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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경주시민 모두 참여 가능, 2025년 행복 톡톡 아이디어 공모

경주시가 지난 1일부터 다음 달 19일까지 창의적이고 실현할 수 있는 ‘2025년 경주시 행복 톡톡 아이디어’ 공모를 진행 중이다. 이번 공모는 경주시 홈페이지 ‘행복 톡톡 아이디어’ 게시판, 국민신문고 ‘국민 생각함’, 우편, 이메일 등을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모 대상은 경주시민, 재학 중인 학생, 직장인, 공무원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모 분야는 △경제 △문화‧관광 △농‧어촌 △기타(복지, 환경 등 전 분야) 등 총 4개 부문이다. 접수된 아이디어는 실무부서의 검토, 사전심사단 및 제안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최종 우수 제안을 선정하며 오는 9월 중 경주시 홈페이지 게재 및 개별 통보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최종 선정된 아이디어 제안자에게는 금상 200~300만 원, 은상 100~150만 원, 동상 50~80만 원에 해당하는 상금과 상장이 수여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는 시민이 직접 시정에 참여하고 변화를 이끌어가는 뜻깊은 기회”라며 “접수된 우수 제안은 정책에 적극 반영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열린 시정을 실현하겠다”라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경주시 홈페이지 및 공식 SNS(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황성호 기자 hsh@kbmaeil.com

2025-05-06

안강읍에 북 경주지역 주민을 위한 새로운 문화·복지 시설 조성

경주시가 북 경주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안강읍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을 진행한다. 경주시는 지난 2일 안강읍 안강리 옛 안강역사 일원에서 ‘안강읍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착공식에는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해 이동협 경주시의회 의장, 최병준 경북도의회 부의장, 지역 도·시의원, 기관단체장,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사업은 2019년 농림축산식품부 일반 농산어촌개발 공모에 선정된 사업 된 총 231억 원(국비 112억, 시비 119억)이 투입되는 지역 밀착형 개발사업이다. 경주시 북부 생활권의 중심지인 안강읍은 지난 2018년 지진으로 복지회관이 철거된 이후 문화‧복지 인프라가 크게 위축돼 주민 불편이 지속됨에 따라, 이를 해소하기 위한 대안으로 본 사업이 추진됐다. 북경주 복합문화복지센터는 연면적 약 2900㎡,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되며 커뮤니티 카페, 어린이 북카페, 주민자치 프로그램 공간, 체력단련실, 다목적홀 등 다양한 문화·복지 기능을 갖춘 복합시설로 조성된다. 이와 함께 옛 안강역 일대에는 수경시설, 어린이놀이터, 광장 등이 어우러진 야외 복합공간 ‘안강 문화의뜰’이 조성돼 주민의 여가와 소통을 위한 열린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복합문화복지센터는 단순한 건축물이 아닌, 안강읍과 인근 지역 주민들이 일상에서 문화생활을 누리고 복지 혜택을 체험할 수 있는 지역 거점이 될 것”이라며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5-06

경주시, 카라반파크 요금 전면 개편...친환경 이용 확대

경주시가 친환경 체류형 공간 보문(별빛)카라반파크 요금을 내렸다. 6일 경주시에 따르면 이달부터 이용요금을 전면 개편하고 고급형 글램핑 시설을 새롭게 운영한다. 요금 체계는 여름 성수기인 7월과 8월, 봄·가을철인 5∼6월과 9∼12월의 준성수기, 그리고 1월부터 4월까지의 비수기로 나눈 요금을 적용한다. 특히 비수기 평일에는 4인용 카라반 기준 하루 6만 원으로 종전보다 3만 원가량 인하돼 이용객 부담을 크게 낮췄다. 6인용·8인용 카라반도 비수기 요금은 2만~4만 원 정도 내려갔다. 새롭게 도입된 고급형 글램핑 시설은 카라반(6인용)과 같은 요금으로 운영되며, 커플 여행객이나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위한 선택지가 추가됐다. 경주시민은 예년과 마찬가지로 시설 사용료의 20%를 할인받을 수 있으며, 폐기물처리시설 주변 영향지역 주민에게는 30% 감면 혜택이 새로 적용된다. 단 두 혜택은 중복 적용되지 않는다. 보문카라반파크 숙박객은 1박당 한 차례만 종합 자원화단지 내 ‘웰빙센터’의 찜질방과 사우나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혜택도 있다. 해당 시설은 자원회수시설(소각장)의 폐열을 활용해 사계절 내내 따뜻한 환경을 제공하고 있고, 덤으로 쏟아지는 별빛을 관람할 수 있는 혜택도 제공하고 있다. 보문카라반파크는 경주시가 천군동 종합자원화단 지내 환경드림파크와 더불어 2021년 개장한 친환경 오토캠핑장으로, 현재 경주시 주민지원협의체에서 관리위탁으로 운영 중이다. 카라반 16대와 글램핑 4동이 마련돼 있으며, 넓은 거실 공간과 개별 바비큐 텐트 등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보문카라반파크는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누릴 수 있는 친환경 체류형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사계절 내내 머물고 싶은 경주를 만들기 위해 인프라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5-06

