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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울릉군 대중교통 재정지원 관한 조례논란…규제보다 안전운행, 서비스개선 초점 맞춰야!

울릉군 대중교통운송사업의 재정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입법 예고된 가운데 서비스 질 개선, 주민편의성 제고보다 규제를 위한 제정이라는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대중교통운송사업의 재정지원에 관한 조례는 농어촌버스 등 대중교통운송사업자에게 지급하는 각종 재정지원금의 투명성과 적정성을 확보해 대중교통의 건전한 육성, 지원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문제는 입법이 지나치게 규제와 형평성에 어긋나면 안 된다. 특히 군민들의 이동권 보장과 편의성 불편을 없애고 서비스의 질 개선을 되도록 입법하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이에 어긋나면 오히려 군민들이 불편을 겪을 수밖에 없다. 울릉도는 소금기가 많은 바닷가로 개설된 도로를 운행하는 특수성과 눈이 많이 오는 기후의 특성 등으로 차량 훼손 부품 소모량 등이 육지의 다른 지역보다 많아 관리비가 훨씬 많이 든다.  하지만, 2022년 KBS 정보공개청구를 통해 경북 23개 시·군(당시 군위군 포함)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울릉군 버스 1대당 1년 보조금이 8053만8727원으로 경북에서 오히려 꼴찌 수준이다.  포항시 1억 7324만 4752원, 상주시 1억5543만 6106원, 영덕군 1억 4938만 1150원, 청도군 1억 3658만 1409원, 영양군 1억 3434만 3733원 등으로 울릉군을 비롯해 하위권 시·군에 비하면 거의 두 배로 높은 수준이다.  1억 5000만 원이 넘는 시군은 2곳, 1억 3000만 원이 넘는 시군 5개, 1억 2000만 원이 넘는 시군 4곳, 1억 원이 넘는 시군 4개, 9000만 원 넘는 시군 4곳 등 버스 1대당 경북 평균 보조금 지원이 1억 1711만 원이다. 울릉군의 재정지원을 오히려 늘려야 한다는 지적을 받고 있으나 재정지원에 관한 조례안 제6조(제정지원) 버스 구매 시 사업자 50% 이상 부담해 한다는 것은 사업자에게 과도한 재정적 부담을 준다는 것이 업체의 설명이다. 울릉도 운송사업자 ㈜무릉교통 관계자는  “전국에서 조례를 통해 버스구매 시 사업자가 부담하라는 조례는 없고 10~20%정도 권리행사를 위해 사업자가 부담한다”며 “과도한 재정 부담으로 요금인상 등 주민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또한, 제9조(표준운송원가 산정)의 3년마다 표준운송원가 산정 규정은 매년 임금인상 등 현실적인 운영비용에 적용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이다. 육지는 대부분 1년에 한 번씩 하도록 하는 것으로 알려져 유연성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제10조(운송원가 산정기준)의 사업자 또는 특수 관계인으로부터 임차한 재산의 사용료를 운송원가에 제외하다는 조항도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이 조례는 차고지 등 사용료 산정이 사업자나 가족 명의는 안 되고 타인 것을 임대해야 한다는 것은 과도한 규제라는 것이다. 버스를 울릉군이 직접 운영하는 것이 아니면 어떤 경우라도 차고지 등의 사용료를 계상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실제 사용이 증명되는 비용으로 임차하면 적용하고 사업자의 특수 관계면 제외하는 것은 통상 경제 운용에 맞지 않다는 주장이다. 제14조(재정지원 중단)에는 재무제표상 완전 자본잠식이 발생 사업의 존속이 어렵다고 판단될 경우 지원 중단 또는 환수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에 대해 사업자는 “이미 수익성을 담보하지 않고 운영 중인 사업자에 대해 제재를 위해 조례제정은 규제를 위한 과한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주민 A씨는 “대중교통은 울릉도 주민과 가장 밀접한 분야로 이 같은 중대한 입법을 충분한 협의와 논의가 필요하다”며“조례안이 일방적으로 제정되면 주민들에게 오히려  불편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무릉교통관계자는  “조례 입법을 반드시 필요하다. 하지만 주민들의 이동권 보장, 서비스 질 개선 등에 초점을 맞춰야지 과도한 규제는 요금인상, 경영악화로 운행 중단 등 주민들에게 오히려 불편을 줄 수 있어 신중하게 처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관계자는 또한  “육지의 선진 시·군 버스 표준 조례를 적용하고 울릉도 지역사정을 고려한 조례제정을 통해 안전 운행과 서비스를 개선, 주민들의 이동권 보장과 편의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8-15

