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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울릉 우산고로쇠 나무 수액 채취하고 방치… 고사 위기

울릉도 봄철 특산물 우산고로쇠 수액을 채취하려고 비닐 봉지 등을 나무에 꽂은 후 그대로 방치해 나무들이 고사 위기에 처해있다.   17일 오전 명이를 채취하기 위해 성인봉 등산로 팔각정 부근에 오른 주민들이 우산고로쇠 나무에 수액이 가득한 비닐 봉지 등을 발견하고 이를 본지에 알려왔다. 주민들은 “어림잡아 주변에 이 비닐봉지와 봉투가 150여개는 된다”면서 “일부는 찢겨나가는 등 훼손돼 있었다”고 말했다. A씨는 “ 수액을 채취하려고 비닐봉지를 우산고로쇠 나무에 설치해둔 것이라고 생갈 할 수 있지만 지금 시기는 명이 채취가 수입이 훨씬 높기 때문에 그럴 필요가 없다"면서 “주변을 살펴보니 설치 후 꽤 오랜 시간이 흐른것 같아 보였다”고 전했다. 문제는 수액을 채취하고 구멍을 막아야 하는데 채취도 하지 않고 내버려두면 우산고로쇠 나무가 고사할 위험성이 높다는 점이다. 이 일대는 울릉도 성인봉 주요 등산로로 등산객 및 관광객들이 많이 오가는 곳인데, 수액이 가득한 모습으로 미관도 헤치고 있다. 일부 등산객들은 나무를 고사 시킨다고 울릉군과 산림조합 등에 항의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울릉군산림조합은 “국유림과 관련해서는 산림청 소관으로 울릉군산림조합이 위탁해 운영하는데 최근 관련 제보가 들어오고 있다”며“조사 후 문제가 확인되면 다음부터는 채취권을 주지않는 등 제재 조치를 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두한 기자 kimdh@kbmaeil.com

2025-04-17

“경주 밥맛 미국에 알린다” ‘삼광쌀’ 선적식

경주 삼광쌀이 미국에 최초로 수출해 한국의 우수한 쌀 품종을 미국 전역에 알리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NH농협 경주시지부는 지난 16일 경주시쌀조합공동법인에서 경주 삼광쌀을 미국에 최초로 수출하는 선적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정식 농협 경주시지부장을 비롯해 경주시 농축수산해양국장, 농업기술센터 소장, 농협 조합장, 농협 경주시지부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수출은 경주 관내 농협과 관련 기관의 협력으로 이루어진 성과다. 경주 삼광쌀은 특유의 향과 쫄깃한 식감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품종으로 경주 지역의 청정 자연에서 재배되어 우수한 품질을 보장하고 있다. 미국 내 K-Food의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경주쌀의 수출은 한국 전통 식문화의 확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가 된다. 경주시쌀조합공동사업법인(RPC)김현석 대표는 “이번 수출을 통해 경주 삼광쌀이 미국 소비자에게 사랑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품질 관리와 마케팅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정식 지부장은 “미국시장 개척으로 최근 쌀 소비 감소에 따른 재고 증가라는 어려움을 정면 돌파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며 “이번 수출을 시작으로 맛과 품질이 뛰어난 경주쌀이 미국 전역은 물론 전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는 토대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미국 현지 수입업체인 김씨마켓(대표 Ryan Kim)도 샘플 테스트를 통과한 우수한 품질의 경주쌀이 현지에서 지속적인 판촉과 홍보를 통해 미국에서 인정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4-17

"한국수력원자력, 국제발명품전시회에서 9관왕 달성"

