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지역뉴스

경주시, 2025년 APEC 정상회의 대비 안심숙박업소 지정

경주시는 2025년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APEC 지정음식점·월드음식점’ 150곳과 ‘APEC 안심숙박업소’ 20곳을 지정한다. 이 사업은 지난해 11월 시작해 오는 12월까지 총 사업비 12억 3300만 원(도비 3억 4000만 원, 시비 8억 9300만 원)이 투입된다. 지난해 12월 공고를 통해 음식점 259곳과 숙박업소 33곳이 신청했다. 시는 다음달 24일부터 열리는 제1차 고위관리회의(SOM1)를 대비해 사전검토 후 현지 조사를 거쳐 우선 지정업소 10곳을 선정한다. 행사장 주변, 업소 규모, 외국인 이용 편의성이 주요 평가 기준으로, 선정 작업은 다음달 말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지정된 업소는 실내 주문 시스템(QR 스마트 메뉴판), 옥외 가격 게시대, 통번역기 등의 환경 개선 지원을 받게 된다. 시는 오는 8월까지 음식점 환경 개선을 확대하고, 9월까지 음식점 종사자 대상 교육을 진행해 서비스 수준을 높일 계획이다. 특히 6월에는 식품종사자 1000명을 대상으로 친절과 위생 특별교육을 실시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지정·월드음식점과 안심숙박업소를 체계적으로 지원함으로써 경주의 국제적 이미지를 높이고, 글로벌 손님맞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1-22

경주시 시민과 귀성객 위한 설 명절 종합 대책 마련

경주시가 설명절 시민과 귀성객 들의 안전보호를 위해 민생안정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시는 △응급의료 및 감염병 비상방역 체계 확립 △물가관리‧상권활력 제고 △안전한 관광‧교통 대책 △생활불편 최소화 △재난안전관리 강화 등 5개 분야에 실천 계획을 수립하고 오는 25일부터 30일까지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특히 시는 명절 전후 물가안정을 위해 지난 6일부터 오는 30일까지 물가 합동지도 점검반을 편성해 성수품 20종을 중점 관리하고 있다. 또 지역 전통시장과 상점가 등을 대상으로 전통시장 장보기와 물가안정 캠페인을 진행해 물가안정 분위기를 확산한다. 농특산물은 경주몰 온라인에서 20%, 경주농특산물판매장(본점, 불국점)에서는 각각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경주천년한우는 최대 30% 저렴하게 판매, 감포와 안강공설시장에서는 23일부터 27일까지 수산물 구매 금액의 최대 3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해 주는 행사를 진행한다. 연휴 전 다중이용시설과 공사 현장, 교통 편의시설 등에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재난재해상황실을 운영해 상황 발생 시 즉각적인 대응에 나선다. 연휴기간 공영주차장은 무료로 개방, 중앙‧성동시장 주변 도로는 지난 20일부터 오는 30일까지 한시적으로 주차가 허용된다. 생활쓰레기의 신속한 처리를 위해 상황실 및 기동 청소반을 상시 운영한다. 생활(음식물 포함) 쓰레기는 26, 29일(설 당일) 수거하지 않으며, 이외 25‧27‧28‧30일은 정상 수거한다. 급수대책도 마련했다. 응급복구 기동반을 편성해 수도관 파열과 단수 사고의 경우 신속한 대처에 나선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시민과 귀성객, 관광객 모두가 안전하고 풍요로운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빈틈없는 대응체계를 마련해 추진 하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1-22

경주시 국립경주박물관 동측 월성 주차장 정비

경주시가 국립경주박물관 동편 월성주변 주차장을 정비해 관광객들의 주차난 해소에 나선다. 이 사업은 경주시 구황동 672-2번지 일원 1만4095㎡ 규모로 조성하고, 총 사업비 25억 원(국비 12억 5000만 원, 도비 6억 2500만 원, 시비 6억 2500만 원)이 투입된다. 주차장은 대형차 28대와 일반 차량 236대를 포함해 총 264면 규모로 조성된다. 아스팔트 포장과 투수 블록 포장 공법을 적용해 내구성을 높일 계획이며, 잔디와 단풍나무를 식재해 주변 경관 개선에도 중점을 둘 예정이다. 사업은 지난해 12월 설계와 소규모환경영향평가를 시작으로 3월까지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4월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 오는 9월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이후 10월 경주시 사적관리사무소로 시설물이 이관될 예정이다. 이번 정비 사업을 통해 노후 시설물과 노점상, 장기 주차 차량으로 인해 훼손된 경관을 정비하고, APEC 정상회의 개최 기간 원활한 교통과 주차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월성 동편 주차장 정비는 경주의 문화유산을 보호하면서도 관광객의 편의를 높이는 핵심 사업이다”며 “APEC 정상회의 준비에 철저히 임해 경주의 국제적 위상을 더욱 높이는 계기로 삼겠다”고 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1-22

