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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동해해경청, 설 연휴 해양관리 특별대책…울릉도 여객선 및 유도선 등 다중이용선박

국민이 설 연휴를 안전하게 보낼 수 있도록 울릉도 여객선, 유도선 등 다중 이용선박안전사고 및 해양오염 방지 등 해양 안전에 대한 특별대책이 진행된다.울릉도·독도 및 동해 해양치안질서를 담당하는 동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이명준)은 설 연휴 울릉도 여객선 및 유도선 등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1일부터 14일까지 해양안전관리 특별대책을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설 연휴기간 울릉도 유, 도선 등 다중이용선박 이용객이 코로나19로 인해 평년과 비교하면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동해해경청은 단 한 명의 인명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긴급대흥태세를 유지할 계획이다.특별대책의 주요내용은 다중이용선박 등의 안전관리 및 해양사고 긴급 대응태세 강화, 민생침해 사범 일제단속, 해양오염 취약 선박 및 시설에 대한 순찰 강화 활동 등이다.이명준 동해지방해양경찰청장은 “국민이 여유롭고 안전한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해양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최근 3년간 설 연휴 기간 다중이용선박 일일 이용객은 평시 대비 유선은 2% 감소했지만, 도선 34%, 울릉도 여객선 28%, 낚시어선 18% 각각 증가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2-01

울릉도·독도 한국관광 100선 선정…"그곳에 가면 마음이 설레 울렁울렁"

“울릉도와 독도는 자연 여행 별 중의 별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올해 선정한 한국관광 100선에서 울릉도와 독도를 소개한 내용이다.울릉도와 독도는 한국관광 100선을 선정한 이후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선정된 우리나라 최고의 관광지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울릉도·독도를 한국관광 100선으로 선정하면서 "그곳에 가면 마음이 설레 울렁울렁"하다고 표현했다.“울릉도 동남쪽 뱃길 따라 200리”, 정확히 울릉도에서 87.4km 떨어진 그곳에 독도가 있다. ‘독도는 우리 땅’ 노래에는 “외로운 섬 하나 새들의 고향”이라고 나오지만, 이제 독도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자연 여행지다. "울릉도와 독도는 자연 여행 별 중의 별"이다.울릉도 가는 배는 강릉시(강릉항), 동해시(묵호항), 울진군(후포항), 포항시(포항)에서 출발한다. 거리는 울진군 후포항이 가장 가깝지만, 서울에서 출발할 때는 강릉 항이 수월하다. 고 소개 했다..울릉도 배편은 인터넷 예약이 수월할 것 같지만, 전화가 훨씬 쉽고 편하다. 여객선터미널은 사람들로 북적인다. 공휴일과 주말에는 배편이 매진되기도 한다. 강릉 항을 떠난 배는 세 시간쯤 지나 울릉도에 다다른다.흔들리는 배 위에서 사진 한 장을 찍는다. 유람선을 타지 않는 이상 울릉도 전경을 담을 기회는 많지 않다. 섬은 바다 가운데 솟은 산처럼 보인다. 해안선은 깎아지른 절벽이다. 거칠고 강렬하다. 확실히 제주도와 다르다. 고 소개하고 있다.관광객들이 울릉도와 독도에 입도하는 방법은 물론, 울릉도는 울릉순환로(울릉도 일주도로)가 울릉읍과 서면, 북면의 해안을 차례로 잇는다. 울릉도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도로다. 완전히 개통돼 북면까지 통행시간이 대폭 줄어들었다. 고 소개했다.또 성인봉은 울릉도의 상징이다. 제주도로 치면 한라산이다. 울릉도와 제주도의 공통점은 같은 화산섬이라는 것. 제주도는 한라산 백록담이 분화구인 반면, 울릉도는 성인봉 북쪽 아래 나리분지가 분화구다.독도를 여행하는 건 행운이 따라야 한다. 울릉도 동남쪽으로 200여 리(정확히 87.4km)를 달리니 독도가 보인다. 동도와 서도, 크고 작은 부속 섬있다. 모두 합쳐 독도라 한다. 동도 선착장에 접안한다. 체류하는 시간은 30분 남짓.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길다.울릉도 택시는 모두 SUV다. 다시 한 번 거친 섬을 실감한다. 날씨나 일정상 독도에 가지 못할 때는 독도전망대케이블카가 차선이다. 탑승장 옆 독도박물관에 들러 독도의 역사를 살핀다. 모르고 지난 이야기가 많다. 독도에 다녀와 돌아보니 그 감동이 두 배다.도동항 시가지 풍경이 그림 같다. 바다를 닮은 파란색 지붕이 초록색 산의 품에 옹기종기하다. 부산 감천문화마을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다. 성인봉 쪽은 산이 넘실댄다. 사람들은 울릉도 안에 이리 깊은 산이 있다는 걸 알까?압권은 울릉도 북동쪽 해안선이다. 섬에서 바다 너머 보이는 울릉도는 한 폭의 산수화다. 지나온 반대편에는 선녀가 바위로 변했다는 삼선암이 바다 가운데 차례로 솟았다. 주변 풍경에 빠져 한참 시간을 잊는다고 소개하고 있다.이 밖에도 울릉도·독도에 대해 관광객지를 자세하게 소개하고 직접 방문한 느낌을 담았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관광 100선에 들어가면 알 수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1-31