한국수력원자력 우수 발명품들이 국제 규모 전시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한수원은 최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2025 스위스 제네바 국제발명품전시회’에서 은상, 동상, 특별상 등 수상하며 9관왕을 달성했다고 17일 밝혔다. 국제발명품전시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스위스 연방정부, 제네바 주정부 및 시의회, 세계지식재산기구가 후원한 국제발명품전시회에는 총 42개 나라에서 1050여 점의 우수 발명품을 선보였다. 각국의 심사위원들이 발명품의 혁신성, 시장성, 기능 및 실용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탁월한 아이디어를 창출한 개인과 기관을 선정해 시상했다. 은상을 수상한 ‘SSNC(i-SMR Smart Net-zero City) 통합관제센터 프로그램’은 도시 전력의 수요-공급을 실시간으로 최적화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안전하고 효율적인 스마트 에너지 시스템 구현 기술을 선보여 국제 산업 관계자들로부터 친환경·경제적 에너지원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또 동상을 수상한 ‘경수로 사용후핵연료 건식저장모듈’과 ‘다중 참여형 APR1400 가상현실(VR) 구현 장치’는 각각 경제성 및 혁신성 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한수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원전 안전성 향상에 기여하고, 한수원의 우수 기술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기술사업화로 연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4-17

경북서 맛있는 소고기 미식여행

경북문화관광공사가 경북 소고기와 미식관광을 결합한 특별 이벤트를 운영한다. 공사는 18일부터 11월 30일까지 경북 소고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특별한 온·오프라인 이벤트 ‘Meating 갈지도’를 ‘관광은 고기서 고기, 경북에서 Meating Day’라는 슬로건 으로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경북 한우를 중심으로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한 새로운 형태의 미식체험 콘텐츠다. 이벤트명 ‘Meating 갈지도’는 ‘만남(Meeting)’과 ‘고기(Meat)’를 결합한 중의적 표현으로, 경북 소고기를 매개로 한 특별한 미식 여행의 출발점 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공사는 이번 이벤트를 소비자 참여 중심의 실감나는 콘텐츠로 구성하여, 지역 경제와 관광의 동반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대표적인 주요 참여 프로그램은 다음과 같다. 소고기 맛집 방문인증샷은 참가자가 ‘Meating 갈지도’에 소개된 경북지역 소고기 맛집을 직접 방문해 음식 사진과 함께 인증샷을 공식 이벤트 페이지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한우 선물세트와 모바일 상품권 등 푸짐한 경품이 제공된다. SNS 홍보 이벤트는 개인 SNS에 필수 해시태그(#미식관광경북 #소고기관광경북 #Meating경북 등)와 함께 이벤트를 공유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푸짐한 경품이 증정된다. 소고기 맛집 추천 이벤트는 참가자가 ‘Meating 갈지도’에 없는 경북의 숨은 소고기 맛집을 추천하면, 추첨을 통해 특별 선물이 증정된다. 이를 통해 지역민과 관광객의 생생한 소고기 미식 경험이 콘텐츠로 반영될 예정이다. 이번 이벤트는 소비자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기는 콘텐츠 중심으로 구성돼 실질적인 지역 소고기 소비와 관광 활성화 효과가 기대된다. 특히 최근 산불 피해를 입은 의성, 안동, 영덕, 청송, 영양 등 5개 시군을 방문한 참가자에게는 별도로 경품을 추가 추첨하는 혜택이 제공되며, 이번 이벤트를 통해 해당 지역의 빠른 회복을 함께 응원하는 뜻도 담고 있다. 김남일 공사 사장은 “Meating 갈지도 이벤트는 한우 사육두수 전국 1위를 자랑하는 경북의 소고기 맛과 멋, 그리고 지역의 스토리를 함께 경험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미식관광 콘텐츠다” 며 “5월에는 ‘Meating 갈지도’에 있는 맛집에서 소비자 대상 현장 프로모션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4-17