울릉도 뱃길 이용자, 주민은 증가한 반면 관광객은 줄어…차량은 7.5% 늘어나

지난해 울릉도 주민들의 바다 뱃길 이용객은 13만 5천723명(독도 1천212명 포함)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 12만 8533명보다 5.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은 포항·후포 여객선을 이용했다.  육지를 오간 울릉도 주민은 총 13만4511명으로, 1명당(울릉주민 9000명 기준) 평균 15회 정도에 해당된다. 왕복을 감안하면 주민 1명당 지난해 1년 동안 평균 7.5번 육지를 다녀온 셈이다.  반면,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이하 포항해수청)에 따르면 지난해 울릉도 여객선을 이용한 전체 이용객은 113만 1674명(왕복, 독도·울릉주민포함.편도 집계)으로 전년도 115만 9588명보다 2.4% 줄었다.  이중 울릉주민을 제외한 관광객은 99만 5951명이며, 세부적으로는 75만 4389명의 관광객이 포항·후포 항을 이용했다. 연간 독도 관광객은 24만 1562명이었고, 울릉주민(도서민)도 1212명이 독도를 다녀왔다. 울릉도 주민들의 육지 래왕은 초쾌속선과 풍랑주의보에도 운항이 가능한 대형크루즈 여객선이 도입된 이후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지난해 울릉도 항을 이용한 차량은 6만 1710대(왕복)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도 5만 5279대보다 7.5% 증가한 것이다.  울릉도 차량이 진입이 매년 늘어나는  것과 달리  도로 확장과 주차장 확보 등 인프라는 제때 따라가지 못한 지적이 많아 해 이에 대한 대책이 시급하다.  포항지방해양수산청 관계자는 “육지를 오가는 울릉주민의 이용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는 것은 연안여객선을 통한 울릉주민의 일일생활권이 안정적으로 확보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면서 추세로 보아 당분간 울릉도와 독도를 오가는 수송기점은 포항·후포 항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지난해 울릉도를 찾은 전체 관광객(강원도, 경북항로 전체)은 38만 522명으로, 지난 2023년 같은 기간 40만 8204명보다 2만 7682명(6.78%)감소했다. 수치적으로는 강원도 지역 여객선 이용객이 줄어든 것이 원인으로  꼽힌다. 그러나 멀미 없는 안전한 바다여행을 선호하는 수요가 강원도내 항만 이용이 아니라 후포와 포항에서 다니는 대형크루즈선을 이용한 점도 없잖은 것을 감안하면 부진했던 경기가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일단 분석된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5-01-22

경주파크골프장 2월1일부터 유료화

경주시시설관리공단이 2월 1일부터 파크골프장 유료화를 실시한다. 21일 경주시에 따르면 파크골프 이용을 시민 누구나 공평·공정하게 이용할 수 있고 이용객의 질서유지와 쾌적한 시설 제공 등의 이유로 지난해 말 ‘경주시 체육시설 관리 및 운영 조례’를 개정해 오는 2월 1일부터 파크골프장 입장이 무료에서 유료화하기로 했다. 유료화 대상지는 경주파크골프장 1·2구장과 알천파크골프장 3개 구장이다. 운영시간은 11월부터 2월까지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 5월부터 10월까지는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다. 매주 월요일 및 설·추석 당일, 3월과 4월은 잔디보식 및 구장정비로 휴장이 된다. 이용요금은 연간 이용료가 1일 1회 4시간 이용조건으로 경주시민은 12만원, 단체는 10만원, 일일 6천원이며 65세 이상은 50%할인이 된다. 요금지불은 고령자를 감안해 파크골프장 현장 관리사무소에서 현금이나 경주페이가 아닌 카드결제만 가능하다. 그리고 이용은 연회원 및 일일 이용고객을 불문하고 현장 선착순으로 입장하게 되며 적정인원 초과 시에는 대기해야 한다. 경주시와 시설관리공단에서는 이용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원활한 운영을 위해 공단 홈페이지 팝업창 게시, 주요 도로변 플래카드 게첨, 파크골프장 및 체육센터 등 주요 사업장에 안내 팜플렛을 비치하는 등 온·오프라인을 통해 적극적인 홍보와 함께 지난 15일에는 공단 주관으로 파크골프협회 전·현 회장단을 초빙해 유료화 내용 및 준비상황을 설명했다. 시는 매표소와 서버 및 단말기, 바코드리더기, 이용안내·이용수칙·코스 안내판 등 필요 시설물을 설치하고 운영에 필요한 기간제 근로자를 추가 채용해 교육도 실시하며 16일부터는 연회원을 모집 중에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앞으로도 자연속에서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배우고 여가를 즐길 수 있는 파크골프를 좀 더 쾌적한 환경과 편리한 시설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며 “이번 파크골프장 입장이 무료에서 유료로 전환됨을 시민들과 이용객 여러분께서 많은 이해와 협조”를 당부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1-21

