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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한국수력원자력 원전본부 협약 6개 병원 방사선 비상진료 장비지원

한국수력원자력이 원전본부 협약병원에 대해 일반 환자 진료에도 사용할 수 있는 방사선 비상진료 장비 등을 지원했다. 한수원은 9일 원전본부와 협약을 맺은 6개 병원(기장병원, 동국대 경주병원, 영광기독병원, 영광종합병원, 울산대병원, 울진군 의료원)에 방사선 비상진료장비를 제공했다. 한수원은 2008년부터 원전본부 주변에 위치한 의료기관과 ‘원전본부 방사선 비상진료 협약병원 지원 협약’을 체결하고 △방사능 오염환자 격리병실 설치 △방사선 비상진료 교육비 지원 △방사선 비상진료장비 및 물품 지원 사업 등을 꾸준히 시행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방사능 오염환자 진료에 사용하는 의료 장비를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지만, 그 발생 빈도가 매우 적기 때문에 일반 환자 진료에도 사용할 수 있도록 각 기관과 협의해 필요한 장비를 선정했다. 이를 통해 한수원은 6개 병원에 각각 전동식 심폐인공소생기 4대, 휴대용 초음파진단장치 2대를 전달했다. 전동식 심폐인공소생기는 심정지 환자에게 자동으로 심장압박을 제공하는 장비고, 휴대용 초음파진단장치는 사고 현장에서 초음파 장비를 이용해 빠르게 환자 상태를 진단할 수 있는 장비다. 이봉수 한수원 방사선보건원장은 “협약병원 지원 사업을 통해 원전 주변지역 주민들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데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진료 장비를 지원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방사선 비상진료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협약병원 지원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4-09

경주시와 경주교육지원청 환경교육 강화 및 탄소중립 실현 위한 공동 노력

경주시와 경주교육지원청이 9일 환경교육 활성화와 탄소중립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환경교육을 학교 교육과정에 통합하고, 학생들이 일상에서 환경보호와 탄소중립을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또 지역 내 모든 학교에서 친환경 활동을 장려하고, 학생 주도의 탄소 배출 저감 활동이 확산될 수 있도록 교육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행정·재정·인적·시설 자원의 상호지원 △환경교육센터의 교육과정 설계·개발·운영 공동 참여 △환경교육 및 탄소중립 관련 행사에 대한 협력 등이다. 시는 오는 2027년까지 산내면 외칠리 일원에 총사업비 100억 원을 투입해 전시·체험시설을 갖춘 환경교육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경주교육지원청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학교 교육과 연계함으로써 지속가능한 경주 실현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환경의 중요성을 학생들에게 체계적으로 전달하고, 경주가 지역사회 탄소중립의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4-09

경주시 제37회 문화상 후보자 공모

경주시와 (재)경주문화재단은이 ‘제37회 경주시문화상’ 후보자를 공모한다. 이 상은 경주지역 향토문화의 향상과 지역사회 발전에 공로가 뚜렷한 인물을 발굴·시상하는 전통 있는 상이다. 지난 1986년 제정된 이후 현재까지 총 152명의 수상자가 배출됐다. 올해 시상 부문은 △문화·예술 △교육·학술 △사회봉사 △체육발전 △특별상 등 5개 부문으로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함께 부상이 주어진다. 특히 사회봉사와 체육발전 부문은 2024년 조례 개정을 통해 새롭게 신설됐다. 후보자 추천 접수는 오는 28일부터 5월 9일까지 진행되며, 추천서 양식은 경주시청 및 (재)경주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접수는 재단 문화사업팀에 우편 또는 방문으로 제출하면 된다. 마감일인 5월9일 도착분까지 유효하다. 수상 대상자는 공고일 현재 경주시에 5년 이상 거주하고 있거나, 경주시 소재 직장 및 단체에서 10년 이상 근무한 사람 중 지역문화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뚜렷한 개인이다. 특별상 부문은 타지역 거주자도 포함되며, 사망자의 경우에도 추천이 가능하다. 이 경우에는 민법상 선순위 상속인에게 수여된다. 후보자는 읍·면·동장, 경주 소재 기관·단체장의 추천을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개인 추천도 가능하다. 단, 관련 분야와 연관된 5인 이상의 연서가 필요하다. 수상자는 5월23일 심사위원회를 통해 결정되며, 위원회는 문화예술계 인사, 재단 이사, 역대 수상자 등 15인 이내로 구성된다. 시상식은 오는 6월 8일 ‘경주시민의 날’ 기념행사에서 열릴 예정이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4-09

경주시 찾아가는 행복설계사 대상으로 복지정보시스템 입력 및 사용 교육

경주시가 복지사각지대 ZERO 실현을 위해 ‘찾아가는 행복설계사’ 운영을 시작했다. 경주시는 지난 7일 행복설계사로 위촉된 10명을 대상으로 복지정보시스템 입력 및 사용 교육을 실시했다. 행복설계사는 적극적인 복지 수요자 발굴과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가정을 직접 방문해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안내하고 상담을 지원하며 개별적인 복지 수요에 대한 맞춤형 복지설계를 제공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번 사업은 동천동, 성건동, 용강동, 안강읍, 황성동 등 5개 지역을 대상으로 하며, 지역 사정에 밝은 주민리더를 행복설계사로 위촉해 주민들이 보다 쉽게 복지 정보에 접근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1인가구 및 복지사각지대의 취약 계층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다양한 복지지원 사업과의 연계를 통해 실질적인 상담과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윤철용 복지정책과장은 “행복설계사분들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을 찾아내고, 적절한 지원으로 연계함으로써 더욱 체감도 높은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복지안전망을 강화해 사각지대 해소와 맞춤형 복지서비스 확대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행복설계사들은 이날 교육을 수료한 후 본격적인 복지서비스 정보 제공 및 상담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4-09

