 경주시장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17일 오후 다이빙 대사 일행은 화백컨벤션센터(HICO)를 시작으로 힐튼호텔, 코모도호텔, 라한호텔, 한화리조트를 차례로 방문해 정상회의 준비 현황을 확인했다. 이후 다이빙 대사는 경주시 청사에서 주낙영 경주시장을 만나 “한·중 양국이 올해와 내년에 APEC 정상회의를 잇따라 개최하는 만큼, 협력과 연대를 통해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촉진하고 성공적인 회의 개최를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밝혔다. 이어 “중국은 경주 APEC 정상회의에 대규모 대표단을 파견할 것”이라며 “경주 APEC 정상회의의 성공을 위해 적극 협조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에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는 APEC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준비가 되어 있다”며 “이번 회의를 통해 경주의 전통 문화와 상품이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기회가 될 것이다”며 지속적인 관심과 협력을 요청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이 17일 다이빙 주한 중국대사 일행과 함께 월정교 야경 관람을 통해 경주의 전통과 아름다움을 설명하고 있다. 또 “APEC 정상회의가 열릴 보문관광단지는 컨벤션센터 반경 2㎞ 이내에 4500여개의 객실을 보유하고 있어 세계 정상들을 맞이할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이빙 대사 일행은 환영 만찬과 월정교 야경 관람을 통해 경주의 전통과 아름다움을 체험했다. 이들은 18일 불국사와 석굴암을 방문해 경주의 세계유산을 둘러본 후, 국립경주박물관과 첨성대를 방문하고 일정을 마무리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다이빙 주한 중국대사의 경주 방문은 APEC 정상회의 개최지로서 경주의 위상을 국제적으로 알리고, 한·중 지방 교류를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다양한 국제 교류를 통해 경주의 글로벌 브랜드 가치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1-19

울릉도 등 해안지역 구명조끼착용 생활화…KOMSA·울릉수협 등과 함께 캠페인

울릉도 등 경북지역수협과 함께 해양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구명조끼 착용을 생활화하는 캠페인이 펼쳐져 관심을 끌었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사장 김준석) 포항지사(최경일 지사장)는 해양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구명조끼 착용 생활화 캠페인을 지역 수협 9개소와 함께 추진하고 있다. 포항지사는 14일 영덕군 후포항에서 포항지방해양수산청(청장 임영훈)과 지역 어민단체들이 참가한 가운데 구명조끼 착용 생활화 캠페인을 펼쳤다. 포항지사는 관내 9개 수협(지역 8, 업종 1)과 함께 어업인이 많이 모이는 어판장과 항포구에서 캠페인을 열어 어업인들의 해양안전문화 실천을 유도해 나갈 방침이다.  포항지사는 앞서 지난달 17일 구룡포수협(김성호 조합장)과 함께 양포항에서, 지난달 24일 동해구기선저인망수협(김태훈 조합장, 감포항)과 함께 어업인 및 외국인 선원 대상으로 캠페인을 개최했다.  올해 들어 3일 울릉군 수협(김영복 조합장, 저동항), 13일 영덕북부수협(김영복 조합장, 축산항)에서 캠페인을 전개했다. 최경일 포항지사장은  “앞으로도 국민의 안전한 해양활동을 위해 지속적인 구명조끼 착용 생활화 캠페인뿐 아니라, 안전활동 발굴을 통한 해양안전문화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5-01-16

