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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농업회사법인 ‘섬가온’ 마을기업 선정…울릉도 특산물로 소득증대 기여

김두한 기자
등록일 2022-04-28 18:03 게재일 2022-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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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가온이 떡집 오픈을 준비 중인 건물
섬가온이 떡집 오픈을 준비 중인 건물

울릉도 청정지역에서 생산되는 참살이 특산물을 이용 카페 형 떡집을 운영한 농업회사법인 섬가온(대표 정정연)이 신규 마을기업 육성사업에 선정됐다.

울릉군에 따르면 울릉도 농업회사법인 섬가온이 행정안전부가 지정하는 2022년 신규 마을기업 육성사업에 선정돼 정부의 지원을 받게 됐다고 28일 밝혔다.

마을기업은 주민이 지역자원을 활용한 수익사업을 통해 공동의 문제를 해결하고, 소득 및 일자리를 창출, 지역공동체의 이익을 효과적으로 도모하고자 설립하고 운영하는 마을단위의 기업을 말한다.

청정지역 울릉도에서 생산되는 웰빙 부지갱이
청정지역 울릉도에서 생산되는 웰빙 부지갱이

신규 마을기업으로 지정되면 사업계획에 의해 5천만 원의 보조금이 지원(자부담 10% 이상 부담)되며, 별도 신청과 심사를 통해 2차년도(3천만 원 이내), 3차년도(2천만 원 이내)까지 추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울릉농업회사법인 섬가온 은 지난 2020년 8월 정정연 대표 외 조합원 12명으로 법인을 설립, 지역농산물(부지갱이, 우산고로쇠)을 활용한 떡을 개발·판매하고 있다.

섬가온은 울릉읍 도동리에 카페 형 떡집을 5월쯤 오픈을 준비하고 있다. 마을기업은 매년 공모를 통해 현지 실사, 적격검토, 1차 심사(경상북도), 2차 심사(행정안전부)를 거쳐 행정안전부장관이 지정하고 있다.

눈속에서 생산되는 우산고로쇠 수액
눈속에서 생산되는 우산고로쇠 수액

울릉군 관계자는 “이번 신규 마을기업 지정을 통해 지역주민들의 소득이 증대되고 양질의 일자리가 많이 마련돼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정 대표는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받는 마을기업인 만큼 사명감으로 울릉도의 우수한 특산품을 이용 좋은 제품을 생산 고객의 입맛을 사로잡고 울릉농민들의 소득증대에도 이바지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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