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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울릉도 등 방파제 TTP추락 주의…동해안 방파제 사고 지난 2년간 51건 발생 8명 사망

울릉도의 많은 항구 등  선박이 접안하는 항구 방파제에는 파도를 막아 주는 시멘트 삼각 구조물 TTP(테트라포드)가 설치돼 있다. 하지만, 이곳에 추락사고가 매년 증가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동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이명준)에 따르면 2020년 동해해경청 관내 울릉도 등 동해(거진~경주)에서 익수, 고립, 추락 등 연안사고가 총 83건이 발생했고 이 중 방파제·테트라포드 추락사고가 27건(32.5%) 발생했다고 13일 밝혔다.특히 울릉도 저동항, 울릉(사동) 항 울릉현포항 등은 대형 항구에는 해안 풍광이 아름답고 시원한 바닷바람, 낚시 포인트, 운동 등을 위해 많은 사람들이 찾는 장소다.이에 따라 울릉도는 물론 동해안 방파제·테트라포드 추락 사고가 매년 발생해왔다. TTP는 표면이 둥글고 미끄러우며, 지지대나 손잡이가 없어 추락하면 스스로 탈출하기 어려워, 큰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울릉도 등 동해 각 항·포구에서는 2018년과 2019년 2년간 방파제·테트라포드 추락 사고가 총 51건이 발생, 8명이 사망했다.동해해경청은 증가 추세의 방파제·테트라포드 추락 사고를 줄이고자 2020년부터 자체 브랜드 정책 ’동海, 안전海, 공감海’을 추진해왔다.이 정책의 하나로 해양수산청 및 지방자치단체와의 협조를 통해 방파제 위험구역 안전관리시설물 설치하고, 출입통제구역을 지정 확대 추진했다.또한, 방파제·테트라포드 낚시 객 대상으로 구명조끼를 무료대여 하는 등의 연안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복합적으로 노력했고, 그 결과 2020년에는 방파제·테트라포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올해 들어 13일 현재까지 동해해경청 관내에서 4건의 방파제·테트라포드 추락사고가 발생했지만, 다행히 큰 인명피해는 없었다. 고 밝혔다.동해해경청은 방파제·테트라포드 낚시꾼 추락사고 예방을 위한 선제적 안전관리를 위해 지자체·해수청과 협업, 인명사고 우려가 큰 곳에 안전관리시설물 설치 및 출입통제구역 지정을 확대 추진하고, 대국민 대상 안전 홍보를 적극적으로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이명준 동해해경청장은 “동해안을 방문하는 관광객과 낚시 객이 매년 증가함에 따라, 방파제·테트라포드에서의 추락사고 위험성에 대해 크게 인지를 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따라서 “해양경찰은 현장순찰과 홍보를 통해 적극적으로 계도하며, 관광객·낚시 객들도, 방파제·테트라포드의 위험성을 항상 유의 해 방문할 것”을 당부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1-13