울릉도 주차문화 환경 개선을 위한 밑그림…청정 울릉 형 주차환경조성기초연구

울릉군의회가 울릉도의 만성적인 주차문제 해결에 나섰다.  울릉군의회 의원 연구단체(울릉미래비전 의정연구회)가 16일 울릉군의회 간담회실에서  ‘청정 울릉 형 주차환경조성 기초 연구 용역’의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는 울릉군의회 홍성근, 정인식, 최병호의원 주관으로 진행됐다.  이날 용역보고 자료에 따르면 2024년 연말 기준 울릉군의 등록차량은 6850대, 주차면수는 4573면으로 주차장 확보율이 66.7%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코로나 19 종료 이후 군내 차량 이용률도 급증하고 있어 지역 주민들의 고통이 가중되고 있다. 특히, 울릉군이장협의회를 통한 주민 의견 수렴 결과, 대다수 주민이 현재의 군내 주차 환경 생태가 상당히 열악해 개선이 필요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울릉형 현지 맞춤 주차 정책 개발’을 위해 사회환경이 급변하는 울릉군에 대한 전반적 주차정책 수립의 시급성(교통, 도로 등과 연계한 총괄적 교통영향 검토)이 지적됐다.  또, 공영주차장용 타워 확보 등 울릉 맞춤형 주차공간 조성(국비 확보형 정책발굴), 빈집 활용, 유휴지 개발 등의 거시적 주차정책 수립 추진, 청정 울릉형 교통행정의 정책 개발 및 지속적 수행(신뢰성 확보) 등의 대책이 제안됐다.   홍성근 의원은  “기초연구용역에서 거론된 제언 사안을 중심으로, 지난해 9월 20일 개정된 주차장법 등에 근거한 울릉군의 주차장 관련 조례의 제·개정 사항을 자세히 검토하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실증적 생태조사와 같은 치밀한 현안 파악과 실질적 정책 수립을 위해 국비 확보 방안 등을 집행부와 긴밀히 소통, 추진하고,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의 정주 요건 개선과 울릉군의 발전을 위해 의원연구단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 고 밝혔다. 한편, 울릉미래비전 의정연구회는 울릉군 지역의 만성적인 주차난 해소를 위해 청정 울릉의 현실에 들어맞는 맞춤형 주차정책 수립 및 대대적인 기반 확충 방안 마련을 위해 발족했다.  연구회는 홍성근 의원을 대표로 정인식, 최병호 의원으로 구성됐으며 이번 연구 용역은 지난해 11월 14일부터 올해 1월 12일까지 진행됐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5-01-16

경주시 사랑의 온도탑, 114℃ 돌파… 나눔으로 채운 따뜻한 도시

경주시는 16일 ‘희망 2025 나눔 캠페인’ 사랑의 온도탑이 114℃를 넘겼다. ‘희망 2025 나눔 캠페인’은 경주시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공동으로 지난달 1일부터 이달 말까지 이어지는 기부문화 확산 캠페인이다. 16일 오전 9시 기준 경주시의 모금액은 9억1000만 원으로 목표액 8억 원을 훌쩍 뛰어넘었다. 캠페인 첫날부터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이어며 첫날에만 15건에 총 7800만 원의 성금이 모아지며 목표 조기 달성의 기대감을 높였다. 이어 한국수력원자력 직원들이 1억 원, 동성기술감리단이 5000만 원을 기부하며 나눔에 힘을 보탰다. 캠페인 기간 모인 성금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역 내 저소득 가구와 사회복지시설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역대급 한파와 경제 불황 속에서도 많은 시민과 기업이 따뜻한 나눔에 동참해주신 덕분에 목표를 조기에 초과 달성할 수 있었다”며, “이번 달 말까지 캠페인이 계속되는 만큼, 더 많은 시민들이 나눔에 참여하여 따뜻한 나눔문화가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희망 2025 나눔 캠페인’은 오는 31일까지 진행되며, 성금 기탁과 물품 기부 등을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1-16

경주시, 내달부터 어르신 무료택시 대폭 확대…충전 금액‧결제 한도 상향

경주시는 내달부터 7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무료택시 사업의 지원 혜택을 크게 확대했다. 15일 경주시에 따르면 오는 2월 1일부터 연말까지 무료택시 카드 충전 금액이 기존 13만 2000원에서 16만 원으로 대폭 인상된다. 또한 1회 결제 한도 역시 8000원에서 1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된다. 단, 초과 금액은 이용자가 직접 부담해야 한다. 시스템 수정과 보완 작업으로 인해 1월 한 달간 무료택시 이용은 일시 중단된다. 충전된 금액은 12월 31일까지 사용하지 않을 경우 소멸된다. 이번 확대는 지난 2023년 8월 택시 기본요금이 3300원에서 4000원으로 인상된 후 어르신들의 충전 금액 부족 문제와 택시업계의 요구를 반영한 조치다. 경주시는 이번 조치로 어르신들의 교통비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지역 택시 산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어르신 기본요금 무료택시 사업은 경주시가 2022년 6월부터 시행해 온 복지사업으로, 70세 이상 경주시민이면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무료택시 확대와 더불어 올 하반기부터 시행되는 70세 이상 어르신 무료 시내버스 이용으로 교통복지가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어르신들의 이동 편의를 위한 다양한 지원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1-15

