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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나와 닮은 아바타로 경북 여행 즐기자

[경주] 경북도문화관광공사가 온라인으로 만나는 경북도 랜선투어 상품을 개발해 눈길을 끌고 있다.공사는 사람을 똑닮은 3D 피규어 아바타(실물 미니 인형)가 경북 곳곳을 여행하는 이색 랜선투어 상품을 개발했다. 사진3D 피규어 아바타 랜선투어란 자신과 똑닮은 입체 인형이 경북을 돌아다니며 여행하는 것으로, 코로나19의 여파로 해외여행을 가지 못하는 이들을 위해 새롭게 개발된 온라인 스마트관광 상품을 의미한다.공사는 유럽의 허브 독일 시장 개척을 위해 한국관광공사 독일 프랑크푸르트지사와 손잡고 독일 현지인 대상 경북도 알리기에 나섰다.공사는 독일 현지인 남녀 20명의 피규어를 데리고 1박 2일 동안 경북 주요관광지를 함께 거닐었다.안동 하회마을, 병산서원, 경주의 첨성대, 월정교, 동궁과 월지를 함께 여행하며 경북에서의 아름다운 추억을 사진과 영상으로 남겼다.경북 여행의 추억이 고스란히 담긴 사진과 영상들은 피규어의 실제 주인들에게 전달돼 자신과 똑닮은 미니어처 인형이 경북 곳곳을 여행하는 모습을 즐길 예정이다.피규어 주인 독일 남녀 20인은 피규어의 여행 사진과 동영상을 본인 SNS에 게재해 경북 랜선투어 현지 홍보활동에도 앞장 설 계획이다.김성조 경북도문화관광공사 사장은 “이색적인 3D 피규어 아바타 랜선투어로 구미주 시장 잠재고객들의 경북도 방문을 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황성호기자

2021-01-25

포항~울릉도 간 1만 t급 여객선 뜬다…포항해수청 25일 여객선 공모마감

포항~울릉도 항로에 1만t이 넘는 여객선이 취항할 전망이다.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이하 포항해수청)이 25일 마감한 '포항 영일만항~울릉 사동항 대형 카페리선 사업자' 공모에 2개 업체가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포항해수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울릉도에 본사를 둔 신규 여객선사 울릉크루즈㈜가 1만9천988t급 카페리선 뉴시다오펄(NEW SHIDAO PEARL)호를 용선해 해당 노선에 투입하겠다고 공모 신청을 넣었다.이 선박은 지난 2017년 7월 건조됐고 승객 1천200명에 컨테이너 화물 218TEU(1TEU=20ft 컨테이너 하나)를 실을 수 있고 속도는 20노트(시속 37㎞) 수준이다. 이 여객선은 석도국제훼리㈜로, 지금까지 전북 군산~중국 석도를 오갔다.앞서 지난 22일에는 ㈜에이치해운이 공모에 신청했다. 신청 선박은 1만4천919t급 선라이즈 제주(SUNRISE JEJU)호다. 여객 정원은 638명으로, 202대의 차량을 선적할 수 있는 규모다. 속력은 뉴시다오펄호와 엇비슷한 것으로 알려졌다.에이치해운이 지난해 6월 건조·인수받은 이 선박은 전남 고흥군 녹동 ~ 제주 성산포 구간을 운행해오다 11월부터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이용객이 급감해 운행을 멈춘 상태다.포항해수청은 조만간 사업자 선정위원회를 개최해 이들 업체의 재정 건전성, 선박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뒤 최종 사업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사업자가 선정되면 이르면 올 상반기 내 운항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1-25

울릉군, 공모선 사업 부당 감사청구…울릉공모선연대 감사원에 공익감사청구

공익감사청구울릉군이 대형여객선 유치를 위해 추진 중인 공모사업(대저건설 선정)에 대해 울릉도주민들이 위법 부당하다며 감사원에 공익감사청구를 냈다.울릉공모선연대(위원장 김영범·이하 연대)는 지난 15일 울릉군 공모선 사업 추진이 위법 부당하다며 주민 360여 명의 서명을 받아 감사원에 공익감사청구(청구번호 2020-공익-00013)를 했고 감사원 청구 조사 4과에서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연대는 “2020년 2월 썬플라워호 선령만기로 인한 대형카페리호의 필요성에 따라 막대한 예산을 투입 공모선 사업을 2019년 하반기부터 울릉군이 진행했다”고 했다.연대는 “하지만, 실사용자인 울릉주민의견을 수렴하는 공청회 생략과 행정의 일방적인 독선, 불법적 진행과 울릉군이 선정한 공모선의 10% 이윤보장, 선박의 규모, 기능면에서 주민이 원하는 것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고 주장했다.연대는 특히 “군민의 생명줄과도 같은 공모선 사업은 합법적이며 합리적, 투명성이 보장돼야 함에도 이를 어겨 주민들의 강력한 반발에 부딪혀 현재까지 대안 없이 방치, 방관하고 있다"고 말했다.또한 “지역민심을 갈등과 반목으로 황폐하게 했고 사업지연에 따른 피해는 육지와 왕래하는 주민들의 고통과 괴로움으로 이어지고 관광객 수송에도 영향을 미쳐 지역 경제에 막대한피해를 주고 있지만 정작 이를 해결해야 할 울릉군은 책임 있는 모습은 보이지 않고, 주민들에게 냉대와 무관심으로 일관하고 있어 울릉군의 공모선 사업 전면재검토 촉구와 함께 주민을 위한 진정한 행정이 되기를 염원하는 심정으로 공익감사청구를 하게 되었다 “고 연대에서 밝혔다.한편, 최근 포항해양지방수산청의 전천후 여객선 공모사업이 진행되는 시기와 맞물려 군민들이 청구한 공익감사 결과에 대해 주목되고 있다. 공익감사란 공공기관의 사무처리가 위법부당하거나 공익을 현저히 침해하는 경우 300명 이상의 국민이 감사원에 청구하는 제도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1-25