한수원 에너지 연구개발 R&D 생태계 조성 마련

한국수력원자력이 원자력 및 에너지 연구개발(R&D) 생태계 조성 과 한수원형(型) 지식재산권 연구개발 추진 기반을 마련한다. 한수원은 16일 한수원 방사선보건원에서 서울대기술지주, 카이스트청년창업투자지주와 원자력 및 에너지 혁신 신사업 투자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에너지 분야 유망 지식재산권, 스타트업 발굴 △벤처기업 경영, 관리 등 창업 관련 전문성 공유 △기관 공동 출자/투자를 통한 사업화 방안 모색 △한수원 기술개발 결과물의 사업화 협력 △신기술 개발 동향, 사업모델 개발 정보 교류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또 한수원은 지식재산권 거래 및 자체 개발 등을 통해 미래 핵심 지식재산권을 확보함으로써 기술경쟁력을 강화하고, 수익을 창출하는 지식재산권 중심의 기술개발에 나선다는 것이다. 특히, 기술지주사들과의 지식재산권 거래 및 사업화 협력체계를 구축함으로써 기술사업화를 활성화하고 신규 수익모델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장희승 한수원 품질기술본부장은 “연구개발부터 기술의 상용화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는 만큼, 전략적인 지식재산권 발굴과 활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에너지 분야 유망 기술을 발굴하고 우수한 지식재산권의 수익 창출을 위해 기술지주사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4-16

'한수원 비즈 서포터즈'로 경주 청년 창업가 지원

한국수력원자력이 지난 15일, 16일 쳥년 소상공인들을 위한 ‘경주 청년창업팀 팝업스퀘어’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디저트, 원예, 공방 등 다양한 업종의 경주시 청년창업팀 12팀이 참여했다. 이들은 제품을 홍보, 판매하고 다양한 구매 이벤트를 진행해 직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특히 황주호 사장을 비롯한 각 본부장 등 직접 임원진들이 참여하는 ‘한수원 비즈 서포터즈’를 구성하고, 경주 청년 창업가들의 든든한 지원군으로서 청년 창업 특구의 발전을 위해 꾸준한 관심과 지지를 보낼 것을 서약했다. 청년창업 대표들은 한수원 지원을 통해 조성된 청년특구 사업을 널리 알리고 창업 특구가 경주의 활력있는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사명감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수원은 2020년부터 경주시, 위덕대 산학협력단과 협업해 경주 신(新)골든 창업특구 조성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총 8억5000만원을 투입해 경주시 원도심(황오동)에 총 25개의 청년 매장을 개업하는 성과를 이뤘다. 이들 매장은 현재까지 폐점율 0%로, 전국 지자체 지원사업에서는 유일한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실제 전국에 우수사례로 소개되어 타 기관과 지자체에서 모두 13차례에 걸쳐 방문하는 등 벤치마킹 요청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앞으로도 한수원은 청년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고 함께 성장하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지역 소상공인들과 함께 상생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4-16

역대급 산불 피해… 영덕군에 전국에서 54억 답지

경북 의성군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영덕군을 돕기 위한 기부와 봉사의 손길이 전국에서 잇따르고 있다. 산불 발생 약 20일 만에 영덕군에 접수된 성금만 54억 원을 넘어섰다. 영덕군에 따르면, 4월 15일 기준 산불 피해 복구 성금은 일반 기부 1,289건에 37억7,667만여 원, 고향사랑기부제 기부 1만4,879건에 16억1,084만여 원으로, 총 1만6,284건, 54억384만여 원에 달한다. 특히 최근에는 각계각층의 기부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5일에는 창수초등학교 제33회 동기회에서 660만 원을 기탁한 것을 비롯 △국민의힘 중앙위원회 국민소통분과 경북농약종묘 △㈜태성종합기술이 각각 500만 원씩 △영덕버스가 300만 원 △강구4리 청년회가 200만 원 △영덕군 모범운전자회와 농촌신활력 플러스 제3기 액션그룹 ‘영알사’가 각각 100만 원을 기부했다. 영덕군 관계자는 “이번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들에게 전국 각지에서 보내준 따뜻한 마음이 큰 위로가 되고 있다”며 “기부금은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에 투명하게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영덕군 산불 피해 복구 현장에는 현재까지 4,000명 이상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자원봉사자들은 주택 잔해 정리, 생필품 지원, 임시 주거지 조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피해 주민들을 돕고 있다. 성금 기부는 영덕복지재단(054-734-5674)을 통한 일반기부나, 고향사랑e음(ilovegohyang.go.kr), 위기브(wegive.co.kr) 등을 통한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가능하다. 기부자는 세제 혜택과 함께 지역 특산물 답례품도 받을 수 있다. /박윤식기자 newsyd@kbmaeil.com

