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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울릉도 글로벌그린 U시티 프로젝트협력강화…최도성 한동대학교총장 등 울릉군 방문

최도성 한동대학교 총장 등 학교 관계지들이 지난 16일 울릉군과 울릉교육지원청을 찾았다. 글로벌 그린 K - U시티 프로젝트협력 강화를 위한 추진상황을 공유하기 위해서다. 최도성 총장은 남한권 울릉군수와 면담을 하고, 울릉군과 추진 중인 K-U시티 사업과 글로컬대학과 RISE 사업 등 대학과 지자체 간, 주요 협력 과제들을 종합적으로 논의했다. 또 한동대 울릉캠퍼스 등 관련 사업 부지도 둘러봤다. 최 총장은 이날 울릉군의 인재양성 및 지역민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을 위한 시설의 필요성에 공감한다고 밝히고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상호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이어 울릉교육지원청을 방문한 최 총장은 관내 학교 관계자 및 교육 전문가와 함께 간담회를 개최하고 한동대 특별전형과 청소년캠프, 교육발전특구 조성 등 지역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최 총장은 이날 울릉도에서 자생할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과 학교와 협업하는 통합 브랜드 제정, 생활인구 증가에 따른 지방소멸 방지 대책을 제시하는 등 깊은 관심을 보였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울릉도가 보다 살기좋은 지역이 되도록 앞으로 한동대와 지속적인 협업을 펼쳐 나갈 방침"이라면서 울릉도에 각별한 애정을 보여주고 있는 한동대학교에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한편 한동대학교는 2026학년도부터 울릉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정원외 특별전형을 통해 선발한다. 또 신설되는 글로벌그린이노베이션학과가 울릉도 정주 여건 개선에 참여키로 했다.   다. /김두한 기자 kimdh@kbmaeil.com

2025-04-21

한수원, ESG 경영 능력으로 대한민국 ESG 경제 대상 수상

한국수력원자력이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이바지한 기업에 수여하는 ESG 경제 대상을 받았다 한수원은 지난 18일 제1회 2025 대한민국 ESG 경제 대상에서 우수한 이에스지(ESG) 경영 능력을 인정받았다. 이 상은 ESG 경제와 한국 ESG 평가원이 주관해 지난 3년간 실시한 ‘100대 상장회사 ESG 평가’를 바탕으로 한국 지속 가능성 인증포럼의 평가 기준에 따라 부문별 가장 우수한 기업을 선정한다. 한수원은 안전하고 깨끗한 원전 운영으로 탄소중립 달성에 크게 이바지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또 지속 가능한 원전 생태계 구축과 협력사 동반성장에 앞장선 점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수원은 동반성장 ‘사기충천’을 통해 협력, 중소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원전 생태계의 지속 가능한 기반을 구축했다. 최근에는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2024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공기업 유일 종합청렴도 1등급을 달성하며 반부패·청렴 경영 분야에서도 뜻깊은 성과를 얻었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한수원의 이에스지(ESG) 노력이 인정받는 뜻깊은 성과를 거둬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탄소중립 조기 달성, 국민 체감 사회 가치 창출, 청렴 투명성 세계 최고 수준 기업을 목표로 이에스지(ESG) 경영을 선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황성호 기자 hsh@kbmaeil.com

2025-04-21

한수원, 2024년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 최우수 등급

한국수력원자력이 중소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창사 이래 최초로 ‘동반성장 활동 추진 실적’ 평가에서 만점을 받았다. 한수원은 최근 중소벤처기업부 주관한 ‘2024년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달성했다. 이번 평가는 중소벤처기업부가 해마다 동반성장 추진 실적과 중소기업의 체감도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기관의 동반성장 성과를 평가하는 제도로 2024년도에는 총 134개 기관에 대해 평가를 시행했다. 지난해 한수원은 신한울3・4호기 본격 건설 등 국내 원자력 산업 생태계 복원을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인 2조4000원의 일감을 공급했다. 또한 동반성장의 새로운 브랜드 ‘사기충천’ 시작으로 협력기업에 ‘일어설 기회, 도전할 기회, 성장할 기회, 상생할 기회’ 등 4대 기회(지원사업)를 제공하며 기업의 사기진작 및 사업역량 제고에 힘쓰고 있다. 특히, 긴급 자금 수혈 등을 위한 특례금융 대출 시행, 원전 특화 수출 지원 플랫폼 고도화 및 수출 성장 단계별(초보-성장-강소) 맞춤형 성장 사다리 구축 등을 통해 협력 중소기업 수출이 최초로 1조 원을 돌파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러한 노력 결과, 지난 2월 한국능률협회컨설팅 주관 평가에서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에너지 부문)’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협력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한 한수원의 끊임없는 노력이 결실을 이룬 것 같아 감사하고 뿌듯하다”라며 “앞으로도 현재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협력기업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실효적인 방안을 찾아 실천하겠다”라고 밝혔다. /황성호 기자 hsh@kbmaeil.com