‘울릉공항 활주로 연장’ 공감대 확산 불 지핀다

울릉공항 활주로연장 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위원장 이정태)는 6일 공항 활주로 연장 필요성에 대한 지역사회의 공감대확산과 대정부 건의 활동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앞서 추진위는 지난 2일 울릉읍 저동마을권역센터 회의실에서 제3차 전체회의를 개최하고 활주로 연장 촉구를 위한 앞으로 일정과 전략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이정태 수석위원장, 김윤배 울릉독도해양연구기지대장, 홍성근 군의원, 정장호 울릉군 4H 연합회장, 유선규 경북전세버스조합 울릉군지부장 등 14명의 위원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7일 오전 9시 울릉공항 건설공사의 케이슨 거치식 관련 기자설명회와 연계해 활주로 연장 촉구 기자회견을 개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산채유통센터 벽면에 대형 현수막(4.6m×6.0m)도 게시해 대외 홍보를 강화한다. 또한 오는 17일 독도평화호를 활용한 ‘독도 퍼포먼스’ 행사를 기획하고, 30여 명이 참여해 활주로 연장의 당위성을 독도 현지에서 알릴 예정이다. 이어 오는 21일 오후 3시, 울릉군민회관에서 ‘울릉공항 활주로 연장 울릉군민 궐기대회’를 연다. 행사장과 국토교통부 관할 시설 외벽에 대규모 현수막도 게시하는 등 대외적 압박 수위를 높이기로 했다. 추진위는 각 대선후보 캠프에 울릉도 공항 활주로 연장 건의서를 지속적으로 전달하고, 지방 유세 일정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정치권의 관심과 공약 반영을 유도할 방침이다. 울릉군의 현안 대응을 위한 상설 시민단체 구성 필요성도 제기됐다. 추진위의 확대 개편 논의는 6월 3일 대선 이후로 미루고, 그전까지는 활주로 연장 건의에 총력 투쟁을 이어가기로 했다. 추진위는 이밖에 포항~울릉도 간 쾌속 여객선사인 대저해운 박일관 울릉본부장이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 및 썬라이즈호의 기관 고장으로 인한 휴항 상황을 회의에 보고했다. 이정태 위원장은 “울릉도의 미래 발전을 위해 활주로 연장은 반드시 필요하다”며 “군민의 염원을 하나로 모아 정부와 정치권을 움직이겠다”고 밝혔다.   /김두한 기자 kimdh@kbmaeil.com

2025-05-04

울릉도 독도 지키는 대형 독도경비함정 공개…동해해경, 어린이날 맞아 3일 행사 가져

울릉도 독도를 지키는 대형 독도경비함정이 3일 동해해양경찰서(서장 김환경) 동해시 전용부두에서 제103회 어린이날을 기념해 공개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어린이날 행사는 대형 경비함정 내·외부 견학을 비롯해 해양경찰 홍보 영상 시청과 어린이 해양경찰 정복 착용 체험, 해양경찰 무인헬기 관람 및 기념촬영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먼저, 어린이들을 위한 참여 형 이벤트인 경비함정 ‘스탬프 모으기’를 통해 체험의 재미를 더하고, 모든 스탬프를 완성한 어린이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했다. 이와 함께, 해양경찰 캐릭터 및 전용 프레임을 활용한 ‘꿈꾸는 포토부스’를 운영하고, 세계 전통 놀이체험 및 연안안전교실 교육, 인명구조(잠수장비 등)장비 견학 프로그램도 병행해 진행됐다. 울릉도에서 발생한 응급환자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단정 타보기, 조타실(선장)체험, 인공호흡 배우기 등 인명구조 등 다양한 체험과 행사장에는 먹을거리 부스도 마련돼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제공했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방문객들이 경비함정을 안전하게 견학하고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했다”며 “모두가 소중하고 즐거운 추억을 쌓는 뜻깊은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두한 기자 kimdh@kbmaeil.com