울릉도 심층수 미네랄 40240 독도소주 금메달…세계 3대 주류품평회 수상 쾌거

울릉도 1500m 해저 심층수에서 축출한 미네랄과 우리 쌀로 만든 4024(독도우편번호)독도소주가 세계 3대 주류품평회에서 금메달을 수상하는 등 호평을 받았다. ‘40240 독도 소주’ 생산회사인 케이알컴퍼니(주)농업회사법인(대표이사 임진욱)의 전 제품이 세계 3대 주류품평회 중 하나인  ‘인터내셔널 스피릿 챌린지 2024 (International Spirits Challenge 2024, 이하 ISC 2024)에서 금메달과 은메달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올해 29회째를 맞는 ISC는 전 세계 70여 개국에서 수천 개의 증류주들이 출품, 품질을 경쟁하는 세계 최고의 대회이다. 특히 75명 이상의 전문 심사위원단이 23일에 걸쳐 엄격한 블라인드 테이스팅 심사를 진행하고 있어 공정한 결과가 보장되는 대회다.  ISC는 증류주 품질의 우수성에 대한 국제 표준으로 여겨지는 만큼, ‘40240 독도소주’가 심사위원단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이번 대회에서 케이알컴퍼니의 ‘40240 독도소주’ 37도 및 17도는 금메달을,  ‘40240 독도소주’ 27도와 독도 품은 바다  ‘동해 22’는 은메달을 수상했다.  금메달을 수상한 ‘40240 독도소주’ 37도에 대해 심사위원들은 “과일향과 견과류향에 이르는 다채로운 풍미와 강렬하고 긴 여운으로 개성 있는 캐릭터를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금메달을 동반 수상한 ‘40240 독도소주’ 17도는 “기분 좋은 식감과 가벼운 단맛, 크리미하고 부드러운 지속력이 돋보인다”는 심사평을 받았다.  은메달을 받은 ‘40240독도소주’ 27도는 말린 꽃향이 느껴지는 균형 잡힌 맛과 활기차고 긴 여운이, ‘동해22’는 깔끔하고 중성적인 맛과 깨끗한 질감이 수상 요인으로 꼽혔다. ISC 2024에는 전 세계적 위스키 브랜드 발렌타인(Ballantine’s)도 참가,  금메달을 수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케이알컴퍼니는 국제대회 수상을 기념해 ‘40240 독도 샷 글라스 에디션’을 출시할 예정이다. ‘40240 샷 글라스 에디션’은 금메달을 수상한 37도 500ml와 은메달을 받은 27도 500ml를 비롯해, 독도의 동도와 서도를 형상화한 45ml 샷잔 2개 및 40240 독도소주의 로고가 새겨진 에코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케이알컴퍼니 관계자는  “자사의 독보적인 노하우와 기술력이 만들어낸 프리미엄 증류 소주 제품들이 세계무대에서 인정을 받아 기쁘게 생각한다”며 “소비자들이 어떤 독도소주를 선택하든 한결같은 품질과 깔끔한 맛을 즐길 수 있도록 앞으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8-15

우산국 후예, 파리 올림픽 금메달 땄다…펜싱 구본길 어머니는 울릉도 출신

2024년 프랑스 파리올림픽 펜싱 금메달 리스트 구본길(35)의 외가가 울릉도로 알려지면서, "신라시대 우산국 후예의 기상을 발휘했다"며 고향 주민들이 반기고 있다. 구본길은 파리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 3연패를 이끈 맏형이다. 아버지 구자규 씨와 고향이 울릉도인 어머니 선태복(62) 씨 사이 1남 3녀 중 막내로 대구에서 태어났다. 구 선수의 어머니 선태복 씨는 울릉고를 졸업하고 서울에서 사업하는 선종우(60) 재경울릉향우회 회장의 4촌 누나다. 그러니, 구본길 선수는 재경울릉향우회장의 외5촌 조카. 선 회장은 “울릉도에 사는 대부분의 선씨는 친척”이라고 말했다. 구 선수의 어머니 선 씨는 울릉군 북면 천부 출신으로 천부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육지로 나가 대구에서 삶의 터전을 잡고 살다가 남편 구자규 씨를 만나 구본길 선수를 낳았다. 선태복 씨는 6남매 중 5번째 딸로 태어났다. 고 선수조 전 구암리장(구암 창녕상회)이 그녀의 삼촌이다. 선 회장은 “누나는 어릴 때부터 운동을 좋아해 천부초등학교 육상대표였다”고 말했다. 특히 “생활력이 강하고 식당일을 하면서 아들을 뒷바라지한 어머니”라고 덧붙였다. 구 선수의 근성과 끈기가 어머니를 닮았다는 것이다. 선태복 씨는 가끔 고향을 다녀가기도 했다. 반면 구 선수는 어머니의 고향인 울릉도에 단 한 번도 가본 적이 없다. 선종우 재경울릉향우회장은 “누나와 상의해 10월 25일 울릉군의 날에 함께 울릉도를 찾아 울릉군 홍보대사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겠다”고 말했다. 구본길 선수의 어머니가 울릉도 출신이라는 소식을 전해 들은 울릉 주민들을 "우산국의 후예답다. 영광스럽다"며 반겼다. 주민 A씨는 “진작 알았으면 더욱 열심히 응원했을 것"이라며 "금메달을 딴 구 선수가 자랑스럽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8-14