2025-04-21

경주시, 국가지점번호판 1105점 설치 및 유지관리

경주시가 산악 및 해안 등에 긴급구조 상황 발생 시 골드타임 확보를 위한 신속한 위치 안내가 가능한 국가지점번호판 실태를 조사했다. 경주시는 지난달 18일부터 한 달간 산악이나 해안지역 등 국가지점번호판이 설치된 지역을 대상으로 실태조사 및 점검을 시행했다. 국가지점번호판은 등산로 등 주소가 없는 지역에서 사고나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한 위치 전달을 위해 설치된 위치 정보시설로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국가지점번호는 경찰‧소방‧산림청 등 기관별로 다르게 부여한 위치 체계를 통합 표시한 것으로 문자 2자리와 숫자 8자리로 구성되어 있다. 전 국토를 격자형으로 구획하여 일정한 체계에 따라 부여된다. 시는 지역 전역에 1105점의 국가지점번호판을 설치해 관리하고 있다. 올해는 68점에 대한 훼손 및 망각 여부, 표기 오류를 조사‧점검했으며, 점검을 완료한 시설물에는 ‘현장 조사 확인용 스티커’를 부착했다. 최정수 토지정보과장은 “국가지점번호판은 긴급상황 시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필수적인 시설”이라며 “이번 점검을 통해 시민들이 신속하게 위치정보를 파악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유지관리와 점검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황성호 기자 hsh@kbmaeil.com

2025-04-21

경주시, 60억 투입 농작물재해보험 지원 확대

경주시가 예측하기 어려운 자연재해로부터 안정적인 영농생활을 위해 농작물재해보험 지원을 확대 시행한다. 21일 경주시에 따르면 농가의 경영 안정을 위해 사업비 60억 원을 들여 농작물 재해보험료를 지원한다. 이번 지원은 국·도비 외에도 시 자체 예산을 추가로 편성해 기존 85%였던 보험료 지원 비율을 90%까지 확대한 것이다. 이에 따라 농업인의 자부담이 실질적으로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농작물재해보험은 태풍, 집중호우, 우박, 조수해, 화재 등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보장하며 보험 가입 대상은 벼, 감자, 고구마, 옥수수 등 총 76개 품목이다. 농업경영체 등록이 완료된 농업인 또는 농업법인이라면 가입할 수 있으며 가입 신청은 지역 농협을 통해 이뤄진다. 가입 시 품목별 기간과 특약 내용이 다르므로 반드시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 보험금은 농가가 피해 발생 시 지역 농축협에 신고하면 손해평가사의 현장 조사 후 지급된다. 이와 함께 경주시는 농작업 중 발생할 수 있는 신체 상해를 보장하는 농업인 안전 보험, 농기계 사고 및 손해를 보장하는 농기계 종합보험에 대해서도 각각 보험료의 70%를 지원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최근 이상 기후로 인해 예측하기 어려운 자연재해가 늘어나고 있다”라며 “농업인들이 안정적으로 영농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재해보험에 빠짐없이 가입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황성호 기자 hsh@kbmaeil.com

2025-04-21

경북문화관광공사, 코레일과 손잡고 경북 관광 활성화 이벤트 실시

경북문화관광공사가 코레일과 연계해 경북관광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한다. 공사는 오는 5월 2일부터 경북 관광객 유치를 위한 특별한 여행상품 ‘반하다! 경북 3UP!’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이번 상품은 “더 쉽게! 더 길게! 더 넓게!”라는 슬로건 아래, 산불 피해를 입은 경북의 지역경제와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철도와 지역 관광을 연계해 다채로운 혜택을 제공한다. 상품은 경북도와 공사가 23년도부터 코레일과 협업해 철도 운임 50%를 지원하는 상품이며 현재까지 총 1만5000여 명의 관광객들이 혜택을 받았다. 올해는 지원금 신청 절차를 간소화해 더 쉽게, 관광지 인증 기한을 7일에서 30일로 연장했다. 또 4개 노선(동해선, 중부내륙선, 중앙선, 경북선)을 추가해 정차역을 30개 역에서 50개 역으로 더 넓게 운영한다. 이벤트 기간 경북지역(대구 제외) 50개 철도역에 도착하는 여행객들은 운임의 50% 페이백 혜택과 함께 역사 내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역사매장이용권(1만원 상당)을 제공 받는다. 이벤트 참여 방법은 5월 2일부터 코레일 홈페이지 또는 ‘코레일톡’앱에서 ‘지역사랑여행’을 통해 ‘반하다! 경북 3UP!’ 상품을 예매하고, 실제 열차 이용 가능일인 5월 9일부터 경북 여행을 한다. 이어 관광지를 방문 후 경북 관광상품 전용 몰인 투어054(www.tour054.co.kr)에 회원가입 및 여행지 인증사진 등록 후 지원금을 신청하면 된다. 지원금은 인증 완료 후 다음 달에 신청한 계좌로 입금된다. 이상훈 마케팅사업본부장은 “철도와 관광을 결합한 이 상품이 경북 산불 피해지역의 회복을 돕고 2025년 경북 관광 활성화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hsh@kbmaeil.com