경주에 SMR 제작지원센터가 조성된다…산업부 공모 최종 선정

경주시가 소형모듈원전(SMR) 제작지원센터 구축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산업통상자원부 주관한 이번 사업은 3D프린팅 기반의 SMR 제작지원센터를 조성해 원전 중소·중견기업의 제작 역량을 높이고, 차세대 원자력 산업의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것이다. 시는 경북도와 총사업비 320억 원(국비 97억 원, 지방비 213억 원, 주관기관 부담금 10억 원)을 투입해 문무대왕면 ‘경주 SMR 국가산업단지’ 내 1만 6500㎡(약 5000평) 규모로 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사업 기간은 5년이다. 사업 주관은 한국재료연구원이 맡으며, 한국원자력연구원, 포스텍, 대한전기협회가 공동연구기관으로 참여한다. 소형모듈원자로(SMR·Small Modular Reactor)는 전기출력 300메가와트(MWe) 이하의 소형 원자로로, 모듈 형태의 제작이 가능하고 제어계통이 단순해 안전성과 경제성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와의 연계성도 뛰어나 차세대 원전 기술로 주목받고 있으며, 기존 대형원전과 비교했을 때 100분의 1 이하 수준으로 축소가 가능한 점도 또 다른 강점이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80여 종의 SMR이 개발 중이며, 2035년까지 약 650조 원 규모의 시장 형성이 예상된다. 경주는 한국수력원자력 본사, 월성원자력본부,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중수로해체기술원 등 원전 관련 기관이 집적된 지역이다. 시와 도는 오는 2032년 준공을 목표로 SMR 국가산업단지 조성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시는 이번 센터 유치를 계기로 글로벌 SMR 산업 진출의 기반을 다지는 한편, 원자력 산업 생태계 전반의 경쟁력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SMR 제작지원센터는 원전 기업의 기술력 강화와 인재 양성의 구심점이 될 것”이라며 “경주 SMR 국가산업단지에 많은 기업이 참여해 에너지 산업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4-09

울릉도(독도) 3월의 해양유산 성하신당…울릉도 세시풍속(歲時風俗) 대표 토속신앙

'울릉도(독도)3월 이달의 해양유산'으로 지역의 대표 토속신앙 세시풍속 울릉군 서면 태하동 태하동 성하신당이 선정됐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는 2024년 4월부터 매달 ‘이달의 울릉도(독도) 해양유산’을 선정, 해양과학을 바탕으로 한 울릉도(독도) 해양유산 홍보를 통해 울릉도 및 부속섬 독도의 섬 가치와 해양문화의 가치를 알리고 있다. 다소 늦었지만, 3월 콘텐츠를 소개한다. 울릉도 서면 태하동에 자리 잡은 성하신당(聖霞神堂)성하신당은 울릉도 해양문화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제당이다.  해금정책이 시행된 조선시대에 울릉도 수토관 일행이 귀환할 시 풍랑을 잠재울 목적으로 남겨 둔 동남동녀를 모시는 제당으로서, 울릉문화원 주관으로 울릉도 발전 및 풍어와 안녕을 기원하는 성하신당제가 매년 개최되고 있다. 애초 울릉군수와 농·수협장이 제주가 돼 개최했지만, 선거로 기독교인 장을 맡으면서 제사를 지내지 않는 종교의식과 미신이라는 둘레 때문에 문화원에서 울릉도 대표 세시 풍속으로 전통을 잇고자 울릉문화원 주관하고 있다. 울릉도 대표 신앙, 성하신 당의 기원 성하신당은 조선 초기(1416년) 혹은 조선 후기(1800년대중반)에 울릉도에 순찰 온 관리의 행적에서 유래하고 있다.  울릉도 재개척(1882년) 직후부터 울릉도 대표 제 의식으로서 성황당으로 모셔지다가 1978년부터 성하신당으로 개칭돼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다. 연혁은 성황당에서 성하신당으로 조선시대 동남동녀 설화 유래 (조선 초기 혹은 후기) 1934년 대홍수(1933년)로 유실된 성황당 중건, 1969년 3월 동남동녀 혼인 행사, 1970년 9월 동남동녀 신상(神像) 봉안 행사를 했다. (초가에서 함석 맞배지붕으로 개수) 1978년 2월 성황당을 성하신당으로 개칭 (제사를 올리는 시기 음력 3월 1일), 1984년 4월 함석 맞배지붕에서 현재의 기와지붕으로 개축해 지금에 이르고 있다. 선박건조 시나 배를 구입할 때 안전항해를 기원하는 성하신당에서 제를 올린다. 성하신당은 울릉도를 대표하는 제당으로서, 선박 건조하거나 새로 구입할 때 안전항해를 기원하는 제의식이 행해져 왔다.  1995년 취항한 선플라워호, 2009년 취항한 울릉군의 독도평화호, 2020년 취항한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연구조사선 독도누리호 등이 이곳에서 안전항해 기원제를 올렸다.  따라서 울릉도를 운항하는 모든 여객선과 화물선, 어선은 물론 울릉도를 기점으로 운항하는 모든 선박은 이곳에서 제사를 올린다. 과거에는 심지어 기독교인도 어선을 구입하면 이곳에서 제사를 지냈다. 동남동녀 연리지를 아십니까? 성하신당 인근 태하등대 진입로에는 울릉군의 군목으로 지정된 후박나무와 군화로 지정된 동백나무가 껴안고 있는 연리지 형상의 나무가 서식하고 있다. 이 연리지 나무는 성하신당의 동남동녀 혼이 환생한 것은 아닐까 한다.   울릉군의 초기 군청 소재지였던 태하의 제당 성하신당이 위치한 울릉도 태하마을은 최초의 울릉군청이 자리잡은 (1900~1903년) 마을이기도 합니다.  성하신당 이외에도 울릉도 유일의 하늘에 제를 지내는 천제당과 조선 순종의 명복을 비는 축원당(법화당으로 개칭), 그리고 산신당 및 해신당 등 다양한 제당들이 남아있다.  울릉도의 토속신앙 동해 외딴 섬 울릉도에는 척박한 자연환경에 적응하며, 풍어와 안녕을 비는 산신당, 해신당 등 약 34곳의 마을신앙지가 이어져 오고 있다.  독도 또한 물골에서 해녀들의 안녕을 기원하곤 했다. 토속신앙은 개척 당시에 척박한 자연에 적응해 온 울릉도 주민 마음의 등대라고 볼 수 있다. 김윤배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대장은 성하신당 전승방향 제언으로 울릉군 향토문화 유산 조례 제정을 통한 성하신당의 지정 문화재 지정, 기존 건물 리모델링을 통해 울릉도 옛 도읍지 태하마을 홍보관 등 마을별 홍보관 개설을 조언했다. 또한, 태하 벼농사 재현과 연계한 섬 토속문화 축제 등 관광콘텐츠 발굴, 성하신당 및 동남동녀를 주제로 한 로컬문화 기념품 개발, 울릉도 성하신당, 섬 토속문화축제 등을 제안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5-04-09