신임 이명준 제14대 동해해경청장취임…울릉도 응급환자 119역할하는 수장

울릉도·독도를 비롯해 동해 해상치안질서를 책임진 신임 이명준(53·경무관)제 14대 동해지방해양경찰청장이 취임식을 했다.,울릉도 응급환자 119역할을 하는 동해해경청 신임 이 청장은 취임식에서 “남한 면적의 1.85배에 달하는 광활한 동해해역(184,570㎢)에서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야 하는 책임을 맡게 돼 영광스럽다”고 말했다.“하지만, 한편으로 무한한 사명감을 느낀다”며 “국민이 믿고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바다를 만들고자 노력할 것이며 특히, 울릉군 독도 등에서 해양주권과 안보를 빈틈없이 수호하겠다”고 밝혔다.이 청장은 이어 “실전과 같은 교육ㆍ훈련 시스템 운영으로 현장에 강한 신뢰받는 해양경찰 만들기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며“지역주민과 유관기관ㆍ단체와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역량을 발휘하는 해양경찰이 되겠다”고 말했다.또한, 조직 내 소통과 화합을 통한 활기찬 조직문화를 강조하고 조직의 역량을 극대화하기 위한 직원들의 적극 행정 추진도 당부했다.해양경찰 간부 후보 43기 출신인 이 청장은 1995년 해양경찰에 입문해 해양경찰청 미래전략기획단장ㆍ창의성과담당관, 대통령비서실, 서귀포ㆍ부산해양경찰서장, 해양경찰청 경비과장ㆍ구조안전국장 등을 역임했다.전남 영암이 고향으로 광주 동신고와 한국해양대를 졸업했고 영국 Univ. of Surrey에서 경영학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동해해경청은 코로나19 감염예방 수칙에 따라 주요 간부만 참석한 가운데 화상회의 시스템을 통해 청장 취임식을 했다.동해해경청은 독도 해상수호와 울릉도 응급환자 헬기, 경비함 후송은 물론 울릉도와 육지를 연결하는 모든 여객선, 유람선, 어선의 안전을 책임지는 울릉도와 가장 밀접한 관계가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1-12

울릉도 천부초 함께해서 행복해요…코로나19로 힘든 2020년 학교 추억 USB 제작 배부

울릉도 천부초등학교는 코로나19로 어려웠던 2020학년도에 진행된 다양한 학교 교육활동을 기억하고 소장하고자 학급앨범, 개인 액자, 학교 달력, 사진 보관용 USB를 제작, 12일 전교생에게 배부했다.울릉 천부초등은 매년 연말마다 각 학급의 담임이 1년 동안 찍어둔 사진을 이용, 만든 학급앨범뿐만 아니라 올해는 특별히 학생 개인별로 나무액자를 제작, 가정에 배부하기도 했다.또한, 학생들의 교육활동 모습을 이용, 2021년 학교 달력을 제작했고, 1년 동안 촬영해둔 학생들의 사진과 학예발표회 동영상을 특별히 주문제작한 카드형 USB에 담아 작년에 이어 올해도 각 가정에 배부했다.이러한 이벤트는 울릉도 천부초등 학생들이 아름다운 울릉도 곳곳에서 다양한 학업에 전념하면서 지냈던 한 해를 의미 있고 소중하게 기억하기 바라는 의도에서 기획됐다.견가인(3학년)학생 “학년이 끝날 때마다 학교에서 학급앨범을 받았는데 전학 간 친구가 보고 싶거나 심심할 때 보면 정말 재미있고 추억이 된다”며“6학년 졸업할 때까지 계속 만들어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김명숙 울릉 천부초등 교장은 “이들이 열심히 참여했던 다양한 교육활동 사진을 학년말에 정리하면서 삭제하는 모습이 안타까웠다”며“소중한 추억을 앨범과 액자, 달력, USB에 모두 담아 나눠주니 소중한 기억을 나누는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1-12

울릉도 언택트시대 교육 모범사례…2021년 울릉교육 업무추진계획 화상 설명

울릉교육지원청(교육장 최영택)이 코로나19시대를 맞아 비대면을 통한 '2021년 울릉교육계획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언택트시대를 맞아 모범적인 교육에 앞장서고 있다.울릉교육지원청 12일 화상회의 시스템(zoom)을 통해 관내 유·초·중·고 교(원)장, 교감, 학교운영위원장 등 울릉교육가족들이 화상으로 참석한 가운데 2021 울릉교육계획 설명회를 개최했다.이날 설명회는 2021년 ‘꿈·소통·따뜻함이 있는 청정 울릉교육’이라는 비전과 ‘울림이 있는 교실, 소통하는 학교, 도약하는 미래교육’이라는 지표 아래 4가지 정책 방향, 18개 정책 과제와 57가지 세부 추진 과제를 설명하고 학교 현장 및 지역과 소통하는 자리였다.특히 올해는 교사들의 업무경감을 위해 울릉교육지원청 학교지원센터를 조직 운영하며 코로나19 시대를 대비해 온라인 쌍방향 원격화상수업 지원과 언택트시대를 맞아 온택트 인성교육 활성화에 집중하기로 했다.특색사업으로 지역 특성에 맞는 테마형 체험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따뜻한 품성을 지닌 울릉인 기르기와 교육과정과 연계한 독도교육으로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 가지기를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최 교육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극복하며 울릉교육 발전에 도움을 준 데 대해 감사드리며, 새로운 기대와 희망으로 다가오는 2021년에도 울릉교육에 대한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1-12