경북도-울진군-한국산업기술시험원, 원자력 청정수소 산업혁신센터 구축 업무협약 체결

울진군은 지난 12일 경북도청 화랑실에서 경북도 및 한국산업기술시험원과 ‘원자력 청정수소 산업혁신센터 구축’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협약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손병복 울진군수, 김세종 한국산업기술시험원장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은 원자력 청정수소 생산 혁신산업 육성을 위한 포괄적 협력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지역의 산업 육성, 일자리 창출 등 새로운 경제성장을 이끄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협약에 따라 국가 수소경제 이행계획의 조기 실현과 지역의 수소산업 발전 및 원자력 청정수소 생태계 육성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이 이루어질 예정이다.주요 내용으로는 지역 수소경제 기반 구축을 위한 전략 수립 및 사업 발굴 지원 협력, 원자력수소 산업육성 계획 수립과 이행에 필요한 협력체계 구축, 원자력수소 활용을 통한 수소 신산업 육성 및 사업화 기술지원, 수소 생산·유통·활용·온실가스 감축 등 연관 기업의 성장지원 협력, 수소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기업 수요 맞춤형 인재양성 및 취·창업 촉진 프로그램 발굴 등이 포함된다.한국산업기술시험원은 ‘산업기술혁신 촉진법’ 제41조에 의해 설립된 공공 종합시험인증기관으로 제품의 성능‧안전성 및 신뢰성 등에 대한 시험평가 및 품질인증 지원, 각종 설비의 안전진단 및 기술감리, 계측기기에 관한 교정검사 및 측정기술의 지원, 이를 위한 전문인력의 양성 등을 수행하고 있다.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는 152만㎡ 규모에 4천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약 17조 원의 경제효과와 3만 7천 명의 고용유발효과가 기대되며, 탄소중립 실현을 통해 국가경제와 지역 균형발전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민선 8기 취임 이후 울진군은 비송전 전력을 활용한 수소 생산 전략과 선제적인 입주기업 확보 등을 통해 2023년 3월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올해 6월 28일 예타 면제가 확정돼 국가산단 착공까지 행정절차 기간을 단축할 수 있게 되었다.손병복 울진군수는 “이번 협약은 수소 전주기 산업클러스터를 조성을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다. 한국산업기술시험원과 협력함으로써 원전을 활용한 청정수소 생산 및 저장에 필요한 소재, 부품, 장치의 안전성과 성능을 평가하고 종합 실증 지원 체계를 구축할 수 있다”며 “울진군이 국가 수소경제를 선도하고, 나아가 전 세계로 수소를 수출하는 글로벌 원자력수소 허브 도시로서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장인설기자 jang3338@kbmaeil.com

2024-08-13

한국수력원자력 청년 일자리 창출

한국수력원자력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청년 창업에 앞장선다.한수원은 경주시와 경주 청년센터와‘경주시 청년 신골든 창업특구 조성사업’을 통해 예비 청년 창업가 지원을 할 방침이다.경주시에 주소지를 두고 있는 청년 창업가들이 황오동 일대의 원도심 내 재생구역 안에서 창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이 프로그램을 통해 2020년부터 지난 3년간 총 19개의 창업기업에 6억원을 지원했다.올해는 6개 청년기업 창업을 목표로 2억50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한수원의 창업 지원금은 창업 초기 운영 기반 마련을 위한 각종 리모델링, 기자재 구입 등 시설자금과 운영자금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성장과 사업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홍보, 컨설팅, 사후관리 등에 사용된다.또한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사업설명회와 창업지원 아카데미 등을 시행해 사업 지원의 효과를 높인다는 방침이다.그리고 투명성 확보를 위해 3차례에 걸친 엄정한 심사도 진행할 예정이다.사업 참여를 원하는 청년들은 경주시 청년센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경주시 창업특구 조성사업이 원도심 구역의 상권을 살리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협력하는 한수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8-13

울릉도를 찾은 7월 한 달 관광객 소폭 증가…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 증가

올해 들어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은 1월 이후 매월 감소하다 7월에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울릉군에 따르면 7월 한 달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은 3만 4271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3만 321명보다 1000여 명(3%)이 증가했다. 하지만, 울릉도에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은 2022년 7월 5만594명에 비해 많이 감소했다. 울릉도 관광통계에 따르면 올 들어 7월 말까지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은 23만 1348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5만 6654명보다 2만 5306명 (10.9%) 감소했다.  그러나 관광객이 울릉도를 가장 많이 찾은 2022년 27만3778명보다 4만2430명(18.34%)이 감소했다. 올해 가장 많이 감소한 달은 5월로 올해 6만 4138명이 찾아 지난해 7만 3143명보다 9천여 명이 줄었다. 특히 울릉도에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은 2022년 5월로 한 달 동안은 무려 8만 2672명이 방문해 올해보다 1만 8500여 명이 많았다. 울릉도는 5월이 가장 성수기로 피서철인 7~8월에 비해 1만 5000명~2만 명 정도 차이가 난다. 올해 울릉도 입도객은 1월 5천798명으로 지난해 5315명보다 500여 명이 증가했고 2월은 8154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만 89명보다 2천여 명 감소했다. 3월은 1만 8378명으로 전년대비 3천여 명,  4월은 5만 993명으로 7천여 명, 6월은 4만 9616명으로 6천여 명이 각각 감소했다.  1월과 7월을 제외하고 나머지 달은 모두 감소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월별 계속 감소하다가 소폭이지만 증가한 것은 의미가 있다”며“ 울릉도를 찾을 다양한 상품을 개발하는 등 가을 관광객 유치에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8-13