경주시, 위기 소상공인에 70억 긴급자금 지원

【경주】 경주시가 코로나19로 위기를 맞은 소상공인을 위해 25일부터 특례보증을 통한 긴급자금 대출 지원을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특례보증은 담보가 부족해 금융기관에서 융자를 받지 못하는 소상공인들이 금융기관으로부터 저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시가 지원하는 제도다.시는 자금난이 가중되는 저신용 소상공인의 긴급자금 대출을 지원하기 위해 7억원을 경북신용보증재단에 출연하고 그 10배인 70억원의 대출자금(1인당 최대 2천만원)에 대해 특례보증서를 발급해 지원한다. 또 대출이자 중 연 3%를 2년간 시에서 지원한다.지원대상은 신용점수 744점 이하인(신용등급 6등급) 소상공인으로 신청일 기준 경주시에 사업장을 두고 6개월 이상 주민등록상 주소를 둔 개인사업자가 해당된다.전통상업 보존구역(전통시장으로 등록된 시장 경계로부터 1km미터 이내 구역) 내의 소상공인과 착한가격업소의 경우 신용등급에 관계없이 신청이 가능하다.신청절차는 신분증과 사업자등록증을 소지하고 서부동에 위치한 대구은행 2층 경북신용보증재단 경주지점을 방문해 개인 신용등급 등 대출 결격사유를 조회하고 보증 가능 여부를 확인한 후 보증대상 금융기관 10곳(NH농협, 대구, 국민, 우리, 신한, 경남, KEB하나, IBK기업, 새마을금고, 신협) 가운데에서 대출을 받으면 된다.예병원 경제정책과장은 “긴급자금 대출로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매년 일정액을 출연해 더 많은 소상공인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할 것이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1-01-25

울릉로타리클럽 추운 겨울 따뜻한 봉사…화재복구비 500만 원 지원

울릉도에서 화재로 인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추운 겨울 따뜻한 사랑을 실천한 단체가 주위에 귀감이 되고 있다. 주인공은 울릉도에서 사랑과 봉사를 실천하는 울릉로타리클럽(회장 김상현).국제로타리클럽 3630지구 울릉로타리클럽은 지난해 11월27일 서면 태하리에서 화재가 발생 피해를 당한 주민 장모씨(84) 댁을 방문 화재 복구비 500만 원을 지원했다.울릉로타리클럽은 코로나19와 지난해 잇따라 울릉도를 강타한 태풍과 관광객 감소 등 경제적으로 어려운데 020-21년 지구보조금 사업의 일환으로 화재 긴급 복구비 500만 원을 화재 피해 가구에 전달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지난 23일 김상헌 회장과 김병수 울릉군수(울릉로타리클럽 역대 회장)를 비롯한 역대회장들이 함께 화재 피해 가구를 직접 방문, 화재 복구비를 전달했다. 특히 이번 지원에 대해 김상수 3630지구 총재와 권정호 5지역 대표의 배려가 큰 것으로 알려졌다.김 회장은 “코로나 19로 더욱 어려운 이때 울릉군 지역을 위해 각별한 관심과 배려를 보내준김상수 총재님, 권종호 5지역 대표님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참여한 울릉로타리 클럽 회원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김병수 울릉군수는 “울릉로터리클럽에서 ‘사랑의 집 고쳐주기’, ‘사랑의 쌀 기탁’ 등 평소에도 울릉군을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해줘 항상 감사한다”며“”이번 화재 복구비 전달에 동참할 수 있게 돼 영광스럽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1-25