울릉군 독도 본적지 옮기기 쉬워요…울릉출신 걸그룹 가수 은유리‘독한티비’서 자세히 설명

울릉군 독도는 한국 땅임을 홍보하는 유튜브‘독한티비’가 2021년 새해를 맞아 신년특집으로 울릉군 독도로 등록기준지(본적)를 옮기는 절차를 자세하게 설명했다.’독한티비’로 11일 오후 5시에 공개된 울릉군 독도 등록기준지 변경 소개는 일일 독도 맨 가수 겸 배우 김동찬과 울릉도 출신 걸그룹 가수 은유리가 출연, 국민에게 울릉군 독도로 등록기준지를 변경하는 방법을 자세히 쉽게 알려줬다.걸그룹 가수 은유리는 울릉도 출신으로 고 이필영 독도의용수비대원의 외손녀로 독도사랑운동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독도사랑운동본부 독도홍보대사로도 활동하고 있다.,특히 은유리의 가족들은  지난 2000년 11월 울릉읍 독도리 20번지로 기준지로 옮긴 것으로 알려졌다.. 독도는 우리 땅 가수 정광태를 비롯해 국회의원 등 유명인사 등 많은 인사도 울릉군 독도로 등록기준지를 옮겼다.독한티비는 "등록기준지는 가족관계등록부에 기록하는 사항 중 하나로, 본적이 폐지되면서 도입돼 대체되고 있다.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독도로 등록 기준지 변경이 가능하다"고 소개했다.울릉군 독도로 등록기준지를 변경한 국민은 2020년 12월 31일 현재 3천592명에 이른다. 이번 방송은 많은 국민이 독도로 등록기준지를 옮겨 울릉군 독도가 대한민국의 고유 영토임을 알리고자 기획됐다.조종철 사무국장은 “독한티비를 통해 독도의 재미있는 이야기뿐 아니라, 국민이 잘 모르고 계실 생활 속 울릉군 독도의 다양한 이야기와 정보를 지속적으로 소개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이와 함께 국민 여러분도 지금 가까운 구청을 방문하거나 인터넷으로 울릉군 독도로 등록기준지 변경을 해 본다면 의미 있는 독도사랑 실천이 아닐까 생각한다“며.”지금 바로 실천해 보세요.”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1-12

경주시, 코로나19 넘어 시민들 목소리 청취

[경주] 경주시가 코로나19 위기 속에도 시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한다.11일 경주시에 따르면 ‘2021 시민과의 대화를 다함께 심기일전’이라는 슬로건으로 다음달 22일부터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주낙영 시장이 23개 읍·면·동을 찾아 시민들과 만나 올해 시정방향을 설명하고 시민과의 대화를 통해 일선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한다.올해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시민과의 대화 안건 접수는 서면으로 대체하지만 읍·면·동 별 현장 방문을 통한 소규모 간담회를 진행할 계획이다.시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시민과의 대화 안건을 이번달 중순부터 말까지 읍면동 별로 접수한다.제출시 익명 건의는 불가능하며 반드시 읍면동에 비치된 제출서식의 요건을 갖춰 제출해야 한다.접수된 건의사항은 읍면동장 주재 자체 회의를 통해 최종 건의 사항으로 선정되며 다만 단순 민원이나 개인과 개인, 개인과 기업 간 분쟁 등은 선정에서 제외된다.접수 이후 읍·면·동별 검토에서 부적합 사항은 해당 민원인에게 정중히 안내할 방침이며 소관 부서별 검토 내역 또한 해당 건의자에게 통보할 예정이다.자세한 내용은 거주 지역별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주낙영 시장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축소된 형태의 시민과의 대화를 개최하게 돼 송구스럽다”면서 “시민과의 대화는 생활 속 불편사항을 현장에서 직접 듣고 수렴해 시민생활을 개선하는 체감형 시정을 위한 중요한 행사”라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한편 경주시는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 2월과 3월 진행된 ‘시민과의 대화’에서는 4천여명의 시민과 만났으며, 330건의 건의사항을 접수받아 이 중 306건을 시정에 반영하는 등 소통행정을 펼쳐왔다. /황성호기자