경주 화랑대기 유소년 축구 2차대회 ‘킥오프’

2024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 축구 1차 대회가 지난 11일 마무리 됐다.경주시는 원활한 대회 운영을 위해 1‧2차 대회를 구분해 경기 일정을 나누고 성적 위주의 경기 방식에서 벗어나 조별 ‘풀 리그’ 형식으로 진행했다. 1차 대회는 U-12 200개 팀, U-11 200개 팀이 총 1188경기를 치렀다.경주시는 지난 11일 스마트에어돔에서 참가 선수(U-12)의 사기 앙양을 위해 각 조별 4개 부문에서 우수 선수 1명씩 선정해 시상식을 가졌다. 시상은 총 52개 조에서 △진흥왕상(가장 빠르고 용맹하게 주도하는 선수) △문무대왕상(가장 용감한 골키퍼) △선덕여왕상(가장 인상 깊은 여자 선수) △무열왕상(가장 내 팀으로 데려오고 싶은 선수) 등 총 200명에게 수여됐다.지역에서는 화랑FC가 출전해 U-12팀 3승 3패, U-11팀 2승 4패의 성적을 거뒀다. 해외 자매도시팀인 일본 나라시(U-12)팀은 4승 1무 1패, 중국 시안시(U-12)팀은 5승 1패의 우수한 성적을 냈다.2차 대회는 지난 12일 하루 휴식을 갖고 210개 팀이 13일부터 19일까지 총 630경기를 펼친다.경기는 경주축구공원과 알천구장에서 진행되며, 스마트에어돔은 훈련 구장으로 활용된다. 2차 대회도 선수들의 안전을 위해 오전과 저녁 시간에만 경기를 뛰게 일정을 조율하고, 쿨링 시스템을 가동해 충분한 수분과 휴식이 제공되도록 한다.경주시와 함께 유소년 축구대회를 주관하는 경주시축구협회는 대회 경기장 및 인력 운영, 각종 미비점 발생 시 즉각 조치하는 등 성공적인 대회 운영을 위해 온 힘을 쏟고 있다.경주시 축구협회는 원활한 대회 진행을 위해 임원 45명이 하나가 돼 응급상황 발생시 환자 병원이송 등 여러 가지 역할을 담당했다.또 이들은 오전 6시부터 오후 11시까지 25개 구장에 1명씩 배치되어 선수들의 안전을 철저히 관리했다.손영훈 경주시축구협회 회장은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경기 감독관 및 심판들과 실시간 소통으로 경기 진행의 애로사항을 해결해준 임원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연일 무더운 폭염 속에서도 1차 대회가 성공적으로 종료된 것은 시민들과 경주시축구협회의 적극적인 협조‧열정 덕분이다”며 “얼마 남지 않은 2차 대회 운영에도 만전을 기해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8-13

울릉도 지원특별법 교육여건개선 반영건의…남한권 울릉군수 교육부 방문

울릉도·흑산도 등 국토 외곽 먼 섬 지원특별법 일부개정법률 안 중 교육정책 부문의 반영을 건의하고자 남한권 울릉군수가 12일 교육부를 방문했다. 최근 이상휘 국회의원(포항 남·울릉군)이 대표 발의한 울릉도·흑산도 등 국토 외곽 먼 섬 지원특별법 일부개정법률 안에 울릉도 학생들이 대학 특별전형 등을 건의하기 위해서다. 남 군수는  이날 “지역 학생 수의 급감과 이에 따른 현 대입제도에서 울릉군 학생들이 내륙지역으로 떠날 수밖에 없는 현실이다"며 :학교의 존립과 미래 인재양성을 위한 정책적인 지원이 절실하다”고 호소했다. 교육부는 이에 대해 "인재선발 제도의 정원외 입학은 특례를 줄이는 추세이며 타지역과의 형평성도 고려해야 하므로 충분한 논의가 필요하다"며 "하지만, 울릉군이 처한 교육 현실에 공감하며 적극 검토해보겠다"고 답했다. 남 군수는  “이번에 발의된 울릉도·흑산도 등 국토외곽 먼 섬 지원 특별법 일부 개정법률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남 군수는 또한,  “이번에 지정된 교육발전특구를 통해 다양한 교육 정책을 발굴하고 K-U시티와 (재)인재육성재단 설립으로 울릉군의 미래를 짊어질 인재를 육성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8-13