독도재단, 울릉군 독도 온라인 교육자료 보급 박차

울릉군 독도를 널리 홍보하고 대한민국 땅임을 입증하는 자료를 통해 독도가 우리 땅임을 전 세계에 알리는 독도재단이 코로나19시대 비대면 울릉군 독도 알리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경상북도 출연기관인 독도재단은 경상북도와 공동 발간한 대한민국에서 해가 가장 먼저 뜨는 독도 1월 1일 일출시각 ‘07:26’과 ㈜천재교육과 공동 발간한‘독도 알아야 지킨다’를 인터넷 교보문고에 무료로 게시한다.이번에 인터넷 교보문고에 게시될 ‘07:26’ 울릉군 독도가 한국 땅인 이유를 일본군부의 항해일지, 주한미군사령부공문 등 다양한 자료를 중심으로 설명하고 있다.‘독도 알아야 지킨다’ 는 좀 더 다양한 표와 사진을 이용했다. 독도가 우리 땅인 이유뿐 아니라 독도의 자연, 생태, 다양한 가치 등을 다뤄 청소년들에게도 독도를 쉽게 설명할 수 있도록 했다.독도재단은 두 교재 모두 국·영·일문 판으로 만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재단은 작년 코로나19로 오프라인 울릉군 독도 교육 및 홍보의 어려움을 빠르게 인지하고 온라인 자료 구축에 힘썼다.이번 독도 교재 인터넷 교보문고 게시도 그 연장선으로, 두 교재는 독도재단 홈페이지 및 k-독도에서 pdf 파일로 내려받기 가능하지만, 이용자 수가 많은 교보문고에도 게시, 좀 더 많은 활용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한 것이다.신순식 독도재단사무총장은 “조금이라도 더 많은 사람이 독도의 진실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알도록 하는 것이 재단 본연의 임무다”며“국내외의 누구든지, 독도가 한국 땅인 사실에 대해 객관적으로 설명한 자료에 접근하기 용이하도록 노력할 것” 이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1-25

“모든 주민에 재난지원금 10만원씩”

[영천·울진] 영천시와 울진군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시·군민들의 생활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모든 주민에게 1인당 10만원씩 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24일 영천시에 따르면 지난 22일 0시를 기준으로 영천시에 주소지를 둔 모든 시민에게 2차 영천형 재난지원금을 준다.영천에 주소를 둔 시민들은 다음달 4일부터 6월 30일까지 신분증을 지참하고 해당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등 지정된 장소에 방문해 신청하고 수령할 수 있으며 세대주 및 세대원 누구나 가능하다.대리인이 수령할 경우 본인 신분증과 위임장 등을 구비해 방문해야 한다.시는 원활한 지급을 위해 2월 4일부터 10일까지 주말을 포함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전담창구를 운영한다.신청은 세대주 기준으로 4일은 출생연도 짝수, 5일은 출생연도 홀수인 경우 신청이 가능하고 6일부터는 출생연도 상관없이 신청 후 수령이 가능하다.최기문 시장은 “재난지원금이 시민 생계안정과 지역 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울진군은 25일부터 2월 19일까지 4주 간 재난기본소득 신청·접수를 받아 전 군민에게 1인당 10만원을 지급한다.지급대상은 2020년 12월 31일 기준 신청일까지 울진군 관내에 계속해 주민등록을 둔 군민이다.세대주가 주소지 관할 읍·면사무소에 신분증과 울진사랑카드를 지참해 신청하면 세대단위로 울진사랑카드에 1인당 10만원씩 충전해 준다.이 자금은 4월 30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군은 코로나19에 대비해 지난 해 6월 재난기본소득 지급 조례를 제정한데 이어 같은 해 9월 1차로 전 군민에게 46억9천640만원을 지원했다.전찬걸 군수는 “코로나19 3차 확산으로 오랜 기간 어려움에 처한 군민들에게 재난기본소득 지원금을 지급키로 했다”며 “설을 맞아 지역 내 소비활동 촉진으로 위축된 지역경제가 활력을 되찾길 희망한다”고 했다./장인설·조규남기자

2021-01-24

울릉도여객선 설 연휴 안전관리강화…경북운항관리센터 포항~울릉도 여객선 점검

포항~울릉도 간을 운항하는 연안여객선을 대상으로 설 연휴를 맞아 국민의 해상교통 편의와 안전, 원활한 수송체계 구축을 위해 안전점검 및 실태조사에 나섰다.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이사장 이연승) 경북지사 운항관리센터(이하 경북운항관리센터)는 설 연휴를 맞아 울릉도를 찾는 승객들의 안전을 위해 관계기관 합동으로 울릉도 여객선을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했다.경북운항관리센터는 최근 어선의 잇따른 화재 등으로 해상안전이 강조되는 시기에 설 연휴 울릉도 여객선 안전 운항을 위해 포항지방해양수산청, 한국선급, 포항해양경찰 등과 함께 진행했다.이날 점검에서는 소화기 작동 및 비치상태 선박 결박 로프, 구명동의, 각종 안전 장비 비치상태 및 사용여부 등 승객들의 안전과 직결되는 장비와 선박 운용 장비 등에 대해 집중 점검을 했다.이번 점검은 포항~울릉도를 운항하는 썬라이즈호와 우리누리1호 등 2척에 대해 특별점검을 하고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설연휴 특별교토ㅇ기간(2월10일~2월14일)전네 조치될 예정이다.특히 겨울철 잦은 기상악화로 여객선 운항이 통제되거나 운항계획이 변경되는 경우를 대비, 센터에서 운영하는 SNS BAND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여객선 운항 정보(강원/경북운항관리센터)”를 통해 여객선 운항 여부 등 제공되는 제공을 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다.김종석 경북운항관리센터장은 “겨울철 기상악화 및 선내 난방 목적 화기 취급 증가로 인한 전복, 화재·폭발 사고 등이 빈발하는 시기에 해양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관리 강화 및 운항 모니터링 등 철저한 여객선 운항관리를 통해 여객선을 이용하는 국민이 보다 신뢰할 수 있는 바닷길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1-24

