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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울릉도 시설관리공단설립 타당성검토…울릉군의회 의원 간담회 개최

울릉군의회(의장 이상식)가 비회기 기간에도 울릉군 시설관리공단설립 타당성 검토에 대한 보고를 받는 등 울릉군이 계획 중인 주요 사업을 점검하는 등 의정활동을 이어갔다. 울릉군의회는 7일  의원 간담회를 열어 울릉군이 진행 중인 대형 사업 등 군민의 민생과 관련된 부분에 대한 현황을 보고받고 쟁점 현안 등을 점검했다.  울릉군의회는 이날 울릉군의 5개 부서로부터 10건의 현안 업무를 청취했다.  먼저 기획감사실의 울릉군 시설관리공단설립 타당성 검토에 대한 보고를 들었다. 이어 안전건설단의 울릉군 비상대피시설 확충사업과 해양수산과 저동항 부진교 긴급보수 공사 계획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또한, 울릉읍 사동리 와록사 해안산책로 낙석 피해발생 현황과 대책, 제4차 항만기본계획 수정계획 수립 관련 추진상황, 울릉읍 도동항과 서면 태하항 국가시행 사업 추진 현황, 학교복합시설인 울릉읍 도동리 학생체육관 다이음터 추진계획에 대한 보고가 이어졌다.  울릉고등학교 다행복터 추진계획과 울릉군 공공디자인 진흥 계획 용역결과 보고, 농업기술센터 울릉항 여객편의 및 수·임·농산물 유통물류센터 건립에 대해 설명들 듣고 질의도 했다. 이상식 의장은  “비회기 기간임에도 의원들이 출근, 울릉군의 당면한 주요한 계획에 대한 보고를 받는 등 활발하게 의정활동에 임하고 있다“며”군민들의 의견이 집행부에 잘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8-08

경주시설관리공단, 경영평가서 역대 최고성적 ‘최우수기관’ 선정

경주시설관리공단이 행정안전부 주관 경영평가에서 90.84점을 획득해 역대 최고 성적을 거두며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행정안전부에서 매년 실시하는 경영평가는 전국의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전략 및 혁신’, ‘조직·인사관리’, ‘재무관리’, ‘안전 및 환경’, ‘고객만족도’, ‘지역상생 및 일자리’ 등 1년 동안 기관의 경영전반에 대한 실적을 분야별 관계 전문가들이 종합 평가하는 제도이다.이번 평가는 지난 한해(2023년도) 경영 전반에 대한 평가로 경주시설관리공단은 2017년 설립 이후 처음으로 전국 92개 시·군·구 지방공기업 중 최우수기관(5등급 중‘가’등급)으로 선정됐다.이는 공단이 전국 시·군·구 지방공기업에 비해 출범시기가 짧고(7년), 인력·예산·사업규모 등 외형적인 면에서 전국 최하위 그룹에 속하나, 그동안 △조직의 안정속에 내부 역량 강화로 성과 극대화 △고객지향적 고품질 고객서비스 일상화 △경영합리화를 통한 수지개선 및 공공성과 수익성의 재정건전성 유지 △시설 안전 및 재난 대응체계 구축 강화 △지역사회와 협력·상생하는 활발한 공헌활동 적극 전개 등 5개 중점 추진과제를 선정, 전 직원이 합심해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도모하며 총력 대응한 결과로 평가된다.특히, 정태룡사진 이사장이 지난 2년간 ‘전국 시군구 지방공기업 협의회’ 수석 부회장에 이어 회장으로 선임돼 전국의 지방공기업 발전을 선도하는 활발한 대외활동 리더십도 좋은 평가를 받는데 도움이 되었을 것으로 판단된다.정 이사장은 “앞으로도 공공기관으로서의 책임감을 갖고 시 전역에 산재해 있는 46개 공공시설물을 보다 더 안전하고 쾌적하게 잘 관리·운영해 시민들이 일상을 풍요롭게 누릴 수 있도록 기여하는데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8-07

울릉도 오징어축제장 찾은 이상휘 국회의원…경로당 등 민생현상 방문, 여론청취

이상휘 국회의원(포항남·울릉)이 울릉도 오징어축제 행사을 찾아 행사관계자를 격려하고 관내 경로당과 울릉군보건의료원 등 민생현장을 방문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 의원은 1박 2일의 일정으로 울릉군을 방문, 오징어축제 현장과 민생현장을 찾아 울릉도 주민 애로사항 청취하는 등 민생현장을 챙겼다. 경로당에 모인 어르신들은 이구동성으로  “정치, 경제 등 여러 가지 어려운 시기에 열심히 하는 모습을 다 지켜보고 있다”며“울릉도 노인들을 위한 정책도 신경 써 달라”고 당부했다. 이 의원은  울릉군 한마음회관에서 울릉군 이장 협의회와 어촌계장 협의회를 찾는 등 울릉군 관내 사회단체 회장단과의 간담회를 했다. 울릉군 이장 협의회는 간담회에서 이 의원이 대표 발의한  ‘울릉도·흑산도 등 국토 외곽 먼 섬 지원 특별법’ 개정안이 통과 될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요청했다.  어촌계장 협의회는 수산자원 고갈문제와  ‘어촌소멸’ 문제 해결을 위한 대책,  울릉군 보건의료원은 의사 부족으로 인한 의료공백 문제 해결을 제안했다.  울릉군보의료원 관계자들은 “울릉도 주민들과 관광객 등으로 환자는 늘어나는데 의사가 부족해 바다를 건너 육지로 나가야 되는 상황이다”며 “섬에서도 제대로 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정부차원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상휘 의원은  “울릉도를 방문해 지역주민들의 생생한 의견을 청취해 보니 생각보다 훨씬 어려움이 많은 것 같다”면서 “함께 의견을 나눈 문제들을 하나씩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의정활동을 하겠다”고 밝혔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8-07