2025-04-21

울릉도 독도 인근해상 어선 스크루 줄 감겨 표류…포항해경 현장에서 잠수사 투입 해결

울릉도 독도 인근 해상에서 스크루에 줄이 감겨 표류중이던 어선 A호(40t급)가 포항해양경찰서(서장 이근안) 경비함의 도움으로 정상 조업에 임했다.   포항해양경서는 18일 12시 03분쯤 울릉도 독도 동방 약 18.52km 해상에서 어선 A호가 스크루에 줄이 감겨 기관이 작동하지 않는다는 신고를 받고 1500t급 경비함정을 현장에 출동시켰다. 하지만 함정이 도학할 당시 일몰 상태여서 구조요원의 야간 수중작업 시 위험성이 있다고 판단, 다음날인 19일 해가 뜬 뒤 밧줄제거 작업을 하기로 결정했다. 19일 오전 8시 30분쯤 단정을 이용해 어선 A호로 접근한 구조요원 2명은 당일 현지기상(파고 2~ 2.5m, 저시정)이 좋지 않았음에도 잠수장비를 착용하고 입수해 어선 A호 스크루에 감겨 있던 약 10kg의 어망 밧줄을 제거해 냈다. 그때서야 A호는 정상 작동이 됐고, 곧비로 자력으로 안전하게 피항했다. 선주는 “해경이 현장에서 문제를 해결함에 따라 안전사고 방지는 물론 울릉도까지 와서 수리하는 시간을 단축하는 등 큰 편의를 제공받았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포항해양경찰서 관계자는 “먼 바다에서 기상이 좋지 않을 때 부유물 감김 사고는 전복·침수 등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선박운항 시 전방을 잘 주 시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두한 기자 kimdh@kbmaeil.com

2025-04-21

울릉도 소상공인 특례보증 총 48억 원 지원...38개 업체 조기소진 36억 원 추가지원

울릉도 내수경기 활성화와 서민경제안전 대책의 일환으로 담보능력이 부족, 은행대출이 어려운 소상공인을 위해 소상공인 특례보증금을 울릉군이 추가지원기로 했다.   울릉군은 1차로 1억원을 경북신용보조증기금에 출연해 12억원을 지원받았지만 이틀만에 소진돼 3억 원을 추가로 출연해 36억 억원지원받아 총 48억 원 규모로 21일부터 지원 한다고 20일 밝혔다. 군은 올해 초 2024년보다 2배 증액한 1억 원(1억원 출연하면 12억원 지원)을 경북신용보증재단(이하 경북신보)에 출연해 12억 원의 특례보증 지원 사업을 시행했다.   그 결과 2월 21일 시행한지 단 2일 만에 38개 업체, 12억이 조기 소진됐다. 이에 울릉군은 더 많은 소상공인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지난 4월 8일 울릉군의회 의원간담회 보고를 통해 특례보증 3억 원을 추가 출연 결정했다.   대상은 울릉군에 주소와 사업장이 있는 소상공인으로 1개 소당 최대 융자금 은 5000만원(24년 3000만원)에 연 3%(24년 2%)의 저금리로 2년간 지원받을 수 있다.   희망하는 소상공인은 NH농협 울릉군지부에 관련서류를 제출하면, 경북신보에서 소상공인의 신용·재정상태 등의 심사를 거쳐 신용보증서를 발급받은 뒤 경영자금을 융자받을 수 있다.   한편, 특례보증제도는 지자체 등이 출연한 출연금을 재원으로 경북신보에서 보증서를 발급해 금융기관으로부터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고금리와 장기화 되고 있는 경기침체에 이번 지원 사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경영정상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침체된 지역경제를 되살리기 위해 필요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5-04-20

경주시 공무원들 잇단 비위 “도덕적 해이 도 넘어”

경주시 공무원들의 연이은 음주운전과 폭행 사건 등이 잇따라 발생하며 공직사회 기강 해이에 대한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지난 5일 경주시 간부 공무원의 음주운전 적발에 이어 14일에는 공무직 직원까지 음주에 적발돼 도덕적 해이가 도를 넘었다는 지적이다. 20일 경주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7시쯤 경주시 건천읍의 한 초등학교 인근에서 건천읍에서 환경미화원으로 근무하는 공무직 직원 A씨가 술을 마시고 운전을 하다 경찰 단속에 적발됐다.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47%로 면허정지 수준이었다. 앞서 지난 5일에는 간부 공무원 B씨가 음주 상태로 운전하다 경찰에 적발됐다. B씨는 산내면 면민 체육대회에 참석해 술을 마신 뒤 귀가하던 중 중앙선을 넘나들며 비틀거리는 모습이 주민의 신고로 적발됐으며,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09%였다. 또 간부 공무원 C씨는 지난 1일 같은 부서 주무관 D씨와 업무 관련 논쟁 도중 멱살을 잡는 등 폭행을 저질렀고, 이에 D씨는 C씨를 폭행 혐의로 경찰에 고발한 상태다. 잇따른 사건으로 내부 직원들도 술렁이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한 직원은 “연이은 음주운전과 폭행 사건에 대해 시장이 책임감을 갖고 철저한 진상조사와 함께 특단의 재발 방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경주시 시민감사관은 “지난 3일 열린 APEC 클린데이 캠페인에서도 공직자들이 청렴 다짐식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계속되는 비위에 시장은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며 “특히 오는 6월 대통령 선거를 앞둔 시점에서 공직기강과 복무기강을 재정립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4-20