주낙영 경주시장 2025 APEC 철저히 준비

주낙영 경주시장이 21일 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열린 새해 첫 확대간부회의에서 2025 APEC 정상회의 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철저한 준비를 당부했다. 앞서 경주시는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주요 시설 보수, 도로와 경관 정비, 관광지 환경개선, 교통인프라 확충 등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주 시장은 이날 회의에서 HICO 회의장의 리모델링 현황, 보문단지 내 숙박 및 편의시설 개선, 주요 관광지와 문화재 정비 상태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또 APEC 정상회의 기간 참가국 정상들과 대표단, 국내외 취재진이 머물게 될 보문단지 내 숙박시설과 주요 관광지 정비 현황도 점검했다. 경주시는 약 4500여 객실을 보유한 보문관광단지의 숙박 편의를 강화해 대표단과 방문객들에게 최적의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민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손님맞이 캠페인과 시민대학 운영 등 시민 의식 개선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추진할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2025년 APEC 정상회의는 경주가 세계적인 문화관광도시로 도약할 초석이 될 것이다”며 “철저한 준비를 통해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포스트 APEC 시대를 대비해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을 만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이날 회의에서는 설 연휴를 앞두고 귀성객과 관광객 증가에 따른 지역 안정 대책도 논의됐다. 주낙영 시장은 “침체된 경제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상인들을 지원하기 위한 활성화 방안을 적극 모색하라”며 각 부서의 책임감 있는 적극 행정을 당부했다. 한편 경주시는 APEC 정상회의 준비와 시민들을 위한 정책 추진을 병행해, 글로벌 도시 경주로의 도약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방침이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1-21

경북문화관광공사와 보문단지 입주업체 상생회의

경북문화관광공사가 21일 보문관광단지 입주업체와 2025년 1분기 상생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APEC 제1차 고위관리회의(SOM1, 2월 24일 ~ 3월 9일) 경주 개최를 한 달여 앞두고 보문관광단지 관광 인프라 확충과 상생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힐튼호텔을 비롯한 숙박시설 9곳, 경주 세계자동차박물관 등 체험시설 3곳, 경주시, 경주 화백컨벤션센터, 경북관광협회 등 유관기관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공사는 △APEC 정상회의 관련 인프라 확충 사업 △보문관광단지 도로변 유휴부지 조경 정비 계획 △보문관광단지 50주년 기념 프로젝트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APEC 정상회의 대비 ‘You are our Hero 친절캠페인’ 참여업체 대상 명찰 및 앞치마 제공, 특별 인센티브 지급 등 APEC 개최지역 환대 분위기 조성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 밖에도 △을사년 설날맞이 보문호반광장 이벤트(28일 ~ 30일) △경주엑스포대공원 설 연휴 입장요금 할인 등 주요 사업을 안내했다. 김남일 공사 사장은 “APEC 정상회의는 보문관광단지가 국제 관광 허브로 성장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며 “공사와 입주업체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글로벌 수준의 환대 문화를 정착시키고, 지역 관광 매력을 극대화해나가자”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1-21

