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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 체코서 100년 동반자 향한 봉사활동 마무리

황성호 기자
등록일 2025-06-24 17:20 게재일 2025-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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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이 2025 체코 글로벌 봉사단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한수원 제공

한국수력원자력이 지난 17일 체코 현지에서 ‘2025 체코 글로벌 봉사단’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치며 한-체코 우호 증진에 기여했다.

이번 봉사단에는 한수원 임직원과 대학생 봉사단, 체코 현지 대학생, 경주시 청소년 오케스트라팀, 세계태권도연맹 시범단 등 70여 명이 참여했다. 

봉사단은 트레비치 요양원에서 한국 전통 부채와 자개 장식 돋보기 만들기 체험, K-POP 커버 댄스, 사물놀이, 태권도 퍼포먼스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펼쳤다. 

또한 지역 초등학교 방문을 통해 젓가락 사용법과 딱지치기 등 한국 문화를 소개했다.

19일 ‘한-체코 우정의 날’ 행사에는 약 700명의 트레비치 시민이 참석해 한복 체험과 제기차기, 투호 등 전통 놀이를 즐기며 세계태권도연맹 시범단의 공연에 큰 박수를 보냈다. 

한수원과 경주시, 트레비치시, 예술학교는 양국 문화예술 교류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파벨 파칼 트레비치 시장은 “한수원의 원전 수주를 축하하며 한국을 진정한 친구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홍영기 주체코 한국대사도 “앞으로도 한수원과 협력해 트레비치의 번영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천중 한수원 처장은 “트레비치 시민들의 지지 덕분에 원전 수주가 가능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21일 체코 프라하 트레비치 광장에서 열린 유소년 축구대회 개막식에 봉사단이 초청돼 풍물 길놀이를 선보였다.

또 세계태권도연맹 시범단도 21일과 22일 프라하 바츨라프 광장에서 태권도 퍼포먼스를 펼쳐 한·체코 우정을 표현하며 시민들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체코와 한국이 100년을 함께할 진정한 동반자가 됐다”며 “상호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협력 관계를 더욱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황성호 기자 hs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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