전남 섬 지역 관광객 뱃삯지원 유치 나서…울릉도는 관광객유치 항상 뒷북

홍도, 흑산도 등 전남 섬 지역을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여객선 운임을 지원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돼 섬 관광활성화가 기대되지만, 울릉도 항상 뒷북이다.전라남도의회에 따르면 농수산위원회 정광호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신안2)이 발의한 ‘전라남도 도서지역 여객선 운임 지원 조례안’이 28일 상임위를 통과했다.따라서 전라남도 섬 관광지를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여객선 운임을 지원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돼 섬 관광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28일 전남도의회에 따르면 정광호 의원이 발의한 '전라남도 도서지역 여객선 운임 지원 조례안'이 이날 소관 상임위를 통과했다.조례안은 지난해 10월 정 의원이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박우량 신안군수와 함께 신안 가거도를 방문, 주민들과의 간담회를 계기로 본격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이 조례안에는 도서지역 여객선 이용자에 대한 운임 지원금, 수혜 대상 및 지원 기준을 정해 관광객에게도 여객선 운임을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또 지원금 부담주체와 재원 및 절차, 여객선사와의 업무협약과 부당 지급 사례에 의한 지원금 환수 등 사후 관리와 이용객 확대를 위한 홍보 활동에 대한 사항을 담았다.조례가 제정되면 접근이 어려웠던 전남의 섬에 대한 가치가 증진되고, 관광자원 개발뿐만 아니라 관광객 유치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정광호 도의원은 "이 조례는 관광객들이 쉽게 찾지 못했던 전남의 아름다운 섬을 좀 더 부담없이 찾도록 지원방안을 마련한 것"이라고 말해다.이에 "도서지역의 관광자원들을 더욱 개선·발전시켜 나가는 한편 긴 항로로 어렵게 섬을 찾은 관광객들이 만족하고 재방문까지 이어지도록 제도적 장치를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하지만, 울릉도는 인천시와 옹진군이 서해 5도를 찾는 인천시민 80% 인천 외 지역 관광객이 서해 5도를 방문 숙박하면 50% 의 선비를 지원한다는 본지의 지적에 따라 경북도민들에게 선비 50% 지원하는 조례안을 발의하는데 그치는 등 뒷북만 치고 있다.전남은 섬 관광지가 많고 관광업보다는 관광객을 통한 수산물 판매 등에 치중하지만, 울릉도는 관광객이 수입원인데도 관광객 유치에 후진성을 면치 못하고 있어 대책이 시급하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1-31

설국(雪國)울릉도 발 빠른 제설 작업…축적된 기술로 주민불편 조기해소

울릉도는 우리나라에서 눈이 가장 많이 내리는 다설지(多雪地)다. 지난 29일에도 새벽 7시 0.2cm를 시작으로 눈이 쌓여 최심적설은 11.5cm를 기록했다. 이날 하루 10.5cm의 눈이 내렸다.울릉도에 올겨울 들어 내린 눈은 모두 202.5cm이다. 지난해 12월 말까지 89.6cm가 내렸고 올 들어 30일까지 112.9cm가 내렸다. 눈이 가장 많이 쌓였던 날은 지난 10일 오전 8시로 최심적설량이 70.8cm를 기록했다.울릉도에 이렇게 많은 눈이 내려도 육지처럼 큰 불편을 겪지 않는다. 지난 29일 내린 눈이 육지 도심에 내렸다면 차량접촉, 교통마비 등 교통대란이 일어났겠지만, 울릉도에서 10cm의 눈은 모든 활동이 정상적으로 이뤄진다.울릉도 차량은 겨울철 눈이 내리기 시작하면 스노·스파크타이어로 교체를 한다. 따라서 10cm의 눈은 제설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차량 통행에 큰 불편을 느끼지 않는다.물론 스파크타이어는 눈이 녹을 때 교체를 하지 않아 도로 파손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대책이 시급하다. 하지만, 현재 당장 뾰족한 방법이 없다.이 같은 개인적인 겨울 장비도 겨울철 차량이 운행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무엇보다 우리나라 최고의 제설 실력을 자랑하는 울릉군의 제설기법이 있기 때문이다.울릉도는 겨울철 눈이 오는 것이 일상이고 눈이 내려야 가뭄을 없애기 때문에 눈이 내리는 것은 당연하다 따라서 울릉군은 주민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하는 제설에 치중해 왔다.따라서 제설에는 전국 최고의 기술을 축적하고 있다. 특히 육지보다 다른 점은 바다가 있기 때문이다. 바닷물을 이용한 제설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눈을 버리는 장소도 바다다.울릉도는 평지가 거의 없다. 시가지도 비탈진 곳에 위치하고 있다. 따라서 바닷물을 뿌려 눈이 녹이면 녹은 눈과 바닷물이 섞여 자동으로 바다로 흘러들어 간다.이처럼 제설하기에 여러 가지 좋은 조건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무엇보다 대, 소형제설차, 바닷물을 뿌리는 살수차를 운전하는 공무원들의 노력이 가장 크다.기상청으로부터 울릉도에 눈 예보가 발표되면 제설 차량 점검에 들어간다. 이후 눈이 내리기 시작하면 곧바로 제설차가 가동된다. 밤, 낮 시와 때를 가리지 않고 눈이 내리면 즉시 출동한다.따라서 겨울철에는 제설차가 일반 차량과 함께 운행하고 있다고 보면 된다. 눈이 20~30cm가 내리면 대형 제설차가 일주도로 및 주요도로를 계속 반복적으로 제설하고 소형제설차는 골목과 도로 가장자리를 제설한다.제설하고 남은 눈이나 얼어붙은 눈은 대형 살수차가 바닷물을 뿌린다. 소형 살수차는 골목과 소로를 다니면서 바닷물을 뿌린다. 살수차가 지나가면 녹은 눈은 자동으로 저지대를 통해 바다로 흘러들어 간다.그대로 남아 있는 경우는 다시 제설차가 지나가면 도로 바닥이 드러난다. 10cm 미만이 내릴 경우는 살수차의 기능이 더 효과를 낸다. 이 같은 제설을 통해 울릉도에 눈이 많이 내려도 큰 불편 없이 생활하고 있다.하지만, 이 같은 제설작업을 통해 도로 바닥은 빨리 드러나지만 문제는 스파크타이어다. 도로에 계속 눈이 쌓여 있지 않고 제설되기 때문에 스파크타이어가 도로 파손을 물론 시멘트 바닥을 분진으로 만들고 있다.따라서 인체 가장 해로운 물질이 날려 깨끗하고 청정한 울릉도의 이미지는 물론 주민들의 건강도 해치는 만큼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1-31