경주시, 대기‧폐수‧악취‧폐기물 점검 총력

경주시가 외동읍 및 안강 두류공업지역 내 오염물질 배출 사업장을 대상으로 민·관 합동 환경점검을 실시한다. 시는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오염물질 배출 사업장 70여 개소를 대상으로 대기‧폐수‧악취‧폐기물 등 환경 전반에 대한 점검을 했다. 이번 점검에는 경주시환경보전협의회와 안강읍 민간환경감시단 등 민간환경전문가 9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각 사업장의 환경관리 현황을 심층적으로 분석하고, 시설 개선 및 취약 부분에 대해 실질적인 개선방안을 제시했다. 주요 점검 항목은 △배출시설신고사항 준수 여부 △악취 발생 및 방류수 관리 상태 △폐기물 처리 및 보관 실태와 같은 환경관리 및 법규 준수 여부 확인 등이다. 점검결과 대기배출시설 비정상 가동 등 7건의 위반사항이 확인됐다. 시는 관련 법령에 따라 고발 및 행정처분 등 강력한 후속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또 악취 및 방류수 시료 11건을 채취해 현재 분석 중이며 분석결과에 따라 추가 조치도 이뤄질 예정이다. 김홍근 경주시 환경정책과장은 “민·관 합동 점검을 통해 사업장의 환경관리 실태를 면밀히 점검하고, 환경오염 예방에 대한 경각심을 높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청정 경주를 만들기 위해 환경관리 및 점검 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4-20

"국회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현장 방문 및 준비 점검"

국회 2025 APEC 정상회의 지원 특별위원회가 지난 18일 경주를 방문해 HICO와 불국사, 국립경주박물관 등 주요 인프라를 직접 방문 하는 등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APEC 정상회의 지원 특별위원회 김기현 위원장을 비롯한 여야 의원 11명과 김석기 국회 외교통일위원장 등 관계자 60여 명은 이날 회의장과 숙소, 문화행사장 등 주요 시설을 차례로 둘러봤다. 이번 현장 점검은 APEC 정상회의 개막을 6개월여 앞두고 실질적인 준비상황을 국회 차원에서 직접 확인하는 자리로, 정부와 지자체 간 협력의 중요성이 다시 한 번 강조됐다. 이들은 미디어센터가 설치될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를 시작으로, 정상급 주요 숙소로 검토 중인 힐튼호텔과 황룡원, 문화행사장인 불국사, 만찬장으로 예정된 국립경주박물관까지 답사했다. 각 시설에서는 주요 동선, 공간 구성, 수용 능력 등을 실무진의 안내를 받으며 직접 점검했다. 이어 HICO 회의장에서 열린 상황보고회에서는 경북도와 경주시, 외교부 APEC 준비기획단이 회의 기반시설과 숙박·교통, 문화 프로그램 등 전반적인 준비 현황을 설명했다. 보고회에서는 실무진의 상세한 설명과 의원들의 질의응답을 통해 구체적인 점검과 조율이 이뤄졌다. 현장을 둘러본 의원들은 행사 운영 동선, 외빈 응대 절차, 회의장 접근성과 같은 세부 사항에 대한 질의와 함께, 현장 중심의 실무 준비 강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기현 위원장은 “경주는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최적의 여건을 갖춘 도시”라며 “국회 차원의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APEC 정상회의는 경주가 세계 속으로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남은 기간 전 행정력을 동원해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경주시는 이번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각 시설별 보완계획을 수립하고, 회의 전까지 리허설과 운영 매뉴얼 구축 등 실전 단계의 준비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4-20

"동궁과 월지, 연꽃과 조명이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풍경으로 새단장"