경주엑스포대공원 신라왕경숲 ‘아름다운 도시숲 50선’ 선정

경주엑스포대공원 신라왕경숲이 산림청에서 주관하는 ‘아름다운 도시숲 50선’에 선정됐다.이번 공모에서 신라왕경숲은 기후변화 대응형, 경제적 효과형, 건강증진형, 국민 참여형, 경관개선형 중 경제적 효과 유형으로 선정됐다.이번 공모에는 지자체와 대국민 추천을 통해 전국 도시숲 및 공원 916곳이 접수됐다.경북에서는 접근성, 생태적 건강성 등을 평가받아 신라왕경숲을 포함해 경주 2개소, 포항 2개소가  ‘아름다운 도시숲 50선’에 뽑혔다.경주엑스포대공원 신라왕경숲은 보문관광단지에 위치해 있으며, 관광단지 내 문화관광시설 및 숙박시설과 다양한 제휴 할인을 통해 지역 내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있다. 또한, 공원 내 다양한 콘텐츠 제공 및 행사 유치를 통해 지역 소득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특히, 2023년 경북도 산림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 후 2024년 ‘대한민국 산림박람회’가 경주엑스포대공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 행사로 약 8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신라왕경숲에는 우리나라 고유 향토 수종 약 2만 5000여 그루가 식재되어 있어 생태적으로 매우 우수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또 육부림, 왕경림, 곡수원 등 다양한 테마의 조경환경이 조성되어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경주엑스포대공원 왼쪽에 위치한 육부림 늘솔길(언제나 솔바람이 부는 길)에는 소나무 및 홍단풍나무 그늘이 여름철 공원 방문객에게 시원함을 제공한다.김남일 공사 사장은 “신라왕경숲이 아름다운 도시숲 50선에 선정되어 매우 영광이며, 함께 꾸준히 발전시켜 국민들의 휴양 증진과 정서함양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한편, 경주엑스포대공원은 지난해 한국관광공사 지정 ‘코리아 유니크베뉴 52선’에 선정됐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8-13

울릉도 한여름 날의 울캉스 바다포차 50%할인…울루랄라 울릉도 청년단이 운영

아름다운 울릉도피서를 즐기는 한여름 날의 울캉스 울루랄라 바다포차가 울릉도 자생청년단체인 울릉청년단에 의해 3일간 운영된다. 울릉청년단은 제79주년 광복절인 15일부터 17일까지 울릉읍 저동리 관해정 앞 어판장 주차장 일대에서 오후 6시부터 반 11시까지   ‘울루랄라 바다포차'를 운영한다.  이번  ‘울루랄라 바다포차’는 2023년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가고 싶은 K-관광섬 육성사업’으로 해양레저 체험 50% 할인 해주는  ‘해양레저 페스타’사업과 해산물을 맛볼 수 있다.  울릉읍 저동항 일원에서 개최되는 바다포차는 울릉도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저동항의 명물 촛대바위를 배경으로 버스킹 공연과 바다를 바라보며 울릉도 해산물을 맛볼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울릉도 청정수로 만드는 수제맥주와 울릉도의 해산물을 활용한 해물파전, 오징어무침회, 뿔소라, 문어숙회 등과 해산물을 제공한다. 또한, 해산물을 먹지 못하는 어른과 어린이들을 위한 타코야키, 닭꼬치도 함께 판매할 예정이며 해산물 경매체험, 뿔소라 캔들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행사도 준비돼 있다.  그뿐만 아니라 이석원의 코믹 서커스, 팝재즈, 대중음악, 팀포색소폰앙상블 색소폰 연주, 전선형, 유지원 대중음악, 김빛날유미·팝핀준호 바이올린팝핀,  독도리난타팀 난다, 비트박스, 윈디가운 대중음악팝 공연이 매일 이어진다.  남한권 군수는  “친구와 연인 그리고 가족과 함께 울릉도에서 신선한 해산물과 시원한 바람을 느끼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며 “이러한 행사들을 정기적으로 만들어 세계인이 찾을 수 있는 K-관광섬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8-13

