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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독도 관할 동해해경 태풍·해양재난 대비…강원지방기상청과 실무협의

김두한 기자
등록일 2025-07-03 10:24 게재일 2025-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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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해경 경찰관들이 강원지방기상청을 방문 태풍, 해양재난 대비에 대해 협의하고 기념촬영. /동해해경 제공

울릉도 독도 등 동해 해양치안서비스를 담당하는 동해해경이 태풍·해양재난 대책 마련에 나섰다. 동해해경은 유관기관과 실무협의를 갖고 동해 태풍 영향권에 있는 울릉도 독도 해상재난에 대등키로 했다. 

동해해양경찰서(서장 김환경)와 강원지방기상청이 여름철 태풍 대응을 위한 공동 대응 체계 구축했다. 동해해경은 여름철 태풍과 해양 재난 발생 가능성이 커지는 시기를 앞두고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강원지방기상청을 방문해 실무협의를 진행했다.

이번 협의는 태풍 등 자연재난 발생 가능성이 커지는 여름철을 앞두고 기상청과의 긴밀한 정보 공유 체계 구축과 기관 간 협업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주요 협의 내용은 태풍 내습 시 기상정보 실시간 공유 체계 구축, 최근 3년간 해양사고 사례 및 공유, 실시간 기상정보 접근성 제고 방안, 원거리 조업선 위치 및 관리현황 공유 등이다. 

동해해경과 강원지방기상청이 태풍 등 해양재난에 대비 협의를 하고 있다. /동해해경 제공

두 기관은 이러한 논의를 통해 태풍이나 해양 재난 발생 시 기상 정보의 전달과 현장 대응이 바로 이뤄지도록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공조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중점을 뒀다.

또한, 강원지방기상청의 전문 인력이 동해해경 상황실 근무자들을 대상으로 해양기상서비스 활용 교육도 병행해 실제 현장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실무 역량 강화에도 힘썼다.

이번 실무 협의를 통해 동해해경과 강원지방기상청간의 유기적인 협력체계가 한층 공고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두 기관은 앞으로도 실시간 정보 공유와 현장 대응 능력 강화를 위한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환경 서장은  “강원지방기상청과의 긴밀한 협업은 해양재난 초기 대응 능력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라며 “정확하고 신속한 정보 공유를 바탕으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두한 기자 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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