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여행을 게임처럼 즐기는 '울라'(ULLA) 테마 섬 탈출 아웃도어 미션 게임인 ‘울릉도 시그널'을 코오롱글로텍(대표 김영범)이 다음 달 4일 공식 론칭한다.
코오롱글로텍은 세계적인 호텔인 울릉도 송곳산 코스모스리조트를 운영하는 회사다. '울라'는 울릉도 고릴라의 준말로, 울릉도의 주요 관광지인 코스모스 리조트 옆에 있는 추산(송곳산)을 닮은 고릴라 캐릭터이다.
'울라'과거부터 현재까지 울릉도의 역사와 함께하고 있다는 설정을 하고 있다. ‘울릉도 시그널’은 이용자가 비밀 요원이 돼 울라가 과거에 보내온 무선 신호를 증강현실(AR) 기능을 활용해 해독, 미션을 해결하는 게임이다.
이용자는 게임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관음도, 태하전망대, 나리분지 등 울릉도의 주요 관광지에 숨겨진 다양한 이야기를 자연스레 발견할 수 있다.
‘울릉도 시그널’은 게임 외에 풍성한 이용자 혜택을 제공한다. 울릉도 여행 전 구매하면 좋은 트래블팩의 경우, 선사 선표 10~15% 할인, 렌트카 1만 원 할인을 받는다.,
또 울릉도 내 주요 관광지(관음도, 봉래폭포, 태하관광모노레일, 독도 케이블카) 이용 및 입장료 50% 할인을 비롯해 제휴 식당과 카페에서 우대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비용으로 환산하면 최대 약 4만 3천 원가량 절약할 수 있다. 게임의 미션 달성 정도와 해결 시간에 따라 개인 점수와 순위가 결정되며, 최상위 5명은 명예의 전당에 오르게 된다.
코오롱글로텍은 앞으로 이런 기능을 활용해 게임 대회를 개최하고 울릉도 관광 활성화에 이바지한다는 계획이다. 게임은 앱으로 개발돼 구글 플레이와 앱 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울릉도 시그널’은 게임만 즐기는 베이식, 전용 굿즈를 함께 구매하는 굿즈팩과 선사, 렌트카 할인을 받을 수 있는 트래블팩, 모든 혜택과 굿즈를 구매하는 울라 스페셜팩이 있고 가격은 각각 2만 원, 2만 5천 원, 3만 원, 3만 5천 원이다.
코오롱글로텍 관계자는 “이 같은 게임을 통해 많은 젊은이들이 울릉도를 즐기고 이들이 울릉도의 아름다움을 홍보하면 울릉도관광활성화에 더욱 이바지할 것으로 믿는다.”라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