울릉도 작지만 큰 울림 생명지킴 문화제…슈바이처 제자 이일선 목사(의사) 추모 의료문화제

울릉도에서 작지만 울림이 큰 생명을 위한 문화제 '슈바이처 제자 이일선 목사(의사) 추모 의료문화제'가 개최돼 의료 환경이 열악한 울릉도 의료환경을 되돌아 보는 시간이 됐다. KBS 포항방송국 울릉중계소가 주최하고 울릉호텔, 대저페리, 울릉크루즈, KIOST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가 후원한 이번 행사는 12일 울릉호텔 주차장광장에서 진행됐다. 지금도 울릉도에서는 기상이 나쁜 날 아프면 안 된다는 말이 있다. 헬기와 경비함, 선박 운항이 어려워 울릉도에서 죽음을 기다릴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63년 전 병에 걸리면 미신에 의존해야 했던 울릉도에 슈바이처의 제자이기도 한 이일선 목사(서울 신일교회 개척)가 울릉도를 찾아 왔다.  의사이기도 한 이일선 목사는 1961년 7월부터 1979년까지 18년간 울릉도의 열악한 의료여건을 개선하고자 병원을 짓고 지역민들에게 의료봉사를 시작했다.  ‘이일선 목사 추모 작은 의료 문화제’는 울릉도 주민들을 위해 평생을 의술로 헌신한  이일선 목사의 슈바이처 정신을 기리고자 마련됐다.  또한, 이일선 목사를 테마로 한 울릉도 스토리 관광 활성화와 울릉도의 열악한 의료 여건을 널리 알리고 개선하려는 목적으로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고 주최측은 밝혔다. 이날 행사는 먼저 영상으로 보는 이일선 목사 및 1960년 울릉도 이야기를 시작으로 ‘내가 취재한 이일선’ 을 쓴 전정희 국민일보 논설위원이 이일선 목사의 울릉도 일대기를 설명했다.  이어 김윤배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 대장의 이일선으로 본 울릉도 의료의 과거, 현재, 미래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김 대장은  ‘육지 이송이 좌절된 울릉도 환자 숨졌다’는 경북매일신문 기사를 인용하며  "울릉도에서 환자가 발생 기상악화로 헬기, 경비함 후송이 안 되자 어선을 이용해 육지 병원으로 후송에 나섰지만 파도가 높아 되돌아 왔고, 울릉군보건의료원에서 환자가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자신이 근무하는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 직원이 뇌경색으로 헬기로 육지로 후송됐는데 만약 헬기 후송하지 않았다면 유명을 달리했을 것"이라며 "이번 의료문화제를 계기로 울릉도 의료환경이 개선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영헌 울릉군보건의료원장은  “의료환경 개선을 위해 이 같은 의료 문화제가 열린데 감사하다”며 “과거에는 울릉군보건의료원에서 수술을 했지만 법적, 시설 등 여러 가지 어려운 문제로 마음대로 수술을 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김 원장은 이어  “백령도는 군의관이 주민들을 진료하지만, 울릉도는 울릉군 보건의료원이 군인을 진료한다”며 ”따라서 여러 가지 차원에서 울릉공항이 완공되면 헬기 상주 등에 대해 협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이일선 목사의 둘째 며느리 장은실씨는  “울릉도병원(현재 울릉호텔)을 지을 때 암석이 부석으로 되어 있어 엄청난 양의 시멘트가 투입됐다”고 건축 당시를 회상했다.   장씨는 또한 “울릉군보건의료원을 건축할 때 울릉병원을 사용하도록 협의했지만 잘 안 됐다”며 “울릉도가 안전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의료 시설 확장, 개선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을 알고 육신도, 정신도 건강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몽골에서 온 몽고 청소년 11명이 한국에서 배운 찬송가와 몽골의 춤을 선보였고 울릉도 통사모가 흥겨운 노래 공연을 했다. 행사장 주변에는 울릉도와 독도의 과거와 현재에 대한 사진전도 열렸다.  김윤배 대장은  “울릉도 보건의료를 지켜온 울릉도 근현대 모든 보건의료들의 노력에 감사드린다”며 “울릉도 상주 응급헬기 운영, 울릉군보건의료원 의료인프라구축은 울릉주민의 권리”라고 주장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8-13

울릉도 어선 90% 채낚기 화재 및 해양오염대비…동해해경 도상훈련 시행

울릉도 어선은 90% 이상이 낚시로 오징어를 잡는 채낚기 어선으로 조업 시 수십만 KW의 불을 밝혀 오징어를 잡기 때문에 화재 위험이 매우 높다. 이 같은 화재 위험에 대비해 동해해양경찰서(서장 김환경)가 12일 채낚기어선 화재 및 해상오염 발생을 가상, 복합 상황 대비능력 강화를 위한 2024년도 3분기 도상훈련을 시행했다. 이번 훈련은 동해해경 소속 경비함정 및 파출소, 지역구조본부, 상황실, 해양교통관제센터(VTS), 동해지방청 항공대, 유관기관 등 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훈련은 선원 10명이 타는 채낚기 어선에서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 경비함정 출동 지시, 해군과 환경관리공단 등 유관기관 지원요청, 사고 위험 분석, 상황보고, 지역구조본부 가동, 구조활동, 사후 강평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훈련은 어선에서 발생하는 해양사고(화재 및 해양오염 등)로 인한 인명 및 재산피해 발생 시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 능력을 키우는데 중점을 뒀다. 이와 함께 대응 종료 후 훈련세력별 수행 역할 점검과 표준대응절차에 따른 현장대응능력 및 상황 임무부여 등 개선·보안사항을 논의했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실제 해양사고 발생 시 매뉴얼에 따른 신속한 조치와 합리적 대응에 중점을 두고 이번 훈련을 진행했다”며  “해양 안전사고 대응능력을 향상시켜 국민이 안심할 안전한 동해를 만들겠다”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8-13