2025-05-04

“이웃 아픔에 한마음”… 영덕 병곡면 이천리, 산불 이재민 돕기 성금 전 주민 참여

영덕군 병곡면 이천리 주민들이 산불 피해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한마음으로 성금을 모았다. 불과 수십 세대가 사는 작은 농촌 마을이지만, 주민 모두가 빠짐없이 정성을 모아 지역사회에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이천리 주민들은 지난 1일, 산불 피해 지원금 700만원을 영덕군에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특정 개인이나 단체가 아닌, 마을 전체가 자발적으로 참여해 마련한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신원철 이천리 마을 이장은 “이웃이 어려움을 겪는데 외면할 수 없었다”며 “우리 마을은 작지만 마음만은 크다. 이 정성이 피해 주민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천리는 전형적인 농어촌 마을이다. 하지만 이번 성금 모금에는 어르신부터 학생까지 모두가 동참했다. 마을 주민들은 “힘든 시기일수록 서로 도와야 한다”며 따뜻한 연대의 뜻을 밝혔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모두가 힘든 시기임에도 전 주민이 성금을 모아주셔서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천리의 나눔 정신이 군 전체로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천리의 이번 기탁은 단순한 후원을 넘어, 이웃의 고통을 함께 나누려는 공동체 정신의 실천으로 평가받고 있다. 주민들은 이번 성금 기탁을 계기로 다른 마을들도 동참해주길 바란다는 뜻을 전하며 연대의 물결을 이어가고 있다. /박윤식기자 newsyd@kbmaeil.com

2025-05-03

울릉도 청년의 삶 브랜드 50개 만든다…울릉 청년 소상공인 포럼 창립

울릉도에서 자신의 브랜드를 운영하는 40대 소상공인 10여 명이 최근 울릉도 청년 소상공인 포럼(회장 김민정 독도문방구대표) 창립발대식을 갖고 청년브랜드 50개 만들기에 나섰다. 울릉도에서 기념품, 특산품 제조, 특산물 유통, 숙박, 식당, 해양 스포츠, 로컬 크리에이터 등의 분야에서 일하는 청년 대표들은 인력난을 없애고자 각자의 인력 데이터베이스를 공유하고, 네트워크와 정책 개발 등을 함께 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날 회의에서는 이주 청년들이 거주할 주거지 문제도 논의됐다. ‘울릉 청년 소상공인 포럼’ 은 향후 타 시군의 청년 지원 사례 등을 분석하고, 케이스 스터디를 통해 정책 제안도 준비할 예정이다. 최근 울릉군청 미래전략과에서 개정 준비 중인 ‘울릉군 청년 지원 조례’ 일부 개정안 입법예고에는 청년을 ‘울릉군에 거주하는 45세 이하’에서 ‘49세 이하’로 연령을 높였다. 조례 개정 내용을 보면 울릉군의 청년 일자리 창출 및 청년 지원사업의 의지를 확인할 수 있다. ‘울릉 청년 소상공인 포럼’은 청년들이 울릉군으로 이주할 때 실질적인 지원 사례들을 제시하고,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하는데 노력하기로 했다. 특히 올해 행정안전부 청년마을 만들기 사업에 선정된 로컬 크리에이터 ‘노마도르’의 현포 청년마을 만들기 사업에 역량을 모을 예정이다. 이들은 발대식 선언문을 통해 울릉공항 개항을 앞두고 울릉도가 관광객들에게 매력적인 섬이 되려면 개성있는 브랜드들이 많이 만들어져야 한다고 했다. 그런 차원에서 “각 브랜드 간의 콜라보레이션과 신상품 협업 개발, 각종 사업 지원을 도와 5년 안에 청년 브랜드 50개를 만들 기반을 닦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두한 기자 kimdh@kbmaeil.com

2025-05-02

울릉도·독도 등 동해 위험예보제 ‘관심’ 발령…동해해양경찰서 1~7일까지

동해해양경찰서(서장 김환경)가 울릉도와 독도 등 동해 연안에 위험예보제 ‘관심’ 단계를 1일~ 7일까지발령했다. 이 제도는 ‘연안사고 안전관리규정’에 따라 연안해역의 위험구역에서 특정시기에 기상악화 또는 자연재난 등으로 같은 유형의 안전사고가 반복・지속적으로 발생할 우려가 있거나 발생하는 경우 그 위험성을 국민에게 미리 알리기 위해 도입돼 있다. 이번 연휴는 근로자의 날인 1일과 3일 사이인 2일 하루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6일까지 늘어나기에 동해안을 찾는 관광객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이 기간 동안 돌풍 등 기상악화도 예고돼 있다. 이에 따라 동해해경은 이번에 위험예보제를 카드를 뻬들었다. 이 조치로 연휴기간 중 풍랑주의보 발효되고 갯바위・방파제 일대에 상습적 월파가 발생하며, 해안가 일대에 너울성 파도가 지속적으로 유입될 경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위험구역 출입을 삼가는 등 안전사고에 각별에 유의해야 한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너울성 파도가 유입되면 위험구역 출입을 삼가하고 즉시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야 한다. 위험 상황 발생 시엔 가까운 해양경찰파출소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연휴기간 중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두한 기자 kimdh@kbmaeil.com