경주시가 동궁과 월지에 새로운 연꽃단지로 조성하고 신라 왕실의 정원 품격을 되살린다. 경주시는 20일 동궁과 월지 일원에 연꽃단지 정비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탐방로 확장과 야간경관 조명 설치를 통해 연꽃과 야경이 어우러지는 품격 있는 문화관광 공간을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정비 대상지는 인왕동 472-1번지 일원으로, 총사업비 18억 원(국비 12억 6000만 원, 도·시비 각각 2억 7,000만 원)이 투입된다. 탐방로는 총 411m 구간을 폭 2.0~5.5m로 확장하고, 140m 구간에는 높이 1.0m의 석축 수로를 정비한다. 여기에 볼라드 조명과 고보조명, 프로젝터도 함께 설치된다. 시는 지난 2022년 12월 ‘동궁과 월지 야간경관 종합정비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2023년 12월 야간경관 정비에 대한 실시설계를 완료했다. 이후 2024년 10월에는 경관위원회 심의와 국가유산청 설계승인을 거쳐, 올해 2월 최종 설계를 확정하면서 본격적인 정비에 착수했다. 이달 초 착공에 들어갔으며, 오는 9월 준공을 목표로 정비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동궁과 월지를 찾는 시민과 관광객들이 연꽃과 조명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경관 속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사업 마무리까지 철저히 챙기겠다”고 했다. 한편 동궁과 월지는 통일신라 시대 왕궁의 별궁 터로, 왕세자가 거처하며 국가의 중대사를 논의하던 공간이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4-20

APEC 준비·긴급한 지역 현안 해결 집중

경주시가 2025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와 시민들의 체감 높은 지역 현안사업을 중심으로 추경예산안을 편성했다. 경주시는 2025년도 제1회 추경예산안 2350억 원을 편성했다. 이번 추경으로 경주시의 올해 총 예산은 당초 본예산 2조 250억 원에서 약 11.6% 증가한 2조 2600억 원으로 늘어났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1조 9253억 원으로 본예산 대비 1961억 원 증가했고, 특별회계는 3347억 원으로 389억 원 늘었다. 재원은 △지방세 수입 5억 원 △세외수입 64억 원 △지방교부세 510억 원 △조정교부금 239억 원 △국·도비 보조금 479억 원 △보전수입 및 내부거래 664억 원 등으로 확보했다. APEC 관련 사업으로는 △보문 야간경관 개선 75억 원 △회의장 진입로 경관 정비 59억 원 △회의장 주변 교통인프라 정비 29억 원 △만찬장 및 회의장 일원 경관개선 20억 원 △회의장 주변 북천 하천 정비 15억 원 △주요 사적지 정비 18억 원 등이 포함됐다. 지역균형 발전을 위한 사업으로는 △성건1지구 뉴빌리지사업 61억 원 △안강 양월2리 LPG 저장탱크 보급 22억 원 △안강시장 주차타워 건립 18억 원 △외동읍 종합복지회관 건립 10억 원 등이 반영됐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서민 지원을 위해 △경주페이 할인판매 보전금 33억 원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 9억 원 △벼 재배농가 경영안정지원금 22억 원 △논타작물 재배농가 지원 15억 원 등을 편성했다. 재난 예방과 안전 확보를 위한 예산은 △신당천 하천재해 예방사업 31억 원 △농작물 재해보험료 지원 13억 원 △마을방범 CCTV 및 가정용 수신기 보급 7억 원 등이 대표적이다. 도시 및 교통 인프라 확충에도 예산이 집중됐다. △지능형교통체계(ITS) 구축 50억 원 △유림공영주차장 건립 37억 원 △흥무로(동대유치원~동대교) 등 도시계획도로 및 농어촌도로 개설 67억 원이 편성됐다. 복지 분야에는 △참전·보훈명예수당 21억 원 △70세 이상 대중교통 무료승차 지원 15억 원 △경로당 및 마을회관 개보수 6억 원 △청년신(新)골든 창업특구 조성 3억 원 △출생통합지원센터 건립 10억 원 △첫만남 이용권 지원 3억 원 등이 포함됐다. 이와 함께, 지난 2월 읍면동 소통간담회에서 시민들이 직접 건의한 84개 사업에 대해 총 49억 원의 예산을 반영해 지역의 시급한 현안 해결에도 나설 방침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추경은 APEC 정상회의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시민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회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추경 예산안은 제290회 경주시의회 임시회 기간 중 심의를 거쳐 오는 5월 초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4-20