경주 봉황대 뮤직스퀘어 2024년 이달 마지막 공연

혹서기 안전을 위해 휴연됐던 2024 봉황대뮤직스퀘어가 오는 16일부터 재개해 30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경주 봉황대 광장 특설무대에서 펼쳐진다.(재)경주문화재단은 올해 봉황대뮤직스퀘어의 대미를 장식할 라인업으로 경서, 스탠딩에그, 김현철밴드, 자우림의 김윤아를 공개했다.16일 ‘감성충만 샤이닝스타’편에는 가요계와 예능계 모두 섭렵한 감성보컬 ‘경서’와 MZ세대가 애정하는 밴드 ‘스탠딩에그’가 출연한다.23일에는 시대를 초월한 싱어송라이터 ‘김현철’의 대표곡을 밴드 라이브로 만날 수 있는 ‘김현철밴드의 주크박스’편이 준비되어 있다.30일에는 8년 만에 솔로로 컴백한 ‘김윤아’의 ‘한여름 밤 콘서트’편으로 ‘2024 봉황대뮤직스퀘어’의 피날레를 장식한다.봉황대뮤직스퀘어는 문화체육관광부 ‘로컬 100’에 선정된 세계 유일의 도심 속 고분 콘서트로, 사전신청 없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올해는 지난 5월 10일에 개막해 8회 간 트롯가수 김연자와 진해성, 원조 국민첫사랑 임수정, 송골매 리드보컬 출신의 구창모, 빅마마의 이영현과 박민혜, 싱어게인2의 김기태와 윤성, 국민가수의 김동현과 이솔로몬, 록의 전설 김종서밴드, DJ DOC의 이하늘, 댄스그룹 스페이스A와 걸그룹 배드키즈, 일기예보의 나들과 러브홀릭의 지선이 출연해 누적 관람객수 1만5000여 명을 기록하며 흥행 중이다.또 지역 방송 LG헬로비전(CH25)에서 녹화방송을 편성(공연 다음주 토요일 밤 9시)해 전국구로 뻗어나가는 경주의 대표 브랜드 공연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오기현 재단 대표이사는 “방문객이 많아짐에 따라 객석 수, 무대 크기 및 LED화면 각도, 진행인력의 전문성 등을 개선해 관람 환경의 쾌적성에 대한 만족도가 4.77점(5점 만점)으로 상향되었다”면서 “18일 공연은 경주시 청년의 날 과 함께해 다양한 전시, 체험, 먹거리가 있는 축제형으로 진행하니 청년과 가족들의 많은 참여 바란다”고 전했다.한편, 봉황대뮤직스퀘어는 야외 콘서트인 만큼 기상 악화 시 공연 일정이 변경된다. 일정 변경 시, 공연 1일 전 경주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8-07

청년이 머물고 싶어 하는 도시…경주시 청년지원사업

청년지원사업 포스터. 경주시가 청년이 머물고 싶어 하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안정적인 사회 정착을 지원한다.7일 경주시에 따르면 청년들의 자기 계발과 일·생활 균형을 위해 △청년 워라밸 지원 △ 면접준비비 지원 △이사비 지원 등 3가지 청년지원 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청년 워라밸은 공공기관을 제외한 지역에 사업장을 둔 소상공인과 재직자에 한해 운동시설 이용과 공연 관람 비용을 1인 최대 20만 원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면접 준비비는 구직활동을 하는 청년들에게 헤어 메이크업, 교통비 등 관련 비용을 1회당 5만원, 최대 4번(20만원)까지 지원한다.이사비는 지역으로 전입 또는 경주 관내에서 이사 하는 무주택 1인 가구 청년들을 대상으로 이사비 최대 20만원, 중개수수료 최대 30만원이 지원된다.이 사업은 지원자가 많은 경우 장애인, 한부모 가족 등 사회적 약자를 우선 선정 후 소득수준이 낮은 순서로 결정된다.신청은 오는 예산 소진시 까지 이메일(ingu2770@korea.kr) 접수 또는 경주시 저출생대책과로 직접 방문하면 된다.대상자는 올해 1월 1일 이후 경주에 주소를 둔 19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이 해당된다.지원사업에 선정된 자는 먼저 지출 후 증빙자료를 제출하면 신청 다음달 15일 이내 본인 계좌로 지원금이 입금된다.단, 생애 1회에 한해 지원되며 경북도에서 진행 중인 유사사업 참여자는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보다 자세한 사항은 경주시 홈페이지(고시공고)를 참고하거나 경주시 청년정책팀으로 문의.주낙영 경주시장은 “청년지원사업을 통해 청년들의 삶에 활력을 불어 넣고 청년이 머물고 싶어 하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8-07

