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만의 개편… 신라사 전반 흐름 담아
국립경주박물관(관장 윤상덕)이 최근 상설전시 종합도록 ‘신라의 역사와 문화’를 발간했다.
이번 도록은 10년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것으로, 개편 완료된 신라역사관과 신라미술관, 재개관 예정인 월지관의 전시 내용을 반영했다.
도록은 기존 전시실별 설명 방식에서 벗어나 신라의 건국 이전부터 고려로 이어지는 역사 흐름과 핵심 주제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주요 내용은 선사시대부터 사로국의 성립, 삼국 통일과 신라의 번영, 신라 문화의 절정기와 쇠퇴까지 총 6부로 구성된다.
국립경주박물관은 이번 도록 제작에 맞춰 주요 전시품을 고화질로 재촬영했으며, 향후 전시 변화에도 활용할 수 있는 대표 자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
박물관 측은 영문판 『History and Culture of Silla』도 제작해 9월 APEC 정상회의에 맞춰 공개할 계획이다.
영문판 도록은 해외 240여 개 박물관·미술관에 배포될 예정이다. 해당 도록은 박물관 문화상품점과 온라인에서 구매할 수 있다.
/황성호 기자 hs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