경주시 APEC 클린데이 선포식…범시민 청결 운동 나서

경주시가 2025년 APEC 정상회의의 성공 개최를 위해 범시민 청결 운동을 본격 추진한다. 시는 21일 APEC 정상회의가 열릴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APEC 클린데이 선포식‘을 갖고, 매월 네 번째 수요일을 ‘APEC 클린데이’로 지정했다. 이날 선포식에는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한 이동협 경주시의회 의장, 시·도의원, 유관기관, 자원봉사단체, 지역 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APEC 클린데이 지정 운영 보고로 시작된 선포식은 APEC 클린데이 선포를 기념하는 손수건 퍼포먼스에 이어 경주화백컨벤션센터와 인접한 신평천 일대 환경정화활동으로 마무리됐다. 향후 시는 매월 유관기관, 민간단체와 민관 협업을 통해 지역 사회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고, 부서별로 노후 시설물과 다수 민원 취약지, 상습 무단투기구역 등 미관을 저해하는 중점정비구역을 지정해 특별관리에 나선다. 또 APEC 클린데이와 연계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역사문화관광도시로서 지속 가능한 관광문화 정착을 위한 손님맞이 글로벌 시민의식 캠페인도 병행한다. 특히 친절하게 미소로 인사하기, 내 집 앞 내 점포 앞 치우기, 우리 동네 꽃 가꾸기 등 일상생활에서 구체적으로 실천할 수 있도록 ‘시민과 함께하는 APEC 경주 10대 실천과제’를 발굴해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APEC 성공 개최를 위해 시민의 참여가 중요한 만큼 오늘 APEC 클린데이 선포식은 그 첫 걸음이 될 것이다”며“시민 모두가 민간 외교관이자 외국 손님을 맞이하는 주인으로서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1-21

경주시 저소득층 아동 ‘디딤씨앗통장’ 가입 확대

경주시가 차상위계층·한부모가정 아동들의 자산형성을 돕는 ‘디딤씨앗통장’가입을 대폭 확대 시행한다. ‘디딤씨앗통장’은 취약계층 아동의 자립 종잣돈 마련을 돕는 사업으로 ‘아동발달지원계좌’로도 불린다. 기존에는 보호시설 아동, 가정위탁 아동, 기초생활수급가구 아동만 가입이 가능했는 데 올해부터 차상위계층 및 한부모가정 아동도 가입할 수 있게 된다. 아동의 통장에 본인 또는 후원자가 일정 금액을 저축하면 지자체(국비 포함)가 1:2로 매칭해 보조금(월 최대 10만 원)을 추가로 적립해주는 방식이다. 예컨대 매월 5만 원씩 1000만 원을 저축했다면, 매칭으로 2000만 원을 더해 총 3000만 원이 되는 식이다. 저축한 돈은 만 18세 이후 학자금, 취업훈련비용, 주거 마련 등 자립을 위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24세 이후 조건에 상관없이 사용 가능하다. 디딤씨앗통장 신청은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복지로’ 홈페이지(www.bokjiro.go.kr)에서 온라인 신청도 가능하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아동발달지원계좌사업(디딤씨앗통장)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취약계층 아동이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1-21

경주 황리단길 등 관광지‘한국관광 100선’ 선정

‘2025~2026년 한국관광 100선’에 경주 황리단길을 비롯해 월정교, 불국사, 석굴암, 동궁과 월지, 첨성대 등 지역 관광·사적지가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한국의 대표 관광지를 알리기위해 2012년부터 2년 주기로 ‘한국관광 100선’을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이번 선정은 기존 한국관광 100선 데이터, 지자체 추천, 빅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예비 후보지를 선정한 뒤 서면평가, 현장평가, 최종 심사를 거쳐 이뤄졌다. 경주시는 2개 권역(불국사, 대릉원)에서 6개 관광지(불국사, 석굴암, 동궁과 월지, 첨성대, 황리단길, 월정교)가 선정됐다. 경주는 2012년 첫 한국관광 100선 발표 이후 매번 명단에 이름을 올려 국내 최고의 관광도시로서 입지를 다져왔다. 특히 불국사와 석굴암은 7회 연속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한국관광 100선에 경주의 주요 관광지가 선정된 것은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경주의 문화관광 콘텐츠를 알릴 좋은 기회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관광자원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더 많은 명소가 다음 100선에 선정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문체부는 오는 24일까지 한국관광 100선을 주제로 ‘설프라이즈 인증샷 이벤트’와 ‘스페셜 여행 후기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1-21

