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서면 태하리 제2지구 지적재조사 사업 주민설명회가 19일 태하리 다목적회관(서면 태하 2길 14)에서 개최된다.
울릉군은 이번 주민설명회에 대해 토지소유자와 이해관계인 및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사업의 필요성, 실시계획 수립 내용, 사업추진 절차 등을 설명하고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2025년 태하2지구 지적재조사사업 대상지구는 서면 태하리 521-12번지 일원(태하초등학교에서 태하모노레일까지)이며, 규모는 270필지, 약 34,000㎡이다.
해당 지구는 실제 이용 현황과 지적공부의 경계가 일치하지 않아 지적측량 성과를 결정할 수 없는 지역으로 건축물의 신축 및 도로 확·포장공사 등 소유권 행사에 불편을 겪는 지적불부합지역이다.
울릉군은 토지소유자 총수의 3분의 2 이상과 토지면적 3분의 2 이상에 해당하는 토지소유자의 동의를 얻을 경우 지적재조사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완료 시점은 2026년까지다.
울릉군 관계자는 “지적재조사 사업으로 경계분쟁이 되는 지적불부합지를 해결하고, 토지 이용 가치 상승 및 국민재산권 보호에 기여하는 만큼 군민들의 많은 협조와 관심을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지적재조사 사업은 정밀한 최신 측량기술을 활용하여 부정확한 지적정보를 바로잡고 활용도가 높은 땅 등에 토지 경계를 새롭게 설정하는 것으로, 각 지자체는 국비 지원을 받아 추진하고 있다.
/김두한 기자 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