日, 울릉군 독도 '영유권' 억지 주장…홈페이지 확충 '독도 도발' 수위 높여

일본 정부가 울릉군 독도에 대해 자국 영유권을 주장하는 홈페이지를 확충하면서 울릉군 독도 관련 도발 수위를 높여 징용· 위안부 문제로 악화한 한일 관계에 악재가 더해졌다.일본은 울릉군 독도와 센카쿠(尖閣·중국명 댜오위다오釣魚島)열도, 쿠릴 4개 섬(일본명 북방영토)에 대한 영유권 주장을 담은 전용 홈페이지에 울릉군 독도 관련 내용을 보강해 29일 공개를 시작했다.일본 내각부 소속 기관인 내각관방은 '영토·주권 대책기획조정실' 명의로 울릉군 독도를 포함한 이들 3개 지역의 영유권을 내세우는 '영토·주권' 홈페이지를 운영하고 있다.이 홈페이지에 울릉군 독도에 관련한 추가 내용이 개설됐다. '영토·주권 대책기획조정실'이 만든 '다케시마 연구·해설 사이트'가 추가했다.'다케시마(竹島·일본의 독도 명칭)는 "명백한 일본 고유 영토"라는 주장과 함께 새롭게 수집했다는 자료 57점을 시대별, 주제별로 올렸다. 해설 사이트는 일본 정부의 독도 영유권 주장을 옹호하는 일본인 전문가 칼럼도 소개하고 있다.일본 정부가 울릉군 독도 영유권 주장을 강화한 사이트를 새롭게 연 것은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외무상이 지난 18일 개원한 정기국회 외교 연설을 통해 독도 영유권 주장을 되풀이한 지 11일 만이다.모테기 외무상은 "다케시마는 역사적 사실에 비춰 봐도 국제법상으로도 일본 고유의 영토이며 이런 기본적인 입장에 토대를 두고 냉정하게 의연하게 대응하겠다"고 기존의 일본 정부 입장을 반복했다.일본 외무상이 새해 외교정책의 기본 방향을 설명하는 정기국회 외교연설에서 울릉군 독도가 자국 영토라고 주장한 것은 2014년 이후 8년째였다.앞서 일본 정부는 지난해 12월 18일 센카쿠 열도 '연구·해설 사이트'를 먼저 개설했다. 또 1년 전에는 도쿄 한복판에 이른바 '영토 주권 전시관'을 기존의 7배 넓이로 확장 이전하며 주변국을 자극하기도 했다.일본 정부는 앞으로 독도에 관한 연구·해설 사이트의 영어판과 한국어판도 제작하는 등 내용을 확충해 나갈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사이트에는 “게재된 자료는 전문가들의 연구 결과일 뿐, 정부 견해를 나타내지는 않는다.”라고 적어 책임을 피하고 있지만, 영어판 제작이 예고된 것으로 볼 때, 국제 여론전을 위한 포석으로 해석된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1-31

울릉도 세계적 리조트 오징어 레시피공모… 코스모스 숙박권 및 다양한 상품 제공

세계 최고를 자랑하는 코오롱 울릉도 KOSMOS리조트(이하 코스모스)가 숙박권 및 다양한 상품 걸고 울릉도 특산물 오징어를 주제로 레시피를 공모한다.코오롱글로텍(대표 김영범)이 울릉군 북면 추산리 일대에 조성한 힐링스테이 코스모스가 울릉도와 울릉도 특산물을 알리고자 야심차게 준비한 온택트 방식의 공모전이다.공모전은 1일부터 21일까지 코스모스가 만든 캐릭터인 울릉도 고릴라 울라와 함께 쿡킹(cook king) 챌린지 (부제 : 울야식당 신 메뉴 레시피 공모전)’를 진행한다.울라는 울릉도 고릴라의 준말로 울릉도의 중요 관광명소이자 코스모스 옆에 위치한 추산(송곳산)을 닮은 고릴라 캐릭터다.코스모스가 지난해 7월에 문을 연 ‘울야식당’은 울라가 운영하는 테마식당으로 울릉도 특산물을 활용한 메뉴와 수제 맥주로 오픈 초기부터 관광객들 사이에 맛집으로 자리매김했다.이번 공모전은 울릉도의 대표 특산물 ‘오징어’를 주제로 자신만의 레시피를 소셜미디어에 업로드하는 온택트 방식으로 전국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수상자에게는 130만 원 상당의 코스모스 리조트 2박 3일 숙박권과 울릉도 여행상품권, 코오롱 패션의 모든 의류를 구매할 수 있는 코오롱 몰 상품권, 울라 캐릭터 굿즈 등 푸짐한 경품이 제공된다.수상 레시피는 추가 개발을 거쳐 울야식당의 신 메뉴로 반영된다. 코스모스는 이번 레시피 공모전을 시작으로 울릉도의 대표 특산물을 발굴하고, 반기 또는 연간으로 레시피 공모전을 추가 진행할 계획이다.공모전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코스모스 홈페이지(http://www.thekosmos.c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울라 공식 인스타그램(@official.ulla) DM이나 공식 이메일(welcome@thekosmos.co.kr)로 가능하다.코스모스 관계자는 “코로나 사태 이후 관심이 높아지는 울릉도와 지역 특산물에 대해 보다 적극적인 홍보를 위해 이번 공모전을 마련했다”며“온택트 시대에 누구나 온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말했다.특히 “이번 공모전이 울릉도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더 나아가 울릉도 내 관광 산업과 지역 소상공인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울릉도 코스모스는 겨울철 울릉도 홍보를 위해 지난해 12월 4일부터 서울 강남에 위치한 호텔 카푸치노와 울릉도 고릴라 캐릭터 ‘울라(ULLA)’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하고 있다. 울릉도에서만 판매하던 요리와 디저트를 서울의 호텔 카푸치노에서 첫선을 보인 행사다 코스모스 리조트는 울릉도 고릴라 캐릭터 ‘울라’의 첫 서울나들이 테마로 진행되고 음식 메뉴와 굿즈 판매 수익금 일부를 울릉도 발전기금으로 기부할 계획이다.코스모스는 지난 2017년 10월 울릉도에 건설됐고 영국의 유명 건축·디자인 잡지 ‘월페이퍼’가 지난달 발표한 ‘월페이퍼 디자인 어워드 2019’에서 세계최고로 뽑혔다.또한, 2020년 11월 9일 전 세계에서 호텔관련 가장 권위 있는 제14회 월드 럭셔리 호텔 어워즈(WORLD LUXURY HOTEL AWARDS)에서 ‘럭셔리 빌라 리조트(LUXURY VILLA RESORT)’ 부문을 수상했다.월드 럭셔리 호텔 어워즈는 전 세계에서 가장 명성이 높은 시상식 중 하나로, 세계적인 수준의 시설과 손님에게 제공하는 서비스의 우수성을 갖춘 최고의 호텔에 수여되는 상이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1-31