2025-05-02

울릉도 응급환자 육지 이송비용 지원 ‘청신호’

울릉도 응급환자의 육지 이송비용을 울릉군이 지원하는 등 울릉군의원이 발의한 조례 7건과 울릉군이 발의한 조례 10건 등 모두 17건이 의결, 처리됐다. 울릉군의회(의장 이상식)는 지난 1일 제28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의원 발의 조례안과 집행부의 여객자동차 운수사업 재정지원 조례안 등 17건을 의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의결된 의원발의 조례안은 총 7건이다. 한종인 의원이 대표 발의한 울릉군의회 입법·법률 고문 운영조례안 외 3건의 조례안은 울릉군의회의 의정 활동 지원 및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해 필요한 사항을 담고 있다. 특히 이날 의결된 조례안 중 최경환 의원과 공경식 의원이 대표 발의한 조례안은 군민복지와 보편적 건강권 강화를 위한 의미 있는 입법 성과로 주목받고 있다. 최경환 의원의 ‘울릉군 대한노인회 울릉군지회 지원에 관한 조례안’은 경륜과 지혜를 겸비한 지역 어르신을 ‘지역봉사지도원’으로 위촉, 사회참여 확대와 자긍심을 고취하도록 하고자 법적 기반을 마련한 조례다. 노인복지 실현을 위한 제도적 틀을 갖추게 됐다는 평가다. 공경식 의원의 ‘울릉군 응급환자 이송 지원에 관한 조례안’은 의료자원이 제한된 도서 지역의 응급상황에 대응하고자 관외 의료기관으로 이송되는 환자에 대해 이송비용을 군비로 지원할 근거를 마련한 것이다. 군민 생명권 보장에 중요한 제도적 전기가 마련된 것으로, 지역에서 크게 환영하고 있다. 또한 ‘울릉군 선택 예방접종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지원 대상을 전 연령으로 확대함으로써 군민 건강증진과 질병 예방에 실질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울릉군의회는 이번 조례안 의결을 통해 “고령화, 의료 접근성 부족, 감염병 대응 등 울릉군이 직면한 구조적 문제에 대한 현실적 대책을 입법으로 뒷받침했다”며 “앞으로도 군민 삶의 질을 높이는 주민밀착형 조례 제정에 의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5-05-02

경주시, 산불 피해 이재민 돕기 위한 특별모금으로 8억 7516만원 모금

경주시는 영남지역 산불 피해 이재민을 돕기 위해 시민들의 정성이 담긴 소중한 온정이 산불피해 지역 주민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전했다. 경주시는 산불 피해 이재민을 돕기 위해 지난 3월부터 추진한 특별모금에 총 461건의 참여로 8억 7516만 3814원의 성금이 모였다. 이번 모금은 지난 3월 22일 경북 의성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이 강풍을 타고 안동, 청송, 영덕 등지로 확산되며 수많은 이재민 발생에 따른 것이다. 이에 시는 3월 24일부터 특별모금을 시작하고, 공식 SNS와 ‘알짜배기 경주소식’ 등 홍보 채널을 통해 시민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또 대릉원 돌담길 축제, 마라톤 대회 등 각종 행사장에 현장 모금 창구를 운영하며 직접적인 참여 기회를 넓혔다. 모금 과정에서는 지역사회를 감동 시킨 특별한 사연도 있었다. 성건동에 거주하는 한 익명의 기초생활수급자는 당뇨와 괴사성 혈관 질환을 앓으며 생계조차 어려운 상황에서도 폐지를 팔아 마련한 10만 3830원을 기부하며 “나보다 더 어려운 사람이 있다”는 짧은 말을 남겼다. 이 사연은 SNS와 언론을 통해 퍼지며 모금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주낙영 경주시장도 자신의 SNS에 기부자들과 함께한 사진과 감사 인사를 전하며 기부 릴레이 확산에 힘을 보탰다. 이에 따라 경주시의회를 비롯해 개인, 기관, 단체, 기업 등 각계 각층의 참여가 이어졌다. 특히 대한노인회 소속 635개 경로당 어르신들의 1억 원, 경주시 공무원들의 3200여 만 원, 이통장연합회 2400여 만 원, 성동시장 상인회의 600만 원 등의 성과를 이뤘다. 주낙영 시장은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이재민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경주시민의 정성과 사랑이 희망의 씨앗이 될 수 있도록,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신속하고 투명하게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5-01