인천~백령도 선령 만기 2년 앞두고 준비…포항~울릉도 선령 만기 1년 지나 준비 대조적

포항~울릉도 간 대형여객선 선령이 만기 되도록 방치, 울릉도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지만, 인천~백령도는 선령 만기 2년을 앞두고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어 대조를 보이고 있다.포항~울릉도 항로 썬플라워호가 지난 2월28일 선령이 만기 되도록 방치해, 울릉도주민들의 겨울철 육지 왕래, 택배, 신선생필품 우송에 큰 차질을 빚고 있다.하지만, 인천~백령항로는 선령 만기 2년을 앞두고 준비에 들어갔다. 현재 이 항로에 중인 하모니 플라워호(2천100t, 정원 544명, 차량40대, 속력 45노트)가 오는 2023년 선령만기를 앞두고 대형여객선 유치가 가시화됐다.배준영 국회의원(인천 중구·강화군·옹진군, 국민의 힘)은 지난 2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인천~백령항로 대형여객선 유치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앞서 옹진군은 백령도 행 대형여객선 ‘하모니플라워호’가 선령 만료로 ‘23년 5월 운항 종료를 앞두고 있어, 2차례 공모를 진행했지만, 응모업체가 없었다.이에 배준영 의원은 지난 10월 옹진군과 인천시 등 관계기관과 함께 간담회를 개최하고 ‘대형여객선 유치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지난 11월에는 국회 예결위 질의를 통해 국무총리와 행안부 장관으로부터 정부 지원에 대한 긍정적 답변을 끌어내기도 했다.그 결과 최근 한 대형여객선 선사로부터 ‘10년간 120억을 수용하되 건조계약금 50억 선지급’을 요청하는 조건의 제안서가 옹진군에 제출된 상태다.옹진군 임상훈 경제교통과장은 “최근 '대형여객선 도입지원사업 자문위원회'를 개최해 선금 지급 근거 명확화, 선금 지급을 위한 국비 확보방안, 적자 등으로 인한 선박 운항 중단 시 대처방안 등을 검토·논의했다”고 밝혔다.간담회에 참석한 행안부와 인천시 담당자는 “옹진군의 과도한 부담을 덜고자 국비 지원 방안을 찾겠다”고 답변했다.이에 대해 주민 A씨는 “포항~울릉 간 항로에 썬플라워호 대체선을 대형여객선으로 대체하지 않을 경우, 지원 없이 대형여객선 공모해도 웅진군처럼 응모업체가 없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1-24

울릉도 1월 겨울 바다 오징어 잡혀…울릉도 어민들 짭짤한 수입 올려

울릉도 근해 1월 겨울 바다에는 오징어가 잘 잡히지 않았지만, 지난해부터 1월에 오징어가 잡히면서 올해도 오징어어장이 형성돼 울릉도 어민들이 짭짤한 수입을 올리고 있다.울릉군수산업협동조합(조합장 김형수)에 따르면 23일 울릉수협에 위판된 오징어(울릉도 어선 26척 출어)는 1천429급(1급 20마리)으로 어민들이 5천만 원의 소득을 올렸다.이날 K호(20t.근해채낚기. 승선원 3명)는 대 오징어 1급(단가 5만 6천 원), 중급 10급(1급 4만 7천400원), 중 소급 28급(3만 8천400원), 소급 21급(2만 4천 원) 등 200여만 원의 수입을 올렸다.이날 울릉수협 위판된 오징어는 전날에 비해 크게 줄었다, 이유는 조업에 나섰던 어선들이 기상악화로 조업하지 못하고 초저녁에 모두 항구로 돌아왔기 때문이다.하지만 전날인 22일 울릉수협에 위판된 오징어는 울릉수협소속 어선 52척이 출어 5천114급을 잡아 위판금액은 1억 7천700만 원이다. 이날 D 호는 400여 급 이상을 잡아 하룻밤에 1천556만 8천 원의 수입을 올렸다,같은 날 H 호도 170여 급을 잡아 500여만 원, J 호도 170여 급을 잡아 530만 원의 수입을 올리는 등 겨울철 추운 밤바다에서 높은 파도와 싸우며 밤샘 고생하는 어민들에게 그나마 보람을 주고 있다.지난 21일에도 30여 척이 출어 2천670급을 잡아 1억 900만 원의 소득을 올렸다, 올들어 23일 현재 울릉수협에 위판된 오징어 위판금액은 총 6억 1천700만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1억 5천만 원에 비해 3분의 1수준도 안된다.하지만, 지난 2019년에는 오징어가 전혀 잡히지 않아 울릉도 어민들이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지난해 1월 울릉도 근해에서 예년에는 상상할 수 없을 만큼 처음으로 많은 오징어가 잡혔다.지난해 1월 한 달 동안 울릉도 어민들이 잡은 오징어는 7만 4천800급으로 지난 2019년 1년 동안 울릉도 어선들이 잡은 오징어 5만 2천816급보다 2만 2천 급이나 많았다. 2019년은 울릉군수협의 개청 이후 오징어 생산량이 가장 저조한 해로 기록됐다.따라서 지난해 1월 많이 잡힌 오징어는 울릉도 어민들이 생계를 이어가는 데 겨우 도움이 됐을 뿐이지만 올해는 지난해 울릉도 근해에서 오징어가 꽤 잡힌 가운데 올해 1월에도 오징어가 잇따라 잡혀 어민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있다.최근 울릉도 근해에서는 지난해 1월처럼 오징어어장이 나름대로 형성되고 있지만, 지난해만큼 어획고를 올리지 못한 것은 여러 원인도 있지만 기상이 계속 나빠 어선들이 출어하지 못한 것이 가장 큰 원인으로 보인다.울릉도 어선들은 대부분 9.77t급으로 겨울철 조업이 쉽지 않은 가운데 올 1월 동해상 및 울릉도 근해 잦은 기상특보로 작업 일수가 크게 줄었다.김해수 선주 겸 선장(광명호·20t·채낚기) “오징어 개체가 크게 작아 졌지만 나름대로 오징어어장이 형성되고 있다”며“그러나 기상악화로 출어일수가 줄고 바다생태 요인으로 오징어가 골고루 형성되지 않아 허탕 치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울릉도 오징어는 생물로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할복, 운반, 건조, 판매로 이어진다. 따라서 많은 일손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어민들뿐만 아니라 주민들의 생업과 직결된다. 울릉도는 오징어가 잡히면 관광시즌보다 훨씬 활기를 띤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1-01-24

