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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제2 크루즈선 투입 임박…후포서 1만 5천t급 취항, 울진군 협의 중

김두한 기자
등록일 2022-04-14 15:10 게재일 2022-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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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 후포 항~울릉(사동) 항 간 제2 크루즈선급 여객선 취항이 가시화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울진군에 따르면 울진 후포항~울릉도 사동항 간 크루즈 형 여객선을 추가 투입하고자 여객선사인 에이치해운 측과 협의 중이다.

기존, 이 노선에는 쾌속선 씨플라워호(총톤수 388t, 정원 442명)가 2시간 30분 대 운항 중이다. 추가 투입 논의가 진행 중인 크루즈 형 여객선은 2020년 6월 건조된 1만 5천t급(길이 143m, 폭 22m) 규모다.

이 여객선은 선내 편의점 등 각종 편의 시설과 여객 정원 638명, 차량 200여 대를 동시에 실을 수 있다. 이 구간 운항 시간은 4시간 10분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에이치 해운 측은 울진군이 가진 관광 인프라와 연계 울릉도 간 대형여객선이 취항하면 울진군의 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군과 에이치해운 측은 운항 시간 조정, 지역 숙박업소 이용객 요금 할인 등의 협의를 마친 상태다. 크루즈형 여객선은 해양수산부 승인 절차를 거쳐 6월 정식 취항할 것으로 보인다.

울진군은 "기존 쾌속선과 크루즈형 여객선이 동시 운항하면 지역관광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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