울릉도 공항건설 참여 업체 지역사회 도움…잠수병치료, 선박예인, 이웃돕기 등

울릉도 공항건설 시공사 DL이엔지에 컨소시엄으로 참여 해상공사를 담당하는 흥우산업이 울릉도 지역사회에 다양하게 참여하여 기업의 사회공헌을 실천하고 있다. 흥우산업은 해상공사를 담당해 잠수사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잠수사들의 잠수병 때문에 챔버를 보유하고 있다. 울릉도는 잠수병을 겪는 사람들이 거의 없어 울릉군보건의료원 챔버를 보유하고 있지 않다. 현포어촌계 어장관리선 잠수사 A씨(45·잠수경력 30년)가 30일 어장 작업하고 돌아왔지만, 저녁부터 통증이 오기 시작 1일 오전 오른쪽 다리가 통증이 심하고 마비 현상으로 울릉군 보건의료원을 방문했다. 울릉군보건의료원에서는 챔버치료를 받아야 한다는 요청에 따라 울릉공항건설업체 흥우산업에 챔버가 있다는 것을 확인하고 의뢰 1일 오전 10시 25분께부터 치료에 들어 다리 상태가 많이 호전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울릉도 감압병환자의 응급후송에는 문제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객선으로는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려 골든타임을 놓칠 수 있고 헬기 등에 탑승 후 높은 고도로 올라가면 기압이 낮아져 감압병 증상이 더 크게 발현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흥우산업은 2022부터 잠수요원들의 건강을 위해 챔버를 운영하며 현재까지 흥우산업 및 관악산업 잠수사들은 수시로 이용하고 있다. 흥우산업에 따르면 스킨스쿠버를 즐기려 울릉도로 왔다가 마비 등의 정상을 보이며 감압병에 노출된 관광객을 응급치료 후 무사히 후송시킨 적 있는 등 지금까지 위급환자 5명 등 총 7명이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렸다. 흥우산업은 뿐만 아니라 울릉도 유람선 기관 고장 시 보유하고 있는 예인선으로 안전하게 예인하고 어선 암초 추돌사고로 침몰 위험에 처했을 때 바지선을 이용 저동항으로 예인하는 등 사회 공헌하고 있다. 특히 울릉도 내 소년소녀가장, 홀로 사는 노인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해 수시로 생필품을 전달하고 울릉군 발전기금 전달 등 울릉도 사회 공헌에 이바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두한 기자 kimdh@kbmaeil.com

2025-05-01

울릉도 어린이 매일 어린이날이었으면…어린이날 앞서 다채로운 프로그램운영

울릉도 어린이들이 5월5일 어린이날을 앞두고 울릉교육지원청(교육장 이동신)이 주관하는 다채로운 행사에 참여 행복한 어린이날을 미리 즐겼다. 울릉교육지원청 유치원생과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제103회 어린이날’ 기념행사가 오는 30일 오전 10시 울릉군 한마음회관에서 열렸다. 5월5일까지 울릉군이 대규모 어린이날 행사를 한다. 이날 행사는 울릉교육지원청과 울릉군청 주관으로 열렸고 관내 유치원 초등학생 200여 명이 참가했다. 어린이헌장 낭독으로 시작, 모범어린이 표창 수여, 어린이날 노래 제창 등 기념식을 했다. 이어 버블쇼, 어린이 뮤지컬 ‘책벌레가 된 멍청이’ 공연, 학교폭력예방, 건강체험, 먹거리부스, 포토존 등 부스체험과 놀이기차, 에어바운스 등 놀 거리 체험 공간 등 평소 울릉도에서 할 수 없었던 다채로운 놀이 공간을 마련했다. 이동신 교육장은 “어린이날 103주년을 맞아 미래사회의 주인공인 어린이들이 꿈과 희망을 품고 성장했으면 한다.”라며 “울릉도에서 상상력을 키우고 감동을 마음껏 누리며 함께 웃고, 늘 행복하고 교육지원청도 아이들의 행복한 삶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어린이날 기념행사는 많은 아이, 학부모와 주민들이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으로 더욱더 풍성한 하루였고, 오는 5월 5일까지 행사장을 운영, 아이들의 함 박 웃음이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김두한 기자 kimdh@kbmaeil.com