울릉도 40대 응급환자 해경헬기 후송…초음을 다투는 위급환자 신속이송

울릉도에서 22일 새벽에 발생한 40대 응급환자를 동해해경 헬기가 출동 강원도 강릉으로 긴급 후송, 서울 종합병원에서 진료를 받도록 했다.동해지방해양경찰청과 울릉군보건의료원에 따르면 울릉도 발생한 응급환자 A씨(남·44·울릉읍)를 동해해경 항공대헬기가 출동, 이날 오전 6시 20분께 울릉도에서 환자를 싣고 강릉으로 후송, 구급차를 이용 서울 강남 세브란스병원으로 이송했다.A씨는 이날 새벽 울릉군 보건의료원을 찾았지만, 대동맥 박리로 의심된다는 진달을 받았다. 대동맥 박리현상은 경과가 빠르게 진행, 적절히 치료하지 않으면 대부분 생명이 위험하거나 하반신 마비, 한쪽 마비, 신부전 등과 같은 심각한 합병증을 가져올 수 있다는 설명이다.이에 따라 울릉군 보건의료원은 긴급 수술이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신속하게 헬기 이송을 요청, 동해해경청 항공대 헬기가 이날 새벽 5시께 이륙 가능하다는 연락을 울릉군보건의료원에 수신했다.동해해경청항공대 헬기는 예열 후 곧바로 이륙, 해가 뜨기 한 시간 전인 이날 새벽 6시 20분께 울릉도에 도착 환자를 싣고 울릉도를 출발 이날 오전 7시30분께 강릉 항공대에 도착 기다리고 있던 구급차에 환자를 인계했다.이에 대해 울릉주민 B씨는 “동해해경 헬기가 울릉주민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 야간 비행의 어려운 가운데 새벽에 출동 해 감사하다”며“동해해경이 있어 울릉도에서 안심하고 섬 생활할 수 있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1-22

울릉군, 올 설 명절 귀성객 운임 할인 없애 ‘안전 우선’

올해 설 명절을 앞두고, 울릉군은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을 위한 운임할인 행사를 실시하지 않기로 했다.20일 김병수 울릉군수는 “지난 16일 정부가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를 2주 연장하기로 발표함에 따라, 지역사회 안전을 위해 ‘2021년 설 귀성객 여객선 운임할인 지원’을 미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그동안 울릉군은 매년 설·추석 명절기간 동안 내륙 ~ 울릉 간 여객선사들의 협조를 받아 관내 주민의 8촌 이내의 친인척들을 대상으로 여객선 운임비의 약 30%를 지원해주는 행사를 시행해왔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19 감염병 추가 확산을 우려해 전국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계속적으로 강화되는 등 상황의 엄중함을 고려해 귀성객 운임지원 행사를 미시행하기로 했다.김병수 울릉군수는 “겨울철 코로나19 확산세와 정부지침을 고려, 안전한 명절나기를 위하여 안타깝게도 지난해 추석 명절에 이어 올해 설 명절 운임할인 지원 행사를 심사숙고 끝에 시행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 군수는 특히, “명절 기간 중 피치 못한 사정으로 고향을 방문하는 귀성객과 관내 상주하는 주민께도 양해를 부탁드리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방역지침과 5인 이상 모임금지 등 정부지침을 준수, 지역안전을 지키는 데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1-20

경주엑스포공원, 촬영장소로 인기 ‘쑥’