울릉도 최초 민간 대단위 고층아파트건설…사업부지 지질조사 등 속도감 있게 추진

울릉도 최초로 건설되는 대단위 고층 프리미엄 민간 아파트 448세대 건설 사업이 조합원 모집을 위한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사업부지 지질조사에 들어가는 등 가속도를 내고 있다.   울릉도 민간 아파트 건설주체인 (가칭)울릉하늘채더퍼스트지역주택조합은 7월 행정기관으로부터 조합원 모집 신고필증을 교부받아 조합원 모집을 위한 행정 절차를 모두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아파트 사업부지 시추 장면./지역주택조합 또한, 지난 7월 강원지하정보(주)(대표이사 김성진)에 아파트 건설부지 지반조사 용역을 발주해 사업부지 내 시추조사 및 현장 실내시험을 시작했다.  특히 지층의 분포상태 및 토성을 파악해 시공에 필요한 지반 공학적 기초자료를 제공하기 위한 조사를 시행했다. 해당 부지는 풍화토 이후 부분 기반암의 암맥 층이 다량 존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아파트 건설 사업부지 현장./지역주택조합 연암 이상의 강도를 보이는 기반암의 출연은 하부 깊은 심도에서 기반암의 중성 암맥층으로 확인됐다. 건축물 시공 시 깊은 하부지반 상태를 고려한 설계와 공법을 시행할 수 있는 조사결과를 확보한 것.  현재 아파트가 건설될 사업부지는 자연스럽게 형성된 부지가 아니라 울릉도 저동항 촛대암 방파제 공사 당시 사석을 사용하고자 산을 절개해 개발된 지역이다. 아파트 건설 부지 시추조사 시험 장비. /지역주택 조합 아파트 건설 주체인 (가칭)울릉하늘채더퍼스트 지역주택조합은 최근 분양홍보관(모델하우스) 공사를 위한 가설건축물 축조신고 허가를 받았다. 이에 따라 조합은  홍보관 공사에 착수, 9월 오픈할 예정이다.  이번에 울릉도에 공급되는 아파트는 경북도와 대구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주민이 가입할 수 있는 지역주택조합 아파트이다.  지하 3층~지상 20층 규모에 각종 부대시설 및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서는 총 448세대로 건설될 예정이다. 시추된 지질 등 분석. /지역주택조합 국내 굴지의 기업이 시공할 예정인 이 아파트의 평형 대 구성은 49㎡ 타입 98세대, 59㎡ 타입 347세대, 94㎡ 타입 3세대로 구성돼 있다. 또한, 370평 규모의 대형마트와 야외 바비큐, 글램핑, 야외 카페테리아, 인피니티 풀, 호텔식 조식서비스, 실내골프연습장 등 각종 부대시설을 갖춰 입주민들에게 주거뿐만 아니라 생활의 편의성까지 다양하게 제공하는 명품 아파트로 건설될 예정이다 아파트 사업부지 전경(가운데).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건설주체인 (가칭)울릉하늘채더퍼스트 지역주택조합 관계자는 “조합원 모집을 위한 행정절차를 모두 마쳤고 지역민들의 조합원 가입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만큼 정직과 신뢰를 바탕으로 입주민들을 위한 양질의 아파트를 공급하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8-07

주한 페루대사 APEC 정상회의 사전 답사 위해 경주 방문

파울 두클로스 주한 페루대사가 지난 5일, 6일 이틀간 APEC 정상회의 사전 답사를 위해 경주를 방문했다.파울 두클로스 대사는 지난 1월과 6월에 이어 올해만 세 번째 방문으로 주낙영 경주시장은 지난 5일 파울 두클로스 대사를 접견하고 APEC 정상회의와 관련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주 시장은 이날 파울 두클로스 대사에게 “경주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2024 APEC 의장국인 페루의 풍부한 경험과 조언이 앞으로의 준비 과정에서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파울 두클로스 대사는 “다음 APEC 정상회의 개최지로 선정된 경주시 주낙영 시장께서도 리마를 방문해 APEC 회의 경험을 공유할 수 있으면 좋겠다”며 “이를 계기로 두 도시 간 교류 협력을 강화하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파울 두클로스 대사는 이날 APEC 정상회의장이 될 화백컨벤션센터를 포함해, 숙박 및 2025년 정상회의와 관련된 제반 시설을 둘러봤다.경주시는 파울 두클로스 대사가 주요 시설을 둘러보고 큰 만족감을 표시했다고 설명했다.한편, 지난달 14일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대사, 지난달 29일 마티아스 프랑케 주한 칠레대사도 경주를 찾아 주요 사적지를 둘러보는 등 APEC 회원국 주요 대사들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8-07