2025-05-01

한수원 ‘통합경영관리 체계’ 수출길 열려

한국수력원자력의 ‘통합경영관리 체계’가 세계적인 기준을 충족해 수출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1일 한수원에 따르면 세계적인 인증기관인 티유브이슈드(TÜV-SÜD)로부터 국제원자력기구(IAEA) 일반안전 요건인 GSR-Part2(General Safety Requirements : Leadership and Management for Safety)를 만족한다는 검증을 받아 통합경영관리 체계도 수출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통합경영관리는 한수원의 경영시스템으로 원전 건설부터 폐로까지의 전주기를 프로세스 화(化)한 것이다. 통합경영관리가 △안전 중심의 리더십 △품질경영 △리스크관리 △조직문화 및 지속적인 개선 활동 전반에서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높은 수준의 신뢰성과 실행력을 확보하고 있음을 세계적인 인증기관으로부터 공식적으로 검증받은 것이다. IAEA의 GSR-Part2는 유럽, 중동 국가의 규제 요건이며, 신규 원전 건설 발주자의 입찰 조건에 포함되어 수출 경쟁력 확보에 필수적이다. 특히, 원전 건설 및 운영 수출 시 새롭게 원전을 도입하거나 원전 이용률이 낮은 국가는 통합경영관리 체계도 수출 패키지로 요청하는 사례가 많아 이 경우 한수원의 수출 경쟁력이 높아지게 됐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이번 검증은 한수원의 안전 중심 가치와 경영 철학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것에 큰 의미가 있다”라며 “앞으로 세계 원전 시장에서 한수원의 경쟁력이 매우 높아지고, 원전 수주 활동에도 탄력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수원은 이번 검증 과정에서 GSR-Part2의 14개 요건, 84개 항목, 513건 등 약 1400페이지 분량의 증빙 문서를 제출한 바 있다. 이번 3자 검증을 진행한 티유브이슈드(TÜV-SÜD)는 독일 뮌헨에 본사를 둔 150년 전통의 세계적인 기술 서비스 및 인증기관으로서, 유럽 내 11회 이상의 유사한 컨설팅 경험을 바탕으로 한수원의 통합경영관리 체계를 분석·검증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5-01

최초 독도 주민 최종덕의 ‘어부지용’ 삶 기린다

울릉도 독도박물관은 1일부터 2026년 4월30일까지 1년 간 특별전시실에서 독도 최초주민 최종덕의 삶을 재조명하고자 기획한 특별전시회 ‘어부지용(漁父之勇)’을 개최한다. 전시가 열리는 1일은 최종덕이 출생한 지 100주년이 되는 날로, 이를 기념하고자 같은 일자에 전시를 개최했다. 전시 제목인 “어부지용”은 ‘장자(莊子)’에서 유래한 사자성어로 어부가 물을 두려워하지 않는 것처럼 오랜 체험에서 얻은 어부의 용기를 비유한다. 울릉도 어민이었던 최종덕은 자신의 어업 지식을 기반으로 독도에 정주하여 생활했고, 독도의 최초 주민이 된 인물로서 해당 사자성어를 관통하는 삶을 살았다. 이번 전시는 ‘울릉도 정착기 ’‘독도 적응기’‘ "독도 어업 확장기 ’‘독도영유권 강화기’‘ “영원한 독도인 최종덕”으로 구성된 5개의 섹션을 통하여 최종덕의 삶을 재구성하고 있다. 1925년 5월 1일 평안남도 순안에서 출생한 그는 1930년 가족과 함께 울릉도로 이주한 이후 울릉도 어민으로서 생활했다. 이 과정에서 발명가이자 개척자로 면모를 보이기 시작했고 1965년 울릉도 도동어촌계로부터 독도 공동어장 채취권을 획득, 본격적인 독도의 정주어업을 시행했다. 최종덕은 해녀들을 고용, 독도에서 미역을 채취하던 기존 어업방식을 포기, 겨울철 소수 해녀를 고용, ‘하다카’라고 불리는 일종의 간이잠수기 어업을 통해 소라, 전복, 미역 그리고 문어 등을 어획, 독도의 어업 관행을 변화시키기도 했다. 또한, 서도에 어민보호소라는 이름의 집을 지어 어민들과 생활, 독도의 실효적 지배를 강화해 갔다. 이 과정에서 독도의 주요 시설물 공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독도에 있어 핵심적인 인물로 성장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독도를 한국 어민의 삶의 터전으로 만들고 싶었던 그의 꿈은 1987년 갑작스러운 뇌출혈로 작고하면서 끝을 맺게 됐다. 이번 전시는 최종덕의 독도 생활을 보여주고자 어민보호소를 재현하고 구축했고, 그가 시행했던 간이 잠수기 어업의 실물모형이 전시돼 생동감을 전한다. 또한, 그의 활동상을 보여줄 신문 기사 자료, 다양한 상장 및 훈장증도 전시되며, 최종덕과 함께 독도에서 조업한 사공, 해녀 그리고 근로자들의 회고 영상도 감상할 수 있다. 박물관 측은 “이번 특별전은 다양한 자료를 통해 독도 최초 주민이었던 최종덕의 삶과 활동을 보다 입체적으로 보여주고 있다”며 많은 관람을 당부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독도 최초 주민이었던 최종덕 씨는 독도의 실효적 지배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인물로서, 위험을 무릎쓰고 독도어장을 개발하고 오늘날 독도의 정주기반을 닦은 자랑스러운 울릉인이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관람객들이 독도를 지키고자 했던 최종덕의 기상과 의지를 배워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김두한 기자 kimdh@kbmaeil.com