울릉도 풍광에 어울리고 돈 되는 경제나무심기…울릉군 명품 숲 조성 및 관광자원활용

울릉도 풍광에 잘 어울리고, 산불에도 강하며, 돈도 되는 경제림인 마가목 묘목 조성사업을 통해 울릉군 명품 숲 조성 및 관광자원으로 활용하는 등 일거삼득의 사업이 진행됐다. 울릉군이 지원하고 전문기관인 울릉군산림조합(조합장 최영식)이 진행하는 이 사업이 7일 안용복 기념관에서 시범적으로 경제림조성사업 묘목 식수 행사를 했다. 이날 행사에는 남한권 울릉군수, 최영식 울릉군산림조합장과 산림조합 임원, 산림 개조연구 회원 등 20여 명이 참석해 남한권 군수를 비롯해 산림조합장 참석자들이 직접 나무를 심었다.  이번 식수 행사는 울릉군에서 산림조합에 위탁해 시행하는 경제림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울릉군산림조합은 올 연말까지 안용복기념관 일대에 마가목 1500주를 심고 관리할 예정이다. 울릉군 산림조합은 이 밖에도 울릉군으로부터 위탁받아 자작나무 700주를 울릉도 최고의 지질학 적 관광지 나리분지 일원에 심고 가꿀 예정이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마가목과 같은 경제성 있는 수종을 체계적으로 조림, 명품 숲을 조성하고 자작나무와 같은 경관 수종을 지속적으로 식재해 지역특화 림 조성으로 관광자원 활용 및 파생된 사업수익으로 주민 소득 증대에 이바지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5-04-09

한국수력원자력과 요르단 왕립과학원과 우라늄 자원화 위한 업무협약

한국수력원자력과 요르단 왕립과학원이 지난 8일(현지시간) 우라늄 자원화 국제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양해각서는 요르단 해수 및 지하수 내 우라늄 등의 방사성핵종 농도와 분포에 대한 공동 조사를 통해 요르단 음용수 품질관리 및 우라늄 자원화를 위한 기초자료를 확보하는 것이 목적이다. 요르단에는 약 6만 2천t의 우라늄이 매장되어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출처: 2020 OECD NEA/IAEA ‘Red Book’) 이번 공동 조사를 통해 고농도 우라늄의 유망한 수자원이 발굴되면 한수원에서 향후 개발할 우라늄 추출 기술의 공동 적용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수원은 현재 해수 등 수자원에 녹아 있는 우라늄을 효율적으로 추출하기 위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고농도 우라늄 수자원의 공동 발굴을 위한 해외 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앞서 지난달에는 세계 최대 우라늄 생산국인 카자흐스탄과 우라늄 자원화에 협력하기로 했다. 신호철 한수원 중앙연구원장은 “이번 RSS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앞으로 요르단 국가 차원의 기술협력 및 공동연구로의 확대가 기대된다”라며 “우라늄 자원화 측면에서 잠재성이 큰 요르단의 수자원 공동 조사를 통해 고농도 우라늄 수자원을 확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요르단 공주인 수마야 빈트 엘 하산 RSS 회장은 “한수원과 함께 요르단 내 우라늄에 대한 조사에 협력하게 되어 매우 기쁘며, 향후 기술협력 범위가 더욱 확대되길 기대한다”라고 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4-09

