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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혁신형 SMR 인허가 준비 ‘박차’

황성호 기자
등록일 2025-06-19 10:24 게재일 2025-06-20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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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준설계 안전성분석보고서 2차 집중 검토 회의 개최
한수원이 혁신형 SMR 표준설계 안전성분석보고서 2차 집중 검토 회의. /한수원 제공

한국수력원자력이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SMR) 표준설계 인허가 신청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나섰다.
 
한수원은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혁신형 SMR 표준설계 안전성분석보고서 2차 집중 검토 회의’를 열고 인허가 문서 초안 마련에 돌입했다. 

이번 회의에는 한수원을 비롯해 한국전력기술, 한전연료, 학계 등 약 200명의 전문가들이 참석했으며, 1200여 개 항목의 기술적 내용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한수원은 오는 9월께 3자 독립 검토 회의를 통해 규제기관 제출용 최종보고서를 확정하고, 올해 12월 표준설계 인허가 신청서를 정식 제출할 계획이다. 

앞서 한수원은 지난 2월에도 1차 집중 검토 회의를 개최한 바 있다.
 
혁신형 SMR 개발은 정부 주도로 2023년부터 추진 중이며, 2028년 인허가 취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수원은 이 사업을 위해 매월 표준설계 종합조정 회의를 개최하는 등 설계 완성도 제고에 힘쓰고 있다.
 
신호철 한수원 중앙연구원장은 “정부와 산업계, 학계와 긴밀히 협력해 혁신형 SMR 개발을 성공적으로 완수할 것”이라며 “향후 해당 기술이 국내외에서 전력 생산은 물론 담수화, 수소 생산, 지역난방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황성호 기자 hs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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