울릉도 코스모스 리조트, 쿡킹 챌린지 진행

【울릉】 코오롱글로텍이 울릉군 북면 추산리 일대에 조성한 힐링스테이 KOSMOS 리조트(이하 코스모스 리조트)가 울릉도와 울릉도 특산물을 알리기 위해 1일부터 21일까지 ‘울릉도 고릴라 울라와 함께 쿡킹(cook king) 챌린지 (부제 : 울야식당 신메뉴 레시피 공모전)’를 진행한다.지난해 7월 문을 연 ‘울야식당’은 울라가 운영하는 테마식당으로 울릉도 특산물을 활용한 메뉴와 수제 맥주로 오픈 초기부터 관광객들 사이에 맛집으로 자리매김했다.이번 공모전은 울릉도의 대표 특산물 ‘오징어’를 주제로 자신만의 레시피를 소셜미디어에 업로드하는 온택트 방식으로 전국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수상자에게는 130만원 상당의 코스모스 리조트 2박 3일 숙박권과 울릉도 여행상품권, 코오롱 패션의 모든 의류를 구매할 수 있는 코오롱몰 상품권, 울라 캐릭터 굿즈 등 푸짐한 경품이 제공된다.수상 레시피는 추가 개발을 거쳐 울야식당의 신메뉴로 반영된다.코스모스는 레시피(조리법) 공모전을 시작으로 울릉도의 대표 특산물을 발굴하고, 반기 또는 연간으로 레시피 공모전을 추가 진행할 계획이다.공모전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코스모스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울라 공식 인스타그램으로 가능하다.코스모스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관심이 높아진 울릉도와 지역 특산물에 대해 보다 적극적인 홍보를 위해 이번 공모전을 마련해 온택트 시대에 누구나 온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1-31

경주시, 착한 임대인에 최대 100만원 재산세 감면 혜택

[경주] 경주시가 코로나19 장기화로 피해를 입은 납세자와 착한 임대인에게 재산세를 감면해 주기로 했다. 시는 지난해 이어 올해도 주민세, 자동차세, 재산세 등 지방세 감면조치를 시행한다. 경주에 주소를 둔 전 세대와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주민세 △영업용 자동차세를 별도 신청절차 없이 전액 감면을 추진한다.착한 임대인의 경우 재산세 감면을 추진하며, 임대료 할인금액의 50%를 최대 100만원 한도까지 감면한다. 또 코로나19로 매출액이 2019년 대비 30% 이상 감소한 사업자에 한해 재산세를 20만원 한도에서 5% 감면할 방침이다. 이 밖에도 지방세 신고·납부기한을 6개월(1회 연장·최대 1년) 범위 내에서 기한을 연장할 수 있으며, 이미 고지했거나 앞으로 과세될 지방세도 납부가 어려우면 6개월(1회 연장·최대 1년) 범위 내 징수유예도 가능하다.신청 절차 등 자세한 사항은 경주시청 세정과로 문의(054-779-6722)하면 된다.주낙영 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과 소상공인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생활향상과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적극적이고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대책을 발굴해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1-01-28

영덕에 높이 140m 대관람차 ‘영덕 Eye’ 들어선다

[영덕] 영덕군에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큰 규모의 초대형 대관람차가 생긴다.영덕군은 28일 경북도, (주)디오(THE O)와 500억 원 규모의 대관람차 영덕아이(Eye) 조성사업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사업을 추진에 나섰다.이날 MOU에는 이희진 영덕군수를 비롯해 하대성 경북도 경제부지사, 김청현 (주)디오 회장이 참석했다.사업을 추진하는 (주)디오는 총사업비 500억원을 투입해 2021년 4월 착공에 들어가 2022년 5월 준공을 목표로 한다.위치는 영덕군 강구면 해파랑 공원 일대에 높이 140m, 바퀴 지름 120m로 국내 최대이자 세계 5위 규모의 대관람차이다. 영덕아이(Eye)는 기존 놀이공원에서 볼 수 있는 4인승 소형 관람차 틀에서 벗어나 15인승 다인승 캡슐형 대형 캐빈 48대를 도입해 케이터링, 웨딩, 이벤트 행사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구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대관람차 하부에는 3층 규모의 복합문화공간인 ‘해양문화전시관’도 조성해 해양문화를 주제로 한 다양한 전시시설과 편의시설도 들어선다.군은 대관람차 구조를 활용한 명품야경 연출로 야간관광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했다.경북도와 영덕군은 연간 75만 명 이상의 관광 집객 효과와 1천300여억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 515명의 고용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이희진 군수는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기부양에 대규모 민자유치가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며 “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될 수 있도록 경북도와 함께 적극적인 행정 지원에 나설 것” 이라고 말했다./박윤식기자 newsyd@kbmaeil.com

2021-01-28

신임 우영관 울릉군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지도자들이 신명나게 봉사하도록 밑거름 역할

뉴 새마을정신인 생명살림, 평화나눔, 공경문화를 선도할 울릉군새마을지도자들의 협의체인 울릉군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에 우영관(58)새마을지도자서면협의회장이 선출됐다.울릉군새마을지도자협의회는 새마을지도자 시·군·구협의회 회칙 제31조의 1항 규정에 의거 2021년 정기총회를 열고 우영관 새마을지도자 서면협의회장을 만장일치로 선출했다.신임 우 회장은 지난 2012년 울릉군서면 태하2리 새마을지도자로 선임된 후 새마을운동의 기수로 활발한 활동을 했고 지난 2015년~2002년까지 새마을지도자 서면협의회장을 역임했다.우 회장은 울릉도에서 중학교를 졸업하고 육지 고등학교로 진학 계명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자영업을 하다가 고향을 찾아 귀농 농사일 등을 하면서 새마을지도자로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이 같이 새마을지도자로서 탁월한 리더십과 봉사정신으로 지역사회 발전과 새마을운동에 이바지한 공로로 지난 2016년 경상북도지사, 2020년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을 받기도 했다.신임 우 회장은 “울릉도 발전을 선도할 새마을지도자들이 화합을 도모하고 지도자들이 지역사회를 위해 잘 봉사할 수 있도록 밑거름 역할을 해주는 것이 협의회장의 임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특히 “울릉군 새마을지도자들이 신명나게 열심 봉사할 수 있도록 미력하나마 최선을 다하겠다”며“울릉군새마을지도자 여러분들의 무안한 협조와 많은 지도 편달을 바란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1-28