울릉도는 축제중, 힐링과 낭만 오징어축제…둘째 날, 피맥파티 · 오징어콘서트 등

‘에메랄드 빛 울릉도 힐링과 낭만’ 을 주제로 뜨거운 한여름 추억을 만드는 제22회 울릉도 특산물 오징어축제가 울릉도 일원에서 이틀째 진행됐다. 축제 이틀째인 6일 오징어축제 메인 무대인 울릉도 저동항 여객선 터미널 옆 광장 특설무대에는 연예인 초청 오징어콘서트 및 피맥파티(피데기 오징어와 맥주)가 열렸다.  많은 주민과 관광객들이 운집한 가운데 개최된 특설무대 공연장에는 사전공연과 오징어 게임(OX퀴즈)와 가수들의 트롯트 공연으로 분위기를 띄웠다. 이어 인기 가수 지원이와 불타는 트롯맨 출신 이수호, 싸비 등이 출연해 신나는 음악으로 축제장을 뜨겁게 달궜다.  주 무대 주변에는 각종 사회단체가 갖가지 음식을 마련했고, 무대에서는 재미있는 게임 등이 이어져 오징어축제장을 찾은 주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에 앞서 오전 11시부터 울릉읍 저동리 내수전 해수욕장에는 울릉청년회의소가 주관하는 오징어 다리를 이용한 바다 미꾸라지 잡기 대회가 진행됐다. 또한, 해안가 몽돌을 이용해 탑 쌓기 대회를 통해 가족들이 화합하고 단결하는 마음을 갖도록 했고 시원한 바닷가에서 피서와 게임에 참여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어린이가 반드시 함께 해야 하는 바다미꾸라지 잡기와 몽돌 쌓기는 미꾸라지를 많은 잡은(무게) 가족과 몽돌을 높이 쌓아올린 가족들에게 푸짐한 상품과 선물이 제공됐다. 오징어축제 주무대 주변에는 울릉도 오징어 조업 120년 특별사진전(오징어와 함께한 울릉도 120년)이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 주관으로 열리고 있다. 또한, 울릉군농업기술센터와 생활개선회는 울릉도 특산물로 만든 만두를 무료제공하고 평가하는 스티커를 붙이도록 해 울릉도 특산 만두 만들기에 나서는 등 틈새를 이용해 음식개선에 나섰다. 울릉군 슬로푸드에서도 체험행사를 이틀째 진행했고 손 마사지 봉사와 냉차 나눔, 울릉도독도 국가지질공원 교육·체험 홍보관도 운영됐다.  또, 프리마켓, 먹을거리 장터, 피맥부스, 종합안내(오징어축제 안내소), 울릉도 관광홍보부스, 자매도시 홍보부스를 운영해 울릉도 홍보는 물론 자매도시 홍보에도 힘을 쏟았다. 부대행사로 울릉군 가족센터가 주관한 해호랑·오기동이 비치볼 만들기 페이스타투, 섬 걸러링 주관 오징어 텀블러 에코백 만들기 체험장도 마련됐다.  고운손봉사단 주관으로 해호랑·오기동이 커피박 키링 만들기, 축제위원회 주관으로 오징어 부채 썸머 비치백 만들기, 해수풀장 운영(물놀이), 종합안내소가 운영되고 있다. 오징어축제 행사 셋째날인 7일에는 오전 11시부터 특설무대에서 버스킹 공연, 오징어 게임-OX 퀴즈, 낮 12시부터 오후 1시까지, 오후 2시~3시까지 저동항에서 워터플라이보드 공연이 진행된다. 오후 1시부터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가 주관하는 오징어 토크 콘서트 울릉군 오징어의 과거, 현재, 미래가 개최되고 하이라이트인 전통 뗏목 퍼레이드가 저동항에서 열린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8-07

울릉도 미래를 이끌 영재 양성캠프 운영…학교 밖 활동으로 창의력을 길러요.

울릉교육지원청(교육장 김진규) 영재교육원은 영재캠프참가 희망자를 대상으로 지난 2~7일까지 여름방학 영재캠프를 운영했다. 이번 영재캠프는 영재 집중 캠프와 영재 체험 캠프로 나눠 운영됐다. 2일 영재 집중 캠프는 표면장력과 모세관 현상 등 물의 과학적 성질을 흥미로운 실험을 통해 확인했다.  건축물에 적용되는 과학적 원리를 파악하고 실제 건축물을 만들어 보는 활동을 통해 실생활과 과학의 연계성을 체감했다. 5일부터 7일까지는 경주에 있는 경북도발명체험교육관에서 영재 체험 캠프가 운영됐다.  학생들은 체험관의 다양한 시설을 둘러보며 발명에 흥미를 느끼고, 특히 모둠을 구성하고 창의 교구를 활용, 미션을 수행하는 활동에서는 학생들이 협력 과제를 수행하는 등 열정적으로 참여했다.  자율주행자동차 코딩을 통해 물리적 도구와 연결, 코딩의 원리를 쉽고 재미있게 학습했다.  선명준(울릉초 5학년) 학생은 “친구들과 함께 미션을 수행하고 코딩도 배우면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참여했다”며 “미션에서는 우리 모둠이 1등을 하게 돼 기뻤다”고 캠프에 대한 만족감을 나타냈다. 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은 포항~울릉도 여객선 울릉크루즈 조종실에서 배와 관련된 교육을 받기도 했고, 캠프를 마치고 놀이공원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8-07