경주시 소상공인을 위한 특례보증 및 이차보전사업

경주시가 지역 소상공인들의 안정적인 사업운영 지원을 위해 금융비용 부담 경감에 나섰다. 경주시는 올해 총 19억5000만 원(시비)의 예산을 투입해 소상공인들을 위한 특례 보증과 이차보전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 특례보증은 소상공인에게 보증 지원을 통해 은행 등 금융기관으로부터 경영안정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특례보증을 위해 총 12억 원을 출연해 12배수인 144억 원의 보증 재원을 조성한다. 특히 올해는 농협은행 매칭출연 ‘희망플러스 특례보증’ 업무협약을 체결해 경주시 8억 원, NH농협은행 4억 원씩 출연해 보증 재원을 조성했다. 이는 숙박업종 소상공인에 대한 운전자금 우대 지원을 통한 환경개선으로 2025 APEC 정상회의 성공개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례보증 대상은 사업장 소재지가 경주에 있고 신용보증기관 보증지원 및 금융기관 대출금 지원에 결격사유가 없는 소상공인이다. 또 이자 부담 경감을 위해 3개 기관에 이차보전 예산 11억5000만 원을 투입한다. 1인당 2년간 경북신용보증재단을 포함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서민금융진흥원(미소금융)을 통해 최대 4000만 원까지 도움을 준다. 대출 이자는 경북신용보증재단은 4%,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2%, 서민금융진흥원(미소금융) 3%를 각각 지원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경북신용보증재단(054-777-0923),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054-776-8343), 서민금융진흥원(054-778-2570)으로 문의 또는 경주시 홈페이지 공지사항 안내를 참고. 주낙영 경주시장은 “특례보증과 대출이자 지원으로 자금난으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보증규모 확대와 민생경제 안정을 위한 다양한 지원 정책을 발굴‧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1-21

월성원자력본부 설명절 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한국수력원자력(주) 월성원자력본부가 설맞이 전통시장 장보기를 통해 경주지역 취약계층을 지원했다. 월성원자력본부는 설명절을 맞이해 지난 20일 경주시 문무대왕면 전통시장에서 장보기 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정원호 월성본부 본부장을 비롯해 1호기해체사업실장, 2·3발전소 운영실장, 직원 60여명, 아인슈타인클래스 멘토 9명, 김종섭 문무대왕면 상인회장 등이 참여했다. 이날 이들은 상인 및 지역주민들과 덕담을 나누고, 건어물, 과일, 채소류 등 750만원 상당의 물품을 구입했다. 구입한 물품은 동경주 지역의 양북·양남지역아동센터와 경주시 장애인복지시설인 혜강행복한집(안강읍), 한부모가족복지시설인 경주애가원(구정동), 노인복지시설인 참사랑재가노인통합지원센터(성동동)에 전달했다. 정원호 월성본부장은 “오늘 행사가 지역 상인들과 복지시설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와 취약계층 지원 등 지역사회의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과 역할에 솔선수범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월성원자력본부는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 외에도 지역특산품 구입, 인접지역 및 해안지역 상권 활성화 사업, 동경주지역 주민 바우처 지원 등 다양한 방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1-21

울릉도 고등학생 스키·보드 타려 육지 간다…울릉고 첫 육지스키장 캠프 시행

전국에서 눈이 가장 많이 오는 울릉도지만 전문적으로 스키를 배운 기회가 없는 지역 고등학생들이 육지 스키장에서 체계적으로 스키를 배우는 기회를 처음으로 갖는다. 울릉도 고등학생 35명은 자율형 공립고 2.0 사업과 교육발전특구 사업의 일환으로 특별한 체험학습을 한다. 20일부터 24일까지 강원도 하이원 스키장에서 동계스포츠를 중심으로 한 스키캠프에 참여한다.  이번 캠프는 창의성과 인성을 겸비한 글로컬(Glocal) 인재 양성을 목표로, 다양한 체험학습 기회를 통해 학생들의 전인적 성장을 도모하며 학업으로 지친 학생들에게 활력을 불어넣고 스트레스를 없앨 기회를 제공한다. 울릉군은 지난 8월 교육발전특구로 지정됨에 따라 지역 특색을 살린 교육 모델을 개발하고 학생들의 잠재력을 극대화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스키캠프는 그 일환으로 울릉도 학생들이 지역적 한계를 넘어 다양한 학습 기회를 경험하도록 자율형 공립고 2.0 사업에 울릉군이 교육발전특구 지정에 따라 추가로 지원하는 사례이다. 울릉도 학생들을 위한 체험학습은 이번 스키캠프를 시작으로 더욱 확대될 예정이며, 교육발전특구의 취지를 살려 지역사회와 협력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지역과 세계를 아우르는 미래형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이번 캠프를 통해 학생들이 학업과 일상의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새로운 경험을 쌓고,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사고방식을 기르길 기대한다”며,  “학생들이 이러한 경험을 통해 더욱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5-01-20