울릉도 산악 안전 사고 예방 치안력 집중…울릉경찰서 봄철 산채 채취시기 맞아

울릉도에서 우산고로쇠 수액과 봄철 산나물 채취 등으로 산악사고자 잦자 울릉경찰서(서장 최대근)가 산악안전사고 예방에 치안력을 집중키로 했다.  매년 울릉도 산나물 채취 철이면 울릉군, 산림조합 등지에서 안전교육을 강화하고 있지만 산악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울릉도는 산림청 주관으로 매년 4월(20일간) 주민소득증대를 위해 국유 임산물 양여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올해도 595명(60세이상 360명 60%이상)이 지원 5일부터 본격적으로 산나물채취가 시작됐다.  울릉도 산나물 채취는 거의 모든 작업이 험준한 산악에서 이뤄지고 지원자들도 고령인 경우가 많아  다양한 사고의 위험이 존재한다. 울릉경찰서에 따르면 울릉도 산악안전사고는 지난 2015년부터 2025년까지 10년 만에 사망자가 17명이 달한다.  부상자는 육지 후송될 정도로 중상이 아니면 파악이 되질 않어 수백명으로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이에 따라 울릉경찰서은 4월 테마치안으로  ‘산악안전사고 예방활동’을 선정하고, 4일 산림청과 합동으로 산악안전사고 예방 교육을 했다. 주민들을 상대로 조난 시 대응방법, 안전채취요령, 위법사항 등에 대해 현장교육을 시행했다. 또한, 이와 함께 산나물 채취지원자와 일반 등산객 등을 상대로 최근 사회작으로 큰 문제가 되고 있는 산불 예방 캠페인도 병행했다.  최대근 서장은  “앞으로 울릉도에서는 산나물 채취로 인한 인명피해가 두번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울릉경찰과 울릉군청 등 유관기관이 적극적으로 협조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5-04-08

日, 외교청서 울릉도독도 일본 땅 주장 되풀이…외교부 부당한 영유권 주장철회요구

일본 고등학생들이 지난달 25일 내년 2026년 1학기부터 사용할 사회과 교과서 상당수에 울릉도독도가 일본의 고유 영토라는 주장을 담은데 이어 2025년 외교청서에서 또다시 일본의 고유영토라고 주장했다. 우리 정부는 일본 내각이 ‘2025 외교청서’에 울릉독도를 일본 고유의 영토라고 거듭 주장한 데 대해 엄중히 항의하고 입장 철회를 촉구했다.  외교청서는 매년 4월 일본 내각이 국제정세를 분석해 일본 외교활동의 계획을 담은 백서를 뜻한다. 외교부는 8일 대변인 명의 논평을 내고  “일본 정부가 이날 발표한 외교청서를 통해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인 독도에 대해 부당한 영유권 주장을 되풀이한 데 대해 강력히 항의하며 이를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정부는 독도에 대한 일본의 어떠한 도발에 대해서도 단호히 대응해 나갈 것임을 다시 한 번 분명히 밝힌다”고 강조했다.  외교부는 이날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로 미바에 다이스케 주한일본대사관 총괄공사를 초치해 항의할 것으로 보인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등에 따르면 일본 외무성은 올해 외교청서에도 울릉독도를 일본 고유의 영토라고 주장했다.  관련 주장은 2008년 이후 매년 지속하고 있다.  한국이 독도를  ‘불법 점거하고 있다’는 주장도 2018년 이후 이어지고 있다. 다만, 일 외무성은 지난해 12월 3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이후 한국의 정세가 유동적이라고 평가하면서도 한일 관계의 중요성은 변하지 않는다는 내용을 담았다.  그러나 지난달 25일 한국의 교육부 격인 일본 문부과학성은 학교교과서 검정 조사심의회 총회를 열어 일선 고등학교가 2026년도부터 사용할 교과서 심사 결과를 확정했다. 이번에 검정을 통과한 사회과 교과서는 지리총합(종합) 7종, 역사총합 11종, 공공 12종, 정치·경제 1종 등 총 31종이다. 공공(公共)은 사회 체제와 정치, 경제 등에 관한 과목이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5-04-08