울릉도는 어르신들이 행복한 섬…2024년 평생교육 성인문해교육 종강

울릉도 어르신들이 배움의 기회를 놓친 한을 풀어주고자 시행된 2024년 성인문해교육이 종강했다.  울릉군은 지난 3일 서면 남양1리 경로당과 태하경로당에서 어르신 및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인문해교육 종강식을 갖고, 수강생들에게 수료증을 수여했다.  성인문해교육 프로그램은 배움의 기회를 놓친 저학력 및 비문해 어르신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 삶의 질을 향상시켜 군민 행복을 실현하고자 울릉군에서 추진하는 평생교육 프로그램이다. 2024년 성인문해교육은 남양1리 경로당과 태하경로당 2곳에서 진행됐다. 기초 한글교실과 공예교실, 디지털 교육, 레크리에이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강의는 지역에서 왕성하게 활동하는 울릉군 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가 맡았다. 이날 성인문해교육 종강식에서는 총 31명의 어르신이 교육과정을 수료하고 수료증을 받았다. 특히, 종강식을 축하해 주고자 울릉군 자원봉사센터에서 풍선아트로 경로당을 예쁘게 꾸며줬고, 축하공연으로 울릉군 가족센터에서 학생들의 난타 공연을 마련했다.  수업에 참가한 한 어르신 A씨는 “심심한 일상 속에서 배움의 재미를 즐기는 기회를 가져 행복하였고, 학사모를 착용할 기회가 없었는데 이번 기회에 학사모를 써보니 너무 감동적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남한권 군수는 “어르신들께서 더운 날씨에도 교육에 대한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고, 성인문해교육을 무사히 수료해 축하 한다”라며“모든 군민들이 다양한 평생학습을 즐길 기회를 갖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8-07

경주예술의전당 예술아카데미 새 프로그램 추가

(재)경주문화재단이 오는 29일부터 2024 하반기 경주예술의전당 예술아카데미에 새로운 프로그램을 추가해 운영한다.경주예술의전당 대표 사업인 예술아카데미는 경주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전시 및 공연과 연계된 내용으로 구성된다. 대중들이 어렵게 느끼는 순수 예술에 쉽게 입문할 수 있도록 해 생활 속에 시민들이 문화예술 향유를 하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이번 예술아카데미는 예술이론과 예술실기 2개 부문으로 나누어 세부 커리큘럼을 제공한다. 예술이론 음악사 부문은 음악평론가 조희창의‘마에스트로 열전#1’이 개설된다. 이번 강의는 새롭게 악기별 특징들을 살피고 명연주자를 알아보는 강연으로 진행된다.큐레이터 박파랑의 ‘클래식 서양 미술사’는 19세기 서양 미술의 흐름을 사조 별로 짚어보고, 다채로운 현대 미술품을 이해하기 위한 증진 프로그램이다.상반기에 이어서 전효진의 ‘은빛 발레리나’도 계속된다. ‘은빛 발레리나’는 중·장년층의 적극적인 호응 속에 8년째 이어온 경주예술의전당의 인기 시니어 특화 프로그램이다. 연말에는 1년간 준비한 실력을 무대공연으로 선보일 예정이다.하반기에는 특별히 ‘경주 여성 합창 아카데미’가 새롭게 선뵌다. 강사는 경주시립합창단의 김돈 지휘자가 맡는다. 김돈 지휘자는 대학에서 30년 이상 강의를 진행해 온 원로 음악가로 시민들이 쉽게 합창문화에 적응할 수 있도록 단계별 강의를 한다.교육 신청은 오는 12일 10시부터 (재)경주문화재단 홈페이지와 티켓링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오기현 경주문화재단 대표이사는 “2024 경주예술의전당 예술아카데미는 전시와 공연 감상력 증진을 돕는 연계 교육으로,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다양한 고품격 예술을 향유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8-06

경주에 주소 둔 산모들에게 50만원 상당 지역화폐 지원

경주시가 2025년 1월부터 경주에 주소 둔 산모들에게 50만 원 지역화폐로 산후조리비를 지원한다.6일 경주시에 따르면 2025년부터 소득에 상관없이 지역 내 출산 산모들에게 저출생 대응 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출산가정에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키고 출산 후 산모의 건강증진 및 출산 친화적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지급 대상은 경주에 주소를 둔 산모가 출산 후 경주에 출생 등록을 마친 가정이다.앞서 경주시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경주시 출산장려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안을 지난달 16일 자로 입법 예고했다. 개정안이 경주시의회를 통과하면 조례 공포를 거쳐 2025년 1월 1일 이후 출생 신생아부터 적용된다.특히 현재 진행하고 있는 첫째 자녀 300만원, 둘째 자녀 500만원, 셋째 자녀 이상 1800만원의 출산장려금과 출산축하금 20만원 지원은 기존대로 유지한다. 이어 첫째 자녀 출산 시 200만 원, 둘째 이상 자녀를 출산 시 300만 원 상당의 국민행복카드 바우처를 지급하는 ‘첫만남이용권 지원’ 사업도 유지된다.이렇게 되면 경주에 주소를 둔 산모가 내년 1월 1일 이후 첫째 아이를 출산하면 출산장려지원으로만 △출산장려금 300만원 △출산축하금 20만원 △산후조리비 50만원 등 총 370만원을 받게 된다.이밖에도 경주시는 양육비 부담 완화를 위해 올해부터 0세 아동 가정에는 매월 70만 원→100만 원, 1세 아동 가정에는 매월 35만 원→50만 원으로 ‘부모급여’를 인상해 지원하고 있다.또한 어린이집을 이용하지 않고 가정에서 양육하는 부모를 위해 매월 10만 원씩의 가정양육수당(2~6세)을 지급하고, 어린이집 이용 여부에 상관없이 매월 10만 원씩의 아동수당(0~7세까지)도 지급하고 있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앞으로도 출산을 적극 장려하는 동시에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다양한 시책은 물론, 임산부와 신생아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고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시민 보건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주시는 지난해 출생아 수가 1004명인 점을 고려해 2025년도 본 예산에 관련 사업비를 편성할 계획이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8-06