울릉(사동)항 동방파제 태풍피해복구…신규여객선 취항 맞춰 6월까지 응급복구

지난해 9월 태풍 피해를 본 울릉도 사동항 동방파제에 대해 포항~울릉도 간 전천후 대형카페리 여객선 취항에 맞춰 오는 6월까지 응급복구한다.해양수산부는 포항~울릉도 간 8천t급 이상 길이 190m 미만의 대형 카페리호가 접안할 울릉(사동)항이 지난해 9월3일 울릉도를 강타한 제9호 태풍 마이삭으로 동방파제가 유실돼 여객선 접안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 신속하게 응급복구키로 했다.울릉항 제2단계공사로 진행된 동방파제는 길이 640m로 지난 2018년 완공됐다. 군함, 해경경비함, 여객선 등 선박의 피항지와 독도영토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건설됐다..하지만, 지난해 9월 3일 제9호 마이삭의 내습으로 순간 최대 19m의 높은 파도가 방파제를 강타했고 7일 연이어 제10호 태풍 하이선이 강타하면서 동방파제 중간지점 220m에 이르는 일부 구간이 부서져 사라졌다.이에 따라 해수부는 신속한 복구를 위해 인근에서 울릉공항 건설사업을 추진하는 국토교통부와 협약을 체결하고 다음 달 중 공사에 착공한다. 울릉항 제2단계공사 동방파제는 울릉공항 활주로가 방파제 외곽에 붙여서 건설된다.특히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이 울릉도 주민들의 고질적인 육지 이동수단 중단과 택배, 신선생활필수품의 수송에 차질을 빚자 전천후 대형여객선 유치에 나서 다음 달 4일까지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다.포항지방해양수산청이 공모한 전천후 카페리 여객선은 8천t급 이상 길이 190m 이하로 울릉(사동) 항이 외는 울릉도에 접안할 항구가 없다. 따라서 안전적으로 접안하기 위해서는 빠른 복구가 시급하다.울릉공항 건설사업과 연계해 복구공사를 하면 입찰 기간이 단축돼 올해 태풍이 오기 전까지 응급복구가 가능하다고 해수부는 밝혔다.공사는 부서진 방파제에 소파블록을 거치하는 응급복구와 항구를 복구하는 두 단계로 진행된다. 총공사비는 165억 원이다.해수부는 올해 6월까지 응급복구를 마치고 항구 전체에 대해서는 울릉공항 추진 공정에 맞춰 2023년까지 복구해 나갈 예정이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1-28

울릉도 ‘황토구미 마을지’ 발간…독도박물관, 종합인문학적 가치 높아

울릉도 초기 인문, 사회적 학술 연구의 가치가 높은 울릉도 황토구미(서면 태하1리) 마을에 대한 종합인문조사보고서인 연구총서 ‘황토구미 마을지’가 발간됐다.울릉군 독도박물관은 울릉도 향토구미 마을은 자연환경뿐만 아니라 육지와 구분되는 독특한 행활양식과 문화를 가진 곳으로 마을의 역사와 고유문화를 기록, 보존하고자 마을의 현지조사와 문헌연구를 진행 그 결실을 보게 됐다.특히 행정구역상 서면 태하1리인 황토구미 마을은 조선시대 수토사들의 활동 근거지로 기능을 했고 그 흔적인 각석문이 아직도 곳곳에 산재하고 있다.개척시기에도 이곳은 개척민들의 주요 정착지 가운데 하나이자 1905년 설군 당시에는 최초의 군청이 설치된 울릉도 행정, 문화의 중심지였다.또한, 넓은 평지와 바다를 동시에 품은 이곳은 지금도 농업과 어업이 병행되고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삶의 문화가 유지되고 있는 곳이다.이처럼 황토구미 마을은 울릉도의 역사는 물론 주민들의 다양한 삶의 문화가 공존하는 울릉도의 독특한 자연마을 가운데 하나로 역사인문학적 연구가치가 높은 곳이다.이에 독도박물관은 2020년 초반부터 지속적인 인문종합적 현지조사를 함과 동시에 관련문헌의 검토를 진행했고 이를 바탕으로 본 마을지를 발간하게 됐다.‘황토구미 마을지’는 황토구미의 역사와 현재의 모습을 중점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먼저 역사는 우산국 시기부터 해방까지 울릉도의 역사 전반과 황토구미 지역의 특수성을 다양한 문헌기록과 역사유적을 통해 살펴보고 있다.또 현재의 모습은 이곳의 주요한 사회조직의 유래와 구체적인 활동상을 담아냈고, 생업에서는 어업을 비롯한 농업, 상업, 숙박업, 요식업, 서비스업 등 현재 마을주민들이 종사하는 여러 업종의 구체적인 모습, 주민들의 종교활동, 한해살이, 일생의례 등 평소 생활상을 있는 그대로 담아내고 있다.이처럼 ‘황토구미 마을지’는 다양한 참고문헌과 유적ㆍ유물을 통해 마을의 역사를 살펴보고 현재 주민들의 실제 삶의 현장을 풍부한 사진과 함께 소개함으로써 마을의 모습을 생동감 있게 전해주고 있다.울릉군 독도박물관은 앞으로 독도관련 유관기관, 전국 대학교 및 도서관에 연구총서를 배포함과 동시에 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 국민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김병수 울릉군수는 “울릉도 마을의 고유한 역사와 문화에 대한 체계적 조사와 연구는 지역문화 발전의 기초다”며“황토구미 마을지의 발간을 기점으로 향후에도 보다 다양한 마을에 대한 조사와 연구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1-28