울릉도선교100주년 기념관·기념교회 건축비 부족…울릉동광교회 전국 교회 부채 해결호소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는 울릉도에 선교100년주년을 기념하고 독도가 대한민국의 땅임을 전파하고자  울릉도·독도선교 100주년 기념관 및 기념교회인 울릉도동광교회(담임목사 임규찬)를 건축했다.  이에 울릉도동광교회는 대지와 일부헌금 및 총회 지원금을 투입해 최근 완공됐다.  기념관 및 기념교회는 울릉도선교 100년을 기념해 선교 100년째 되던 해인 2009년 시작됐지만 16년이 지난 2025년에 준공됐다. 울릉도 독도선교 100주년 기념관과 기념교회는 대지면적 1256.20㎡에 4층 연건평 2077.86㎡ 초 현대식 건물을 완공됐다.  하지만, 자재값 상승에다 울릉도라는 지역 특수성으로 건축비가 많이 들어 농어촌교회가 이를 감당하는데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기념관 및 기념교회는 1층 기념관 및 휴게실, 2층 세미나실 및 노래연습실, 대규모 식당, 3~4층 예배실 및 게스트룸으로 게스트룸 수용 1회 70명, 식당 200석 규모다. 현재 공사가 100% 완료된 상태지만, 기념관과 함께 건축한 기념교회인 동광교회의 건축 부채가 수십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울릉동광교회는 임규찬 담임목사와 장로, 당 회원들이 두 팔을 걷고 전국을 다니며 건축비 모금에 나서고 있다. 모금하려면 총회에 승인을 받아야 한다.  이에 따라 동광교회는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총회장 김영걸)에 부채해결을 건의했다.   오세원 울릉도 선교 100주년 기념관 위원장은  ‘울릉도선교백주년기념관위원회 건축비 모금 허락 요청’ 건을 임원회에서 승인받아, 한국교회의 관심과 협력을 요청 할 수 있게 됐다. 총회 울릉도독도 선교 100주년 기념관위원회는  “건축 마무리를 위한 부채 해소가 시급하다”며 전국교회를 대상으로 한 모금 활동을 요청했고 임원회가 이를 수용해 건축비 부담을 덜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임규찬 울릉동광교회 목사와 김해수, 서영세, 임채영 장로 등 당 회원들은 지난 2일부터 사흘 동안 새문안, 광성, 도림, 온누리, 대전제일, 성남교회 등 전국 27개 교회를 차례로 방문해 협력을 요청했다. 임규찬 동광교회 목사는  “하나님께서 모금 일정 가운데 함께하신다는 강한 확신을 느꼈다”며  “방문한 모든 교회가 따뜻하게 환대해 주셨고 큰 힘을 얻는 계기가 되었다”고 감사를 전했다. 울릉동광교회는 오는 5월까지 권역별로 전국교회를 방문해 모금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가장 먼저 소망교회 당 회는 헌금을 약정하며 도움의 손길을 전했다. 기념교회인 동광교회 측은 올해 안에 모든 부채를 해결하고, 울릉도(독도) 지역의 복음화 사역에 집중하고 싶다는 간절한 바람을 드러냈다. 울릉도 임규찬 동광교회 목사와 당 회원들  “이 일은 단순한 부채해결을 넘어 울릉도와 독도 지역의 영적 미래를 준비하는 선교적 기반을 세우는 일”이라면서 “전국교회가 기도하며 동역 해 주시 길을 간절히 요청한다”고 호소했다. 울릉도동광교회는 부채가 마무리되면 울릉도 기독교인 수난의 역사와 민족의 섬 독도를 탐방하는 기독교 성지순례 프로그램을 운영 할 계획이다. 특히 개척 당시 선교활동을 하다가 눈속에 묻혀 순교한 목회자, 어려운 울릉도 환자를 위 병원을 세운 이일선 목사 등 올해 울릉도 선교 116년 동안 울릉도에는 많은 기독교 역사가 남아 있다.  울릉도독도 선교100주년기념관 시설을 체계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성지순례 등에 참여하면 강의실, 식당, 숙소 등 시설공간을 다소 저렴하게 임대해 주는 등 종교인과 사회인이 지역발전을 위해 함께 협력하는 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울릉도 선교는 올해 116년을 맞았다. 선교 100년이 되던 지난 2009년 총회 울릉도(독도)선교 100주년 기념관을 건립할 계획이었지만 여러 가지 사정 때문에 차일피일 미뤄지다 16년 만에 완공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5-04-08

경주시립도서관 2025년 경주 책인(冊人)축제 개최

경주시립도서관이 제61회 도서관주간을 맞아 12일 ‘2025년 경주 책인(冊人) 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2025년 경주 APEC의 성공개최를 기원하는 의미에서 ‘세상의 경계를 넘는 도서관’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특히 이번 축제는 시립도서관 본·분관, 지역의 (사)어린이도서연구회 경주지회, 아이누리 장난감도서관, 독립책방이 협력해 운영한다. 축제는 다양한 전시 및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전통옷 입고 도서관 봄나들이 △북큐레이션 ‘수상작의 서재-칼데콧상에서 부커까지’ △도서관 플리마켓 ‘가족 상점’ △빈백에서 즐기는 북크닉 ‘밖으로 나간 도서관’과 ‘바퀴달린 도서관, 봄날의 책여행’이 운영된다. 또, 포토존 ‘찰칵! 책인 네컷’, ‘책인 스탬프 투어’, ‘도서관 스케치’, ‘꼼지락 상상 공작소’, ‘전통놀이’, ‘보드게임’, 에어바운스 등을 체험하는 ‘세계 마을 놀이’, ‘책인 스탬프 투어’, 도자기 타일 벽화를 제작하는 ‘나의 소중한 순간을 도서관에 새겨요’, ‘도서관 월드 투어-낱말 퀴즈 대모험’, 여행 관련 활동 ‘책과 함께 떠나요!’, ‘데코 클레이 동화 레스토랑’, ‘잡지 가져가세요!’ 등의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사)어린이도서연구회 경주지회에서 선정한 책 전시 ‘한국을 담은 그림책’과 아이누리 장난감도서관의 ‘장난감 보물섬- 장난감 무료 나눔’, 지역 독립책방이 참여하는 ‘우리동네에는 이런 책방이 있어요!’도 마련된다. 자세한 내용은 시립도서관 홈페이지 및 SNS를 참고하거나 시립도서관으로 문의.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4-08