경주시 폭염 대비 농·축·수산 피해 예방

경주시가 폭염 대비 농·축·수산 분야 피해 대책 마련에 총력을 기울인다.경주시는 농박물과 가축관리, 유해생물구제(해파리), 고수온 피해 예방 양식장 지도 점검 등의 폭염 피해 예방사업을 추진한다.밭작물 폭염피해 예방을 위해서는 농가 당 최대 200만원(자부담 30% 포함) 이내 용수(빗물) 저장 물탱크 지원을 비롯해 농가 당 최대 200만원(자부담 50%)까지 자동분무시설, 스프링클러 등 관수관비 시설을 지원한다. 또 사과, 포도, 복숭아, 자두 등의 품목을 대상으로 방풍망, 방조망, 관정, 보온커튼 등 과수 고품질시설 현대화 사업(자부담 50%)도 진행한다.가축피해 예방을 위해 재해보험가입자의 납입 보험료의 75%를 지원하는 가축재해보험을 포함해 폭염대비 축산 종사자 행동 요령을 수시로 홍보한다.특히 양계 면역증강제 사전 공급, 면역강화용 사료첨가제, 대형 선풍기, 축사 환기시설, 비상발전기 등 총 10종의 지원사업을 벌인다.해양수산 분야는 최근 다량으로 출현하고 있는 해파리 피해를 줄이고자 해상 어장에 대량 유입된 해파리를 경주시가 ㎏당 300원 가격으로 수매한다.시는 점검반을 구성해 지난 1일부터 고수온 발령시까지 육상양식장 9곳, 해상양식장 20곳 등 총 29곳을 대상으로 적정 사육량 및 액화산소 확보 확인, 해수취수시설 등을 점검한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사전적인 피해 예방뿐만 아니라 폭염 피해 모니터링 강화 또는 피해 발생 시 긴급보고 체계를 유치해 폭염으로 힘든 농어민들의 고통을 조금이나마 덜겠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8-06

2024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 15일간 열전 돌입

제21회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가 지난 5일부터 15일간 열전에 들어갔다.이번 대회는 역대 최대 규모로 전국 학교·클럽에서 610팀, 1만2000명이 출전해 1780경기를 치른다. 경기는 국내 최초 에어돔 축구장인 스마트에어돔을 비롯해 축구공원, 알천구장, 화랑마을, 시민운동장 등 다양한 곳에서 펼쳐진다.특히 올해 선수들과 공의 움직임을 감지해 자동으로 촬영하는 AI 카메라 중계 시스템을 도입해 유튜브에서 실시간 주요 경기를 시청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폭염 속 선수들의 안전을 위해 경기 시간을 오후 5시에서 6시로 1시간 늦춰 오전과 저녁 시간에만 경기를 열어 다양한 팀들이 스마트 에어돔 경기장을 활용할 수 있도록 경기 일정을 조율했다. 또 쿨링브레이크 시행과 쿨링포그시스템을 가동해 선수들에게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 시간을 제공한다.지난해에 이어 해외 자매도시인 일본 나라시, 중국 시안시 유소년 축구팀도 각각 참가한다.지역에서는 경주화랑FC와 경주한수원FC 등 2팀이 각각 참가해 경주의 명예를 걸고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대회는 1차 대회 5일~11일, 2차 대회 13일~19일로 나눠 진행된다.경기는 조별 ‘풀리그’ 방식으로 운영되며, U-12·U-11 8인제로 치러진다. 이는 성적 위주에서 벗어나 유소년들이 축구를 즐기고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시는 축구대회 기간 동안 지역 숙박업소는 물론, 시내 음식점과 상가 대부분이 누리는 이른바 ‘화랑대기 특수’를 기대한다.주낙영 경주시장은 “매년 화랑대기 축구를 통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수많은 축구 선수들이 배출됐음을 큰 자랑으로 생각한다”며 “이번 대회도 안전하고 성공적인 대회로 치러질 수 있도록 경주시가 가진 모든 행정 역량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한편,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 개회식 및 환영 만찬은 지난 4일 라한호텔에서 대한축구협회, 경주시축구협회, 선수단 및 관계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 개최됐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8-06