주낙영 경주시장-천르뱌오 중국 총영사, APEC 성공 개최 협력 논의

주낙영 경주시장이 14일 오후 천르뱌오 주부산중국총영사를 만나 경주와 중국 간 교류 확대 및 2025 APEC 정상회의 관련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주 시장은 APEC 정상회의 준비 상황을 설명하며 “가장 한국적인 도시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를 모든 시민이 한마음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주 시장은 이어 “경주는 신라 천년의 고도답게 중국 8개 역사문화도시와 자매·우호도시 관계를 맺고 활발히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며, 중국 총영사관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력을 요청했다. 천르뱌오 중국 총영사는 “2025 APEC 정상회의가 경주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며, “중국 대표단의 경주 방문 시 정상회의 개최도시로서의 경주와 긴밀히 협력할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화답했다. 중국은 한국에 이어 2026년 APEC 의장국을 맡게 되며, 천 총영사는 2022년 부임 이후 동아시아 문화도시 인플루어스 투어 참가 등 여러 차례 경주를 방문한 바 있다. 한편, 경주시는 이번 만남을 계기로 양국 간 교류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2025년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다양한 지원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1-15

울릉도(독도) 1월 해양유산 발해학술 뗏목탐사대…발해해상항로 발해1300호 대원전원 사망

한반도 중심의 역사에서 만주와 연해주로 역사의 지평을 넓힌 발해 시대 울릉도와 독도를 활용했음을 실증적 증명하고자 탐사에 나섰다가 대원전원이 숨진 발해1300호가 울릉도(독도) 1월의 해양유산으로 선정됐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대장 김윤배)는 울릉도와 독도의 해양유산 홍보를 통해 울릉도와 부속 섬 독도의 섬 가치와 해양문화의 가치를 알리고자 매월 이달의 울릉도(독도) 해양유산을 선정해 발표한다. 1월의 울릉도(독도) 해양유산으로 선정된 발해1300호는 한반도 중심의 역사에서 만주와 연해주로 지평을 넓힌 발해시대 일본 간의 해상항로 과정에서 울릉도와 독도를 활용했음을 실증적으로 증명하고자 동해를 건넌 특별한 인물들이다. 1997년 발해 건국 1300주년을 맞아 발해와 일본 간의 동해 해상 항로 복원을 위해 발해탐사대로 발해1300호가 건조됐다. 탐사대는 직접 제작한 뗏목 발해1300호로 바람과 해류에 의존한 항해를 통해 발해시대 동해 해상항로를 실증적으로 복원하고자 했다.  가을, 겨울철 북서 계절풍을 이용, 동해를 건넌 발해인들의 항해를 재현하고자 4명의 탐사대원들이 승선한 발해1300호는 몇 차례 연기를 거쳐 1997년 12월 31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항을 출항했다. 항해 24일 동안 바람과 해류를 따라 울릉도 주변, 울진 외해 등을 거쳐 일본 오키섬 연안에 도착했다. 그러나 1998년 1월 23일 오키섬 접안 과정에서 섬 주변의 암반과 거센 풍랑에 뗏목이 전복돼 대원 4명이 전원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발해1300호 대원은 장철수(대장), 이덕영(선장), 이용호(촬영), 임현규(통신)이다. 발해1300호는 초기 러시아 극동대와 공동탐사를 계획했지만 여러 사정으로 한국 단독으로 추진됐다.  탐사대원은 한국외국어대 독도연구회를 결성했고 21세기 바다연구소장을 역임한 장철수 대장(통영 출생), 울릉도 주민이면서 푸른독도가꾸기모임 초대회장을 역임한 이덕영 선장, 대학에서 미술을 전공한 이용호 대원(창원), 한국해양대 재학생이었던 임현규 대원(구례)으로 구성됐다. 한반도 중심의 역사에서 만주와 연해주로 역사의 지평을 넓힌 발해는 일본에 공식사절만 34차례 파견하면서 활발한 정치 문화교류를 했다. 발해탐사대원들은 왜 찬 겨울철 동해를 건넜는가. 발해인들은 북서풍의 바람을 이용하고자 주로 10~2월 사이에 동해를 건넜고 6~7월에 남동풍을 이용해 다시 발해로 귀환했다. 이에 따라 탐사대는 바람과 해류를 이용한 발해인들의 동해 해상항로를 실증적으로 복원하고자 뗏목항해를 선택했다. 초기 10월에 계획했지만, 여러 사정으로 12월 말에 출항하게 됐다. 독도 지킴이었던 장철수 대장과 울릉주민 이덕영 선장. 장철수 대장과 이덕영 선장은 1980~90년대 독도운동의 중심에 섰던 인물이었다. 장철수 대장은 1987년 한국외국어대 독도연구회 창립과 함께 독도탐사 및 독도홍보전 등을 주도했다. 독도에 나무가 자라야 섬 지위를 받을 수 있다는 국제법에 따라 울릉도 청년들이 푸른독도가기모임을 만들고 이덕영 선장이 초대 회장을 역임했다. 푸른 독도가꾸기운동과 함께 울릉도 토종 야생화 보전 운동에 앞장선 인물이다. 노래 홀로아리랑 작사의 숨은 주인공, 장철수 대장과 이덕영 선장. 장철수 대장과 이덕영 선장은 한 돌의  ‘홀로아리랑’ 제작의 배경이 됐던 1988년 울릉도~독도 뗏목탐사의 주인공들이었다. 한 돌 씨는 이 탐사가 계기가 돼 1989년 홀로아리랑 노래를 발표했다. 특히, ‘저멀리 동해바다 외로운 섬’이라는 구절은 한 돌씨가 울릉도 북면 석포리의 이덕영 선장 집에서 독도를 보고 영감을 얻은 가사로 울릉도 석포는 죽도를 배경으로 독도를 볼 수 있는 최고의 명소다. 러시아 극동대학은 발해1300호에 대장에게 명예박사학위 수여했다. 발해1300호는 초기 러시아 극동대학교와 공동 탐사대를 꾸릴 예정이었지만 여러 사정으로 탐사에 합류는 못했다. 이에 러시아 극동대학교는 장철수 탐험대장에게 명예 해양학 박사 학위 수여와 함께 학교 내에 발해1300호 전시관을 설치, 발해1300호 탐사 의미를 조명하고 있다. 러시아와 울릉도(독도)의 인연은 1896년 아관파천을 계기로 러시아가 울릉도 산림채벌권을 획득했다. 영화배우 율브린너의 조부가 울릉도의 산림채벌권을 획득했다는 숨겨진 이야기도 있다.  실제 러시아의 울릉도 산림채벌은 진행되지 못했지만, 일본의 울릉도 불법 산림 채벌을 러시아가 강력히 항의했고 이러한 결과로 대한제국은 1900년 10월 25일 칙령 41호를 반포하게 된다. 이날이 울릉군으로 승격되고 독도를 부속 섬으로 둔다는 칙령에 따라 울릉군이 독도의 날로 정했다. 1905년 러일전쟁 중 울릉도 저동항 앞바다에 침몰한 러시아의 드미트리 돈스코이호는 아관파천 전후로 제물포항에 드나들며 신식 군사기술을 전수한 선박이기도 했다.  발해1300호 기념사업회는 1998년 1월 사고 이후 매년 추모행사 및 기념사업을 진행 중에 있다.   김윤배 대장은  “앞으로 발해1300호 기념사업 관련, 울릉도에 발해1300호와 러시아 교류사를 담은 홍보전시관 설립 필요성이 있다”며“발해1300호 대원 지역별(울릉, 통영, 구례 등) 기념 사업이 진행됐으면 한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5-01-15