2025-04-16

울릉도 이재규‧박기숙 부부, ‘4월 이달의 새농민상’ 수상

울릉도 서면 태하동에서 열심히 농사를 짓는 농업인 이재규(59)·박기숙(58) 씨 부부가 4월 이달의 새농민상을 수상했다. 울릉농협(조합장 정종학)은 이들부부가 농협중앙회가 선발·시상하는 ‘이달의 새농민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달의 새농민상은 농협중앙회가 전국의 농업인을 대상으로 농업인의 공동이익을 이끌어 나가는 농업지도자를 육성하고자 마련한 상이다. 수상자에게는 농업연수, 상패, 시상품, 문패, 명함 등이 제공된다. 이재규·박기숙 부부는 주작목인 미역취 나물재배 및 울릉흑염소를 사육하고 인터넷 판매(울릉웰컴) 를 통해 수입을 창출하는 등 영농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농산물 홍보와 수익을 창출하면서 선도농업인으로 지역농업인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는 점이 높이 평가됐다. 이달의 농민상은 매월 지역농협의 추천을 받아 농협중앙회에서 전국의 16~17 부부를 선정, 시상을 하고 있다. 이 씨 부부는 “울릉에서는 열심히 일하는 분들이 많은 데 부족한 저희들이 새농민상 수상을 하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 젊은 세대들이 함께 즐거운 농촌·농업 생활을 할 수 있는 농촌을 만들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박기숙씨는 여성농업인으로 울릉군생활개선회회장은 물론 여성사회 활동을 활발하게하는 등 울릉군여성농업인 사회 활동 지원을 통해 울릉군 발전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경북도가 발간하는 ‘울릉도 땅 바다 삶터 일군 여성들…울릉도 여성의 삶 조명’에 소개 되기도 했다. 정종학 조합장은 “먼저 이재규·박기숙 부부는 수상을 축하드린다. 농업의 미래를 이끄는 모범 농민이자 지역사회의 믿음직한 이웃이다”며 “앞으로도 선도 농민들과 함께 지역농업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5-04-16

2025 APEC 대비, 경주시 불국사 공원 정비사업 추진

2025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경주시가 불국사 공원 일원에 대한 정비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16일 경주시에 따르면 불국사 공원은 진현동 88번지 일원에 위치한 근린공원으로 산책로와 수목, 노후 조명시설 등을 정비해 시민과 관광객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휴식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정비사업에는 총사업비 8억 원이 투입되며 이달 착공에 들어가 오는 9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요 정비 내용은 △산책로 정비 △수목 전정 △노후 조명시설 교체 등이다. 시는 지난해 9월 정비사업 실시설계 용역을 시작으로 지난 1월에 조명시설 정비를 위한 별도 실시설계가 진행 중이다. 이어 2월에는 국가유산청으로부터 국가지정문화유산(사적) 내 현상변경 허가를 받아 사업 시행을 위한 행정 절차를 마무리했다. 시는 이번 정비를 통해 불국사를 찾는 관광객과 시민들이 더욱 쾌적하고 편리하게 공원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불국사는 세계적인 관광자원이자 우리 문화의 상징인 만큼, 주변 공원 환경 정비를 통해 경주의 품격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2025 APEC 경주 개최를 앞두고 국제도시로서의 이미지 제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4-16

울릉도 농협 등 농협단체 영농지원 발대식…내일처럼 농촌일손돕기 시행 전직원 나서

NH 농협 울릉군지부(지부장 정승욱)와 울릉농협(조합장 정종학)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촌일손돕기 붐 조성과 올 한해 풍연농사를 기원하는 영농지원 발대식을 개최했다. 울릉군 북면 현포리 일원에서 열린 행사에는 농협 울릉군지부·울릉농협 직원 등 15명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영농지원 발대식 행사 후 삼나물 채취 작업에 구슬땀을 흘리며 바쁜 영농현장에 활기를 더했다.   이날 남한권 군수도 직접 나와 농촌일손돕기를 응원하며 함께 나물을 채취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정승욱 지부장은 “올해 풍연농사를 위해 전 지원참석한 가운데 풍년을 기원하며 영농지원 발대식을 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정 지부장은 “농협은 일손이 부족한 농업인을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농촌인력중개, 임직원 일손 돕기 등 다양한 방법으로 원활한 인력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정종학 울릉농협 조합장은 “군 지부와 울릉농협이 함께 일손 돕기를 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관내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위해 임직원들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두한 기자 kimdh@kbmaeil.com