[경주] 경주엑스포가 자연친화적인 환경과 신라문화가 녹아있는 독창적인 콘텐츠를 바탕으로 방송과 뮤직비디오 등의 촬영장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20일 (재)문화엑스포에 따르면 경주엑스포대공원에 인기 예능과 뮤직비디오, 웹 드라마 등 다양한 촬영을 위한 방문과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경주엑스포대공원은 지난해 아시아 송 페스티벌 메인 무대를 유치하고 한국관광공사 홍보영상, BMW모토라드 광고 등을 통해 독창적인 건축물과 콘텐츠를 전 세계에 성공적으로 소개했다. 이를 계기로 언택트 추세에 맞춘 다양한 예능과 드라마, 뮤직비디오 등 방송 프로그램으로 협업의 범위가 대폭 확대되고 있다.웹 드라마 ‘별 보러가지 않을래’는 지난달 경주엑스포대공원에서 대규모 촬영을 진행했다. ‘솔거미술관’과 ‘경주타워’, ‘왕릉림 포토존’ 등 장소를 두 남녀 주인공이 풀어나가는 이야기 전개의 핵심적인 장소로 비췄다.이 드라마는 삼국을 통일한 문무대왕의 이야기를 21세기 경주와 연결한 스토리로 구성한 온라인 사극으로, 촬영 전체를 경주 일원에서 진행해 지역문화관광에 대한 다양한 관심을 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KBS 인기예능 ‘1박2일 시즌4’는 지난달 20일과 27일 2회에 걸쳐 편성한 1주년 특집에서 경주엑스포대공원을 주요소재로 다뤘다. 드넓고 쾌적한 야외공간과 어우러진 콘텐츠는 출연자들의 찬사를 이끌었다. ‘경주타워’와 ‘신라를 담은 별(루미나 나이트 워크)’의 화려한 야경이 동궁과 월지, 월정교와 함께 경주를 대표하는 야간 관광명소로 소개돼 관심을 모았다.인기 걸그룹 ‘블랙스완’은 지난 7∼8일 ‘찬란한 빛의 신라(타임리스 미디어아트)’와 ‘경주타워’, ‘문화센터’ 등을 배경으로 뮤직비디오와 팬들과의 소통영상을 촬영해 주목을 받았다.외국인 출연자와 연예인들이 함께 퀴즈를 풀며 한국문화를 배우는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에도 경주타워가 퀴즈로 등장한다. 경주타워의 외관 사진과 자세한 설명 등이 방송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류희림 경주엑스포 사무총장은 “상설운영을 통해 구축해온 콘텐츠의 가치를 여러 방송과 광고 등 촬영 유치를 통해 증명하고 있다”며 “올해 민간기업 및 문화 관련기관 등과 협력을 강화하고 신규 콘텐츠 구축 등 다양성을 확대해 촬영을 적극적으로 유치하면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위해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1-01-20

경주시, 1천786억원 투입 노인복지사업 확대

[경주] 경주시가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노인 복지 분야 예산 1천786억원을 투입해 복지 사업을 확대한다.20일 경주시에 따르면 올해 1월 기준 경주시는 만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5만7천713명으로 전체인구의 22.61%를 차지해 UN(유엔)이 정한 20%를 넘어 이미 초고령화 사회에 접어들었다. 이에 경주시는 올해 노인복지 예산으로 전년대비 193억원이 증액된 1천786억원을 편성해 △기초연금 지급대상 확대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 △노인복지시설 운영 지원 △노인맞춤돌봄서비스 △경로당 운영 지원 및 경로당·마을회관 보수 △노인종합복지관 운영 등을 주요 시책으로 설정하고 노인 복지 분야에 다양한 지원을 펼칠 방침이다.경주시는 만 65세 이상 노인들에게 월 최대 30만원을 지급하는 기초연금 지급대상 선정기준을 기존 소득하위 40%에서 소득하위 70%까지 확대한다. 또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을 위해 3천523명의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공익형·시장형·사회서비스 등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한다. 특히 일상생활 영위가 어려운 어르신 5천249명을 대상으로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및 독거노인 응급안전안심서비스를 제공해 응급상황에 취약한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전을 수시로 확인점검하는 안전지킴이 역할을 할 계획이다.이 밖에도 경로당 운영의 활성화를 위한 행복도우미 지원사업과 노후 TV·냉장고·에어컨 등 물품 교체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황성호기자