여름휴가지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울창한 송림을 품은 울진

폭염으로 뜨거운 한낮, 열대야로 잠 못 이루는 밤. 힘든 여름을 견디고 있는 이들을 위한 특별한 휴가지가 있다.작열하는 태양을 피할 수 있는 시원한 송림과 상큼한 솔향, 더운 공기를 밀어내는 시원한 바닷바람에다 맑고 깨끗한 산소가 무한대다. 거기에 탁 트인 청정한 바다는 덤. 울진의 청정 해수욕장이 그곳이다. 여름 바다의 정취를 즐기며 하루를 보내고 싶은데, 해변의 뜨거운 열기가 걱정된다면, 울진 솔, 비치로 떠나자. 여느 리조트 부럽지 않다. 하늘 향해 곧게 뻗은 울진 금강송림 아래 있으면 뜨거운 햇살아래 더위도 봄눈 녹듯 사라지고, 밤이면 나무 사이 하늘로 반짝이는 별을 보는 낭만까지 즐길 수 있으니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특히 구산, 봉평, 후포, 후정 등 울진의 해수욕장은 하나같이 울창한 송림이 병풍을 치고 있다.  시원한 그늘 밑에서 청정 동해바다를 즐길 수 있는 것은 울진 해수욕장만의 특권이다. 솔향 가득한 송림 주변에 자리 잡은 텐트는 고급 숙박시설이 돼 더없이 특별한 추억을 만끽할 수 있다.휴가를 떠나고 싶어도 집에 혼자 있을 반려동물이 걱정된다면, 울진 펫 비치가 있다.  기성면 구산해수욕장은 경북 동해안 해수욕장 중 최초로 애견동반 해수욕장을 운영 중이다. 애견 샤워장, 산책로, 놀이터 등이 마련되어 있고, 목줄 없이 자유롭게 다닐 수 있다. 반려동물과 주인 모두 다른 사람 눈치보지 않아도 돼 행복한 시간을 가질 수 있다.울진에는 비지정 해수욕장도 많다. 그곳들도 깨끗한 모래, 맑은 바다,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이 잘 갖추어져 있다.  본격적인 휴가철이 되면서 동해 해수욕장에 넘쳐나는 인파를 피하고 싶다면 추천한다. 조용하게 가족, 친구, 연인과 피서를 즐기면서 프라이빗한 여름을 날 수가 있다. 해수욕장마다 피서객들을 위해 마련한 다양한 해양 레포츠 프로그램과 아이들을 위한 물놀이 시설도 재미가 쏠쏠하고, 망양정과 월송정, 케이블카, 스카이레일 등 인근에 다양한 관광지도 자리하고 있어 울진은 해수욕 이외에도 여러 가지 추억을 만들 수 있다./장인설기자 jang3338@kbmaeil.com

2024-08-06

울릉도 에메랄드 빛 여름 힐링과 낭만…제22회 울릉도 오징어축제 팡파르

울릉도 대표적인 축제로 여름을 즐기며 특산물을 소개하는 울릉도 오징어 축제가 동해안 오징어 주산지 저동항 특설무대 및 울릉도 일원에서 5일 개막됐다. 올해 22회째를 맞은 오징어 축제는 그동안 '태고의 신비 꿈이 있는 사람과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신비로운 울릉도를 소개하고 사람과의 만남을 통해 추억을 만드는 행사로 진행됐다. 하지만, 올해부터 울릉도 새로운 이미지인  '에메랄드 빛 울릉도, 힐링과 낭만'이라는  슬로건으로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연인과 가족은 물론 혼자여도 좋은 다양한 체험행사와 부대행사, 공연이 준비됐다.  첫날 저동항 특설무대에는 울릉도 바다의 풍어를 기원하는 제례를 시작으로 남한권 울릉군수, 이상식 의장, 김수한 축제위원장, 이상휘 국회의원, 남진복 도의원 등 기관단체장들의 개막 퍼포먼스가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번 행사에 포항시를 비롯해 자매도시 축하사절단과 전국 시도지역 재)울릉향우회 회원들도  대거 참가해  축제의 의미를 더했다. 개막식에 앞서 오전 11시부터 북면 천부해양공원에서 열린 오징어 맨손잡기 행사는 울릉도 대표 특산물인 오징어를 맨손으로 잡아 회를 만들어 먹는 재미를 겸한 체험행사로 올해도 관광객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진행됐다. 이에 앞서 오징어 맨손잡기에 참가하는 주민 및 관광객들이 울릉읍 도동리에서 차량을 이용해 내수전 정상까지 도착한 뒤 북면 오징어 맨손잡기 현장까지 걷는 해담길(옛길) 체험이 울릉산악회 주관으로 열렸다.  이날 오후부터 울릉군새마을부녀회와 여성단체협의회 등 각종 사회단체들이 부스를 설치해 행사장을 찾는 주민 및 관광객들에게 먹을거리를 판매하는 등 행사장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또한 김범룡, 한혜진, 양혜승, 전미경, 강민주, 정혜린 등 인기 가수가 펼치는 아이넷TV 축하공연이 마련돼 행사장을 찾은 주민 및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A씨  “7월에 울릉도 부임해 왔는데 육지행사보다 손님도 많고 훨씬 인기 있는 가수들이 많이 왔다”며 “울릉도 행사는 시시한 줄 알았다는 데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연예인 축하 공연 끝날 무렵 여름밤 하늘을 아름답게 수놓은 불꽃놀이가 화려하게 개최돼 참석자들이 힐링과 낭만, 여름 추억을 만들었다. 하지만, 연예인 축하무대에 대해 불만 섞인 목소리도 나왔다. 축제는 먹고, 놀고, 즐겨야 하는 데 방송프로그램 제작을 위해 축하무대가 다소 제한적으로 진행된 점에 대해 아쉬움을 표시했다.  이에 대해 관계자는  “올해 처음 시도했는데 울릉도 오징어축제 예산으로는 대형무대, 음향, 유명 인기가수 초청이 힘들다”며 “방송프로그램을 통해 울릉도를 홍보하는 효과도 크다”고 설명했다.  오징어축제 둘째 날 6일에는 바다 미꾸라지 잡기와 몽돌쌓기, 오징어 OX게임, 전통뗏목퍼레이드, 워터플라이보드 등 다양한 공연과 체험행사가 주 무대를 비롯해 내수전 해수욕장 등지에서 펼쳐진다.  오징어축제 주 무대인 저동항 특설무대에는 가수 지원이와 이수호 등이 출연하는 오징어 콘서트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피맥 파티가 함께 열려 여름 무더위를 식혀준다.  단순히 즐거움을 제공하는 것 이상의 의미가 있는 이번 축제는 지역 경제 활성화의 원동력으로 많은 관광객의 울릉도 재방문율을 높이는데 이바지하며 울릉도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울릉군은 지역주민과 관광객 모두가 안전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철저한 안전관리를 통한 축제의 안전성을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장마가 가고 뜨거운 여름햇살이 내리쬐는 8월, 이제는 여름 대표축제로 자리잡은 울릉도 오징어 축제에 많은 분들이 참가해 감사하고, 준비한 각종 행사 및 먹거리를 즐기면서 에메랄드 울릉도에서 멋진 추억을 만들어 가기 바란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8-06