울릉도 항로 여객선 공모 반려 부당, 에이치해운 해명

포항~울릉도 간 전천후 대형 카페리 여객선 유치를 위한 공모에 참여한 ㈜에이치해운이 선박부접합을 이유로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이하 포항해수청)이 서류를 반려 한데 대해 부당하다며 해명자료를 냈다.포항해수청은 포항~울릉도 간 운항하던 썬플라워호가 선령만기로 운항을 중단 후 울릉주민들의 육지 이동불편, 택배 지연 등 불편을 겪으면서 끊임없이 민원을 제기하자 포항영일만항~울릉(사동)항로에 8천t급 이상 대형여객선 사업자공모를 했다.이에 따라 울릉크루즈(주)가 2만t급 카페리선 뉴시다오펄(NEW SHIDAO PEARL)호를 용선, ㈜에이치해운은 1만 5천t급 선라이즈 제주(SUNRISE JEJU)호를 취항시키겠다며 공모에 참여했고 지난 25일 마감됐다.하지만, 에이치해운의 선박은 여객선 현대화 펀드로 건조 지난해 6월 전남 고흥군 녹동항~제주도 성산포를 운항하다가 코로나19로 승객이 감소 현재 휴항 상태다. 포항해수청은 해양수산부에 현대화 펀드로 건조한 선박에 대해 질의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대해 해양수산부는 에이치해운의 선박에 대해 선주와 대주단, 금융기관 간 (항로 이전에 대해) 사전 협의가 없었고 전남 고흥 녹동과 제주 성산포 간 운행기간이 3개월도 되지 않는 점, 서귀포시에서 이전을 반대하고 있는 점 등을 들어 사업자로 적절치 않다고 회신했다.이에 대해 에이치해운은 “녹동~성산포 항로에서 경영 연속을 유지하려면 운항시간대의 변경을 해야 하지만 많은 노력에도 시간을 변경하면 기존 선사와의 갈등 가능성 및 이용객들에게 다양한 운항시간을 제공하다는 취지에 맞지 않다는 사유로 불가 적자가 누적됐다”고 했다.또한 “녹동~성산포 항로에서 적자가 누적돼 정상적인 사업을 하기 어려운 근본적인 원인은 코로나19의 지속 등에 따른 여객 및 화물 매출의 감소다. 이 같은 이유로 포항~울릉도 항로에 투입고자 공모에 참여했다”고 말했다.하지만 “포항해수청이 연안여객선 현대화펀드 선박으로 취지에 부적합하다는 사유로 공모서류가 반려했다”며“반려가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이유로 첫째 “공모참여 배경은 위와 같은 사유로 선사의 귀책사유로 보기 어려운 사전에 예측 불가능한 경영상의 악화로 볼 수 있다.”라는 것이다.둘째 “선사로서 항로변경을 통해 현대화펀드자금의 원활한 상환을 할 수 있으므로 정부재정의 투입에 따른 현대화펀드 보조금 사업의 취지에도 맞다”는 주장이다.셋째 “선사의 항로변경이 단순히 선사 개인의 이익만을 위해서가 아니라 제주도 항로보다 울릉도 항로는 기존에 운항하던 썬플라워호의 운항중단으로 인한 도서민(울릉주민)의 이동권 및 울릉도 지역경제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 이를 없애기 위한 것”이다.넷째 “정부의 연안여객선 현대화펀드 사업이 특정지역인 제주도에 편중돼 선사 간의 과다 경쟁으로 타선사도 어려움을 겪고 있고 이에 반해 울릉도지역은 현대화펀드 관련 선박이 없는 가운데 도서민이 어려움을 겪고 있어 선사의 항로변경은 정부의 정책 취지에도 맞는다고 볼 수 있다.”라고 말했다.따라서 정부의 연안여객선 현대화펀드 사업 취지에도 맞고 15년 동안 안정적으로 정부 보조금의 상환을 위해서는 선사의 항로변경은 현실적인 대안이다는 것이 에이치해운의 설명이다.한편, 포항해수청은 조만간 사업자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울릉크루즈를 대상으로 사업적절성 여부 등을 심사할 계획이다. 하지만, 에이치해운이 이에 불복해 반려 취소 소송을 제기하거나 사업자 공모 집행정지가처분신청을 할 경우 공모일정에 대해 다소 변화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포항해수청관계자는 "애초 공모 당시의 일정대로 포항~울릉도 간 대형 카페리선 공모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다만 에이치해운이 불복할 경우를 대비 다양한 대처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1-28

울릉도 대형 전천후 여객선 공모 삐긋…에이치해운 반려, (주)울릉크루즈 단독 응모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이하 포항해수청)이 울릉도주민들이 민원을 해결하고자 전천후 대형여객선 공모에 참가한 한 업체의 서류를 반려한 것으로 27일 알려졌다.포항해수청에 따르면 전천후 대형카페리 1만 4천919t급 선라이즈 제주(SUNRISE JEJU)호 여객 정원은 638명, 차량 202대를 적재할 수 있는 선박으로 공모한 에이치 해운의 선박에 대한 3가지 이유로 반려한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대해 관계자는 "선박 확보의 문제 때문에 반려된 것"이라고 밝혔다, 에이치 해운의 선라이즈 제주호는 현대화 펀드사업으로 건조한 선박으로 노선 변경이 어렵고, 운항 3개월 만에 노선 변경이 안 되며, 현재 운항하는 제주도 등에서 민원이 야기되고 있다는 것이다.이에 대해 에이치해운 관계자는 "선라이즈 제주호 노선변경과 관련 변호사의 조언을 받아서 공모에 참여했다."라며 이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따라서 다툼이 예상된다.이에 따라 에이치 해운보다 늦게 전천후 대형카페리 1만 9천988t급 카페리선 뉴시다오펄(NEW SHIDAO PEARL)호를 용선해 이 노선에 투입하겠다며 공모한 울릉크루즈만 공모에 응하게 됐다.울릉크루주관계자는 전화 통화에서 “울릉도주민들의 해상 교통안정을 위해 회사를 설립 공모에 응한 만큼 절차에 따라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뉴시다오펄호는 지난 2017년7월 건조됐고 승객 정원 1천200명에 컨테이너 화물을 적재하고 시속 20노트(37km) 속도로 운항할 수 있다. 이 여객선은 석도국제훼리㈜로, 지금까지 전북 군산~중국 석도를 오갔다.한편, 이번에 선라이즈 제주호로 공모에 응모한 에이치해운은 25년 전 세계최고의 여객선 썬플라워호를 취항한 대아해운의 자매회사인 것으로 알려졌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1-27

울릉군 지난해 인구감소율 전국 2위…하지만 울릉주민 1만 명 희망 있다.