2025-05-01

“경주 SMR국가산단에 투자하면 맞춤형 밀착 지원”

경주시가 ‘경주 SMR 국가산단’ 우수 기업 유치를 위해 맞춤형 행정지원을 약속하는 등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자동차·철강 등 제조업체, 데이터베이스 및 온라인 정보제공업체, 한국 원자력산업 협회 및 한국 방사능분석 협회 회원사 등 총 670개 기업에 입주 투자 제안 서한문을 최근 발송했다. 서한문에는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주목받는 소형모듈 원전(SMR, Small Modular Reactor)의 안전성과 경제성을 비롯해 경주의 입지적·산업적 강점이 담겼다. 특히 국내 유일의 SMR 연구기관인 문무대왕과학연구소를 비롯해 한국수력원자력 본사, 월성 원자력 본부, 중수로 해체기술원 등 원전 관련 기관이 집적돼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 KTX 경부선과 동해고속도로 동경주IC, 김해·대구 공항 등 4개 공항, 포항 영일만항·울산항·부산항 등 3개 항만과 인접해 우수한 교통·물류 인프라를 갖췄다는 점도 부각했다. 경주 SMR 국가산단은 2023년 국가산단 최종 후보지로 선정돼, 경주시 문무대왕 면 일원 113만 5000㎡ 부지에 2028년 착공, 2032년 준공을 목표로 조성될 예정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 SMR 국가산단은 생산부터 실증, 운영까지 가능한 원전산업 생태계를 갖췄다”라며 “입주 기업이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전폭적인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5-01

울릉도 청소년 ‘꿈울림데이’ 자유학기…문화재 발굴체험 통해 고고학자탐색

울릉도 청소년들이 2025년 자유학기 ‘꿈울림데이’ 진로체험활동으로 문화재 발굴 체험을 통해 고고학자 직업을 탐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울릉교육지원청(교육장 이동신)은 30일 2025 자유학기 ‘꿈울림데이’ 진로체험활동을 운영, 학생에게 직업 탐색의 기회를 제공했다. ‘꿈울림데이’는 학생과 교원이 함께 배움으로 어울림을 이루며, 꿈과 성장을 지원하는 울릉교육 실현을 목표로 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진로체험활동은 울릉중학교 1학년 학생 45명을 대상으로 독도의용수비대기념관에서 진행됐고, 한영희 학예연구관을 비롯한 학예연구사들의 지도로 문화재 발굴 체험을 통해 고고학자의 역할을 직접 경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유적 조사 방법과 발굴 과정의 의미를 익힌 후, 실제 발굴 현장으로 이동, 직접 유물을 찾고 기록하는 실습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발굴 과정의 전 단계를 사진으로 남기고, 출토된 유구를 그림으로 그려보며 유물 분석과 기록의 중요성을 체험했다. 이번 활동은 단순한 강의식 교육을 넘어, 학생들이 직접 몸으로 체험하며 직업의 현실을 경험하도록 구성됐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고고학뿐만 아니라 문화재 관련 직업의 다양성을 탐색할 수 있었다. 또한, 학생들은 자신의 관심 분야를 탐구하고 장래 진로를 구체적으로 설계해 나가는 과정에서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 이동신 교육장은 “학생들이 다양한 직업을 직접 체험하며 자신의 꿈을 구체화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능동적으로 진로를 탐색하고 성장하도록 더욱 다양한 맞춤형 체험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울릉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학생들의 꿈과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실질적인 진로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두한 기자 kimdh@kbmaeil.com