영덕 황금은어축제 성황

영덕군 오십천 둔치에서 열린 ‘2024년 영덕황금은어축제’가 지난 4일 피서객과 지역주민의 뜨거운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이번 축제는 ‘마음을 달래는 자연의 속삭임, 영덕 황금은어에 담다’란 주제로 지난 2일부터 사흘간 축하 무대와 버스킹 등 다양한 공연과 함께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황금은어 반두잡이와 어린이 맨손잡이 체험, 가족 물놀이, 하늘그네 체험 등 다채로운 체험 행사로 꾸며졌다. 또한, 지역특산물 복숭아와 푸드트럭 등의 풍성한 먹거리부스 운영으로 참가자들의 오감을 만족시켰다.여기에 무더운 날씨를 피할 수 있도록 가족 물놀이 체험장 내에 워터슬라이드, 워터 트램펄린 등의 놀이기구를 조성하고 물총 서바이벌, 다량의 은어를 공급해 ‘물 반, 고기 반’인 황금은어 반두잡이체험으로 즐거움을 더했다.더불어 영덕군과 추진위는 은어의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보냉팩과 아이스팩을 제공하고 튀김과 구이 전용 포장 용기를 사용해 위생과 휴대성 등의 편의를 제공했다. 가족 물놀이 체험장에는 안전요원을 상시 배치해 한 건의 안전사고 없는 축제를 완성시켰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이번 축제는 지역특산물인 황금은어와 맑고 시원한 오십천을 활용해 몸과 마음이 지친 현대인들이 자연과 소통하며 삶의 에너지를 다시 충전하는 가족 이벤트”라고 평가했다.이어 “영덕황금은어축제가 더욱 다채로운 콘텐츠와 체험 프로그램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여름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추진위원회와 함께 부족한 부분과 잘된 부분을 가려 분석하고 개선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박윤식기자newsyd@kbmaeil.com

2024-08-06

울릉도 도동항 SRT 울릉역(?) 제막식…(주)SR·대저페리·울릉군 관광활성화 MOU

철로가 없는 울릉도에 SRT 울릉역이 생겨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빠른 대형 쾌속 쌍동여객선을 운항하는 ㈜대저페리와 열차운영회사인 ㈜SR가 울릉도 관광활성화를 위해 지난 6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5일 대저페리가 업무협약사업으로 울릉도에서 SRT열차를 이용하는 승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자 울릉도 관문 도동항 여객선 터미널에  ‘울릉역’ 안내사 제막식을 했다.  이날 제막식에는 남한권 울릉군수와 이상식 의장, 이종국 ㈜SR 대표이사, 송예현 ㈜대저페리 대표이사, 지역주민들이 참여해 울릉도 역사탄생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울릉(도동)여객선터미널은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장소로  ‘울릉역’ 안내사인을 설치해 포토 스팟으로 이용할 예정이다. 이번 제막식을 계기로 SRT와 대저페리를 연계, 울릉도 여행 할인과 주요 관광지 할인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남한권 군수는 “SRT와 연계한 세계에서 가장 빠른 배를 타고 최단 시간으로 울릉도를 올 수 있어 관광객들이 편하게 찾는 ‘일일생활권’ 시대의 막이 열렸다”며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좋은 추억과 행복을 선사하고 관광산업 발전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8-06

울릉도 여름밤 해변 가요제 개최…주민과 관광객들의 여름밤 아름다운 선율

울릉도 여름 전략 축제로 자리 잡은 울릉도 해변 가요제가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무더운 여름밤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고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사회단체 울릉청년단(단장 김진학)이 주관하는 해변 가요제는 올해 35회째를 맞아 지난 2~3일 이틀간 저동항 야외 특설무대서 개최됐다.  이날 가요제는 인기 가수 초청 축하공연과 아마추어 노래자랑대회, 여름밤 하늘을 수놓은 화려한 불꽃놀이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무제한 노래경연’ 참가자들이 본선에 오르고자 저마다 열창하는 모습과 여름 밤하늘을 수놓은 불꽃놀이는 행사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호평을 받기에 충분했다. 김진학 울릉청년단장은  “무더운 여름 지역주민들과 울릉도를 찾아주신 관광객들에게 좋은 추억을 안겨 드릴 수 있어 감사하다”며  “청년단은 앞으로도 끝없이 도전해 지역의 빛과 소금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35회를 맞는 울릉 해변가요제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하며, 지역을 위해 남다른 열정으로 함께 해주는 청년단원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36돌을 맞은 사회단체 울릉청년단은 전·현직 단원 등 80여명으로 구성된 울릉도 자생청년 조직으로 매년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며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