2021-01-20

울릉군, 日 독도영토 침탈 규탄…독도에 대한 영토 침해행위 중단 촉구

울릉군은 20일 일본 모테기 도시미쓰 외무상이 엄연히 울릉도의 부속도서인 독도에 대해 일본 영토억지 주장에 대해 강력하게 규탄하고 독도 수호에 철저함을 기하겠다고 밝혔다.울릉군은 모테기 일본 외무상은 지난 18일 정기국회 외교연설에서 우리 부속도서인 독도에 대해 “역사적 사실에 비춰 봐도 국제법상으로도 일본 고유의 영토”라는 어처구니없는 주장을 펼쳤다.일본 외무상의 이와 같은 독도 망언은 지난 2014년 이후 8년째 이어져 오고 있다. 이에 울릉군은 “일본 정부는 매년 되풀이되는 독도 영유권 억지 주장을 즉각 철회하라”며 규탄했다.김병수 울릉군수는 “지난 18일 일본 모테기 외무상이 정기 국회 개원 연설에서 독도가 일본 영토라는 억지 주장을 했다”며“일 외무상의 억지 주장은 대한민국 영토인 독도에 대한 명백한  침해행위로 강력히 규탄한다.”고 말했다.김 군수는 이어 “독도가 대한민국 영토라는 것은 역사적ㆍ지리적ㆍ국제법적으로 수없이 확인됐다”며 “독도에 대해 집요하고 부질없는 영토 도발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하였다.특히 독도를 부속도서 관리하는 울릉군수로서 고종이 대한제국은 1900년 ‘칙령 제41호’를 반포 독도를 울도군(울릉도) 관할구역으로 명시했고, 울도군수가 독도를 관할하도록 했다.따라서 독도를 지키는 것은 대한민국 국왕이 명령한 울릉군수의 책무로 독도를 가꾸고, 지키는데 최선을 다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울릉군은 대한민국 영토 독도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지난 2005년 독도관리사무소를 별도 사업소로 설치, 독도 주민숙소운영 및 독도 명예주민증 발급지원 사업 등 독도영유권을 공고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1-20

울릉군 공무직 노조 다시 시위… 울릉군 임금협약 정상적 이행 명분없다

울릉군과 울릉군 공무직노조가 임금협상 합의 1개월 15일만에 또 다시 대립에 나서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 경북지부 울릉군공무직분회(분회장 김나영·이하 울릉군공무직노조)가 지난해 12월4일 울릉군과 합의한 임금협상 깨고 또 다시 시위에 나섰고 울릉군이 반박하고 있다.울릉군은 “공무직 노조가 임금협약 위반을 이유로 시위에 재돌입함에 따라 ‘울릉군이 임금협약을 정상적으로 이행했으므로 시위를 할 정당한 이유가 전혀 없다”는 견해를 밝혔다.울릉군에 따르면 공무직 노조는 “연장근로수당 중 일을 하지 않아 미지급된 금액 또한 임금소급해 보전해주기로 군과 합의됐다”며“울릉군이 임금협약을 위반하고 상호신뢰를 깨뜨리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는 것이다.이에 대해 군은 “노조가 주장하는 불로 소득적 연장근로수당 보전은 합의된 바가 전혀 없고 임금협약은 수차례 노조와 교섭 후 상호 명확하게 확인한 부분을 명문화, 별도 해석의 여지가 없기 때문에 임금협약에 위반사항은 없다.”고 말했다.울릉군은 이와 관련 보도 자료를 내고 울릉군공무직노조와 지난 2020년 12월 4일 `19~`20 년임금 협약을 체결했다. 임금협약은 임금체계의 호봉제 전환·급식비 13만 원·교통비 6만 원 지급 등 임금 조건 개선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이 합의는 기존 노조 측의 요구조건인 호봉제전환과 급식비 12만 5천 원을 모두 수용하는 내용이며 울릉군은 임금협약에 근거해 울릉군 공무직 직원들에게 `19~`20년에 대한 임금소급분을 지급했다.고 밝혔다.하지만 울릉공무직노조는 "요구조건을 들어주지 않을 시 호봉제 시행을 위해 사전협의한 사항을 번복, 이를 임금체불로 규정, 소송을 진행할 것"이라고 통보했다.또 "임금협약 체결 후 기존에 제기했던 체불문제를 서로 명확히 확인한 후, 원만하게 해결하자던 애초 입장 또한 철회하고 소송으로 해결할 것임을 전했다"고 울릉군이 밝혔다.이에 대해 울릉군은 “임금협약은 물론 본 교섭·실무교섭에서 합의되지 않은 사항을 임금체불소송과 시위를 통해 관철하려는 노조의 행동에 강한 유감을 표명하고, 공무직 노조와의 대화 창구는 항상 열려 있다”고 말했다.한편 울릉군공무직노조는 지난 2019년 6월 울릉군과 임금협상에 들어가 1년6개월간 투쟁 끝에 2020년 12월 4일 합의를 끌어났지만, 마라톤 투쟁의 합의가 이뤄진 지 한 달 15일 만에 또다시 결렬 위기를 맞았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1-20