2025-04-16

한수원, 어린이 안전 차량 24대 전달로 아이들의 행복

한국수력원자력이 취약계층 아동들의 안전한 통학길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한수원은 지난 15일 경주 본사에서 ʻ안심카 플러스ʼ 차량 24대를 전국 아동복지시설에 전달했다. ʻ안심카 플러스ʼ는 전국 아동복지시설 어린이들의 안전한 통학환경을 조성하고 다양한 현장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차량을 지원하는 한수원의 대표 사회공헌 사업이다. 특히, 이 차량은 어린이 안전하차 보조 시스템을 갖춘 친환경 LPG 승합차로, 최고 수준의 안전 사양을 갖췄다. 2012년부터 시작한 ʻ안심카 플러스ʼ 사업을 통해 한수원은 현재까지 전국 지역아동센터 및 아동복지시설에 총 664대의 차량을 지원했다. 이번에는 총 472개의 신청기관 중 공정한 심사를 통해 안심카가 가장 필요한 24개 시설에 차량을 전달했다. 흑석나눔 지역아동센터장은 “도심에서 떨어진 위치 특성상, 한여름에는 구슬땀을 흘리고, 한겨울에는 위험한 빙판길을 조심스럽게 걸어 센터에 오는 아이들에게 이번 차량 지원은 든든한 두 다리가 되어줄 것이다"고 말했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미래세대의 행복과 꿈을 키워나가는 길에 안심카가 안전과 안심을 더해주기를 바란다”며 “한수원은 앞으로도 우리 사회의 미래를 이끌고 갈 어린이들의 안전하고 건강한 성장을 위해 다각도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4-16

울릉도 LX대구경북지역본부 티지털구축…행정서비스 플랫폼 업무협약 체결

울릉군과 LX한국국토정보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가 지난 9일 울릉도의 국토를 디지털화하는 행정서비스 플랫폼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울릉군의 행정업무에 공간정보 기반의 디지털 기술을 접목함으로써, 정책 수립의 정확성을 높이고 행정서비스의 효율성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두 기관은 협약을 통해 지적 및 공간정보를 활용한 디지털 행정 플랫폼 구축, 행정업무의 디지털 전환 및 지능화 지원, 울릉군 특성에 맞춘 공간정보 서비스 모델 개발, 기술 교류 및 공동 연구 추진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이번 협약은 울릉군이 미래형 스마트 행정으로 나아가기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LX국토정보공사와의 협력을 통해 섬 지역 행정의 디지털 전환을 앞당기고,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LX대구경북지역본부 측은  이날 “울릉군의 특수한 행정 환경에 맞는 맞춤형 공간정보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속적인 기술 지원을 통해 성공적인 디지털 행정 전환을 함께 이뤄가겠다”고 약속했다. 울릉군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공공행정뿐 아니라 도시계획, 관광, 재난,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간정보를 활용한 융합형 서비스를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김두한 기자 kimdh@kbmaeil.com

2025-04-14

울릉영재교육원 개강.…울릉교육지원청 '울릉 학생이라고 못할게 없다'