경주시청 여자검도팀 봉림기 전국실업검도대회 단체전 우승

경주시청 여자검도팀이 ‘2025년 봉림기 전국실업검도대회’에서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경남 거창군 거창다목적체육관에서 개최됐다. 경주시청 여자검도팀은 감독 1명과 선수 6명이 출전해 대회 마지막 날 열린 5인조 단체전에서 충북체육회를 꺾고 결승에 올랐다. 결승 상대는 지난해 전국체전 우승팀인 부산시체육회. 강호와의 맞대결은 초반부터 긴장감이 팽팽했다. 선봉 김유정 선수가 단번에 한판승을 따내며 흐름을 가져오는 듯했지만, 이어 출전한 전세영과 김민지 선수가 연패를 당하면서 1대 2로 리드를 내줬다. 분위기가 흔들리는 순간, 부장 한하늘 선수가 상대를 몰아붙이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고, 마지막 주자 차민지 선수가 혼신의 기합으로 한판을 따내며 3대 2, 역전승으로 대회 마침표를 찍었다. 2013년 창단된 경주시청 여자검도팀은 이번 우승으로 다시 한 번 실업무대 강팀임을 입증했다. 특히 차민지, 한하늘, 김민지 선수는 국가대표로도 활약 중이며, 지난해 밀라노에서 열린 세계검도선수권대회 여자단체전에서 준우승을 거둔 바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강인한 정신력과 집중력으로 우승을 이뤄낸 선수단에 깊은 축하를 전한다”며 “여러분의 땀과 열정이 오늘의 영광을 만들어냈으며, 앞으로도 끊임없는 도전과 성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4-08

경주시 105억 투입해 맞춤형 주거‧일자리‧자산형성 지원

경주시가 청년들의 지역 정착을 유도하는 청년행복도시를 만든다. 경주시는 이를 위해 올해 총 105억 원 예산을 들여 청년정책을 본격 추진한다. 8일 경주시에 따르면 청년고용촉진특별법, 청년기본법, 경주시 청년 기본 조례 등을 근거로 △주거 △일자리 △자산형성 △커뮤니티 공간 등 4개 분야, 23개 세부사업을 연중 운영한다. 대상은 경주에 주소를 둔 19~39세까지의 청년이다. 가장 많은 예산이 투입되는 분야는 주거 안정 부문으로 사업비 79억 원을 들여 청년 임대주택과 공유주거 공간을 조성한다. 이와 함께 청년월세 한시 특별지원, 신혼부부 월세 지원 등 주거비 부담 완화 사업도 추진한다.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보증료, 전입대학생 생활안정금 지원도 포함된다. 청년 일자리 분야에는 18억 원이 배정됐다. 주요 사업은 ‘신(新)골든 창업특구’, ‘청년창업 지원’, ‘청년일자리 로컬솔루션 프로젝트’ 등으로 창업과 취업이다. 이와 더불어 중소기업과 주력 산업에 특화된 맞춤형 일자리도 추진된다. 자산 형성 지원에는 1억 5000만 원이 투입된다. ‘청년근로자 사랑채움’과 ‘경주형 내일채움공제’ 등을 통해 장기근속을 유도하고, 청년의 자산 축적을 돕는 구조다. 청년 간 소통과 자립 기반 마련을 위한 공간 조성도 활발하다. 시는 청년센터 ‘청년고도(靑年高道)’를 중심으로 ‘청년 감성상점’, ‘꿈이음 청춘카페’ 등 커뮤니티 공간 3곳을 운영 중이며, 관련 예산 6억 원을 편성했다. 정서적 안정과 사회 적응을 위한 프로그램도 강화한다. 화랑마을과 연계한 야외수련 활동, 청년 대상 정신건강 프로그램, 심리상담 지원 등이 대표적이다. 시는 정책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시민 원탁회의와 참여자 만족도 조사를 통해 청년 의견을 수렴하고 있으며,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공인중개사무소를 통한 오프라인 홍보와 온라인 플랫폼도 운영 중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청년이 떠나지 않고 머무는 도시가 되려면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지원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4-08

울릉도 봄철 산채 최고의 맛 품질유지위해 팔걷어…울릉군 민관군 합동 농촌일손돕기 총력

울릉도 봄철 대표 특산품인 산채의 품질 유지를 위해 민·관·군이 총출동해 일손부족으로 수확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의 산채 적기수확을 지원했다.  울릉군은 본격적인 산채 수확 철을 맞아 농촌일손부족 해소에 도움을 주고자 3일부터 농촌일손돕기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울릉도에서 자생하는 산채에는 명이와 부지갱이, 삼나물, 참고비, 울릉미역취,  물엉겅퀴 등이 있으며, 봄철 최고의 맛과 영양이 우수해 웰빙 식품으로 전국적으로 각광받고 있다. 하지만, 수확철을 맞아 전 농가가 동시다발적으로 수확에 나서고 있으며 품질관리를 위해 적기수확이 필요하지만,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울릉군 농촌인력지원센터는 외부 숙련된 인력들을 관내 필요한 농가에 맞춤알선해  인력부족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이번에는 울릉군청과 군의회, 울릉교육지원청, 농협중앙회울릉군지부, 울릉농협,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 울릉군새마을지회, 울릉군 자원봉사센터, 울릉청년단 등 유관기관 공무원, 민간단체회원 280여 명이 참여해 농가 일손지원에 나서고 있다. 남한권 군수는  “바쁜 가운데도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돕고자 공무원과 지역사회가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셔서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남 군수는  “농촌일손돕기를 통해 농업인들이 안정적으로 영농활동을 이어갈 수 있기를 바라며, 어디 내놔도 손색이 없는 울릉도 산채의 명성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5-04-07