2021-01-11

울릉도 겨울 바다 설경 장관…올겨울 들어 153.8cm 내려

설국 울릉도ㆍ독도지방에 내리던 눈이 11일 멈춘 가운데 지난 7일부터 대설경보가 내려 많은 눈이 해안 등지에 쌓여 겨울 바다 설경이 장관을 이루고 있다.현재 울릉도에서 최심적설(가장 많이 쌓였을 때)은 오전 7시 기상청 관측기록은 66.2cm이며 눈이 녹으면서 오후 4시 현재 59.8cm를 기록하고 있다.이런 가운데 햇볕이 드러나면서 흰색이 더욱 영롱한 색깔을 띠면서 겨울 바다와 어울려 장관을 이루고 있다. 지난 9일부터 울릉도 해안가는 파도가 잔잔하고 바람이 불지 않아 해안가에 쌓인 눈이 그대로 있다.특히 파도를 막아주는 방파제에 설치된 삼각형 시멘트 구조물 TTP(테트라포드)위에 쌓인 눈은 쌓이지 않는 곳과 명암이 뚜렷하게 드러나면서 마치 예술작품을 연상케 하고 있다.울릉도 도동항은 자연 항으로 절벽이 항구를 이루고 있어 파도가 많이 치지 않고 평온을 유지해 눈이 해안가와 거의 맞닿은 곳까지 쌓여 있어 겨울 바다의 설경이 더욱 아름답다.울릉도 최고의 명산 성인봉 등에서는 2m가 넘는 눈이 쌓여 여객선만 안정적으로 운항하면 산악스키 동호인 유치와 함께 울릉도 설경 투어도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설경과 가장 많은 눈이 내리는 울릉도가 겨울철에는 여객선 운항이 중단돼 적막강산으로 고립되기 때문에 스위스 알프스 같은 겨울 풍경을 보여 줄 수 없다.따라서 올해 대형 카페리 여객선을 유치 운항이 되면 산악스키 마니아 유치는 물론, 겨울 설경을 즐기려는 많은 관광객 유치로 울릉도 겨울 경제가 살아 날 것으로 기대된다.한편, 울릉도에는 지난 7일부터 많은 눈이 내리기 시작해 7일 신 적설 18.3cm. 8일 6.2cm, 9일 18.4cm, 10일 4cm 등 46.8cm가 내렸고 올해 들어서는 1일부터 10일까지 모두 65.2cm가 내렸다.올해 들어 가장 많이 쌓인 최심적설은 10일 오전 8시 70.8cm를 기록했다. 울릉도에 올겨울 내린 눈은 12월에 89.6cm, 새해 1일~10일까지 65.2cm 등 총 153.8cm가 내렸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1-11