산림청, 자격증 대여·허위 경력 산림기술자 자격 취소 추진

영덕군산림조합장 가족이 운영하는 ‘OO산림’ 사무소가 자격증 대여와 허위 경력으로 산림기술자 자격을 부정 취득한 사실이 산림청 감사 결과 드러났다. 산림청 등은 관련자에 대해 자격 취소와 업체 등록 취소 등 행정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 앞서 본지도 이 업체의 자격증 대여 의혹<본지 지난해 12월 24일자 1면 보도> 등을 제기했었다. 산림청 감사 결과에 따르면 하 모 씨는 현 영덕군산림조합장 양 모 씨가 ‘OO산림기술사사무소’(2024년 11월 20일 폐업) 대표로 있을 당시 고용됐다. 양 조합장의 부인인 하 씨는 그러나 남편이 운영하는 해당 사무소에 제대로 출근하지 않았다. 그럼에도 하 씨는 2019년 1월 산림기술인회에 제출한 경력확인서에 12년 간 연평균 279일 산림사업에 참여한 것으로 기재했다. 하지만 산림청 감사 결과, 하 씨가 최근 4년 간 실제 참여한 사업은 6건에 불과했고, 이마저도 활동 내역이 거의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름만 올려둔 채 실적을 부풀렸고 하 씨는 이를 토대로 산림경영·공학기술자 ‘기술고급’ 자격을 취득했다는 것이다. 산림청은 하 씨가 산림기술법 제10조 제4항을 위반한 것으로 보고 제29조 및 제12조 제1항에 따라 청문 절차를 거쳐 부정 취득한 자격의 취소를 추진하고 있다. 하 씨의 자격이 취소될 경우 가족을 기술 인력으로 등록한 ‘〇〇산림’ 역시 기본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게 돼 등록 취소가 불가피하다. 산림청의 한 관계자는 “이번에 적발된 OO산림기술사 사무소 사례는 공공 기술 자격을 사적으로 악용한 케이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부정한 자격증으로 관급 공사 수주 등을 했을 경우 관계법에 따라 엄중히 처리할 것을 영덕군 등에 통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윤식기자 newsyd@kbmaeil.com

2025-04-20

울릉~울산 하늘길 열린다… 직항노선 추진 협약 체결

울릉~울산 간 하늘길이 열릴 전망이다. 울산시는 20일 울산공항과 곧 개항할 울릉공항의 직항로 추진을 위해 우리나라 첫 소형항공사 섬에어, 한국공항공사 울산공항장 등과 업무협약을 지난 18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울산시와 섬에어, 울산공항 측은 이날 울릉공항 개항에 맞춰 울산에서 울릉도를 오갈 수 있는 하늘길을 연다는데 합의했다. 현재 건설 중인 울릉공항의 개항시기는 2027년 말이 유력하다. 울산시는 그 기간 동안 울릉공항과 울산공항 간 신규 노선 취항을 위해 노선 신청 등 행정적 절차를 밟아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 협약에 따라 울산시는 섬에어 운항을 위한 행·재정 지원과 수요 진작 시책을 마련하고, 한국공항공사는 섬에어가 울산공항에서 지속적인 운항을 유지할 수 있도록 관련 시설을 제공하고 공항시설을 개선한다. 섬에어는 울릉공항과 백령공항 개항 시기에 맞춰 이들 공항과 내륙 간 항공 연결망을 구축하고자 2022년 11월 설립된 신생 소형 항공운송사업자다. 섬에어는 150여만명에 달하는 울산권대의 항공교통 편의를 위해 울산∼울릉이외에 울산∼김포, 울산∼제주 등 신규 노선 운항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5-04-18

울릉도 탐험 액티비티 도전 기회…코오롱스포츠 오는 6월 개최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하 코오롱FnC)이 전개하는 아웃도어 브랜드 코오롱스포츠가 고난도 아웃도어 행사 ‘DIVE INTO ULLEUNG’을 올해로 두 번째 개최한다. 문화체육관광부 프로젝트 K-관광 섬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열리는 이 행사는 지난해 6월 하이킹, 트레일러닝, 클라이밍 등 다양한 액티비티를 통해 울릉도라는 미지의 자연을 탐험하는 컨셉으로 처음 기획됐다.   울릉도는 등반, 도보여행, 클라이밍 등 야외 활동하기 좋은 이웃도어 챌린지의 최적지로 꼽힌다. 이번에 코오롱스포츠는 울릉도에서 최고 난이도 아웃도어 챌린지 미션을 전개한다. 행사는 6월 12일~14일까지 2박 3일 일정이다. 지난해 울릉도에서도 접근이 쉽지 않은 지형을 활용한 완성도 높은 코스 설계로 참가자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했던 코오롱스포츠 측은 올해 에 2회차로 진행되는 ‘DIVE INTO ULLEUNG‘은 한층 모험에 깊이 몰입할 수 있는 업그레이드된 프로그램ㅇ르 준비 중에 있다.   행사 참가 인원은 지난해보다 약 2배 늘어난 120명을 모집하며, 4월 25일 정오부터 코오롱스포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 신청을 받는다. 참가비는 45만원이다.   ‘DIVE INTO ULLEUNG’은 하이킹, 클라이밍, 트레일러닝 등 총 세 가지 액티비티 중 참가자들이 원하는 1개 종목을 선택하는 방식으로 신청을 받는다. into the hiking’은 목적지를 스스로 찾아가는 오리엔터링 방식의 장거리며, Dive into the trailrunning’은 이틀에 걸쳐 울릉도를 달리는 스테이지 레이스 형식이다. Dive into the climbing’은 울릉도의 다양한 릿지(암벽등반에서 봉우리들을 잇는 산릉, 산등성, 암릉 따위를 이르는 말) 등반 및 락 클라이밍을 진행하게 된다.   자세한 내용은 코오롱스포츠 공식 홈페이지 코오롱스포츠닷컴을 통해 4월 18일부터 확인할 수 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5-04-18