울릉군의 지난해 인구감소율이 광명시에 이어 전국 2위를 기록했지만 울릉(사동)항 준공, 등으로 다양한 기관유치 및 인구증가 정책으로 1만 명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26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인구감소율이 광명시 6.0%에 이어 울릉군이 5.6%를 기록했다. 울릉군 인구는 2019년 9천617명에서 2020년 9천77명으로 540명이 감소했다.지난해 울릉군 인구가 감소한 가장 큰 이유는 코로나19영향으로 관광객이 감소 여행업, 식당, 숙박업소 종업원이 많이 감소했다. 또 울릉군 내 4개 중학교를 울릉중학교로 통폐합하면서 교직원이 많이 감소했다.하지만, 울릉군 인구는 앞으로 많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울릉군의 인구감소는 중학교 통폐합에 따른 감소를 제외하면 코로나19가 종식되면 언제든지 증가할 수 있는 인구다.앞으로 울릉군의 인구증가 요인으로는 울릉(사동)항 제2단계 공사 준공으로 해군부대(군함 병력 등 포함), 해양경찰서(경비함 경력포함)신설, 울릉소방서유치로 인구가 많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또한 울릉경비대(독도)의 많은 의무경찰관이 의경에서 일반 경찰로 바뀐다.  따라서 의경이 제대하면 자동으로 일반경찰관으로 대체된다. 의무경찰은 군 복무를 대신 울릉도에 파견돼 있어 주소를 옮기지 않아도 된다.하지만, 일반 경찰관으로 대체되면 많은 경력과 가족 등이 실거주지로 주소를 옮겨야하기 때문에 앞으로 울릉군의 인구는 많이 증가 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공항이 건설되면 공항관리 전문인력 등으로 유입되는 인구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따라서 1만 명 유지는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울릉군은 이와 함께 인구증가 정책으로 지난 2019년부터 출산장려금을 두 배로 확대했다. 첫째아 680만원, 둘째아 1천160만 원, 셋째자 2천600만 원을 지급한다.이와 함께 내 고장 내주소 갖기를 주제로 전입홍보, 울릉군 실거주자 전입 안내, 귀농인 소득증대지원 등 다양한 정책을 통해 인구를 늘린다는 계획이다.김병수 울릉군수는 “지난해 인구감소는 울릉군내 4개 중학교 통폐합으로 교사들이 감소했다. 코로나19영향으로 감소는 일시적 현상이다”며“하지만 해양경찰서, 소방서 등 기관 유치를 통해 인구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울릉군도 이에 발맞춰 각종지원을 통해 인구를 늘리를 정책을 펴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1-27

울릉도·독도 1월의 수산물 도화볼락…무인도서로 독도 보찰바위 등 선정

울릉도·독도 1월의 수산물은 도화볼락(메바리), 무인도서는 독도 보찰바위, 해양보호생물로 북방긴수염고래가 선정됐다.한국해양과학기술원 동해연구소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대장 김윤배·이하 연구기지)가  2020년 9월부터 1년간 매달 이달의 울릉도·독도 수산물, 무인도서, 해양보호생물을 선정해 홍보하고 있다.울릉도주민의 삶이 담긴 바다의 보물인 울릉도·독도의 수산물 홍보와 동해 해양생태계의 오아시스로서 울릉도·독도의 해양생명 삶터를 알리고 해양영토적 가치로서 무인도서의 중요성, 동해안 최초의 해양보호구역인 울릉도 해양보호구역의 보호 필요성 등을 알릴 목적으로 기획됐다.1월의 수산물로 선정된 도화볼락은 울릉도에서 메바리로 잘 알려져 있다. 도화볼락은 불 볼락과 함께 눈이 많이 내리는 울릉도 겨울철과 봄철 주민들이 즐겨 먹는 수산물이다.도화볼락의 몸체는 노란색 바탕에 뚜렷한 5~6개의 검은 반점이 있다. 도화볼락과 유사한 생김새로 울릉도에서 열기라 부르는 불 볼락이 있다. 불 볼락은 도화볼락에 비해 검은색 반점이 뚜렷하지 않다.울릉도에서 도화볼락을 아예 메바리로 부른다, 이 같은 명칭은 일본 문화의 영향이다. 메바리는 눈이 크다는 의미의 일본어 메바루에서 유래했다. 볼 락류는 고단백 저칼로리 생선으로, 회, 매운탕 등으로 울릉도에서 겨울철과 이른 봄철에 즐겨을 수 있다.이달의 무인도서로 선정된 독도보찰바위는 한반도본토~독도 최단거리 기점바위다. 보찰바위는 독도 89개의 부속도서 중에서 최남서쪽에 위치한 바위로 한반도 본토-독도 최단거리(216.8km)의 독도 쪽 기점 바위로서 가치를 갖고 있다.보찰바위로 이름이 붙여진 이유는 머리 부분이 거북의 다리처럼 생긴 데서 유래한 따개비의 일종인 거북 손이라 불리는 해산물을 닮았다는 데서 유래했다.보찰이란 거북 손의 거문도 일대 방언이다. 임진왜란 이후 거문도를 비롯한 남해안 주민들은 배를 건조, 미역채취 등을 위해 울릉도는 물론 독도까지 왕래하기도 했다.해양보호생물로 지정된 북방긴수염고래 는 동해, 동중국해, 오호츠크해 등 온대에서 아극지대에 걸쳐 분포하는 고래로서, 요각류, 소형갑각류가 먹이다. 표층 부근에 밀집된 먹이를 천천히 스쳐 지나가며 섭취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특히, 북방긴수염고래는 서양인을 동해로 불러들인 고래이기도 하다. 17세기 유럽에서는 대서양 등의 고래남획으로 개체 수가 감소하자 새로운 어장 개척이 필요했고, 서양의 포경선들은 점차 동해로 눈을 돌리기 시작했다.이때 주로 잡은 고래가 북방 긴수염고래였다고 한다. 1848년 54척 이상, 1849년 130척 이상의 프랑스, 미국 포경선들이 동해에 진출했다.이러한 과정에서 프랑스 포경선 리앙쿠르호가 1849년 1월, 그들의 해도에 없었던 섬인 독도를 발견하게 되고, 이 발견이 계기가 독도가 ’리앙쿠르암’으로 서양에 본격적으로 알려지기 시작했다.김윤배 대장은 “이달의 무인도서, 수산물, 해양보호생물을 통해 울릉도·독도 해양보호의 필요성을 널리 알리고 해양생태오아시스를 알리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달의 수산물, 무인도서 해양보호생물의 기획물 디자인은 울릉도 청년 살이 프로그램에 참여, 울릉도에 정착한 임효은 울릉공작소 대표가 맡았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1-27

