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독도를 비롯해 동해바다 해양주권 수호 및 상황 대응 능력 배양을 위해 해경, 해군, 해양수산부 동해어업관리단 합동 훈련이 경북 울진 죽변 동방 해상에서 전개됐다.
동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김성종)은 27일 해군 제1함대사령부 및 동해어업관리단과 함께 불법 조업, 미확인 선박 검문 등 울릉도 독도 등 동해 ‘해양주권 수호 및 상황 대응 합동훈련’을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합동훈련에는 해양경찰 경비함정(5001함)과 중형헬기(팬더), 해군 함정(광개토대왕함), 국가어업지도선(무궁화37호)이 참여, 불법조업 외국어선 합동퇴거, 미확인 선박 검문검색, 해상 응급환자 이송 훈련을 했다.
합동훈련은 동해 해상에서 최근 이슈화되는 문제들과 과거 발생한 사례들을 참고, 가상의 상황을 가정하고, 해경・해군 함정과 국가어업지도선 및 고속단정, 헬기 등을 투입하여 합동으로 상황을 처리했다.
동해해경은, 2018년 동해 NLL 인근 불법 중국어선 240척 퇴거, 2척 나포 2024년 11월 동해 국제여객선 응급환자 헬기 긴급 이송, 2025년 4월 강릉 옥계항 입항 외국선박 코카인 2톤 적발했다고 밝혔다.
동해지방해양경찰청 관계자는 “이번 합동훈련을 통해, 해양주권과 안보, 국민의 안전을 지키고자 노력하고, 빈틈없는 동해를 만들고자 유관 기관과 더욱 긴밀하고 견고한 협력체계를 갖추겠다.”고 밝혔다.
동해지방해양경찰청・해군 제1함대사령부・동해어업관리단은 동해 해상에서의 국익과 국민의 안전을 보도하고자 정례적 협조회의 및 합동훈련을 시행 해왔다.
특히, 이번 합동훈련은 최초로 3개 기관이 함께 실시함으로써 해상에서의 협력체계를 한층 더 발전시켜 나가는 데 그 의미가 있다.
/김두한 기자 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