울릉영재교육원이 11일 개강했다.  울릉교육지원청(교육장 이동신)은 이날 저동초등학교 영어실에서 부설영재교육원 개강식을 갖고 힘차게 출발했다. 개강식에는 영재교육대상인 관내 초등학교 4학년부터 6학년까지 15명의 학생, 학부모, 지도강사들이 참석했다.   개강식은 학생대표 선서를 통해 성실히 참여하려는 마음을 다지고, 입학 기념품 증정, 영재교육원장의 입학 허가 선언 및 인사말, 지도교사 위촉장 수여, 기념촬영, 영재교육원 생활 안내 등으로 진행됐다.  11월까지 연간 120시간 초등과학으로 운영되는 영재교육원은 학생들이 생활 속 과학 원리를 다양한 실험과 관찰, 체험활동을 통해 체득해가는 융합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또한, 3D프린팅, 생성형AI, 빅데이터, 코딩 등 정보와 첨단과학의 흐름을 반영한 교육과정이 운영될 예정이다.  이동신 영재교육원장은  “영재교육원에 성실히 참여, 모든 학생이 이수하길 바란다. 학교 과학 시간에 갖지 못하는 소중한 경험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래를 위하여 현재 무엇을 할지 생각하며 창의적인 어린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면 좋겠다”라고 말하며 "학생들이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세계 속의 주인공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김두한 기자 kimdh@kbmaeil.com

2025-04-14

울릉도 과학발명품 왕중왕 경진대회…경북도대회 참가 예선전 겸해

울릉군 내 초·중학생들을 대상으로 제46회 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 울릉군 예선이 펼쳐졌다.   울릉교육지원청(교육장 이동신)은 지난 10일 새로운 생각으로 미래를 이끌어가는 따뜻한 과학 인재 육성을 위한 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 대회는 학생들의 창의적인 사고에 과학적 원리를 적용, 구체화하는 과정을 통해 문제해결 능력을 함양하고 발명 활동을 장려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예선전은 치열한 학교 경쟁을 뚫고 통과한 16명의 학생이 참여, 울릉 지역 학생들의 과학 및 발명에 대한 뜨거운 열기를 짐작하게 했다.  학생들은 다양한 자료를 이용하여 작품을 제작하게 된 동기, 기획, 방법 및 발전 과정을 단계별로 설명하고 직접 제작한 시제품의 시연 과정을 소개했다.   이 과정에서 심사위원들은 학생과 다양한 질문 및 소통을 통해 심사에서 멈추지 않고 작품을 더욱 개선할 수 있는 사고 전환의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울릉지역의 특색을 반영한 두 번 던질 필요 없는 오뚝이 통발, 환경 보전을 위한 당신의 양심을 지켜보는 경고판, 자원절약과 편리함을 위한 수건 가방 등은 눈길을 끌었다.  대회에 참가한 윤도훈 저동초등 5학년 학생은  “울릉도가 관광객들이 많이 오는 데 깨끗한 자연환경을 보여주고 싶어서 발명품을 제작하게 됐다"면서 심사위원님들이 더 좋은 작품이 될 수 있도록 지도해 주셔서 감사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은 다양한 방법으로 발명 역량을 뽐냈고, 우수 작품을 제작한 학생들은 울릉군을 대표해 5월 13일 개최되는 경북도학생 과학발명품경진대회에  참가한다. /김두한 기자 kimdh@kbmaeil.com

2025-04-14

울릉도 맞춤형 병원으로 자리 잡는 보건의료원…진료서비스 확대 응급진료 24시간

울릉군보건의료원(원장 김영헌)이 울릉도 섬 지방 맞춤형 병원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울릉군보건의료원 원장은 14일 응급의료 서비스 질을 한 단계 더 높이고자, 전문 의료인(전문의 등)을 3명 초빙해 24시간 응급진료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밝혔다. 초빙된 의료진은 가정의학과 전문의(안재진), 신경외과 전문의(금동인) 및 신경외과 전공의(장경철)다.   특히, 금동인 신경외과 전문의는 뇌혈관 질환과 같은 신경계 분야 응급 및 치매 환자 진료에 전문적인 진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고,  10일부터 진료를 시행한 안재진 전문의는 응급 환자의 응급 처치 등도 맡아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장경철 봉직의도,  응급실 및 신경외과 등 다양한 임상 분야에서 쌓은 오랜 경험을 갖춰 바탕으로 24시간 운영하는 응급실에서 자기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울릉군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이번 초빙으로 병원에 오는 응급환자뿐만 아니라 외래진료 환자들에게 더욱 전문적인 응급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기회가 마련됐으며, 응급실 운영 체계 또한 한층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 공중보건의를 비롯해 정형외과, 마치통증과, 소아청소년과, 안과 산부인과 등은 매월 한 번씩 포항의료원에서 정기적으로 진료를 오고 있어 군민들이 한결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를 받는 길이 열리고 있다고 전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이번 전문의 초빙은 우리 보건의료원의 응급의료 서비스의 질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는 중요한 발걸음”이라고 강조했다. 남 군수는 또한 “앞으로도 울릉군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의료 환경 개선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김두한 기자 kimdh@kbmaeil.com