2025-05-01

U10&U9 저학년 선수 출전 5일까지 화랑대기 축구 대회

‘2025 화랑대기 U10 & U9 축구 페스티벌’이 2일부터 5일까지 경주 알천 축구장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매년 8월 열리는 고학년 중심의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U-12, U-11)에 비해 상대적으로 출전 기회가 부족했던 저학년(U-10, U-9) 선수들을 위해 수요를 마련됐다. 시는 2023년부터 저학년 대회를 별도로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부터는 U-9 부문까지 추가해 참가 폭을 확대했다. 올해 대회에는 전국에서 U-10 52개 팀, U-9 30개 팀 등 총 82개 팀이 참가해 조별리그 방식으로 경기를 치른다. 경기는 알천 축구장 1~4 구장에서 6대6 방식으로 전‧후반 15분씩 진행된다. 이와 함께 알천 축구장 5 구장에서는 대한축구협회와 협업해 운영하는 축구 클리닉이 열린다. 전문 강사를 초빙해 포지션별 맞춤형 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어린 선수들이 더욱 체계적인 지도를 받을 수 있도록 구성됐다. 클리닉은 5월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하루 2회씩 진행된다. 시는 고학년(U-12, U-11)부터 저학년(U-10, U-9)까지 모든 초등 연령대 선수들이 정식 대회를 경험할 수 있도록 연령별 대회를 세분화해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는 전국 최대 규모의 유소년 축구대회로서 입지를 확고히 다지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축구를 시작하는 저학년 선수들이 축구를 통해 행복을 느끼고 성장하는 데 긍정적인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라며 “다가오는 8월에 개최되는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도 철저하게 준비해 유소년 축구 메카로서 경주시의 위상을 한층 더 높이겠다”라고 밝혔다. /황성호 기자 hsh@kbmaeil.com

2025-05-01

경주 솔거미술관, 최성원 작가 전시 '관념산수(觀念山水)-귀향' 개최

경주 솔거미술관이 ‘경북 작가 공모전’에 선정된 6인 중 두 번째로 최성원 작가 전시를 오는 25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 ‘관념산수(觀念山水)-귀향’에서는 무위(無爲), 여백, 재료의 혼재 등 오랜 시간 고민해 온 예술적 화두들을 깊이 있게 담아냈다. 작품 속에는 기존의 형식과 그 틀을 벗어나려는 자유로움, 복잡한 경계와 평화로운 여백이 공존한다. 여백은 모든 예술가가 마주하고 극복해야 하는 필수적인 공간이지만, 그만큼 구현하기 어려운 도전이기도 하다. 작가는 이 도전을 즐기며, 여백뿐 아니라 화면 전체에 자신의 감정과 철학을 치열하게 담아내고자 한다. 최성원 작가는 1968년 경주 안강읍 출신으로 동국대학교 미술학과와 계명대학교 예술대학원에서 회화를 전공한 중년 작가다. 작가는 자신의 예술세계에 대해 “천년 고도의 기품과 조선 선비의 터전인 옥산에서 자라며 형성된 아름다움을 한국미의 본질로 자연스럽게 작품화한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라고 설명한다. 김남일 사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예술가들이 추구하는 ‘여백의 미’가 얼마나 깊은 고민과 치열한 실험을 통해 완성되는지 함께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황성호 기자 hsh@kbmaeil.com

2025-05-01

영덕 ‘산성계곡 어드벤처’ 개장

영덕군의 대표 산림 체험시설인 ‘산성계곡 생태공원 어드벤처’가 1일 개장했다. 군은 대형 산불 이후 네 차례에 걸친 정밀 안전 점검과 보수를 통해 이용객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했다. 이 시설은 당초 4월 1일 개장을 목표로 준비 중이었으나, 지난 3월 25일 발생한 대형 산불의 영향으로 일정이 한 차례 연기됐다. 영덕군은 이후 공중 모험시설과 다리, 플랫폼 등 주요 구조물의 안전성을 점검하고, 사물함과 화장실 등 부대시설의 편의성도 개선했다. 산성계곡 생태공원 어드벤처는 옥계계곡과 산성계곡 사이의 숲속에 와이어, 로프, 목재 구조물 등을 이용한 공중 모험을 즐길 수 있는 시설이다. 다양한 코스가 마련돼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시설 인근에는 산림생태문화체험공원, 목재문화체험관 등 다양한 체험시설이 함께 운영되고 있어 가족 단위 관광객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운영 기간은 1일부터 11월 30일까지며, 하루 5회차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이용 인원은 회차당 50명으로 제한되며, 매 회차 간 30분 휴식시간을 둬 안전한 운영을 도모한다. 요금은 성인 4000원, 청소년 3000원, 어린이 2000원이다. 영덕군민은 30%, 장애인과 국가유공자 등은 50%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산성계곡 생태공원 어드벤처는 지역을 대표하는 산림 레포츠 공간”이라며 “올해부터 신규 프로그램과 시설을 확충해 관광 명소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정보와 예약은 영덕군 체험관광 홈페이지(stay.yd.go.kr/adventure)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윤식기자 newsyd@kbmaeil.com

2025-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