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울릉군 독도 인근 해상에서 해산물 채취 작업을 하던 잠수사 A씨(남·62·울릉읍)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동해해경 울릉파출소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6분께 울릉읍 독도리 어촌계 공동어장에서 작업 중이던 잠수사(일명 머구리)가 심정지라는 연락을 받았다.
이에 따라 해경은 경비함과 해경울릉파출소 연안구조정을 독도 현장에 급파, A씨를 울릉도에 이송 후 오후 2시 10분쯤 울릉군보건의료원의 의사검안 결과 이미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A씨의 정확한 사인을 조사하고자 시신을 육지 기관으로 이동, 부검할 계획이다. 해경은 이밖에 자세한 사망경위를 조사 중이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