울릉도 고향 올 설 명절 오지 마세요…울릉군 귀성객 뱃삯 지원행사 않기로

울릉도가 고향인 분들께서는 올 설 명절 마음과 전화 영상으로 부모님과 친지들에게 안부인사를 전하고 방문을 자제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울릉군이 코로나19로 인해 2021년 설 명절 귀성객 운임 지원을 시행하지 않기로 했다. 울릉군의 매년 울릉도를 운항하는 여객선사의 도움을 받아 귀성객들에게 30~40% 뱃삯지원을 했다.그러나 지난 16일 정부가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를 2주 연장하기로 발표함에 따라, 지역사회 안전을 위해 ‘2021년 설 귀성객 여객선 뱃삯할인 지원‘을 시행하지 않기로 했다’고 울릉군이 밝혔다.울릉군은 매년 설‧추석 명절기간 동안 내륙 ~ 울릉 간 여객선사들의 협조를 받아 관내 주민의 8촌 이내의 친인척들을 대상으로 여객선 뱃삯의 약 30%를 지원해주는 행사를 시행해왔다.하지만, 최근 코로나19 감염병 추가 확산을 우려해 전국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계속해서 강화되는 등 상황의 엄중함을 고려해 울릉도를 찾는 귀성객 뱃삯지원 행사를 시행하지 않기로 했다.김병수 울릉군수는 “겨울철 코로나19 확산세와 정부지침을 고려, 안전한 명절나기를 위해 안타깝게도 지난해 추석 명절에 이어 올해 설 명절 뱃삯할인 지원 행사를 심사숙고 끝에 시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또한 “명절 기간 중 피치 못한 사정으로 고향을 방문하는 귀성객 여러분과 관내 상주하시는 주민 여러분께서도 양해를 부탁하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방역지침과 5인 이상 모임금지 등 정부지침을 준수, 지역안전을 지키는 데 힘을 모아달라.”라고 당부했다.한편, 울릉도는 코로나19 청정지역이지만 대부분 나이 많은 부모가 살고 있어 자칫 무증상 등으로 감염우려 및 위험성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1-20

경주시, 청렴도 1등급 달성 본격 행보

[경주] 경주시가 올해 최고의 청렴도 달성하기 위해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지난 18일 확대간부회의에서 “지난해 종합청렴도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얻었지만, 아직 만족할 만한 수준이 아니었다”며 “더 나은 성과를 거둘 종합적이고 적극적인 시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청렴도 평가는 민원 편리성 및 친절도, 부당지시율, 예산집행 투명도 등 공직 부패도 측정과 반부패·청렴문화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게 매년 국민권익위원회에서 평가한다. 경주시는 지난해 종합청렴도에서 2단계 수직상승한 3등급을 받아 2016년 이래 최고 등급을 받았지만 내부적으로는 만족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경주시가 목표로 하는 종합청렴도 1등급은 지난해 기준 평가대상 580개 기관 중 1% 이하인 6개 기관만이 선정돼 경북도에선 1등급을 받은 자치단체가 단 한 곳도 없어 모든 지자체가 선망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청렴도시를 상징한다.이를 위해 경주시는 강도 높은 청렴도 향상 종합대책을 추진해 올해 청렴도 종합 등급을 높인다는 게 복안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내부 청렴도가 매년 하위권을 맴도는 이유를 살펴봤더니, 6급 이하 직원들의 조직문화에 대한 불만이 가장 큰 요인이었다”면서 “부당한 업무 지시나 업무 평가, 업무 배분 등 관행적으로 이뤄져 왔던 불합리한 조직 문화가 없었는지 면밀히 점검하라”고 지시했다. /황성호기자

2021-01-19

日 외무상 울릉군 독도 영토훼손…“일본 고유 영토” 망언

일본의 울릉군 독도침탈 야욕이 끊임없이 제기되는 가운데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이 18일 정기 국회 개원을 계기로 한 외교 연설에서 독도가 일본 영토라고 주장했다.모테기 외무상은 “다케시마(일본의 독도 명칭)는 역사적 사실에 비춰 봐도 국제법상으로도 일본 고유의 영토이며 이런 기본적인 입장에 토대를 두고 냉정하게 의연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일본 외무상이 외교 연설에서 울릉군 독도가 자국 영토라고 주장한 것은 2014년 이후 8년째다. 일본은 지난 2005년부터 교과서, 방위백서, 외교청서 등을 통해 울릉군 독도가 자기들 땅이라고 노골적으로 주장하고 있다.지난 2005년 일본이 말하는 소위 시마네현 고시 제40호(1905년 2월22일)로 독도를 시마네현으로 편입한 100주년이 되는 해인 2005년 3월18일 시마네현의회가 매년 2월22일을 다케시마의 날로 지정,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하지만, 대한제국은 1900년 ‘칙령 제41호’에서 독도를 울도군(울릉도) 관할구역으로 명시했고, 울도군수가 독도를 관할하도록 했다. 특히 일본 정부문서 등에 따르면 시마네현 고시 제40호는 법적인 효력도 없이 선포됐다.이에 대해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18일 성명서를 통해 “일본 외무상의 8년째 이어지는 독도에 대한 터무니없는 망언을 중단할 것을 강력히 경고 울릉군 독도를 관할하는 도지사로서 300만 도민과 함께 일본의 어떠한 도발에도 강력히 맞설 것” 임을 천명했다.또한, “집요하고 교묘하게 역사 왜곡을 획책하며 울릉군 독도에 대한 침탈 야욕을 버리지 못하는 일본은 진정으로 사죄하고 국제질서 유지와 세계평화에 동참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한편, 외교부도 대변인 명의의 성명서를 내고 “일본 정부가 우리 고유의 영토인 독도에 대한 부당한 주장을 또다시 되풀이한 데 대해 강력히 항의하며, 이를 즉각 철회할 것을 엄중히 요구한다”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