신임 박명숙 울릉군새마을부녀회장…정열과 열성으로 봉사하겠다

여성단체로 울릉군 내에서 가장 활발한 봉사활동을 펼치는 울릉군새마을부녀회장에 박명숙 새마을문고 울릉군이사가 선출됐다울릉군새마을부녀회는 회칙 제33조의 1항 규정에 따라 2021년 정기총회를 열어 박명숙 새마을문고 울릉군 이사를 만장일치로 선출했다.신임 박 회장은 지난 92년 울릉군새마을지회 새마을지도자로 입회한 뒤 활발한 활동을 했고 지난 1999년~2002년까지 울릉읍 도동1리 새마을부녀회장을 역임했다.지난 2003년부터 지난해까지는 새마을문고 울릉군지부이사로 재임하면서 각종 활동을 통해 새마을지도자로서 봉사활동을 해왔다.특히 새마을지도자활동을 하면서 지난 2017년부터 2020년까지 울릉군여성의용소방대장을 역임했고 울릉군여성단체연합회 부회장으로 활동하는 등 활발한 사회활동을 하고 있다.박 회장 “울릉군내 거대 여성조직인 울릉군새마을부녀회를 이끌어가기에는 부족한 점이 많이지만 정열과 열성으로 열심히 봉사활동에 임하겠다”며“회원상호 간 화합과 단결을 통해 참봉사자로서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특히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미흡한 저를 뽑아준 회원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새마을부녀회원 여러분들의 많은 지도편달과 아낌없는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1-27

울릉도 주민 육지 뱃길 걱정 없앤다…포항해수청 공모업체선정 심사준비 착수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이하 포항해수청)이 포항영일만항~울릉(사동)항을 운항할 초대형 전천후 카페리 여객선 사업자 공모를 25일 마감하고 사업자 선정 준비 작업에 들어갔다.이에 따라 이 항로에 대형 카페리 전천후 여객선이 이르면 올해 취항할 전망이다. 포항해수청은 울릉도에서 본사를 둔 울릉크루즈(주)와 (주)에이치해운 등 2개 업체에 대해 전문가 7명으로 선정위원회를 구성 다음 달 4일까지 사업자를 선정하게 된다.포항해수청은 이에 앞서 지난 4일 이 노선에 총 톤수 8천t 이상 선박 길이 190m 미만, 카페리 선박을 이년 이내 항로에 투입하는 조건으로 사업자 공모 공고를 냈다.이에 따라 조건을 충족한 2개 업체가 참여했다. 선정위원회는 사업수행능력 45점(재무건전성 20, 안전관리계획 10, 인력투입 계획 15)과 사업계획 55점(선박확보 35, 선박 운항계획 10, 선박계류시설 및 터미널 확보 10)을 평가해 80점 이상인 자 중에 최고 점수를 받은 자를 사업자로 선정한다.평가는 다양한 세부항목으로 분리 심사하며 평가점수가 80점이 넘지 않으면 다시 공모해야 한다. 동점일 때 일반적으로 사업계획 평가점수가 높은 제안자, 이 또한 동점일 경우 투입선박을 이미 보유하고 있고 사업계획의 세부평가항목 중 여객선 선령 및 투입시기 배점이 큰 항목에서 점수를 얻는 자를 선순위자로 한다.여객선 공모를 지방해양수산청이 직접 하는 것은 울릉도 항로가 처음이다. 해상운송사업자가 사업을 신청하면 공모를 하지만 이 항로 카페리 여객선 썬플라워호가 선령만기로 운항 종료하자 울릉주민들이 이동불편. 택배, 화물 지연으로 지속적인 민원이 제기되자 포항해수청이 직접 나섰다.이번에 사업자 공모에 지난 22일 서류를 제출한 에이치해운이 포항~울릉 간 25년 전에 썬플라워호를 취항시킨 대아해운의 자회사로 알려졌다. 신청 선박은 1만 4천919t급 선라이즈 제주(SUNRISE JEJU)호로 여객 정원은 638명, 차량 202대를 적재할 수 있다.속력은 평속 시속 21노트(38.89km)로 알려졌다. 에이치해운은 지난해 6월 이 선박을 건조, 인수받은 뒤 전남 고흥군 녹동과 제주 성산포 구간을 운행해 오다 지난해 11월부터 코로나19탓에 이용객이 급감하자 현재 운행을 중단한 상태다.마감 당일인 25일 오전 공모에 응모한 울릉크루즈는 울릉주민이 울릉도 해상교통의 전천후 시대를 열고자 회사를 설립했다. 신청한 선박은 1만 9천988t급 카페리선 뉴시다오펄(NEW SHIDAO PEARL)호를 용선해 이 노선에 투입하겠다며 공모를 신청했다.이 선박은 지난 2017년7월 건조됐고 승객 정원 1천200명에 컨테이너 화물을 적재하고 시속 20노트(37km) 속도로 운항할 수 있다. 이 여객선은 석도국제훼리㈜로, 지금까지 전북 군산~중국 석도를 오갔다.이번에 공모한 대형 카페리 선박 2척 모두 포항영일만항~울릉(사동)항간을 5시간에 운항할 수 있다. 현재 여객선이 운항 중인 포항~울릉도 도동항간은 271km이지만 이 구간은 185km로 거리가 짧다.하지만, 사업자로 선정되더라도 해운법 제5조(면허기준)에 따른 사업계획서의 적합성 심사에서 부적합 상황이 발생하거나 제안서에 제시된 여객선 투입시기 내에 여객선 확보가 불가능 등의 사안이 발생할 시에는 사업자 선정 취소 및 면허발급을 불가 한다.평가 자료는 사업 제안서 평가기준 및 작성 안내서에 따라 제출해야 하며 평가 시 제출 서류의 미비 등으로 불이익이 초래될 시에는 이에 대해 일체의 이의를 제기할 수 없다.특히 현재 구 항(포항여객선터미널) 여객부두에 계류하고 있는 해경정이 2026년께 완공 예정인 영일만 항 해경부두로 이전되면 공모 선박이 구항 여객부두로 계류지를 옮겨야 할 수도 있다고 했다. 이 같은 모든 과정을 통과 사업자가 선전될 경우 오는 5~6월이면 이 노선에 투입·운항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그동안 울릉주민들은 악천후에도 결항이 없는 대형 여객선 취항을 위해 ‘울릉 항로 대형 여객선 유치 및 지원 사업’을 추진해 왔지만, 선박 규모와 기항지를 둘러싼 갈등과 의견대립으로 사업추진이 지지부진해 왔다. 이에 해양수산부가 직접 나서 이번 공모사업을 추진하게 됐다.포항해수청 관계자는 “사업자 선정위원회를 구성, 응모한 업체를 대상으로 사업제안서와 현장실사 등을 거쳐 오는 2월4일까지 사업자를 최종 결정할 방침”이라며 “엄정하게 심사해 울릉주민들의 이동편의성을 증진할 수 있도록 사업자 선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