울릉학교지원센터 등굣길 제설작업…첫 봉사 울릉초등 교직원들과 함께

폭설과 한파로 얼어붙은 울릉초등학교 등굣길을 울릉교육지원청(교육장 최영택)는 11일 학교지원센터 업무팀과 울릉초등학교(교장 송은숙)교직원과 함께 제설작업을 했다.학교지원센터 팀과 울릉초등교직원은 이날 오전 8시 눈이 내려 얼어붙은 등굣길을 삽 등을 이용해 학생들이 등교하는 데 지장이 없도록 말끔하게 치웠다.울릉학교지원센터는 2021학년도부터 ‘선생님을 아이들 곁으로’라는 슬로건으로 교사들의 업무경감 지원을 위해 지난 4일 개소했고 교육활동지원, 현장활동지원, 인력채용지원, 지역특색 지원 등을 지원하게 된다.이날 지원한 제설작업은 폭설이 자주 일어나는 울릉도의 특성상 이면도로에 해당하는 등굣길 제설작업 인력이 부족하다고 생각되어 학교의 지원 요청이 없었지만, 학교지원센터 업무팀 3명이 자발적으로 참여, 학생들의 안전한 등굣길을 위해 힘을 보탰다.서원교 울릉초 교사 “생각하지도 못한 학교지원센터의 자발적인 제설작업 지원이 감동스럽고 앞으로 울릉도학교지원센터의 활동에 큰 기대감이 든다” 말했다.최 교육장은 “지역의 특성에 맞는 지원내용을 발굴, 교사들이 학생들 곁으로 가는 길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올해 처음 출발하는 학교지원센터에 대한 많은 관심과 지원 요청을 부탁한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1-11

울릉도 뱃길 열이틀 동안 아홉 번 끊겨…3일간도 편도 운항으로 파행

“울릉도 겨울철 눈이 오는 것은 풍년, 풍어를 기원한다지만 여객선이 열흘 이상 통제되는 것이 사람이 살 곳입니까? 하루빨리 1만t급 여객선이 취항해야 합니다.”.포항지방해양수산청이 포항~울릉도 간 1만t급 여객선 취항을 목표로 4일 공모공고에 들어간 이후 5일 만에 여객선 운항이 재개되자 울릉도 주민들이 한결같이 내는 목소리다.울릉도~포항을 운항하는 여객선이 10일 썬라이즈호는 포항에서 우리누리 1호는 울릉도 저동항에서 오후 1시 운항 중단 5일 만에 운항에 들어갔다. 애초 오전 9시에 출항해야 하지만 기상 때문에 연발, 편도 운항만 했다.지난해 12월30일부터 운항이 중단된 여객선은 지난 4일과 5일 파행 운항하고 10일 운항이 재개됐다. 울릉도~포항 간 여객선은 썬라이즈호는 포항에서 오전 8시50분, 울릉도에서 오후 2시에 출발한다.우리누리1호는 울릉도에서 오전 9시, 포항에서 오후 2시 30분에 출발한다. 그런데 지난 30일부터 10일까지 열이틀 동안 4일과 5일 시간을 변경 편도로 파행 운항 하고 10일에 운항이 재개 됐지만 기상악화로 편도 운항 했다.따라서 지난해 12월30일부터 10일까지 열이틀 동안 정상적인 운항이 되지 않은 샘이다. 문제는 기상이 그렇게 나쁘지 않은데도 이 같이 장기간 운항을 하지 못하고 있다.지난 9일 오전 9시 기준으로 부이파고가 울릉도 3.2m 포항 2,1m 정도다. 썬플라워호만 다녀도 얼마든지 운항할 수 있는 날씨다. 그런데도 장기간 여객선 운항이 중단되고 있는 것이다,이로 인해 육지 병원이나 볼일을 보러 가는 사람들이 움직이기가 불안하다. 육지에 나갔다가 며칠간 못 들어올 경우도 있고 또 울릉도에 들어왔다가 병원이나 볼일을 못 볼 경우도 생기기 때문이다.따라서 울릉도주민들은 언제 어떻게 될지 몰라 움직이는 것이 불안해 여객선을 이용하는 주민들도 많이 줄어들었다, 아예 육지에서 지내거나 볼일이 있어도 나가지 못하는 주민이 많다. 예측할 수 없기 때문이다.주민 A씨(66)는 “안과와 내과를 가야 하는데 나가지 못하고 내과 약은 처방전을 가지고 울릉군보건의료원에서 타오지만 약 종류도 모자라고 진찰도 받아야 하는데 한 일주일 정도 날씨가 좋아야 안심하고 나갈 수 있다. 날씨가 계속 좋지 않아 좋아지기를 기다린다”고 말했다.주민 B씨(60)는 “불안해서 움직일 수가 없다. 4m에도 운항할 수 있는 1만t급 여객선이 하루속히 취항해야 주민들이 육지 나가는 걱정 없이 안심하고 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1-10