울릉도 활발한 자원봉사 어린청소년부터…울릉도청소년 화단 가꾸기 자원봉사 캠프

울릉도의 자원봉사자가 인구에 대비해 상대적으로 많은 것은 청소년시절부터 자원봉사 캠프에 참여해  다양한 봉사 체험을 하기 때문이다. 울릉군청소년센터는 5일 식목일을 맞아 관내 청소년 15명과 함께 다목적 홀 옆 화단에서  ‘화단 가꾸기 자원봉사 캠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 내 자원봉사 문화 확산과 환경 감수성 함양을 목적으로 기획됐다.  이날 청소년들은 직접 꽃을 심고, 화단을 새롭게 단장하며 주변 환경을 정리했다. 청소년들은 지역사회를 위한 자원봉사 활동을 통해 환경의 소중함 일깨우고 사회 봉사 실천의 가치를 체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캠프에 참여한 오찬송(저동초 5) 학생은  “꽃을 심으며 자연을 돌보는 것이 이렇게 즐거운 일인지 몰랐다. 자원봉사에 대해서도 다시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말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청소년들이 환경을 아끼고 지역사회에 이바지하는 모습이 대견스럽다”고 칭찬하며  “자원봉사는 우리 사회를 지속 가능하게 만드는 핵심 가치로 앞으로도 환경보전 자원봉사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울릉군청소년센터는 앞으로도 다양한 환경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이 지역과 지구를 위한 실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5-04-07

울릉도 바다 앞 바지선에 5성급 민박 만든 넷플릭스...역대급 오락 프로로 제작해 방영

각종 프로그램으로 화재를 불러일으키는 넷플릭스가 울릉도를 조명했다.  군민들은 울릉도가 전 세계에 다시 한 번 크게 홍보되고 알려질 계기라며 적극 반기고 있다.  넷플릭스는 최근 제주에서 태어난 '오망진 반항아' 애순이와 '팔불출 무쇠' 관식이의 일생을 사계절로 풀어낸 '폭싹 속았수다'를 방영,  전국민를 사로잡는 등 손대는 작품마다 반향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울릉도를 배경으로 이번에 방영되는 넷플릭스 프로는 신개념 민박 버라이어티 시리즈로,  8일 첫 공개한다.  '대환장 기안장'이라는 타이틀을 달았다. 넷플릭스는 역대급 새 오리지널 예능으로, 기안84와 방탄소년단 진, 지예은이 예측할 수 없는 즐거움과 낭만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프로는 3주간 매주 화요일 3부 씩 총 9부작이 방영 예정이다.  기안 84가 설계한 울릉도 민박 기안장에서 기안84와 직원인 진, 지예은이 일반 숙박객들과 펼치는  민박운영기다.  실제 기안 83의 방식대로 봉을 타고 민박집으로 이동하는 것 자체가 기상천외한 발상이어서 흥미를 유발하기 충분하다.    시원한 청정 바다와 울릉도에 500대 설치돼 있는 농사용 모노레일 등 울릉도 자연과 사는 모습 등이 많이 담겼다.    JTBC ‘효리네 민박’으로 ‘민박 버라이어티’라는 장르를 개척한 정효민PD와 윤신혜 작가가 날것과 솔직함이 무기인 기안84와 만나 웃음도, 감동도, 공감도, 환장도, 환상도 예측불가한 민박 ‘기안장’을 만들어 냈다.   특히 대체 불가한 주인장 기안 84와 못 하는 게 없는 야무진 ‘만능 직원’ 진, 그리고 없어서는 안 될 막내 선장 지예은의 호흡은 기대를 모은다.  넷플릭스는 앞서 공개된 예고 포스터를 통해 이미 기안의 상상이 현실이 된, 기가 막힌 비주얼로 호기심을 자극했다.  베일을 벗은 메인 포스터에선 '힐링'과 '킬링'을 부제목으로 달아 이 프로가 즐거움만 있는 것이 아니라 최악의 상황도 설정, 시청자들의 사로 잡는 등의 양면을 보여줬다.  압권은 고생도 낭만이 되는 바다 위 5성급(?) 민박 시설이다. 화물을 운송하는 바지선 위에 특별제작된 이곳에서 기안장은 스펙터클한 모습으로 다양한 흥미를 유발하고 있다. 민박 설계는 기안 84이 했다.  구석 구석 낭만이 가득함 모습이다.   클라이밍으로 출입이 가능한 입구를 시작으로, 봉을 타야만 이동할 수 있는 주방을 본 진과 지예은은 “이거 미친 거 아니야?”라는 말을 내뱉으며  황당함을 감추지 못하나 이내 적응하며 그 자체를 즐거움으로 역전시킨다.  연출을 맡은 정효민, 이소민, 황윤서PD는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포인트는 ‘기안적 상황’을 열어두자는 것이었다. 예측 불가능한 기안적 상황이 ‘대환장 기안장’에만 있는 재미”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시청자들이 ‘기안장에 한 번쯤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으면 좋겠다”며 “처음엔 ‘이건 무슨 예능이지?’하고 신기해하며 보다 ‘이상하게 재미있고, 이상하게 정이 가는 프로그램’이길 바란다”고 소감을 덧붙였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5-04-07