경주시 설명절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

경주시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설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했다. 경주시는 20일부터 27일까지 전통시장 및 상점가에서 ‘설 명절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에 나선다. 시 본청은 부서별로 21일부터 23일까지 성동·중앙시장, 직속기관 및 읍면동은 20일부터 27일까지 자체 계획에 따라 참여한다. 또 한수원, 세무서, 농협 등 유관기관도 동참해 제수용품과 농축수산물을 구입해 전통시장 활성화에 힘을 보탠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23일 중앙시장을 방문해 장보기 행사에 참여하고 전통시장 상인들의 어려움을 청취할 계획이다. 시는 지역경제를 지원하기 위해 1월부터 3월까지 경주페이 사용금액 40만원까지 10% 캐시백을 제공한다. 또 설 명절 기간(10일~2월10일) 온누리상품권은 지류형 5%, 모바일 및 카드형은 15% 할인 구매가 가능하며, 카드형 결제 시 결제액의 15%를 디지털 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설 명절을 맞아 중앙시장과 성동시장은 농·축산물, 감포·안강시장은 수산물 구입에 대해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를 진행한다.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구매 영수증과 신분증을 지참해 신청하면 1인당 최대 2만원 한도에서 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많은 시민이 전통시장을 찾아 신선하고 저렴한 제수용품을 구매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1-20

동계훈련 최적지 경주 …축구, 야구, 태권도 3개 종목 85개 팀 동계훈련

경주가 동계훈련 최적지로 떠오르면서 스포츠 명품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20일 경주시에 따르면 1월부터 2월까지 축구, 야구, 태권도 등 3개 종목에서 85개 팀, 2300여 명이 동계훈련을 진행, 이는 지난해 대비 500여명이 증가했다. 축구는 알천구장과 축구공원, 스마트 에어돔에서 30개팀, 900여명이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야구는 경주 베이스볼파크에서 12개팀, 700여명이 참가 중이며, 태권도는 불국체육센터에서 40개팀, 700여명이 동계훈련에 나섰다. 특히 태권도는 지난해 대비 2배 가량 참가인원이 증가했다. 파리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유진(울산광역시체육회), 서건우(한국체대), 양희찬(한국가스공사) 등 국가대표 선수들이 대거 참여해 경주가 태권도의 발상지이자 동계훈련지로 더욱 빛내고 있다. 경주가 선수들에게 꾸준히 선택받는 이유는 전국 최고 수준의 스포츠 인프라와 더불어 풍부한 숙박시설, 뛰어난 교통 여건, 온화한 겨울철 기후 등 다양한 강점 때문이다. 알천구장과 축구공원은 천연잔디 8곳, 인조잔디 3곳과 겨울철 인기 시설인 스마트 에어돔을 보유하고 있다. 경주 베이스볼파크는 우수한 시설과 주변 경관으로 매년 방문 팀들에게 호평받고 있으며, 불국체육센터는 인근 숙박 및 음식점, 관광지와의 연계로 훈련 참가자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제공하고 있다. 또 경주는 선수들이 훈련 중 휴식 시간에 세계문화유산, 동궁원, 루지 월드, 황리단길 등 다양한 명소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어 여가와 훈련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곳으로 평가받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선수들이 훈련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며 “축구, 야구, 태권도를 비롯한 다양한 종목의 동계훈련 유치에 힘써 경주를 스포츠 명품도시로 더욱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1-20

울릉도 설 함께 보내기 따뜻한 나눔 명절…취약계층 떡국 등 설빔 전달

울릉도 소외계층들이 설명절을 맞아 외롭고 쓸쓸하게 보내지 않도록 울릉군 자원봉사자들이 사랑의 설빔을 만들어 전달하는 따뜻한 행사가 열렸다. 울릉군자원봉사센터(센터장 김숙희)는 NH농협울릉군지부(지부장 정승욱)의 후원과 사랑의 열매봉사단(단장 장금숙), 한전MCS(주) 울릉도 발전소봉사단(단장 김준철), 개인자원봉사자의 협조로 나눔행사를 했다. 설명절을 앞두고 취약계층을 위해 마련된 이번 나눔 행사는 ‘온기 나눔 하나 되는 울릉’을 주제로 ‘더 따뜻한 울릉도를 만듭니다. 설명절 음식 나눔 봉사’로 진행됐다. 울릉군자원봉사자들은 울릉군내 취약계층 100세대에게 민족 고유명절을 쓸쓸하게 보내지 않도록 맛있는 음식으로 구성했다. 떡국은 물론 반찬 등 사랑과 정성, 영양을 가득 담은 음식을 장만했다.  울릉군자원봉사자들은 울릉한마음회관 요리실에서 이틀 동인 떡국 떡, 울릉도에서 생산된 칡소고명, 두부전, 감자 녹말전으로 떡국세트를 만들었다. 또, 곰국, 감자반, 울릉도 산 오징어, 칡소 육전 고구마, 김, 고추로 전 5종을 만들었고, 곰국, 감자반, 울릉도 산 고사리, 콩나물, 무, 시금치를 준비했다. 이렇게 사랑과 정성, 영양이 듬뿍 담아 만들어진 설빔은 꾸러미를 만들어 한전MCS(주) 울릉도 발전소봉사단의 발품으로 취약계층 가정에 일일이 전달됐다. 울릉군 자원봉사자들이 설명절 음식을 만드는 울릉한마음회관 요리실에는 남한권 울릉군수, 정승욱 지부장이 직접 설명절 음식을 함께 만들며 봉사자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사랑의 설명절 음식을 전달받은 A씨(70·울릉읍)는 “집에서 해먹는 설 음식보다 훨씬 풍성하고 맛있다”며“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해준 자원봉사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김숙희 센터장은 “민족 고유명절을 맞아 집안일에도 바쁜 가운데 많은 자원봉사자들이 나보다 어려운 이웃을 위해 이틀 동안 땀을 흘렸다”며“이들이 있기에 세상은 아름답다”고 말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나눔이 있는 곳에 사랑과 행복이 있다. 울릉도에 취약계층이 없도록 복지정책을 잘 펴겠지만 그래도 소외된 이웃이 있고 또 이들을 사랑하는  자원봉사자들이 있어 울릉도가 행복하다 더 잘사는 울릉도 만들기에 최선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5-01-20