울진군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3년 연속 수상

울진군이 ‘2025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수소산업도시 부문에서 3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지난 16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렸다. 울진군은 원자력 기반 수소산업을 선도하며, 에너지 전환 시대의 ‘K-에너지 리더’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2024년 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면제 대상에 포함되면서, 수소산업 중심지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했다. 총 3871억 원이 투입되는 이번 국가산업단지는 약 46만 평 규모로 조성되며, GS건설, 롯데케미칼, 효성중공업 등 대기업들이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울진군은 향후 신한울 3·4호기까지 포함해 총 10기의 원전을 보유하게 될 전망이다. 울진군은 원자력 전력을 활용한 수소 생산을 통해 탄소 배출 없는 청정에너지를 공급하며, 수소 생산부터 저장·운송·활용까지 전주기 산업 생태계를 구축 중이다. 군은 이 사업을 통해 약 17조 원의 경제효과와 3만8천 명의 고용 유발을 기대하고 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울진은 국가 에너지 전략의 핵심축”이라며 “대한민국 수소산업도시로서, 지속 가능한 미래를 이끌겠다”고 밝혔다. /박윤식기자 newsyd@kbmaeil.com

2025-04-17

울진군, AI도입으로 ‘행정 효율’ 높인다

울진군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공직사회의 행정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디지털 전환에 나선다. 군은 17일 자체 개발한 ‘GPTS 챗봇’을 공무원들에게 배포하고, 보도자료 작성 등 반복적인 행정업무에 AI를 도입해 업무 자동화 기반을 마련한다. 이번 AI 행정지원체계 구축은 울진군이 디지털 기반의 행정 혁신을 본격화하는 첫 걸음이다. 인공지능을 활용한 지방자치단체의 선제적 디지털 행정 전환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군은 우선 직원들에게 다양한 AI 플랫폼을 소개하고, 실무에 바로 활용할 수 있는 디지털 역량을 갖추도록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어 보도자료 작성에 특화된 GPT 기반 챗봇을 배포해, 공무원들이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초안을 작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GPTS 챗봇을 시범 적용한 뒤, 향후 민원 처리, 회의록 작성 등 다양한 행정 분야에 AI 솔루션을 확대 도입할 방침이다. 특히 단순·반복 업무는 자동화하고, 공무원들이 창의적인 기획이나 주민 밀착형 서비스에 더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구상이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AI 기술을 행정에 적극 접목해 울진군 공직사회가 한 단계 더 나아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겠다”며 “디지털 기반 행정혁신을 통해 군민들에게 보다 빠르고 정확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박윤식기자 newsyd@kbmaeil.com

2025-04-17

“정부•경북도에 특단 지원 요청” 영덕군 산불 피해 복구 계획 발표

영덕군이 지난달 발생한 초대형 산불에 대한 종합 복구계획을 17일 발표했다. 김광열 군수는 이날 영덕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유례없는 재난에는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며 “세출 구조조정 등을 통해 복구 재원을 최대한 확보하고, 정부와 경북도의 강력한 지원을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산불은 지난 3월 22일 경북 의성에서 발생해 강풍을 타고 빠르게 확산, 25일 영덕 지품면까지 번지며 1만6207ha를 태웠다. 이로 인해 10명이 숨지고 56명이 다쳤으며 주택 1623채, 선박 35척, 농작물 176ha 등 총 피해액은 약 3170억 원에 달한다. 경북 5개 지자체 중 피해가 가장 컸다. 영덕군은 이재민을 위한 임시·영구 주거시설 조성, 산림 및 농·어업 복구, 관광 산업 활성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지원 등을 포함한 종합 대책을 마련했다. 특히 피해 지역 복구를 위해 775억 원을 들여 5~7년간 중장기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군은 송이 피해를 보상 대상에 포함시켜줄 것과 임업 직불금 지속 지급, 양식어 보험 적용 확대 등도 정부에 건의했다. 아울러 국회에 ‘경북 초대형 산불 피해복구 및 지원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고, 복구 비용 3112억 원 중 국비 1669억 원, 도비 721억 원의 신속한 집행도 요청할 계획이다. 김광열 군수는 “피해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되찾고, 지역 공동체가 더 나은 영덕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박윤식기자 newsyd@kbmaeil.com