울릉도 급식종사자 안전보건 역량강화…울릉교육지원청 겨울방학 중 교육시행

울릉도 급식종사자들이 학생들의 안전한 급식과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정기 안전보건교육을 시행했다. 울릉교육지원청(교육장 김진규)은 13일 겨울방학을 맞아 관내 급식종사자를 대상으로 안전보건교육을 했다. 이번 교육은 현업업무종사자의 안전·보건에 대한 지식을 확대해 산업재해를 예방하고 급식종사자의 직무 수행 역량을 향상시키고자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산업안전보건교육, 안전보건수칙 이해, 현업업무종사자의 건강관리 대책, 근골격계질환 관리, 자살예방교육 등으로 짜였다.  특히,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하고 있는 자살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고자 울릉군정신건강복지센터 소속 강사가 초청돼 강연을 했다.   ‘보고 듣고 말하기’라는 주제로 진행된 자살예방교육은 평소 업무 스트레스와 감정노동에 지친 급식종사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교육에 참여한 한 조리사는  “학교 급식소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 유형과 대처 방법을 알게 돼 유익했고, 특히 자살예방 교육을 통해 업무 스트레스를 없애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김진규 교육장은  “학교 급식소는 다수 인원이 근무하는 공간으로 언제든지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높다.”며“이번 연수를 통해 급식종사자들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건강하고 행복한 직장생활을 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5-0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