울릉도 카페리 전기차 배터리 40%선적…울릉크루즈·울릉썬플라워크루즈

전기차 화재가 전국적으로 이슈가 되는 가운데 울릉도와 육지를 운항하는 카페리 여객선에 전기차 선적 규제가 시행된다.  포항영일신항만~울릉(사동)항을 운항하는 울릉크루즈와 후포~울릉(사동)항을 운항하는 울릉썬플라워크루즈에 따르면 전기차는 충전율 40%까지만 여객선에 실을 수 있다고 밝혔다. 전기차와 관련 해양수산부가 새로운 지침을 내놨다. 앞으로 전기차를 여객선으로 운송하는 도중에는 배터리 충전이 전면 금지되며 사고 이력이 있는 전기차의 선적도 제한된다.  또, 성수기 기간에도 여객선 내에서 전기차 간 70㎝ 이상 안전거리를 유지하도록 강제된다. 이와 함께 화재 발생 시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전기차 배터리 충전율을 50% 이하로 제한하는 권고 기준이 마련돼 제주도와 울릉도 항로에 시범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운송 중 충전 금지, 전기차 주변의 가연물 또는 차량 격리 조치, 화재 예방을 위한 냉각 효과 장치 설치, 전기차 선적 전 사전 차량 검사 등 안전 조치도 강화된다. 울릉크루즈 등 울릉도를 오가는 선박들은 지난달 22일부터 안전한 선박 운항을 위해 충전율 40%를 초과하는 전기차는 선적을 제한하고 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8-12

귀중한 자원, 투명페트병만 따로 모아주이소…울진군 폐자원 수거 교환행사

울진군은 투명페트병 별도 분리배출에 대한 주민 인식을 높이기 위해 폐자원 수거 교환행사 품목에 투명페트병을 추가하고 유동 인구가 많은 축제 및 행사 등에 집중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투명한 페트 용기로 제작된 생수 및 음료병을 일반 플라스틱 또는 유색 페트병 등과 구분해 배출하면 새로운 페트병의 원료로 쉽게 재활용할 수 있다. 특히 의료용 섬유, 화장품 용기 등 고부가가치 제품의 소재로 사용할 수 있어 환경 보호와 제품 소재 활용의 일거양득의 효과를 볼 수 있다.군은 또 폐건전지와 종이팩, 폐아이스팩을 새 건전지와 화장지로 교환해주는 행사를 읍면에서 진행하고 있다. 여기에 투명페트병(1000㎖ 이상 20개/1000㎖ 미만 40개당 화장지 1롤 교환)을 추가했다.아울러 유동 인구가 많고 음료나 생수의 소비가 많은 축제나 행사에 투명페트병 분리배출을 집중적으로 홍보하고 투명페트병 전용 분리배출 봉투를 배부할 예정이다.손병복 울진군수는 “투명페트병 분리배출은 환경을 지키는 작은 실천일 수 있지만, 이러한 실천들이 하나씩 모여 큰 변화를 이룰 수 있으니 군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장인설기자 jang3338@kbmaeil.com

2024-08-12

울릉독도지킴이 동해해경에 깜짝 선물…광복절기념 고산 최동호 헌시 기증

제79주년 광복절을 맞아 독도시인 고산 최동호 시인이 울릉도와 독도 및 동해를 수호하는 동해해양경찰서(서장 김환경)에 선물을 전달했다. 동해해양경찰서는 독도를 사랑하는 고산 최동호 시인이 독도지킴이 동해해양경찰서를 위해  ‘동해를 깨운다’ 헌시를 9일 동해해양경찰서에 기증했다고 12일 밝혔다. 최동호 시인은  “지난 6월 해양경찰 특집 TV프로그램을 시청하던 중 독도를 지키는 해양경찰의 모습을 보며 가슴 벅찬 감동을 받았다"며  "해양경찰의 헌신과 노고에 경의를 표하고자 동해해경서에 헌시를 작성하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고산 최동호 시인은 9일 동해해경서를 직접 방문해 동해해경을 위한 헌시와 족자, 액자를 헌정하고 동해해경 헌시 동해를 깨운다”가 담긴 자신의 작품집  ‘독도, 천년의 노래2’를 기증했다. '독도, 천년의 노래2' 작품집에는 동해해양경찰서 헌시를 포함해 해양경찰이 울릉독도를 수호하는 활동사진 6점이 함께 수록됐다. 최동호 시인은  “독도를 24시간 365일 수호하는 동해해경에 국민을 대표해 노고와 경의를 표하고자 직접 시를 작성해 방문했다”며 “직접 방문해 보니 너무 든든하고 국민의 한 사람으로 동해해경의 존경과 감사를 다시 한 번 느낀다“고 밝혔다.  김환경 서장은  “독도의 역사와 가치를 알리는 고산 최동호 시인 헌시에 감사하며 선생의 독도사랑을 이어받아 동해해경은 국민의 안전과 독도와 동해바다 등 해양주권수호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감사를 전했다.  고산 ‘최동호’ 시인은 현 독도문화협회 운영위원으로 활동중이다.  ‘독도, 천년의 노래’ 작품집 편저자이자 독도 관련 노래 가사 최다 기록을 보유하는 등 독도에 대한 사랑과 열정이 남다른 시인으로 알려졌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8-12