2025-04-17

울릉도 독도 새롭고 멋진 티셔츠 출시… 독도사랑운동본부-패기앤코 12년째 동행

사단법인 독도사랑운동본부 (총재 노상섭)와 스포츠 의류브랜드 패기앤코 (대표이사 정태상)는 17일 울릉독도의 실생활 홍보를 위해 새롭고 멋진 2025년 독도 티셔츠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12년째 독도를 알리기 위한 동행이다. 2025년 독도 티셔츠와 출시와 별도로 독도 홍보 캠페인 동참을 위해 패기앤코는 2000만 원 상당의 물품 도 함께 기부했다고 했다.   기부물품은 독도사랑운동본부가 진행하고 있는 독도 홍보 사업 및 탐방 등에 쓰이게 된다. 새로 제작된 독도 티셔츠는 독도 강치와 독도의 아름다움을 티셔츠에 담았다.   이번에 만든 티셔츠는 실용적이라는 평가다. 울릉도 독도를 방문할 때나, 스포츠를 즐길 때 등 언제나 착용할 수 있어 실행 활 속에서 울릉독도를 자연스럽게 소개하게 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노상섭 총재는 “12년째 독도 티셔츠 출시를 위해 많은 고민과 회사의 역량을 쏟아 부으며 울릉 독도사랑을 실천하는 패기앤코에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조종철 사무국장은 “앞으로도 꾸준히 지속적으로 진정성을 가지고 패기앤코와 함께 고민해서 울릉도 독도를 상품에 담는 방법으로 홍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독도사랑운동본부는 모나미, 성경식품, 모닝글로리 등 많은 독도 후원기업들과의 협업을 통해 독도 굿즈 제작 통해 독도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널리 알리고 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5-04-17

경주 불국사공원, 화려한 겹벚꽃 풍경으로 관광객 매료

경주 대표적인 겹벚꽃 명소 불국사공원에 시민과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불국사 입구에 조성된 불국사공원에는 겹벚꽃나무 300여 그루가 군락을 이루며 매년 봄마다 화려한 분홍빛 풍경을 선사한다. 이번 주 초부터 꽃망울이 본격적으로 피기 시작해, 이번 주말부터 절정을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이 시기 공원은 분홍빛 꽃잎이 터널을 이루며 ‘인생샷 명소’로 각광받는다. 경주시는 매년 개화 시기에 맞춰 공원 주변에 경관 조명을 설치해 낮뿐만 아니라 야간에도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도록 꾸며왔다. 이 같은 꾸준한 정비와 연출이 불국사공원을 대표적인 겹벚꽃 명소로 자리매김하게 한 배경이다. 불국사공원을 방문하려면 내비게이션에 ‘불국사공영주차장’ 또는 ‘경주시 진현동 85-9’를 입력하면 된다. 별도의 입장료는 없지만 주차요금은 부과된다. 소형차 기준 주차요금은 1회 1000원이며, 시간에 관계없이 동일하게 적용된다. 소형차는 16인승 이하 승용·승합차 및 2.5t 미만 화물차를 의미하며, 이를 초과하는 차량은 2000원을 납부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주말에는 주차 공간이 다소 부족할 수 있는 만큼 상가 공터나 인근 점포 앞 공간을 활용할 수 있지만, 상가 이용객을 위한 공간인 만큼 소소한 구매 등 작지만 따뜻한 배려를 함께 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4-17

울릉도 봄 관광철 행복한 뱃길 특별점검… 봄 행락철 맞아 여객선 안전 점검

봄 행락철을 맞아 안전한 울릉도 뱃길을 제공하기 위해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이사장 김준석) 포항운항관리센터가 특별점검을 실시했다.   점검은 14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됐다. 포항, 울진 후포, 울릉도를 기점으로 운항하는 여객선 5척을 대상으로 한 특별점검은 포항지방해양수산청 해사안전감독관, 포항해양경찰서, 울진해양경찰서, 동해해양경찰서, 한국선급, 국민안전감독관 등 관계기관이 합동으로 참여했다. 포항운항관리센터는 이번 점검에서 안전관련 장비(레이더, 기적, 선박 통신수단, 주기관 상태) 및 전기차 선적 등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봤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에는 항공 및 수중 드론을 이용하여 일반적으로 인력이 직접 확인할 수 없는 맹목 구간인 선체 외판부터 선저 더럽힘 등 선박 상태 전반을 점검했다. 또 열화 상 카메라, 축전기 진단기 등 전문 장비를 활용하여 선박 속구 및 각종 기기도 함께 진단했다. 김종석 포항운항관리센터장은 “봄 행락철 대비 특별 점검 중 확인된 지적 사항은 즉시 현장 조치했고, 추후 동일 사항이 재발하지 않도록 매 출항 전 점검 시 집중적으로 확인, 여객선 안전과 이용객의 교통편의 제공에 이바지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또 “포항운항관리센터에서는 앞으로도 봄 행락철 여객선 안전운항을 위해 지능형 CCTV, 선박감시시스템 등을 활용, 여객선 운항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한편 해상부유물 등 항로상 여객선 안전 운항에 위해가 되는 요소를 집중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라고 했다. 한편, 세계서 가장 빠르다는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는 고장으로 인해 당분간 운항이 어려워 이번 행락철 특별점검에서는 제외 됐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5-0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