김광열 영덕군수 신년기자간담회 통해 2025 군정 포부 밝혀

김광열 군수가 기자간담회에서 2025년 군정 운영 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영덕군 제공 김광열 영덕군수는 지난해 이룩한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군민행복을 실현해 영덕의 새로운 미래를 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군수는 20일 신년기자 간담회를 갖고 ‘2025년 군정 운영 방향’을 밝혔다. 김 군수는 이날 2024년 영덕군이 이뤄낸 성과를 돌아보며 △경북 제1호 ‘K-웰니스 도시’ 선정 △2분기 도내 1위 청년마을 유공 대통령 표창 △전국 지방자치단 체 일자리 대상 최우수상 △경상북도 에너지 대상 등 수상 △동해안 국가 지질공원 환경부 생태관광지역 선정 △고향사랑기부금 모금 도내 시군부 통합 1위 △종합 청렴도 평가 12년 만에 3등급 달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발전이 있었음을 강조했다. 이어 임기 동안 정부 공모사업에 전략적으로 대응한 결과 매년 안정적인 지방재정을 확보할 수 있었다며, 올해의 경우엔 예산을 6171억 원 규모로 확보해 미래 영덕을 위한 역점 과제들을 착실히 추진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군수가 제시한 올해 역점 과제는 △지역 관광 활성화 △군민 정주 여건 개선 △농산어촌의 지속 가능한 발전 △미래 인재 양성 △모두가 행복 한 복지 영덕 △재난·재해로부터 안전한 영덕 △신성장동력 확보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 등이다. 특히, 김 군수는 올해 개통한 동해중부선 철도와 연말 개통을 앞둔 포항~영덕 고속도로 등 교통인프라를 발판 삼아 지역 관광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비전을 피력했다. 또한 영덕시장 재건축, 영해시장 아케이드 설치, 강구시장 시설 현대화 사업 등을 통해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고, 도시 재생 뉴딜사업과 우리동네 살리기 사업으로 군민의 정주 여건과 삶의 질을 크게 개선하는 것이 올해 군정의 핵심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농촌 중심지 활성화 사업, 기초생활거점 조성 사업, 농촌 신활력 플러스 사업 등으로 지역경제의 근간인 농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스마트 수산가공 종합단지 조성 사업과 어촌 신활력 증진 사업을 착실히 추진해 해양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것이 미래를 위한 사업에 중추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밖에, 미래인재 양성관과 청소년 수련관건립을 통해 지역의 미래세대가 성장하고 꿈을 펼칠 환경을 조성하고, 노인복지관 건립으로 지역의 기둥인 어르신들이 삶의 질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해 모두가 행복한 복지 영덕을 이룩하겠다고 결의를 보였다. 김 군수는 하수도 정비 중점 관리지역 사업, 도시 침수 예방 사업, 풍수해 생활권 종합 정비사업 등 국비 포함 총 1400억 원을 확보한 재해예방 사업을 통해 재해재난으로부터 군민 누구도 재산과 생명을 위협 받지 않는 안전한 영덕을 만들어가겠다고 다짐했다. 김광열 군수는 “지금까지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는 더 나은 영덕을 위해 한 단계 더 도약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군민 모두가 행복한 영덕을 만들기 위해 언제나 군민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현장 중심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박윤식기자 newsyd@kbmaeil.com