울릉라이온스클럽 맞춤형 참 봉사…어려운 이웃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의 손길과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 봉사의 손을 뻗쳐 도와주는 참사랑, 봉사를 실천하는 울릉라이온스클럽(회장 정성환)이 화재다.어려운 주민들의 환경과 실정을 잘 아는 울릉군의회 의장 출신인 정성환 울릉라이온스클럽 회장이 취임한 후 다양하고 꼭 필요한 맞춤형 도움에 앞장서는 울릉라이온스클럽이 겨울철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울릉라이온스클럽은 지난 6일 울릉군 내 각급 학교 졸업식이 진행되는 가운데 코로나19로 직접 찾지 못하고 학교장을 통해 울릉고등학교 1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또 올해 1회 졸업식을 한 울릉중학교에도 1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고 울릉·저동·남양초등학교에 각각 1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23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이에 앞서 지난해 12월31일에는 경북공동모금회 2021년 희망 성금 모금에 100만 원을 전달했고 같은 날 어려운 어르신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의료용 매트 1천만 원 상당을 울릉군에 기증했다.그럴 뿐만 아니라 지난 2일에는 폭설과 한파로 얼어붙은 마을 안길을 주민들이 통행하는데 불편함에 없도록 제설하고 버스정류장 등 많은 주민이 이용하는 시설 주변의 얼어붙은 눈을 치우기도 했다.울릉라이온스클럽은 이 밖에도 다양한 직업을 가진 회원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수천만 원이 들어갈 어려운 노인 집 고쳐주기 등 통해 지역사회에 큰 봉사를 하고 있다.정성환 회장은 “울릉라이온스클럽 회원들은 봉사를 하나 같이 내일처럼 열심히 하고 있다”며“이를 통해 밝고 행복한 울릉사회가 빨래 도래하기를 기대해 본다. 봉사에 참가한 회원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1-10

㈜대저해운 울릉교육발전 위해 장학금 1천만 기탁

포항~울릉도 간 여객선을 운항하는 여객선사인 ㈜대저해운(대표이사 양병환)이 울릉도 교육발전을 위해 장학금 1천만 원을 기탁했다.양 대표는 8일 박일관 대저해운 울릉영업소장을 울릉군교육발전위원회(이사장 김병수 울릉군수)에 보내 울릉군 인재육성에 써달라며 장학금 1천만 원을 김병수 이사장에게 전달했다.대저해운 측은“코로나19로 인해 국민 모두가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울릉도는 교육환경이 열악할뿐 아니라 지난해 잇따라 강타한 태풍 피해로 울릉의 학생들이 특히 더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지 않을까 생각돼 전달하게 됐다”고 말했다.또한 “울릉지역의 인재를 육성해 나가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장학금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 울릉의 발전과 지역주민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전했다.김병수 이사장은 “지리적으로 소외된 울릉의 학생들과 울릉의 교육발전을 위해 보내주신 관심과 성원에 깊이 감사드리며 기탁금은 울릉의 미래를 이끌어 갈 인재육성을 위한 장학 사업에 소중히 사용하겠다"며 고마움을 전했다.㈜대저해운은 포항~울릉도 간 여객선 엘도라도 호와 울릉도~독도간 훼스트그린호를 운항하며, 모 회사인 대저건설은 썬라이즈호를 운항하는 등 울릉도 주민들의 해상교통을 담당하고 있는 회사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1-10