2025-04-14

울릉 뱃길 수학여행 안심하세요…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여객선 안심여행 교육

“울릉도 뱃길, 안심해도 됩니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이사장 김준석) 포항운항관리센터는 최근 현장 체험학습을 앞둔 김천고등학교 교직원 및 재학생 290명을 대상으로   ‘여객선 안심여행 서비스’ 교육을 시행했다.   이날 교육은 여객선 안전 정보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는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구성, 참가자들의 이해도를 높이는데 중점을 두고 실시됐다.   내륙에 소재, 여객선 정보에 접근이 쉽지않은 김천고 학생들은 이날 해양안전 장비 시연, 여객선 항로 안정성 교육과 구명 비품 착용 및 체험 등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2023년부터 전국 학교 및 단체를 대상으로 운영 중인 이 서비스는 체험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여객선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에 실질적으로 대처하는 능력을 갖추고,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초점을 맞춰 진행하고 있다.  대국민 안전의식 함양이라는 가치 실현이 교육이 추구하는 궁극적인 목적이다.  특히 이 교육은 수학여행과 현장 체험학습과 같은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학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여객선 안심여행 서비스’는 사전 신청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를 원하는 학교나 단체는 여행일 40일 전까지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운항 정책실(044-330-2384)로 문의하거나, 공단 누리집(www.komsa.or.kr)의 ‘참여’ 게시판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제출하면 된다. 김종석 포항운항관리센터장은  “여객선 안심여행 서비스를 통해 여객선이용 문화가 확산하고, 국민이 안심하고 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김두한 기자 kimdh@kbmaeil.com

2025-04-14

울릉도서 살아본 한 달간의 생활…"기회 닿으면 와서 살 마음 생기게 하더라"

“여러면에서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좋았고, 한 번 살아봤으면 하는 마음이 생겼습니다"   울릉도 농촌 한달 살아보기에 지원한 도시민들의 프로그램을 마치면서 이구동성으로 낸 목소리다.   이 사업은 울릉군이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들에게 울릉 농촌에서 한 달간 거주하며 일자리 및 현지 생활 체험과 함께 지역주민과 교류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 처음 추진한 것으로  만 18세 이상, 타지역 거주 도시민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았다. 그 결과,  2025년 농촌에서 살아보기 1기 참가자 모잡에는 모두 46명이 지원했고 10명이 선발돼 지난 3월 10일부터 북면 소재 현포어촌마을에 거주하며 울릉군의 귀촌 장소 알아보기, 농어촌 일자리 체험 등을 했다. 특히 이들은 이 기간동안 울릉군 농산물을 활용한 가공 교육 등도 받으며 귀농·귀촌 후의 진로를 모색하는  등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지난 3일 열린 프로그램  퇴소식에서 참가자들은 "1개월 동안 따뜻하게 맞아주며 많은 것을 체험하게 해준 운영진과 마을주민들에게 감사 인사를 드린다"면서 울릉군민이 되는 도전의 길을 진지하게 고민해 보겠다며 그간의 소회를 전했다.   울릉군은 울릉 농촌에서 살아보기 2025년  2기 프로그램은 오는 11월 실시할 예정이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농촌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이 울릉군 인구 증가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면서 도시민들과 울릉주민들과 이 사업을 통해 상호 교류하는 기회를 갖는 것 만으로도 이 사업의 목적은 반이상 달성하는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김두한 기자 kimdh@kbmaeil.com

2025-0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