2025-01-20

울릉도 산악구조대 전국동계합동훈련참가…대한산악구조협회 주최 병벽등반 등  

울릉도 산악구조를 책임지는 민간구조단체인 울릉군산악연맹 울릉산악구조대(대장 장민규)대원들이 (사)대한산악구조협회가 주최한 전국산악구조대 동계합동훈련에 참가했다. 강원도 양구군 용소 빙벽장 일원에 17~19일 2박3일 동안 개최된 이번 전국산악구조대원 동계훈련에는 울릉산악구조대원 6명이 참가해 빙벽구조 훈련 등에 대한 새로운 기술과 숙달을 했다. 울릉산악구조대는 장민규 대장을 비롯해 한광열 직전 대장, 박충길 교육팀장, 장순칠, 김은경, 서현진 대원이 참가했다. 군 단위 산악구조대원 중 가장 많은 대원이 참가했다. 전국에서 눈이 가장 많이 오고 악산으로 이뤄진 울릉도의 특성을 고려해 겨울 설산은 물론 빙산 구조에 대응하고자 많은 울릉산악구조대원들이 동계훈련에 참가했다. 이번 훈련은 초급에서는 장비 사용법 아이젠 워킹, 바일 타격법(아이스 장비) 크렘폰(체인 아이젠) 킥 방법, 몽키 행인, X-바디, N-바디, 지그재그 바디, 빌레이 요령(어센터 이용법), 확보용 스크류 설치법을 배웠다. 중급은 빌레이 요령(어센터 이용법)스크류 설치법(스타트 스크류의 중용성, 추락 계수 적용법), 확보점 실치법(스크류와 슬링 이용 2지점, 3지점)을 숙달해다 또한, 아발라코프 설치법(온도의 중요성, 스크류의 길이에 따른 강도 이해 A-스레드, V-스레드 설치법 하강 후 확보용 스크류 회수 방법)에 대해 집중적으로 훈련을 받았다. 특히 울릉도 겨울철에 발생하는 야간 등산객들의 조난에 대비해 야간에도 강도 높은 훈련을 받는 등 설국 울릉도 겨울에 대비한 집중 훈련도 이뤄졌다. 이번 대한산악구조협대 동계훈련은 전국 산악구조대원의 사명의식 고취, 동계 산악사고 현장에 필요한 산악조난구조기술 숙달 합동 훈련을 통한 전국 산악구조대원의 산악조난구조기술 공유를 위해 진행됐다. 최근 겨울 등산인구가 늘어남에 따라 빈번한 산악사고의 원활한 인명구조를 위해 실시됐다. 울릉군산악구조대는 이번 훈련을 통해 빙벽사고는 물론, 빙벽을 이용해 사고 현장을 빠르게 접근해 인명을 구조하고, 대원들과 기술을 공유 울릉도 겨울철 사고에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5-01-20

울릉도 성인봉 등산, 조난 잇따라 주의 요망..18일 2명 19일 3명 신고 눈으로 길 잃어

울릉도 성인봉(해발 987m) 설산(雪山)을 등반하던 중 조난당하는 사고가 잇따라, 등반객들의 철저한 준비와 당국의 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다. 울릉119안전센터(센터장 심형섭)에 따르면 19일 오후 5시쯤 60~70대 관광객 3명이 성인봉 등반 후 도동리 대원사 쪽 등산로를 따라 내려오다가 눈 때문에 길을 잃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들은 부산과 양산에서 온 송모 씨 (71·남·양산), 임모 씨(64·남·부산), 이모 씨(60·남·부산)로, 성인봉을 등반하고 하산 하던 중 등산로에 눈이 쌓여 길을 이탈했으며 신고 당시 1명은 탈진상태였다. 울릉119산악구조대는 오후 5시17분 지령을 받고, 5시 30분에 구조대상자 GPS 공유 및 등반을 시작해 위치 확인 약 2시간 만인 오후 7시 20분쯤 성인봉 7부 능선에서 이들을 발견했다.   현장에 건강상태를 확인한 결과 1명은 탈진 증상을 호소, 응급 및 보온 조치 후 이날 7시40분쯤 하산에 들어가 밤 8시50분쯤 완료했다. 이에 앞서 18일에도 40대 남자, 30대 여자 부부가 성인봉 설산 등산에 나섰다가 오후 4시 50분께 길을 잃고 헤매다가 울릉 119산악구조대에 신고, 6시간 만인 11시께 구조돼 하산 귀가 조치됐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5-0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