울릉도 설경 한 폭의 동양화…최심적설 70.8cm 올겨울 9일까지 149.8cm 내려

울릉도에 새해 들어 계속되는 폭설로 한 폭의 동양화를 연출하고 있지만 잦은 여객선 운항 중단으로 육지 관광객들의 눈길을 끌지 못하고 있다.울릉도·독도지방에 새해 첫날부터 대설주의보, 경보가 잇따라 내린 가운데 10일 오전 8시에 쌓인 눈이 가장 많은 최심적설량(기상청 자료, 쌓여 있는 눈)이 70.8cm를 기록했다.9일부터 울릉도·독도 지방에는 강풍주의보가 내리지 않는 등 바람이 불지 않아 내리는 눈이 그대로 쌓이고 날씨가 추워 얼어붙으면서 아름다운 겨울 풍경을 연출했다.울릉도는 섬 전체가 흰 눈으로 뒤덮여 스위스 알프스를 방불케 하고 있지만 계속되는 여객선 운항 중단 등 결항으로 관광객을 유치하지 못해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기상대 기상관측자료는 울릉도 눈은 지난 8일 최심적설량 49.5cm를 기록했고, 9일 최심적설량 66.8cm, 10일 오후 2시를 기준으로 오전 8시에 최심적설량이 70.8cm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울릉도기상관측소에 따르면 설국 울릉도에 올겨울 들어 내린 눈은 9일 현재 149.8cm가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 말까지 내린 눈은 86.9cm, 올해 들어 9일까지 내린 눈은 62.9cm가 기록됐다.울릉도에 새해 들어 6일까지 내린 신적설량은 18.3cm, 7일 18.3cm. 8일 6.2cm, 9일 18.4cm로 최근 사흘 동안 42.9cm의 신적설을 기록했다.울릉군은 폭설에 내리면서 기온이 영하 9도까지 떨어져 내린 눈이 얼어붙자 보유한 제설차량과 바닷물을 실은 살수차로는 감당할 수 없자 민간인 굴착기와 트럭을 동원해 제설작업에 나섰다.울릉읍 등 시가지 도로에 얼을 붙은 눈을 굴착기의 바가지로 긁어 내고 수십 대의 1t 화물차를 동원 눈을 바닷가에 내다 버리고 있다.한편, 동해상의 기상악화 지난 5일 이후 중단됐던 포항~울릉 간 여객선이 10일 모두 운항이 재개됐지만 기상악화로 시간을 변경 편도 운항만 했다.기상청은 울릉도 독도지방에는 앞으로도 5~15cm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측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1-10

경주시, 논란의 ‘이·통장 임명제도’ 전면 개정

[경주] 경주시가 수년간 논란을 불러 일으켰던 ‘이·통장 임명제도’를 대폭 손질한다.경주시는 이·통장 임명절차와 관련 규칙의 명확한 명시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경주시 리·통장 및 반장 임명에 관한 규칙’을 10일부터 시행한다.현재 이·통장 임명은 마을회나 주민회 등의 주민자치기구에서 자체적인 선거를 통해 추천한 후보자를 시장의 위임을 받은 읍·면·동장이 임명하는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하지만 일부 마을회(주민회)가 거주 기간 제한 등 엄격한 자격제한을 두면서 형평성과 공정성 논란이 끊임없이 제기돼 왔다. 이로 인해 일부 읍면지역은 주민 간 다툼과 갈등이 수년간 지속되고 있다.이에 시는 지난해부터 관련 규칙 전부개정 절차에 착수했다.주민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경주시 조례규칙심의위원회와 경북도의 최종 승인을 받았고, 10일 공포한 뒤 곧바로 시행에 들어간다.개정 규칙이 시행되면, 마을회(주민회)가 아닌 해당 이·통에 2년 이상 주민등록된 거주자면 누구나 이·통장 공개모집에 참여해 후보자로 추천될 수 있다.논란이 됐던 임기 제한에 대해서는 중임을 2번까지만 가능하도록 제한해 초선 이·통장의 경우 총 3번까지만 연임할 수 있도록 했다.이·통장 모집공고 절차도 10일 이상으로 의무화했고, 재직 중 사안의 경중에 따라 직무정지도 가능하도록 규정했다.또 후보자 심사기준표와 면접기준표를 서식으로 규정해 임명 과정의 공정성을 높였다.주낙영 시장은 “주민 다수가 참여하고 주민 다수의 의견을 반영하도록 이·통장 임명에 관한 규칙을 개정했다”며 “공정하고 투명한 이장 선출을 통해 이들이 투철한 사명감과 책임의식을 갖고 경주발전을 위해 노력하도록 하겠다”고 했다.경주시에는 총 652명의 이·통장들이 활동하고 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1-01-07

