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 다문화가정에 ‘소통과 화합’ 선물… 가족캠프서 웃음꽃 활짝

경남 진해서 1박 2일 가족캠프… “지역사회 당당한 이웃으로”

울진군 다문화가정, 경남 진해 1박 2일 가족캠프 모습./울진군 제공

 울진군이 다문화가정을 위한 가족캠프를 열고,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울진군과 울진군가족센터는 지난 20, 21일 이틀간 경남 진해 일원에서 다문화가정 21가정, 74명이 참여한 가운데  ‘생애주기별 통합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가족캠프를 진행했다.

이번 캠프는 ‘다문화가정의 소통과 화합’을 주제로 마련됐다. 참가 가족들은 마산 로봇랜드 체험을 비롯해 가족 레크리에이션, 진해 유람선 관광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가족 간 유대감을 다졌다.

특히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체험활동을 통해 정서적 친밀감을 높이고, 가족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는 데 중점을 뒀다.

김진숙 울진군가족센터장은 “이번 캠프가 다문화가정 내 건강한 소통을 돕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안정적인 가족 정착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이번 가족캠프는 단순한 체험을 넘어 가족 간 이해와 공동체 의식을 키우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다문화가정이 지역에서 당당한 이웃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박윤식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