월성원자력본부 경주 벚꽃마라톤대회 국수 1만5000천그릇 나눔 봉사활동

한국수력원자력(주) 월성원자력본부가 지난 5일 보문관광단지에서 열린 제32회 경주벚꽃마라톤대회에서 나눔 봉사활동을 시행했다. 이날 행사는 한수원 전대욱 경영부사장을 비롯한 정원호 월성원자력본부장, 본사·월성본부 직원 및 가족 80여명이 참여해 잔치국수 1만5000천 그릇을 직접 말며 정성을 나누었다. 월성원자력본부가 2007년 대회부터 시행한 잔치국수 무료나눔 행사는 이제 경주벚꽃마라톤대회에서 빼놓을 수 없는 명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코스별 참가자들이 완주한 시간대에는 금세 몰려든 참가자들로 ‘대박국수집’의 풍경이 연출되었다. 선수들은 완주의 성취감을 안고 잔치국수 배식대를 찾아 따뜻한 국수 한 그릇과 함께 원기를 회복했다. 참가자들은 “역시 벚꽃마라톤대회 최고의 먹거리는 월성원자력본부의 잔치국수”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정원호 본부장은 “해마다 경주의 큰 축제인 경주벚꽃마라톤대회에 많은 직원들과 가족들이 참여해 휴일을 반납한 봉사활동으로 알찬시간을 보내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전국 각지에서 찾아주신 많은 분들과 외국인 관광객들이 경주라는 도시에서 한국수력원자력의 따뜻한 정을 느끼고 가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4-07

경주소방서 청명‧한식 맞아 삼릉탐방로 산불예방 캠페인

경주소방서가 청명‧한식을 맞아 산불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경주소방서는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남산 삼릉탐방로 등에서 산불예방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최근 경북도내에서 발생한 초대형 산불(의성, 안동, 영양, 청송, 영덕)을 기억하며 선제적인 산불 예방을 위해 마련됐다. 캠페인은 경주소방서 의용소방대원 160여 명을 비롯해 소방공무원, 경주국립공원사무소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해 자연보호 및 산불 예방을 위한 활동을 펼쳤다. 의용소방대원들과 소방공무원들은 산불예방 어깨띠를 두르고 등산객들에게 산불예방 전단지를 전달하며 등산 시 라이터나 성냥 등 화기를 절대 소지하지 않도록 당부했다. 또 캠페인 현장에서 시민들에게 산불의 위험성과 예방 방법을 알리며 산불 예방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주었다. 이어 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자연보호 활동도 함께 진행하며 깨끗하고 안전한 산을 조성하는 데 모범을 보였다. 송인수 경주소방서장은 “경북도 내 초대형 산불의 피해를 교훈 삼아 의용소방대와 국립공원사무소 등 유관기관이 함께 힘을 모아 산불 예방 활동을 선제적으로 진행했다”며 “이번 캠페인이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고 지속적인 예방 순찰을 통해 대형 재난 없는 안전한 경주를 만들어가기를 바란다”고 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4-07

경주시립도서관 꿈을 키우는 씨앗, 도서관에 묻다 주제 제61회 도서관 주간 행사

경주시립도서관은 제61회 도서관 주간을 맞아 시민을 위한 다채로운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꿈을 키우는 씨앗, 도서관에 묻다’ 주제로 시민과 소통한다. 특히 도서관 주간에는 시립도서관 본관을 비롯해 중앙·칠평·감포·단석·꿈마루도서관까지 6개 도서관이 함께 참여해 일주일간 ‘연체자 해방’ 행사를 통해 도서 반납 독려 및 이용 활성화를 유도한다. 또 매주 금요일에는 대출 권수를 두 배로 확대하는 ‘두배로 데이’ 이벤트도 진행된다. 도서관별로 준비된 프로그램은 △북큐레이션 ‘시가 흐르는 방’ △필사 체험 ‘쓰는 대로 인생이 된다’ △이동도서관 체험 프로그램 ‘꽃병 책갈피 만들기’ △도서 대출 이벤트 ‘책으로 배우고 지키는 안전’ △스마트 도서관 이용 인증 프로그램 ‘똑똑! 스마트 도서관 독서 인증’ △성인 동기부여 특강 ‘멈췄던 나를 다시 움직이다: 진짜 나로 살아가는 메타 성장의 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각 도서관별 특색 있는 행사도 눈에 띈다. 중앙도서관에서는 가족 소통을 주제로 한 특강 ‘가족 탐구생활: 우리집 족보와 MBTI’가 열리며, 칠평도서관에서는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칠평도서교환전’, 단석도서관은 어린이를 위한 체험 프로그램 ‘꿈 씨앗, 도서관에 묻다’, 감포도서관에서는 도서관을 주제로 한 보드게임 ‘대출왕 부루마블’을 운영한다. 특히 행사 주간 동안 시립도서관과 인근 황성공원 숲에서는 시민들이 함께즐길 수 있는 ‘경주 책인(冊人) 축제’도 개최돼 책과 자연, 문화가 어우러지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행사는 경주시립도서관 홈페이지 및 SNS를 참고하거나 시립도서관으로 문의.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4-07