김병수 울릉군수 읍·면 방문…2021년 힘찬 도약을 위한 첫걸음 시작

김병수 울릉군수는 군민들의 꿈과 희망을 담은 2021년 신축년 새해를 맞아 군민행복 구현을 위해 마을별 중점 현안사항과 애로사항을 청취하고자 6일 3개 읍·면을 방문했다.이번 방문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고려, 읍·면장 등 최소한의 인원들만 참석한 가운데, 김병수 울릉군수는 주민들의 생활편의와 관련된 2021년도 읍·면별 주요 현안사항 및 업무추진계획을 보고받고 최 일선에서 군민들에게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읍·면장 및 직원들을 격려했다.앞으로 읍·면장과 마을지도자, 어촌계장 등 마을 대표들 간 연락체계 구축을 통해 군민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군정에 반영하도록 힘썼다.김 군수는 "이번 새해 읍·면 방문이 코로나19상황으로 인해 주민들과의 대면을 통해 이루어지지 않은 점이 아쉬우나, 이번 읍면 방문에서 보고받은 마을별 건의사항과 애로사항을 조속히 반영하여 군민생활 편의 증진을 위해 노력한다"고 했다.이후 "코로나19 상황이 호전되면 주민들과의 형식·격식에 구애받지 않는 소통의 장을 마련하여 군민들의 삶이 우선이 되는 섬김의 행정을 구현하는 선진행정 구축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울릉군수의 연초 읍면 방문은 리장, 부녀회장, 어촌계장, 새마을지도자 등 마을 대표와 2021년도 군정에 대해 대화를 나눴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생략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1-07

경북문화관광공사 엽서에 담긴 추억 발송 시작

【경주】 경북도문화관광공사는 느린우체통에 다긴 추억의 엽서를 발송한다.7일 경북도문화관광공사에 따르면  2020년 하반기 보문관광단지 느린우체통 엽서 5천795통(국내 5천715통 해외 80통)을 발송한다고 밝혔다.느린우체통은 보문호반광장에 자리하고 있으며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시대에 여유를 전하자는 취지로 만들어져 누구나 자유롭게 손 편지를 쓸 수 있도록 사진엽서와 펜을 비치하고 있다.우체통에 넣은 엽서는 경북도문화관광공사에서 모아뒀다가 매년 두 차례(6월, 12월)수집해 발송한다.사진 엽서에는 언택트 경북관광 23선에 선정된‘봉화 국립 백두대간 수목원, 청송 주왕산, 청도 읍성, 군위 한밤마을 돌담길’의 전경을 담아 안전한 경북여행지를 홍보하고 있으며, 비대면 활동으로 아날로그 감성을 느낄 수 있는 매력으로 인해 관광객들의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보문관광단지에는 느린우체통과 더불어‘보문호반길 음악산책’라디오 프로그램, 봄·가을 시즌 특별이벤트 등을 운영해 지친 관광객들의 마음을 치유하기 위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김성조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엽서를 통해 치유하시길 바란다”며“손편지가 전하는 감동과 느림이 주는 여유를 느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엽서와 우표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1-0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