경주시 코로나19 등 감염병 확산 주의 당부

코로나19 등 감염병 예방수칙. 경주시 보건소가 코로나19 등 감염병이 전국적으로 확산함에 따라 주의를 당부했다.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코로나19 신규 입원환자수는 7월 한달간 1주차(91명)보다 4주차(465명) 5.1배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특히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과 소아청소년을 중심으로 백일해·수족구 등 각종 호흡기 감염병이 동시다발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상황이다.경주시 보건소는 코로나19 지역내 확산 방지와 고위험군의 중증·사망 위험 감소를 위해 요양병원 등 감염취약시설과 지속적인 연락체계를 유지하고 있다.또 시설 내 10명 이상 집단발생 시 역학조사 및 감염관리, 방역 물품을 지원하여 전파 차단에 힘쓰고 있다.시 보건소는 코로나 치료제 수급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조제기관과 수요량을 잘 조정하며 수급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앞서 정부는 오는 10월 중 코로나19 백신을 도입해 65세 이상 고령층과 면역저하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여름철 야외활동이 증가하고, 에어컨 사용으로 밀폐된 환경이 조성됨에 따라 코로나19 등 각종 감염병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며 “호흡기 감염병 예방을 위해 손씻기 등 개인위생 관리 준수와 실내에서는 주기적인 환기 실시해 줄 것”을 당부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8-12

경주시, 미혼 남녀 만남 프로젝트 ‘청춘 동아리’ 성공적 마무리

경주시가 미혼 남녀들의 만남 ‘청춘 동아리, 두근두근 설렘의 시작’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경주시는 지난 10일 경주 힐튼호텔에서 애프터파티를 끝으로 프로젝트를 개최했다.이번 프로젝트는 미혼 남녀들에게 만남의 기회를 제공해 참가자들에게 결혼과 출산에 대한 긍정적인 가치관을 심어주기 위해 기획된 행사로, 이번 프로젝트의 뒤풀이 격인 애프터파티를 통해 총 5쌍의 커플이 탄생했다.앞서 시는 지난 6월 17일부터 30일까지 경주에 주소지를 둔 20~39세 직장인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참가자를 모집했다. 모집 기간 참가자들로부터 혼인관계증명서(상세)와 재직증명서를 별도로 받는 등 철저한 신원 확인을 통해 청춘 남녀들의 만남에 만전을 기했다.한수원, 한전, 한국원자력환경공단, 경주경찰서, 경주소방서, 경주교육지원청, 경주시청 등 다양한 직업에 종사하는 남녀 60명은 지난달 6일 경주 코모도호텔에서 열린 첫 번째 행사에 참가했다.첫 행사를 무사히 마친 남녀들은 지난 9일까지 △도자기 공예 △떡케이크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소중한 만남을 이어갔다.이번 행사에 참여한 한 참가자는 “이번 청춘동아리 활동을 통해 많은 분과 만날 수 있었고, 결혼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가지게 됐다”며 “이런 좋은 기회를 제공해 준 경주시에 감사하다”고 전했다.경주시는 앞으로도 이러한 만남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지역사회의 행복한 결혼문화 조성과 저출생 문제 해결에 기여할 계획이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청춘동아리 행사를 통해 젊은 세대들에게 연애와 결혼에 대해 긍정적인 인식을 심어주고 싶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내 가족 친화적 분위기를 조성하고 저출생 문제에 대한 긍정적인 변화를 끌어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8-12

경주시 12일부터 시내버스 위치 모바일

경주시가 시민 밀착형 스마트 교통시스템을 통해 시내버스 위치를 모바일에서 실시간 확인할 수 있게 했다.경주시는 12일 오후 3시부터 카카오맵 어플에서 제공하는 초정밀버스정보 서비스를 개시한다.초정밀버스정보는 위성항법시스템(GNSS)를 활용해 카카오맵 앱에서 버스의 주행 중 또는 신호 대기상태 등 실시간 운행 위치 정보를 10㎝ 오차 범위 내 1초 단위로 갱신해 제공해 주는 서비스이다.이 서비스는 기존 버스정보시스템(BIS)과 달리 지도상에서 실시간 버스의 움직임을 알려줘 버스 정류장에서 기다리는 불편이 줄어드는 등 이용객들의 편의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이용 방법은 먼저 모바일에서 카카오맵 어플을 다운로드 해 카카오맵 첫 화면에서 초정밀 버스 기능을 클릭한 후 ‘경주’ 지역을 선택하면 정류장 검색이나 길 찾기에서 상세 경로를 선택하면 버스 이동 경로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시는 올 하반기까지 읍면 지역에 버스정보안내기(BIT) 10대 추가 설치하고, 고장이 잦은 노후 안내기와 LCD 패널 일부를 교체해 버스정보시스템(BIS)의 시민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서비스를 통해 보다 편리한 시내버스 이용이 가능할 것이다”며 “앞으로도 시민 밀착형 스마트 교통시스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안전하고 효율적인 대중교통 환경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